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현X용국/현용]월하소년
부제:달빛 아래 소년은 그렇게 울었다
THE MOON
AND
THE SUN
소년은 홀로였다.
그 소년은
자신이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혼자일거라 믿었다.
소년은 자신감이 없었다.
소심했고 입을 떼길 두려워했다.
그리고 다른 소년은
그를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일부러 말을 걸었다.
그와 반대인 달을 보여주며 너는 나의 태양이라 속삭였다.
사실 그 소년이 태양과 반대였을지도 모른다.
상극인 둘은 손을 맞잡았다.
일식과 월식이 찾아오듯
알게 모르게 잠식되었음이 분명했다.
그들은 서로에게 해이자 달이었다.
혼자일거라 생각했던 태양은 붉게 빛났고
어쩐지 달빛도 붉어져만갔다.
그렇게 태양이 혼자가 아니게 되고
그렇게 태양이 붉어졌을 때
달빛은 사라졌고
태양은
아니, 그 소년은,
달빛 아래 소년은 그렇게 울었다.
세상은 어둠에 잠식되었다.
소년의 울음소리만이 가득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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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딱 학종 시즌이죠 ㅎㅎㅎ (죽음)
제가 9학종이라는 어마어마한 학종을 넣고
특기자로 대학을 넣는 바람에
써야 되는 자소서 글자수가....어마어마합니다
헿헿헿...
그래서 자주 못 찾아뵈어서 죄송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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