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델과인데 런웨이에서 실수했다고 엉엉 울음.
선배 황민현이 달래주다가 김용국 보고 토스했는데
김용국도 얘 달래주다 애먹음.
2. 용국이랑 싸우고 울면서 용국이네 집 앞에서 기다림ㅋㅋ
잘못했다고 엉엉 울어서 용국이가 안아주니까
더 울면서 거마워여..자기..킁..이라고 함
3. 런웨이를 학교 대표로 서게 되자
(런웨이 학교대전 비슷한 거)
엉엉 울면서 용국이한테 안김
이런 일들로 권현넨은 눈물부자라는 별명이 있음.
그에 반해 용국이는 중국에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향수병 이런 것 때문에 힘들어하거나 운 적도 없고
화가 나면 아예 포기해버려서 우는 법이 별로 없음.
그냥 허허허..하고 넘김.
-
그러던 어느 날 용국이가 엄청 시무룩한거.
현빈이는 비상 사태다 허걱! 하고 쪼르르 달려감.
"용국, 무슨 일이야, 왜 그래, 엉?"
현빈이 그 큰 키로 어쩔 줄 몰라하며 토닥토닥 해 줬는데 용국이는 안겨서 눈물을 펑펑 쏟음.
현빈이 더 당황. 용국, 용국상....
용국이 계속 울며 진정 못 하고 있으니 현빈이가 물어봄.
"용국아.. 무슨 일인데.. 응?"
"아, 아니, 진짜, 끄윽.."
이러면서 계속 우는데 현빈이도 눈물 날 것 같은거 ..
전공책 (토목공학과) 들고 있는 거 보니 수업 듣다 온 것 같음.
"왜, 얘기를 해 봐, 응?"
"아니.. 진짜.. 그 왜, 끄윽, 안준영 교수, 아, 흐엉"
"어, 그 답 없는 교수 왜..?"
"아니, 분명 22일까지, 흐끅, 제출하라고 해서, 끅, 했는데, 갑, 갑자기
20일로 바꿔서, 흐어, F 주겠다고, 끕"
"걔 또 그래? 울지마, 울지마.. 응? 너 잘못없어, 걔가 노/답이야.."
"나, 나만 미워하나봐, 흐엉, 나, 장, 장학금 받아야 하는데, 물 건너갔어, 현빈, 끄윽, 현빈아..."
라면서 계속 우는데 현빈이도 너무 슬퍼서 껴안고 움.
흐엉, 용구가, 그 장학금 내가 줄게 ㅜㅜ 흐엉 ㅜㅜ
아니 ㅜㅜ 자기는 왜 우는데 ㅜ
너가 우니까 슬퍼서 ㅜㅜ
이러면서 둘이 훌쩍거리며 울었고
다른 학생들도
대리 롬곡을 흘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