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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감쟁이 전체글ll조회 3614l 1

우리가 썸탈때는,우리가 사귈때는,우리가 이별할때는 이렇게 3편이 시리즈 입니다!

딱히 앞에것 읽지 않아도 이해가 갈듯요!

 

우리가 사귈때는

W.감쟁이

 

"응응!루한 이제 뭐할꺼야?"

"이제?이제 씻어야지"

"ㅆ,씻어?!"

"엄마야...응 이제 씻을거야"

 

우리한이...씻는다고하니까 나도모르게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자

이제 씻는다며 한이가 전화를 끊었다

내가 술김에 고백해서 사귄이 지금 반년이 훌쩍넘었고

커플끼리 해봐야 하는것들 왠만한것들은 거의 다 해봤다

매일매일이 꿈꾸듯 지나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래야하는데...그것을 가로막는 나의 문제가 있었으니...

 

"아아!!!!김민석 변태애!!!!!!!!"

 

바로 이 끓어오르는 욕망이다

루한이가 나 지켜준답시고

사귄지 반년이 지났는대도 키스한번 안해본놈이 뭘아냐고 하지마라

그래도 그..ㅇ,야..동으로 볼건 다봤단말이다!

아아 진짜...나 왜이러니....

 

'뚜르르 뚜르르'

 

나를 자책하며 절망하면서 머리를 잡고 엎드려있는데

집전화기가 울렸다

 

"흐어...여보세요.."

"민석이형!"

"아 귀따가워!왜!뭐!"

"우리 올만에 술마실래요?"

"아...그래 그럼 술사갈까?"

"아니요~집에 많으니까 그냥 몸만오세요~"

 

오냐~라며 전화를 끊고는 가디건을 챙겨나왔다

 

"어흐...춥다.."

 

역시나 초가을의 밤은 춥고도 추웠다

아무리 초가을이라지만 날씨를 계산못해도 너무 못했다

진짜 완전추워...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백현이네 집에 도착했다

들어가자 따듯한기온과 함께 술냄세가 화악-하고 내몸을 감쌌다

 

"어이고 벌써 판을 차려 놓으셨구만?"

"에이~하이라이트는 지금이죠!"

 

---

 

달려라!정신으로 미친듯이 부어마신결과

지금 머리가 깨질듯이 띵하고 속이 울렁거리는게

집에는 재대로 못갈것 같았다

 

"어어...한아...나 민석인데...나좀 대리러와주라.."

"응?술마셨어?어디야?"

"백현이네...어어...빨리와..."

 

전화를 끊고 멀뚱멀뚱 앉아있자

경수가 병을 깨끗히 씻어오더니 앉았다

그러고는 백현이가 나를 불렀다

 

"형!진실게임해요!"

"진실게임?..알았어"

 

나도 그쪽으로 다가가 자리를 잡고는 털썩 하고는 앉았다

경수가 병을 빙그르르 돌리자 병의 앞부분은 준면이에게

병의 뒷부분은 종대에게 향했다

 

"오!아싸 나다!"

"아이씨...그래 뭐가궁금하냐!"

"형형!형은 세훈이랑 섹스 많이 해요?!"

 

...오우...야 이거 너무 직접적인데..?

 

"야 그 어리고 새파란새끼가 뭘안다고 주말이면 전화질해덴다 답 돼지?"

"ㅋㅋㅋㅋ역시 오세훈 짱짱맨"

 

준면이가 병을 잡고 돌리자 병의 앞부분은 경수에게 뒷부분은 준면이에게로 돌아갔다

 

"오오 도경"

"에에..."

"우리 도경!우리 도경은 아직도 백현이네랑 스와핑하나?"

"음...요즘은 저희끼리만 하는데.."

 

...뭐라고 씨부렁거리는겨...스와핑이 뭐임?

 

"자자!그럼 경수 돌려!"

 

경수가 병을 잡고 돌렸다

병의 앞부분은 나에게로

병의 뒷부분은 백현이에게로

....젠장

 

"ㅋㅋㅋ형!"

"어어...?"

"형 혹시 루한이형이랑 딱지 땠어요?"

 

...엄마야...

진짜 완전 음란한 표정으로 내게 물어오는 백현이

어쩔수 없이 대답을 해주려 입을열었다

 

"아니..."

"에에?!왜요?!"

 

백현이의 말이 끝나자 종소리가 들렸다

경수가 아마 치킨이 온것같다며 밖으로 나갔고

별 상관안쓰고 술을 한모금하고 말을 꺼냈다

 

"나도 루한이랑 하고는 싶지...나도 남잔데...근데 루한이 그게 나를 너무아껴"

"ㅋㅋㅋ루한이 형이 좀 그런면도 있죠"

"나도 진짜 마음같아선 루한이랑 딱지때고 싶은!.....백현아?"

 

백현이의 시선이 한곳으로 꽃혔다

나도 백현이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렸다

나와 백현이의 시선 끝에는 루한이가 나를 보고있었다

 

"..가자 민석아"

 

아이들이 왜 지금가냐면서 말리는 목소리를 뒤로하고 루한이가 나를 이끌었다

어후...내가 한말 들은거면 어쩌지?

아무말 없이 걸어가다 루한이가 멈칫- 하더니 내게 말을 꺼냈다

 

"민석아"

"...응?"
"너...그..."

"응?뭐가?"

 

말을 못하고 자꾸 우물쭈물 거리는 루한이를 바라보자

이내 결심했다는 듯이 내게 말했다

 

"...우리 딱지때러 갈까?"

 

...엄마 나 드디어 딱지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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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큥입니닼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민석잌ㅋㅋㅋㅋㅋㅋㅋㅋ배큥//정말 민망하게..
10년 전
감쟁이
ㅋㅋㅋ백현이가 여기서는 변직구로 통합니다 물론 당사자는 뜻하지 않았지만...ㅋㅋㅋ앞으로 한편 더 남았으니까 앞으로도 많이 봐주세요!댓글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2
남은 한편도 기대할께욬ㅋㅋㅋㅋㅋ:-)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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