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이거 여기다 쓰는게 맞나
아 안녕 나 김종인 아 이거 진짜 어색하네
변백현은 이거 어떻게 쓰냐..
아 뭐라고 해야되는거지 ㅋㅋ 이렇게 쓰면 되는건가
음 내가 왜 왔는지 궁금해할 독자들이 많을거 같은데 변백현이 한번 써보라고 해서 써보는거다.........
솔직히 우리 경수 변백현보다 백배천배만배 억만배는 훨씬 예쁜데 나혼자 보기도 아깝고..
글이라도 너네들한테 써주면서 자랑좀 하고 싶었다......
우리가 만난게 초등학교 2학년때니까. 벌써 9년됐네. 아, 사귀기 시작한건 중1때부터니까 5년차야.
초등학교때 도경수가 우리반으로 전학왔을땐 진짜 싫어했어.
지금 생각하면 미안한데 애가 말도 없고 기집애처럼 잘 울고. 그땐 내 눈에 너무 싫었어.
나랑 김종대랑 변백현은 그때부터 친했는데 변백현이 어느날부터 도경수랑 놀아주다가 친해져서 결국 다같이 다니게 된거야.
처음엔 싫었어. 변백현한테 저런 찌질이랑 왜 놀아줘야 되냐고 도경수 앞에서 화도 내고. 도경수는 또 울고.
나중에는 이유 없이 싫어져서 가만히 있는데도 툭툭 치고 지나가고, 연필도 뿌러트려 놓고.
왜 그랬을까.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러다가 도경수가 학교를 하루 안 온날이 있었는데 그날 알게됐다. 내가 도경수를 좋아하는거 같더라. 그게 초등학교 4학년때.
그러니까 내가 도경수를 싫어하고 괴롭힌 시간은 2년. 그 다음부터 도경수한테 잘해주려고 했는데 경수는 그걸 또 자기를 괴롭히는 또 하나의 방법인줄 알았나봐.
어쩔수 없이 난 내 마음을 숨기고 또 2년을 지냈고, 중학교 1학년. 우린 같은 중학교 같은 반이 됐어.
변백현은 반이 달라서 다른 층이고 김종대는 중국 유학가고. 중학교 처음 들어가서 아는 얼굴이 도경수밖에 없고, 도경수도 나밖에 없으니까 짝으로 앉았다.
그리고, 서서히 도경수도 내 마음 알아주는 거 같더라. 처음엔 웃지도 않더니 내가 농담 몇마디하면 같이 웃어주고........
그래서 기회 보다가 경수한테 고백했어.
근데 경수가 울면서 자기는 전학왔을때부터 나 좋아했대. 그 말 듣고 경수 이제 안 울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우리 사귄지 이제 4년째야. 아,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거 때문인데.
앞이 좀 길었나....... 우리가 4년째가 됐는데도. 우린 키스 그 이상은 진도도 빼지도 못했어.
나도 내 나름대로 경수 울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으니까. 경수 볼때마다 순간순간 힘든데 그래도 경수를 위해서 참았어.
근데 어느날 변백현이 나한테 오더니 USB 주면서 귓속말로 말하더라.
"야, 이 눈치없는 새끼야. 너 고자야? 아님 하는 법 몰라? 이거 보고 참고해라."
그래서 내가 어이없어서 이런거 다 필요없다고 변백현한테 다시 건네는데 막 인상 찌푸리더니 내 주머니에 꽂아놓고 다시 귀에다가 대고 말하더라.
"도경수가 섭섭하대. 나랑 찬열이는 맨날 하고 자랑하는데 김종인은 자기 4년동안이나 가만히 둔다고. 자기한테 성적인 매력 없냐면서 고민상담 하더라, 등신아."
"......"
"아껴줘도 정도가 있는거야. 진짜 눈치없는 새끼."
하더니 씨익 웃으면서 박찬열한테 가서 또 장난치고 노는거야.
난 솔직히 경수가 그런 고민 가지고 있을줄 몰랐어. 난 경수를 위한다고 참고 있던 거였는데.
그리고 그날, 작전을 짰다. 이름하여 도경수 홍콩보내기.
(저거 강조 하려고 저렇게 한건데 좀 무섭네;;)
밤 새면서 변백현이 준 야동 보면서 괜찮다 싶은거 봐놓고, 그 주 주말에 당장 정동진 쪽 민박 다 알아봐놨다.
그리고 경수한테 오케이 받아놓고 기다렸다. 얼른 시간이 지나서 주말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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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션입니다 핳하하하 오늘은 카디로 돌아왔습니다...........♡......... 하하.......... 이렇게 끊어서 죄송해요................. 오늘은 분량이 똥이네요............. 죄송합니다............반성하겠습니다..........................다음편도 카디입니다 아 암호닉 신청 항상 받아요! 여러분과 소통하려고 노력함미다ㅠㅠ 엉엉 답댓글 다 달아드려요! 여러분 댜릉합니다.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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