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The Formation
Mo0n
*
현재
보바통 마법아카데미, 프랑스
*
똑똑-
“Come In.”
오늘은 그나마 조용한 아침을 보낼거란 생각에 조금이라도 기대한 나도 참 어리석었다.
정식으로 49대 퀸으로서 뽑힌 2년후, 일은 더욱더 쌓이며 힘들어졌고 그저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할 뿐이다.
마법세계는 여전히 조용할틈도 없었다. 볼드모트의 후계자가 밝혀지면서, 악의 추종자들과 관련된 사건들은 날마다 늘어갔다.
마법세계가 불안정할수록, 보바통 학생들의 걱정은 늘어만갔고, 그들에 걱정거리와 불만들을 들어줄 사람은 퀸인 나와, 엘르 그리고 교장선생님 밖에없었다.
"....."
“엘르구나, 와서 앉아.”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읽고있던 나는,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이 엘르라는걸 알아채곤, 급히 책상에 널부러져있던 서류들을 치우며 엘르에게 자리를 권했다.
“교장선생님이 할말있다고 전해달래.”
“음-“
“I.C.W (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Wizards)에서 교장선생님한테 지시했나봐, 비밀단체를 만드라고”
솔직히 엘르가 하는 말을 듣고있진않았다, 왜냐면 읽고있던 신문에서 흥미로운 기사거리를 찾았기때문에.
“퀸. 너 안듣고있지”
"어어- 일단 이 기사 좀 읽어봐"
“murder occurs in Hogwarts, predicted murderer… the unknown heir of Voldemort…?”
벌떡-
“블릿- 어디가…!!”
이 기사를 읽고 곰곰이 생각해봤다. 호그와트에서 살인사건이일어났다.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순없었다. 마법세계는 더이상 안전하지않았다.
만약에 호그와트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으면… 만약에 살인자가 연쇄살인자라면… 다음 타겟은 보바통이였다.
분노와 두려움의 휩싸여 어느새 나는 교장선생님의 방을 향해 뛰어가고있었다.
똑똑- 끼이익-
“Blythe. Take a seat”
교장선생님은 언제나 이상할수록 여유로웠다, 마치 모든것을 예상한듯이.
“혹시 오늘 신문에 실린 기사를 읽었나요?”
“네. 방금전까지도 읽고있었어요.”
“제가 블릿양을 호출할라고했는데 고맙게도 먼저 와줬네요. ICW에서 지시가 내려왔어요. 아무래도 마법세계에서도 비상이 걸린것같아요.
안전을 우선시하는 호그와트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보바통도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순없겠어요.
ICW와 저의 합작으로 “PROVIDENCE”라는 비밀단체를 만들꺼에요.
보바통, 호그와트와 덤스트랭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뽑아 마법세계를 보호하는 마법사 단체를 만들꺼에요.
내일 아침 8시 정각에 우리는 보바통을 떠나 호그와트로 향할꺼에요. 그럼 내일 엘르와 학교 정문앞에서 보는걸로-“
“선생님.”
“…….”
“선생님과 이사건. 관련… 있나요?”
선생님은 애매모호한 표정을지으며 나를 주시했다.
“방금 질문. 못들은걸로할게요. 내일봐요.”
나는 교장선생님 방에서 나와 한동안 복도에 멍하니 서있었다.
이로서 확실해졌다. 교장선생님과 의문의 살인사건들은 관련이있었다.
머리도 식힐겸 나는 보바통에있는 내 유일한 휴식처인 비밀의 정원으로 나왔다. 점심시간이라 그나마 사람들이 없을거란 확신을갖곤 정원으로 갔다.
정원 깊숙이 위치한 하얀색 벤치옆에 기대 눈을감았다. 이러다가 잠들것같다는 생각을하며 나는 깊은 잠에빠져들었다.
*
시간이 흐른줄도 모른채 나는 깊은잠에 빠져있었다. 눈을떠보니 벌써 하얀 달이 뜬 늦은 저녁이었다.
아… 달의 모양이 점점 반달에서 보름달로 바뀌고있는것같았다. 안되는데… 보름달과 관련이있는 능력을 갖추어졌다는 판정을 받은지 어느덧 2년이였다.
완벽한 보름달이 뜨는 밤에는 항상 이성을놓아버렸다. 머리는 밝은 갈색이였던 머리카락은 오묘한 은빛을 띄었고, 어두운 보라빛이 돌던 눈동자도 밝은 노랑색을 띄었다.
머리는 불을댄것같이 뜨거웠고, 사람들은 이 현상을 ‘각성’이라고 칭했다. 그나마 나의 이성을 잠재워줄 존재는 가디언인 엘르 밖에없었다.
하지만 지금 나의 컨디션으로선 어느 누구도 말릴수없을것같았다, 심지어 타지에서.
깊은 한숨을 내쉬며 벤치에 일어나 내방으로 향했다.
방문을여니 책상에 엘르가 고이 쌓아둔 서류들을 보며 또 다시 한숨을쉬었다.
방불을 킨후 책상에 앉자, 엘르가 서류더미 위에 붙여놓은 노트를발견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힘든거 있으면 나한테 말해. 내일 아침 8시에 봐.’
엘르에 걱정과 서운함이 섞인 노트를 보고선 싱긋 웃었다. 그래도 내가 기댈수있는 사람이있다는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짐가방에 미처 끝내지못한 밀린 서류들과, 화장품, 여벌에 옷, 완드, 책 등등을 넣으니 점점 실감이되는것같았다.
호그와트에서 몇일을 지낼지도 모르는 상황에 심지어 보바통 대표로 임무를 수행하라니, 조용히 마음 속으로만 교장선생님을 탓할뿐이다.
교복을 나이트 가운으로 갈아입은후 불을껐다.
어느 어린소녀의 기대와 걱정이 섞인 고요한 밤이 지나갔다.
*
루나, 내 유일한 SPIRIT ANIMAL 겸 애완동물, 덕분에 늦잠을 잘 위기는 모면할수있었다.
옷장을 연후 오늘은 맨날입던 교복대신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마다 입는 복장을택했다. 백마녀의 복장은 햐얀색이 대부분이었다.
하늘거리는 긴, 하얀 가운을 택했고 머리는 색색깔의 꽃들로 만들어진 화간을 택했다.
오늘은 그나마 봐줄만했다, 뿌듯한 마음에 짐가방을 들곤 학교 정문 앞으로 급하게 걸어갔다
늦진않았는지 교장선생님과 엘르도 내가 오기전 얼마되지않은듯했다.
엘르도 퀸의 가디언으로서 나와 비슷한 복장을 입었다, 하지만 조금은 덜 화려한 패턴의 가운과, 하늘색인 화관.
엘르는 나와같은 생각을 한건지 내게 싱긋 웃었다. 교장선생님은 우리를 호그와트로 이끄러줄 마차를 보여주었다,
그앞엔 푸른색 날개를 지닌 하얀 페가수스들이 마차를 이끌 준비를 하고있었다.
교장선생님은 우리한테 그리 멀지 않다고 당부를 하신뒤 마차를 이끌었다.
*
호그와트, 스코트랜드
그 유명한 보바통의 퀸과 그녀의 가디언이 온다는 얘기가 퍼진지 오래, 호그와트에 모든 학생들과 선생들은 기숙사로 나눠진 홀 안에있는 테이블에 앉아 조용히 기다렸다.
마침내 덤스트랭 학생들과 보바통 학생들이 도착했다는 얘기를 들은 덤블도어 (호그와트 교장선생님)은 덤스트랭 학생들부터 차례대로 소개했다.
“Many special guest have visited Hogwarts. Let me introduce the first group of guests from the Durmstrang Institute of Norway…!”
기다렸다는듯이 모든 호그와트 학생들은 거대한 문쪽을 바라보며 기다렸고, 그큰 문은 가볍게 열리면서 강한 아우라를 풍기며 덤스트랭 학생들은 입장했다.
매년 퀴디치 월드컵에서 상을 휩쓸어버리는 다는 덤스트랭 남학생들의 준수한 외모에 여학생들의 함성소리는 커졌다.
발소리를 맞추며 마치 군인같이 웅장하게 입장한 학생들은 홀 앞에 위치되어있는 스테이지 위로 올라왔다, 동시에 덤블도어는 큰소리로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Hugo
동안이지만 덤스트랭 6학년 선배다
생김새는 미소년이지만 행동들은 굉장히 남성적이다
Jayden
덤스트랭 대표이자 엄마같은 존재
후배들을 잘챙기고 성숙하지만 눈물이 많다
Jasper
차가워 보이지만 친해지면 한없이 잘해준다
활동적이고 매사에 의지가 넘친다
Evan
처음에 낯을심하게 가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잘해주는 츤데레형
Blair
막내지만 덤스트랭에서 숨겨진 실력자
다정하고 나이의 비해 성숙하다
Rocco
생김새는 쎄보이지만
은근히 소심하게 어린면도 있다
Florian
외모와 달리 성격은 400% 덤스트랭 학생이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전체적으로 권위적이다
Cristian
덤스트랭 학생들중에 제일 친근하고 친절하다
잘알려진 유명한 퀴디치 플레이어
덤블도어가 마지막 덤스트랭 학생의 이름을 호명한 뒤 박수갈채가 쏟아지며 홀 안은 다시 한번 함성소리로 가득찼다.
그들은 스테이지 밑에 위치되어있는 테이블에 앉았다, 그들이 착석한것을 본 덤블도어는 마지막으로 보바통의 블릿과 엘르를 소개했다.
“Hogwarts is very delighted to have two very special ladies with us today. Let me introduce Blythe Felix and Elle Fanning of Beauxbaton…!”
또 다시 학생들은 함성을 쏟아내며 시선들을 문을 향해 고정시켰다. 문이 조심스럽게 열리며 블릿과 엘르가 홀 안으로 입장했다.
앞서, 덤스트랭 학생들이 화끈한 불쇼를 선보였다면, 블릿과 엘르는 조금 더 다른 분위기에 웰컴쇼를 선보였다.
블릿이 먼저 홀 안으로 입장을 했다,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그녀의 흑표범 루나가 함께 들어왔다.
우아하지만 또는 사람을 홀리는듯한 매력을 지닌 블릿은 많은 남학생들의 잠들었던 마음을 일깨웠다.
엘르가 차례대로 입장하자 또다시 남학생들은 감탄할수밖에없었다, 수수한 외모와 달리 차가운 매력을 지닌 엘르도 눈이 띄게 어예뻤다.
그둘이 홀 안으로 들어오자 아름다운 나비들은 그들의 몸을 휘감았고, 동시에 창문을 통해 달빛이 비치자 블릿의 머리는 은빛과 눈은 금빛이 맴돌며 모든 호그와트 학생들은 물론,
덤스트랭 학생들까지 감탄을 잊지못했다.
이 광경을 놀랍도록 보는 이들도 있었고,
또느 알수없는 표정으로 보는이들도 있었다
*
거이 안올린지 1주나됬네요...
죄송합니다ㅠㅠ 개인사정때문에 지연됬네요
이제 곧 시험기간이라고 들었는데 마지막까지 열공하세요!
이번주는 더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암호닉도 받고있으니 다음편에 정리해서 올리도록 할게요!
드디어 모든 남주들이 나왔습니다!!!
남주들이 많은 만큼 스토리 전계와 관계등등이 조금 복잡할수있으니
스토리가 조금이나마 진행된후 인물관계도(?) 비스무리한걸 정리해서 올릴게요!
오늘 편은 조금 급하게 올려서, 완성도가 낮은 점 양해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