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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지켜주오
W.감쟁이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그곳에 발을 들였다
늘 꽁꽁숨기고,감추어 만들어놓았던 비밀속에말이다
"아..씨 냄새배겠네.."
인상을 찌푸리며 들어간 곳에는 정말 말을 이을수 없을만큼 경악스러웠다
투명유리로 만들어진 칸막이에는 사람들이 한사람씩있었다
한사람을 팔이없어 바닥에 쓰러져있고
어떤사람은 목이 없고 피가 철철흘러넘쳤다
그런가하면 다른곳에는 손이 점점 녹고 다시생기고를 반복하는사람도 있었다
"...뭐야.."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하얀가운을 입고있는 찬열이 저를 바라보고있었다
"...박찬열 이게뭔지 설명좀해줘"
"백현아 나가자"
"아니 설명해주라고"
"...나가자고"
"여기뭐냐니깐?!"
화를 눌러담지못하고 찬열에게 소리를 질렀다
하얀가운위에 묻어있는 핏자국이 보였다
...혹시나
"...여기 전부다 니가그런거야?"
"..아니야 백현아..가자 제발"
"아니..여기 뭐야.."
"나가자고..제발..변백현"
낮은목소리로 저를 부르는 찬열에게 고개를 돌리자 서슬파랗게 빛나고있는 총구가 저를 향하고있었다
"잘들어 변백현"
"...박찬ㅇ.."
"여기 다 내가그런건 아니야"
"...."
"다만 니가 여기들어온건 참 유감이야"
"...찬열아"
"지켜"
"...뭘"
니가본거 모든걸 다 비밀로,남겨두라고
한층더 낮아진 목소리에 소름이 돋았다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보다 익숙한 얼굴이 들어왔다
"..경수야"
양쪽눈이 파인채로 벽에기대있는 사람을 쳐다보았다
믿기진않았지만 다가가고 싶은걸 찬열이 막아섰다
"빨리 말해,비밀로 남겨두겠다고"
"...알았어"
"...비밀이 다른곳으로 세어나가면 도경수처럼변할거야...알아둬.."
팔이 부들부들떨리다 총과함께 팔을떨구고는 찬열이 뒤를 돌아 나갔다
양쪽과 앞뒤로는 사람이 끙끙앓는 소리가 들려왔다
갑자기 몇번의 총소리가 났고 화약냄새가 조금난것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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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비밀을 약속하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고나온지 약 한달이 지났다
아직도 저의 머릿속에는 두눈이 사라진 경수의 모습이 생생히 기억났다
어쩌면 평생을 가도 생생히 기억에 남을지도 모른다
"하..."
이것은 나만알면 안되는 것이였다
누군가가 그것을 그만두게해야했다
누군가는...
머리를 이리저리 굴리다 전화기를 들었다
경수의 애인이자 경찰인 종인에게 모든사실을 말할것이다
"여보세요"
[...어 백현이형..]
살짝 가라앉은 목소리가 머릿속을 돌아다녔다
아무래도 경수가 사라진것을 알고 힘들었을테지..
[..형?]
"어..종인아"
[네형..]
"형이 할말이 있는데"
[뭔데요..?]
"...경수있잖아"
경수라는 소리에 전화기 너머로 우당탕거리는 소리가났다
"...어디있는줄 알아..?"
[..어디에요...어디에..]
"...찬열이가 대려갔어"
[..네?무슨소리..]
"찬열이가 생체실험같은걸하나봐...찬열이가 가지말라던 그창고에...경수가 있었어"
고마워요..꼭 이은혜같을게요
이런저런말을해주고 전화를 끊었다
뭔가 후련하달까...그냥 이런저런 기분이 합쳐졌다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과함께 경수를 구할수도 있다는 안도감이 함께 몰아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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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뉴스에 엄청난 기사거리가 떴다
[서울시에 박00씨,여태까지 사람들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지속적으로..]
찬열이가 잡힌것일까..
뭔가 미안하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한 기분이 들었다
티비를 틀어 이것저것보다가 뉴스를 틀었다
"네,지금 박00씨는 자신이 했다는 사실을 전부 인정했고
여태껏 죽여온 사람이 50명도 족히 넘는다고 하였습니다"
한숨이 절로나왔다
안그래도 한때 저가 사랑했던 사람인데 미안한 마음이 안들리가 없었다
자리를 벅차고일어나 화장실로 가서 간단한 세수를 했다
"..아..."
갑자기 머리가 띵해지더니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러고는 머릿속에 저가 찬열에게 하던말이 기억났다
'아무한테도 말하지마,절대'
'밝히면 죽여버릴거야'
'다내가 한짓이야,그러니 비밀 지켜줄거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낮은 찬열의 목소리가 머릿속을 스쳤다
'잘들어 변백현,여기다 내가 그런거 아니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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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개뿔 오랜만에 와놓고 똥을 던져놓고가다니...하...내가 한심해... 는 닥치고 해석들어갈게요
제목이 '비밀을 지켜주오' 잖아요 사실 이말을 백현이가 찬열이 한테 한거 사실 백현이는 이중인격임..(ㅋ?) 그래서 밤에는 사람잡아서 죽이고는 아침만되면 기억을 못하는거 그런데 어느날 차뇨리한테 들킨거!(헐) 위에 적어논거 처럼 말을함 그래서 찬열이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지켜줄려고 함 그런데 어느날 백현이가 실수로 맨정신으로 창고에 들어감 그곳을 지키고있던 찬녈이는 놀람!(끄앙!) 찬열이는 백현이 지킬려고 그냥 나갈려고 하는데 백현이가 지가해놓은거 기억도 못하고 찬열이한테 지랄지랄거린거 결국에는 찬열이가 백현이 협박해서 대리고 나옴 일단 백현이가 한거 들키면 클나니깐 걍 닥치고 비밀ㄱㄱ했는데 나중에 백현이가 조니니한테 다 말해버린거 결국에는 찬열이 잡혔는데 백현이 지켜줄려고 지가했다고 구라깜 그런데 그걸 보던 백현이는 전부다 기억이 나버린거...
시발 이거 똥이다...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