머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혼자 올려지는 이상황...빛삭...
ㅠㅠ 읽어주시는 분이 늘었어요 너무 감사해영
연애 말고, 결혼 <4>
너 빛쟁이는 학연이의 말을 듣고는 잠시 1초 동안 수많은 생각이 들어 학연이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말을 했을까 라는 의심도 들고.
"뭐...원하는 게 뭔데요?"
"오늘 시간있어요?"
"없다고 해도 오늘 오전 강의만 있는 거 알 거 아니에요."
"예의상 물었어요."
"그래서 왜요 웨딩드레스는 내일 보러 가자고 했잖아요."
"그 거 말고요. 오늘 저녁 6시 까지 집 앞으로 나와요."
"왜 꼭 6시예요?"
"5시30분에 내가 칼퇴근 할 거니깐요."
"얼른 가방이나 갖다 주세요. 강의 들어가야돼요."
"앞이에요. 나와요. 얼른, 넘어지지 말고 천천히."
학연이의 말에 너빛쟁이는 다시 얼굴이 빨게져 어제 오늘 학연이 덕분에 얼굴이 달아오른게 시도 때도 없어 물론 화나서
전화를 끊고 다시 캠퍼스 입구로 가니 학연이가 차에 기대서 서있어 아무리 봐도 까매 차도 그렇고 옷도 얼굴도
근데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너 빛쟁이야 급히 드는 생각에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얼굴을 때려 그리곤 학연이 앞으로 가
"왜 얼굴을 때려요."
"그런 게 있어요. 얼른 가방주세요. 친구 기다려요."
"늦지 않게 나와요. 나 지금 별빛 씨 때문에 회사 지각이에요."
"누가 데려다 달랬나..."
"별빛 씨가 가방 안 놓고 가면 됐거든요."
입술을 삐죽이며 학연이에게 가방을 받아 드는 너 빛쟁이야.
"얼른 가요. 고맙구요..."
"있다 봐요."
학연이는 웃으며 너 빛쟁이 머리에 손을 얹고 쓰다듬고는 다시 차에 올라
그 덕분에 다른 의미로 얼굴이 달아오르는 너 빛쟁이었어.
*****
그렇게 오전 강의가 끝나고 같이 놀자는 혜미의 말을 무시하고는 너 빛쟁이는 지금 집에서 열심히 꾸미고 있어
사실 자신이 왜 신경 쓰는지 모르고 말이야.
"어디가려고?"
"그...음..."
너 빛쟁이의 엄마의 물음에 잠시 뜸을 들이는 빛쟁이었어. 대체 뭐라고 칭해야 할 지 몰랐거든.
"술마시지 말고."
"아니야. 혜미랑 노는 거. 그...학연..씨? 그 분이랑 만나."
"그러니? 늦게 들어오지 말고. 조심해서 다녀와."
엄마의 배웅에 5시58분이 된 시각에 집앞으로 나갔지만 학연이는 오지 않았어.
자기가 먼저 왔다는 짜증에 핸드폰을 열어 전화를 하려는 순간 너 빛쟁이 앞에 검은차 한대가 도착했어.
물론 학연이었지. 시간은 6시가 딱 삼분 지난 시간이었어.
"먼저 오는 게 예의 아니에요?"
급하게 내린 학연이에게 투정부터 뱉어내는 너 빛쟁이었어.
"미안해요. 갑자기 처리해야 될 게 있어서 그리고 나 별로 안 늦었어요."
너빛쟁이에게 웃으며 대답하는 학연이었어. 그리고는 너 빛쟁이를 살짝 안으며 조수석으로 태워 주는 학연이였고.
"다음부턴 늦게 나와요. 여자가 기다리고 춥잖아요."
"아까는 늦지 말라고 했잖아요."
"내가 기다리는 한이 있어도. 일부러 일찍 나오지는 마요. 10분정도는 봐줄게."
배려해주는 학연이의 말에 기분이 묘해져 핸드폰만 투닥 거리기만 해
"근데 어디가요?"
"좋은 곳 좋은 사람 있는 곳."
"..."
그렇게 몇 분 동안 말없지 차안은 달렸고 드디어 학연이가 말한 곳에 도착했어.
그냥 작은 카페 같은 곳이었지. 좋은 곳 좋은 사람 있는 곳이 고작 카페였어.
"여기예요?"
"여긴 좋은 사람을 만나는 곳?"
웃으며 시동을 끄곤 차문을 열고 나갔어 잠시 멍 하니 있던 너 빛쟁이는 차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는데 앞에 있는 학연이에 놀랬어.
"놀랬잖아요."
"뭐가요. 놀랠 거 전혀 없는데?"
그렇게 말하고는 차문을 닫으며 너 빛쟁이의 손을 잡고는 카페 안으로 향했어.
몰론 너 빛쟁이는 따듯한 학연이의 손에 놀랬지
카페에 들어가니 정말 한적한 곳이었어. 입구 쪽에 어떤 여자가 앉아 있었는데 대뜸 학연이는 그곳으로 가는 거야.
그리고 그 여자는 웃으며 학연이를 반겼어.
"왔어?"
댓글은 힘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