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남징] 13명이서 꽁냥꽁냥대는 썰333
취향했고 외모랑 성격했으니까 이제 특징남았네. 뭐 습관이나 특이한점같은거?
일단은 신체에서 보자면 뼈가 매우 풍부해 복숭아뼈도 하나 더있고 이도 아직 유치가 하나 남아있어.
저 유치때문에 멤버들한테 더 강아지 소리듣는다는 건 비밀.
또 눈은 그다지 건강한 편이 아니고. 평소 눈은 튼튼한데 눈 관리를 똥으로 해서 (매일 손으로 눈을 비벼대서 옆에서
박찬열이라는 고나리자가 비빌 때마다 손 꼭 잡고 내려준다고 한다) 눈에 상처가 나는 경우가 많아.
또 렌즈랑 눈이랑 안 맞는데 무대때문에 써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애가 눈약을 달고 살아.
조금 나아졌다 싶으면 다시 아프고 조금 나아졌다 싶으면 다시 아프고 뭐 그정도?
어릴때에 덤벙대다 오른쪽 발목이 인대도 많이 늘어나고 잘 삐끗한데다 뼈도 하나 더있고 데뷔하기 전에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있어서
발목을 많이 접질리는 편이야. 저번에 다쳤을때 슈키라에 나갔을때 이 이야기를 했다고 팬들이 당황당황 걱정걱정해서
그 뒤로는 발목 쪽에 이야기를 하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 팬들 걱정할까봐
아프거나 힘들면 말을 안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더 그렇고. 그렇게 말하는걸 꾀병부린다고 생각하거든. 뭐든 다 괜찮다는 말만.
징이 아프다고 빠진다고 할때는 정말 치료를 안하면 안되는 뼈가 부러진것같은 거라던가 일에 지장이 갈때 말해.
그거말고는 엄청 아파도 말을 잘 안 하고 속으로 끙끙 앓는 타입이라 멤버들이 알게모르게 은근슬쩍 예의주시하는 멤버이기도 해.
주위 사람들은 엄청 신경써주고 퍼다날라주는 타입이면서 정작 자기한테는 신경을 안써서 꼭 보호자가 옆에 붙어있어.
다른 사람을 맞춰주는 편이 많아서 사람마다 대하는 스타일도 다 다르고 이야기도 잘 들어줘서 멤버들이 고민상담도 많이 하고
하지만 멤버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징은 다른 멤버들한테 속마음을 털어놓은 적이 별로 없다는 사실.
말해봤자 연습생 때 다같이 힘들었던 이야기? 그정도 밖에 안했어.
그리고 징은 매우 단순하고 밝고 낙천적이라고 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낙천적 긍정적이 아니라 낙천적
그래서 멤버들이 징을 매우 잘 구슬려 그럼 또 징은 잘 넘어가 매번. 약간 이런식이지
편의점가자고 하면 귀찮아 찡찡대다 멤버들이 운동도 하고 좋잖아 가면 맛있는 거사줄게 여기까진 싫어 싫어! 하지만
그 뒤로는 오늘 하늘도 엄청 밝더라 너 선선한 날씨 좋아하잖아 그럼 밖에 나가면 너는 니가 좋아하는 날씨에 산책하는 거니까 좋잖아 그지?
나는 편의점가서 좋고 그리고 따라오기만 하면 맛난거 사준다니까 이러면 징은 어...어..어..오..!!! 조타 조타 가자!!! 이렇게 끌려나가고.
징은 또 덤벙거리고 칠칠맞아서 말해주면 응응 하면서도 뒤돌아서면 잘 까먹고 자기물건 흘리고 다니고 이래 거기다 길치야
그럼 뒤에서 징 전속 매니저들 (엑소 멤버들이라든가 엑소멤버들이라든가) 이 징 따라다니면서 흘린 물건 줍고 확인하고 이게 일상이야.
잠은 엄청 많아서 가끔씩 찍힌 사진들 보면 키큰 멤버들이나 막내라인에 가서 엎혀서자고있어 본격 멤버들을 배게화
멤버들은 익숙한지 뒤에 잠자는 징 매달고 이리저리 잘 돌아다니고 신기한건 징은 안 깬다는 사실
최선을 다해 자려고 노력해. 갑자기 징 혼자 쏙 사라져서 어디갔어 하고 찾으면 구석탱이나 안락한 곳에서
쪼그려서 잠자고 있던 적이 많아. 깨우면 찡얼찡어 잠꼬대하고 막 형아 우응 꺠우지말아봐 일단 응? 꺠우지마...
말꼬리 죽죽 늘려지고 비몽사몽하고. 징이 비몽사몽할때 일어났던 모든 일들은 징은 확실하게 깨어나면 잘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그때를 이용해 빠르게 약속같은 걸 얻어낸 멤버들은 꺠어난 징과 엄청난 토론을 하지
징은 언제나 억울하게 내가 언제요!!! 이러고 멤버들은 증인까지 데리고 와서 니가 그랬어 하면서 의심미 짓고
결국에 김카이씨는 동영상까지 찍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 때 엑소의 숙소에서는 대란이 일어났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앞에서 잠깐 언급됐는데 징은 스킨쉽하는 걸 좋아해. 특히 안는 거 머리 쓰다듬어 주는거
그래서 친한 사람들이나 멤버들 보면 일단 무조건 안는 것부터 하고봐. 안고서도 한참을 뒤뚱거리다 떨어져 나가고
잘보면 애가 다른 멤버들이랑 가만히 서있다가 뜬금없이 한 멤버찾아가서 안을 때도 있어. 굳이 옆에있는 멤버놔두고
같이 이야기하다가 대화하던거 멈추고 혼자 골똘히 생각하다 그래 좋았서 하는 표정으로 당차게 걸음을 옮겨 다른 멤버를 찾아가
말도 안하고 폭삭 안기는 거지. 처음에는 멤버들도 징이 그럴때마다 당황했는데 이제는 그려려니 하고 갑자기 안겨오면
그래그래 하면서 같이 꼭 안아주고나 머리쓰다듬어 주면서 하던 일은 계속하고
징이 안는 걸 좋아하다보니 징 스스로도 이해가 안 되게끔 문득 어 안을게 필요해.. 하고 생각이 딱 들때가 있어
전혀 연관성없이 갑자기. 그때마다 안고싶어 라는 생각이 들면서 같이 떠오른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같이 떠올라서 그 느낌에 맞는 멤버를 찾아가는 거지 그래서 매번 안는 멤버가 다르고.
네이처리퍼블릭에서 팬싸인회를 열었을 때 멤버가 6명은 서울쪽으로 나머지 7명은 대구 쪽으로 왔는데
징은 서울에 있었고. 팬싸가 시작되고 처음에 인사하고 각자 개인소개하고 팬싸가 시작됬는데
징이 팬들을 엄청 좋아해서 팬싸에서 팬들이랑 대화많이하고 눈도 잘 마주치고 다정다감하기로 소문났는데
그러던 애가 중간쯤부터 집중하지 않기 시작한거임. 그래서 팬들이 오빠 무슨일있어요? 하고 계속 묻고
그럴때마다 징은 멍하니 있다가 아니야 아니야 내가 미안해 'ㅅ' 울상지으면서 미안하다고 팬한테 사탕같은거
하나씩 챙겨주고 보내고 그래. 그리고 팬싸가 끝나고 마지막 멘트할때까지도 애가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가
다른 멤버가 팬들하고 이야기하고 있을 때 정신이 돌아온듯 고개를 반짝 쳐들더니
옆에 있는 멤버부터 하나 하나씩 차례로 안아가기 시작하는 거야. 팬들은 난리나고 멤버들은 엄청나게 당황당황
근데 징 혼자 심각하게 순서대로 안아가면서 이건아니야 이건아니야 하고 중얼중얼거리더니
마지막 멤버까지 안고나서 마이크에다 다고 다 아니야! 하고 소리친거 그래서 멤버들이 뭐.. 뭐가 아닌데요
이러니까 징은 진지하게 이런게 아니라 나는 세훈이가 필요해! 이런 느낌이 아니란 말이에요! 헝헝
이러면서 세훈이 찾아갈꺼야 헝헝 이러고. 멤버들은 그제야 이해한듯이 박장대소하고 팬들도 귀여워 죽고
징만 혼자 울상 첸이 웃다가 징한테 세훈이가 필요해? 라면서 혼자 묻고 다시 웃기 시작하고
징은 난 지금 진지해! 다들 차분해져봐 이건 심각하다니까? 이러면서 찡찡 그래서 백현이가 겨우 웃음멈추고
그래요? 세훈이 필요했어요? 왜 필요했어요? 이러니까 징이 또 심각하게 안고싶어..
이러고 팬들 소리 장난아니고 멤버들은 왜 우리가 있잖아! 우리로는 부족한거야? 이런 드립치고 있고
그러다 한 팬이 오빠 그래서 팬싸인회할때 정신 없으셨던거에요? 하고 큰소리로 물으니까
징이 응 미안해.. 나 계속 머리 속에서 세훈이 안고싶다는 생각밖에 안 떠돌아다녀서.. 미안해
이러더만 다급하게 수습하면서 하는 소리가 그래도 자아갈등은 했다며 지금 당장 세훈이에게 전화라도 해볼까 하는 자아와
너희들을 봐야한다는 자아가 내 머리속에서 싸웠다면서 마지막에는 이해해달라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다음에는 너희들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똑바로 봐줄게! 하면서 당찬 다짐을 하며 뿌듯하게 팬싸를 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대구에서 다른 멤버들이 서울로 컴백한 순간 징이 제일 먼저 세훈아!!! 하면서 달려나가서
퍽 하고 안겼다고. 세훈이는 영문도 모른채 세게 부딪힌 가슴의 아픔을 수습하는 데 정신이 없었다고
+) 과연 김종인이 찍었던 영상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
마마에 올라가기전 징은 비몽사몽이고 카메라를 들고 있었던 건 종인 그리고 옆에는 다른 멤버들 징 앞에는 백현이 다들 엄청나게 웃는 중
형형 여기가 어딘지 알아? 으응.. 여기가 어딘데? 응... 우리 지금 올라가야해 얼른 일어나 그래.. 형 안일어나면 나 형한테 반말할꺼야 응.. 응.. 와 진짜? 나 반말해도 되? 나진짜 한다 무르기 없기야? 으..응... 형들 다 들었죠? 징이 반말해도 된다고 한거에요! 형그럼 형나랑 친구먹는거야 앞으로? 그ㄹ..ㅐ.. 우리 강아지 종인이랑 친구네 그럼 세훈이랑도 친구야? 응... 자 그럼 친구끼리 짝짜꿍하자 세훈이도 이리와봐 카메라 나한테 주고 셋은 친구니까 손 마주잡고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자 아 너무 웃긴데 진짜? 근데 이 동영상 징형한테 보여주면 안되겠다 무슨소리야 보여주려고 찍는건데 보여주고 당당히 말해야지 친구라고 그렇지 징아-? 너도 빨리해 혼자만 빼지말고 아 그러면 안 되는 건데... 안되는 건데 그죠 징아?
이렇게 동영상은 끝이 났고 징은 깨어나서 이걸 확인한후 종인이의 휴대폰을 종인이와 함께 부수려고 날뛰었다고 합니다 (형들에게는 강아지의 재롱이라는 게 함정)
* 대화 상대는 종인이 징 백현이 세훈이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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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글은 이런 야심한 밤에 올리는게 아니라 나른나른한 오후에 올려야 하는데
계속 부득이 하게 이런 시각에 올리게 되네요. 지금 이시각은 다들 음마...어이쿠... 아니에욤 하핳
그래도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나른한 오후에 올리도록 노력해 볼게요
암호닉은 댓글에서 말해주면 될것같아요 너무 고마워요ㅠ 암호닉을 해주시겠다니 흑흑
덧붙이자면 저 유치이야기는 실제로 있을수있는 일이에요 왜냐구요? 저가 그러니까요..ㅇㅇ다음 편부터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옵니다 보고싶은 상황 ex) 쇼타임 6화에서 징이 보고싶어요!
같은 것을 올려주시면 최선을 다해 만들어 오도록 할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