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구... 제가 돌아 왔습니다...
우리 하루 만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연재의 장점이란... 이런 맛이 아닐까요? ㅎㅎ
여전히 망픽...이지만... 벌써 재미 있게 읽어주시는 두분...
때문에!!! 저는 염치 불구하고 이런 망픽을 써내려 갑니다 ㅠ.ㅠ
첫 픽 치고 저는 만족합니다...제 친구는 댓글 0개 라는....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3화 보기~~ |
전화가 걸려 왔다. 핸드폰에는 나의 베프 '명수'가 써져 있었다. 생각해보니 오랜만에 전화 하는 거였다. 한동안 나도...명수도 많이 바빠서 였다. 명수가 부산으로 가기전에 다시 한번 꼭 전화 달라고 했으나... 이렇게 명수가 먼저 걸었다.나름 녀석도 서운 했나보다. 왠만해선 먼저 전화 걸지 않는 친구인데...
"여보세요?"
"야이 개새끼야! 전화 하기로 해놓고 잠수 타냐? 와 김성규 7년우정 우습다는 거냐?"
역시...명수는 생각 보다 많이 서운 했나보다.전화를 받자 말자 욕질이라니... 하긴... 부산으로 내려 가면 아무런 친구가 없는데... 많이 외로 웠을 텐데... 은근히 녀석한테 미안해져서 차마 반격 욕두 문자는 하지 못했다...
"어...미안 봐줘라 내가 한동안 많이 바빠서 말이지..."
"뭐?참나... 됫다! 이 형님이 한번 봐주지... 그나저나 고등학교는 뭐 어디로 갔냐?"
"울림고! 완전 대박이지?"
"뭐?!울림고?! 와 김성규 역시 공부 벌레다?그렇지?"
"에헴...나의 위엄이 어떠하느뇨?"
사실 명수랑 나랑 무한중에 다닐 때만 해도 우리 지역은 적어도 울림고 라는 학교이름을 한번쯤 들어 봤을 만큼 공부로는 매우 유명한 학교다... 매년 SKY대학에 가장 잘보내는 학교로 선정 되기 까지 했으니 말이다...
"미친...가서 개고생 하면 어쩔려고?거기 하나 같이 다 공부에 정신 나간놈들밖에..."
"뭐...그정도는 감수 해야지... 내미래를 위해서..."
"야... 그나저나 너 친구나 있냐? 솔직히 무한중 다닐때 울림고 갈만한 실력이 너 말고 거의 없었잖아?"
그렇다.사실 나는 미래를 위해서 라고 했지만...어머니의 반강제식으로 울림고를 가게 되었다...솔직히 나는 가기 싫었다. 왜냐하면... 명수도 부산으로 떠나버리고...그나마 가장 친했던 호원이,동우는 다른 고등학교로 갔기 때문이다 울림고는 공부로는 명성이 자자한 학교 였지만.... 빛이 있는 곳에 항상 어두운 그림자가 있듯이... 왕따로 인한 자살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날 뭘로 보고! 이래뵈도 가자 말자 친구를 사귀었단 말씀...게다가 같은 무한중이고...서로 얼굴 아는 사이라서..."
남우현...사실 잘 모르는 아이지만 나는 명수앞에서 나름 자존심 세워 본다고 살짝 언급 하였다. 의외라는 명수의 반응을 예측 해본다.
"올~~김성규 많이 컸다? ㅋㅋㅋㅋ 너 생각 나냐? 중1때 소심 해가지고 1달 동안 친구 못만든,,,"
"야! 됫어! 그 얘긴 하지마!!"
녀석이 나의 흑역사를 매우 해집어 놓는다. 그렇다... 중1때 매우 소심한 성격이라...말한마디 못걸어서 1달 동안 친구가 없어서 밥도 혼자 먹다가 내 앞자리에 해맑은 미소로 누군가 같이 앉아 주었다. 동우 였다.그리고 명수,호원이도....
"ㅋㅋㅋㅋㅋㅋㅋ 됬고 그나저나 같은 무한 중이라고? 나도 봤을 수도 있겟네? 이름이 뭔데?"
"어...남우현 이라고 하던데?"
"뭐?!남우현? 하....많이 불쌍한 놈이다... 니가 많이 챙겨줘라..."
"어...나도 알고 있어... 부모님이 돌아가셨다고..."
"그건 알고 있고.... 너 설마? 모르는건 아니지?"
"뭘 몰라?"
"아이고... 이런줄 알았다...샌님 김성규씨...주변 소식좀 듣고 사세요..."
명수는 나에게 이야기 해주었다. 우현이네 아버지는 그 유명한 KOO그룹 회장 님이 였다. 중2때 아버지 친구 분이 돌아 가셔서 장례식장에 간적이 있었다. 바로...KOO그룹 회장님 장례식...정말 절친의 죽을 맞이 하셨던 아버지는... 세상이 떠나 갈 정도로 슬피 우셨고...그 모습을 보고 있는 나역시 눈물이 나왔다. 당시 여행을 다녀오던 우현이네 부모님은 사고라는 이름의 죽음을 만나서 우현이와 헤어지게 되었다...게다가 친척분들이 KOO지분을 전부 나눠 가졌고... 우현이 앞으로는 우현이네 부모님의 집,재산 등등이 전부 였다고 한다. 친척들은 서로 지분을 나눠 가지기 바빴고...그 누구 하나 어린 우현이를 챙기지 않았다고 한다...뿐만 아니라 원치 않았지만 기자들이 들이 닥치는 바람에 정말로 원치 않게 자신이 KOO그룹 회장의 후손이라는게 알려 졌고... 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접근 하였고...그 중에 우리 또래들도 많았다고 한다. 특히 중3 시기엔 방황의 시기를 겪어서 나쁜짓도 많이 하고 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때 우현이를 본적이 없었기에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그...그게 정말이냐? KOO그룹의 회장이 우현이네 아버지셨다니..."
"으이고 이 샌님아 아마 무한중에서 너하고 몇 바보 빼고는 다알았을 거다"
"아...왠지 너무 슬프고 가엾다..."
"그니까 니가 잘 챙겨주라고...암튼 오랜만에 전화로 폭풍 수다 떨어서 좋다...다음엔 한번 보자"
"그래! 잘지내고 다음에 한번보자."
전화가 끊기었다. 생각보다 많이 통화했다. 그나저나.. 눈에 깊은 슬픔이 서려 있는데에는 이유가 있었던 겄이다...게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받았을 상처... 그때 나이 16...과연 그런 상처를 감당 할 수 있는 나이였을까? 그런 녀석에게 괜한 동정심을 주는 것은 더욱 상처를 줄 수 있었기에.... 나는.... 녀석에게 진정으로 좋은 친구가 되주기로 하였다... 내일...내일 부터다! 김성규...잘해보자!!
다음날
이른 아침 이였다...하지만 햇살이 공허한 어둠을 가르고 한줄기...한줄기 씩 나타 나서 일어나라고 나의 눈과 아이 컨택 하였다. 눈이 부셨다. 동시에 어머니의 목소리도 들려 왔다.
"아들~~~일어나서 아침 밥 먹고 학교 가야지~~"
"네~~엄마 곧가요!!"
욕실로 가서 샤워를 하였다. 밥먹기 전에 항상 샤워 미리 해두라는 어머니의 잔소리가 들려왔지만 그냥 식탁에 앉았다. 아버지는 말끔한 정장 차림에 신문을 보시면서 식사 하고 계셨다. 우현이 일을 꺼내 보기로 하였다...
"아버지...할 말이 있는데요..."
"음?그래 우리아들 무슨 말인데 그리 뜸을 들이냐?"
"저 그게... 에이... KOO그룹 회장님 아들 아시죠?"
아버지의 표정이 잠깐 동안 굳었다가 다시 온화 해지셨다. 오랜 친한 친구를 잃었던 그의 슬픔은 아직 가시지 않았나 보다. 괜한 걸 물어 봤을 까 걱정 하였으나 반응은 괜찮았다.
"음...그래...그때 이후로 보지는 못했구나...그런데 그건 왜?"
"우현이요...저랑 친구 먹었거든요..."
"그래?! 생각 지도 못했구나...서로 잘 알지도 못할 텐데...한번 집에 대려 와라! 그 동안 얼굴도 못봤었는데...한번 보자꾸나..."
아버지는 굉장히 밝으신 표정으로 말씀 하셨고... 옆에서 듣던 어머니는 그 녀석에게 측은한 마음이 들었는지 오늘 한번 같이 오라고 오랜만에 얼굴좀 보자고 말씀 하셨다. 어머니는 흥겨워하시며 어떤 요리를 준비할까 흥을 돋고 계셨다.
"다녀오겠습니다!"
부모님께 인사 드리고 나왔다. 힘차게 한걸음씩 내딛어 본다.. 우현이에게 그 동안 사람으로부터 받지 못했던 정....상처...등을 치료 해주고 싶다. 하지만 어떻게 말을 꺼내 야 할지... 고민을 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왔다.
"좋은 아침이지? 성규야!"
우현이다. 우현이가 정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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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개인적인 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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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번에도 보러 와주셨군요 ㅠ,.ㅠ 사랑해요!!
암호닉: 큐큐님,감성님... 사랑합니다... 두분만 오셨다는.... 그래도 님들 덕분에 저는 계속 글을 이어서 쓸 수 있게 되네요 ㅠ.ㅠ 정말~~~늦었지만 여러분~~ 새해 봉만이 받으세요~~ by 오늘도 이상한 드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