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뉴동홍일점나야나
* * *
11. 뉴이스트 W 엠카 스페셜
[단독] 뉴이스트 W, 17일 ‘엠카운트다운’ 출격! ‘있다면’+‘여보세요’ 스페셜 무대
[성수미디어 김연수 기자] 뉴이스트 W가 오는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팬들을 위한 깜짝 스페셜 무대를 갖는다. 이날 뉴이스트 W는 팬들에 대한 감사 의미로 최근 발표한 싱글 ‘있다면’과 2013년에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이자 무려 4년여 만에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신화를 기록한 ‘여보세요’를 부를 예정이다.
미쳤다 엠카라니 N
아 진짜 소름 돋아 ㅠㅠㅠㅠㅠㅠㅠ
랑1 일어나자마자 이게 뭔일이래ㅠㅠㅠㅠㅠ 너무 좋아 진짜
랑2 이번 공방 꼭 간다 혐생 다 집어치우고 간다ㅠㅠㅠㅠㅠ
랑3 아...나 목요일에 학원 가는 거 실화냐
랑4 헐 그럼 우리 넷째랑 만나겠네!?
랑5 ㄴ 헐..ㅠㅠㅠㅠㅠㅠㅠ
랑6 ㄴ 아 나 벌써부터 심장 떨려
8월 17일, 뉴블이들이 엠카운트다운 특별 무대를 서게 됐어.
팬들도 멤버들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무대라서
더 놀랍고 반가운 소식이었지.
공식적으로 뉴이스트로서
음악 방송에서 무대를 하는 건
오랜만이라 멤버들 모두 설레면서도 긴장됐지.
그리고 뉴블이들은 이 무대도
팬들 덕분에 서게 된 무대인만큼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서
몰래 역조공을 준비했어.
팬들을 위해 귀여운 하트 모양의
팬던트를 준비한 뉴블이들.
팬던트에 멤버들이 직접 자필로
짧은 메시지까지 적어서 정성스럽게 준비했지.
역조공을 준비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메이크업 받을 때까지만 해도
평소보다 높아진 텐션으로
방방 뛰어다니던 너랑은
사전녹화를 앞두고 말 수도 줄어들고
연신 물을 마시며 목을 축였어.
사실 무대가 떨리기도 했지만
오늘은 거진 두 달 만에
민현이를 직접 보는 날이기도 했거든 ㅠㅠㅠ
모든 곡의 민현이 파트를
거의 대신 맡게 된 너랑은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남몰래 부담감을 안고 있었지.
제 목소리로 민현이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거든.
그런 너랑을 말없이 지켜보던 종현이가
조용히 다가와서
등을 토닥거리면서 씩 웃었줬어.
" 왜 갑자기 조용해졌어~ "
" 나 너무 떨려 오빠.. "
" 괜찮아, 하던 대로만 해 "
" 잘 해야 하는데, 오늘은 특히 더.. "
" 너랑아, 잘하고 있어.
민현이가 보면 행복해할 거야 "
종현이의 위로에 안정을 찾은 너랑은
심기일전하고 무대에 올랐어.
너랑과 멤버들이 올라오자마자
쏟아지는 함성 소리에
뉴블이들 모두 얼떨떨한 얼굴이었지.
" 전부 다 우리 팬이래요 ㅎㅎ "
" 아침부터 기다리느라 고생 많았죠?
와줘서 고마워요 러브들 "
" 여러분 저희가 준비한 선물 어땠어요? "
" 좋았어요!! "
" 제 편지가 제일 좋죠? "
" 웃기지 마. 김너랑 멘트 돌려쓰기 했어요 "
" 그러는 오빠는 점점 짧게 썼잖아!
나중에는 아주 점만 찍을 기세던데? "
" 이게 틈만 나면 오빠한테 대들어 아주 "
" 백호씨 시끄러워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늘도 평화로운 동호곤듀와 너랑이야^^
조금 편안해진 분위기에서
사전 녹화는 시작됐고
러브들의 기똥찬 응원과 함께
멋진 무대가 완성이 됐지.
무대가 끝나고 러브들의 함성에 감동받은
너랑과 멤버들은 연신 엄지척을 해주며
무대를 마치고 내려왔어.
본방송까지는 아직 시간이 꽤 남았는지라
멤버들 모두 대기실에서 쉬고있을 때
노크소리가 들렸어.
"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워너원 황민현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
문 앞에 서 있는 민현이와 반가운 얼굴의 멤버들
그리고 잠시 벙져있던 너랑은
뒤늦게 사태 파악을 하고
냅다 민현이에게 달려가 안겼지
" 오빠 ㅠㅠㅠㅠㅠㅠㅠㅠ "
" 하하, 잘 있었어 너랑아? "
"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보고 싶었어 "
" 어이구, 오빤 잘 지냈지 왜 울려고 그래~ "
그냥 이상하게 민현이를 보는 순간
남아있던 긴장감이 탁- 풀어지면서
괜스레 울컥하는 너랑이었어.
반갑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런 복잡한 마음.
" 야, 김너랑 왜 울어.
누가 보면 우리가 괴롭힌 줄 알잖아 "
" (무시) 어디 아픈 데는 없어? 힘들지는 않아? "
" 그럼. 너랑이 넌? "
" 난 힘들어. 요즘 나 혼자서 저 오빠
컨트롤하느라고
내가 제명에 못 살아 (환멸) "
" 허, 참 (억울) 야 황민현, 선배님이라고 해 봐 "
" 야 이제 니 파트 때
나랑 너랑이랑 같이 춤춘다
부럽지? 부럽지? (약올림) "
" (환멸)(허허) "
오늘 엠카에서 N
오늘 뉴블이들 무대하는데 민현이가 엠씨석에서
지켜보고 같이 따라 부르고 그랬대ㅠㅠㅠㅠㅠㅠ
랑1 헐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행복하다
랑2 됐다. 이 후기면 다 됐어ㅠㅠㅠㅠㅠㅠㅠ
랑3 오늘 본방 간 랑들이 일류다ㅠㅠㅠㅠㅠㅠ
오늘 엠카 본방 갔다 온 랑이야 N
다른 애들 다 민현이랑 스치 듯이
눈 인사하고 가서
좀 아리까리 했었는데
너랑이가 방송 끝나고
민현이한테 달려가서 축하한다고 하고
한 번 안아주고 내려감 ㅠㅠㅠㅠㅠㅠ
랑1 세상에 우리 애기 ㅠㅠㅠㅠㅠㅠ
랑2 나도 보고 왔는데 너랑이 진짜 쪼르르 달려가서 폭 악김ㅠㅠㅠㅠㅠ
랑3 애기 오빠한테 꽃다발도 주려고 계속 타이밍 눈치 보면서 대기 타고 있더라
랑4 ㄴ 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 귀여워
12. 너랑의 주량을 알아보자
2016년 1월 1일
너랑이 공식적으로 성인이 되던 날,
너랑은 늦은 오후에 분주하게 외출 준비를 했어.
왜냐하면 오늘은 공식적으로 성인이 된 기념으로
친구들이랑 첫!음!주!를 하기로 약속했거든ㅎㅎ
들뜬 발걸음으로 움직이는 너랑과 달리
멤버들은 뭐 마려운 강아지마냥
불안한 눈빛으로 너랑의 행동을 눈으로 쫓았지.
" 너랑아 꼭 나가야겠어? 오빠랑 마시자니까 "
" 오빠 맥주 한 잔이면 취한다며, 재미없어 "
" 그럼 오빠랑 마시자 너랑아! "
" 난 돼지껍데기 싫어해. "
" 안 그럼 오빠랑 마실까?
오빠는 너랑이가 좋아하는 안주 사줄게 "
" 오빤 술버릇이 노답이라서 안 돼 "
어떻게든 너랑의 외출을 막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에게
팩폭을 쏘아 올린 너랑은 꿈쩍도 안 하고
나갈 채비를 마쳤어.
아직도 미련이 남은 얼굴로
현관까지 졸졸 쫓아 나온 다섯 남자에
한숨을 쉈지.
" 친구들 다 여자인 거 맞지? "
" ...당연하지 "
" 조금만 마시고 들어와야 돼.
그냥 입술 한 번 담갔다가 오라구 "
" (어이없음) "
" 열 시까지는 들어와, 알았지? "
" 아니 오빠, 지금 일곱시야..
나가자마자 들어오라는 거야? "
" 세 시간이면 맥주 한 잔
충분히 마실 수 있는 시간이야, 너랑아.
" 열 시에 안 들어오면 문 안열어줄거야 너
이 추운 날에 길에서 자고 싶냐 "
" 그럼 외박하면 되...지않지 하하
농담이야~ 농담~ㅎ "
의심 가득한 얼굴로
친구는 다 여자냐는 민기의 말에
너랑은 살짝 흠칫하다가
아무렇지 않은 척 웃었어.
민기는 눈치가 엄청 빠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틈을 보였다가는
말짱 도루묵이 될 판이었거든.
가기도 전에 잔소리만 하는 멤버들에
이러다 잔소리에 취하겠다 싶었어.
괜히 심술이 나서
섣불리 외박 얘기 꺼냈다가
마하의 속도로 얼굴이 굳어지는
멤버들을 보고
급하게 수습을 했지 (땀땀)
더 이상 지체하다가는
아예 못 나가게 할 것 같아서
'다녀오겠습니다!!' 크게 외치고
도망치다 싶이 숙소를 나온 너랑.
자유의 몸이 된 너랑은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술자리에 도착했어.
" 야, 연예인병 걸렸냐? 왜 이렇게 늦어;; "
" 응, 아니야 (먹금) "
민기의 의심은 섣부른 판단이 아니라
사실이었어^^
왜냐면 너랑은 지금 남자(인)친구랑
만나고 있거든 ㅎㅎㅎ
원래부터 남사친이랑 만나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여자친구들은 다들 남친이랑 보낸다고
너랑의 약속을 거절한 탓에(울컥)
어쩔 수 없이 둘만 만나게 된 거지.
물론 둘 사이의 대화를 봤다시피
므흣한 감정은 1도 없는
순도 백퍼 남사친이야 (단호)
줄곧 이날만을 기다려온 너랑은
술파티를 벌였고
그 파티는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끝나고 말았어
왜냐고?
너랑도 알쓰였거든^^
맥주 두 잔 마시고 얼굴이 빨개진 너랑은
이유 없이 실실 웃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남사친은
불안한 눈으로 너랑을 툭 쳤어.
" 야, 너 설마 취했냐..? "
" 흐흥 안 취했는데!? "
" 취했네, 취했어 (이마짚)(어이상실) "
" 나 안 취해따고!!! 히히
우리 상수 누나가 안아줄까? "
" (질색) 미쳤어? "
대뜸 안아준다며 달려들려는
너랑을 겨우 진정시킨
남사친 상수는 식겁한 얼굴로
너랑을 어찌해야 하나
고민에 빠졌어.
그때
너랑의 폰이 울렸어.
[우리 엄마]라고 뜨길래
너랑이 어머니의 전환 줄 알고
허겁지겁 받아 들었는데
" 너랑아 시간이 몇 신데 왜 아직도 안 와 "
" ..누구세요? "
" ...너랑 핸드폰 아닌가요? "
남자 목소리가 들리자 쩐더 당황한 상수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네.. 너랑 핸드폰 맞기는 한데..(당황)
역시나 남자 목소리가 들리자
민기의 목소리도 한층 심각해졌어.
곧 상황을 들은 민기의 한숨 소리에
괜히 움찔한 상수는
금방 거기로 간다는 말에
전화기에다 인사를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야, 정신 좀 차려봐
너네 멤버 분들 오기로 했어;; "
" 우리 상수~ 누나 죠아!?
누나 살앙해요 해바 헤헤 "
" 나랑 인연 끊고 싶냐 (빡침)(진심) "
" 으흥 왜 안해주는데 (찡찡) 꺼져!! "
" ....나도 꺼지고 싶다 진짜 "
자꾸만 안아 달라는
너랑의 주사에 상수는 대환장파티였지.
안타깝게도 너랑의 술버릇은
아무한테나 반말하기+스킨십하기였거든^^
자꾸 사랑한다고 해달라고
찡찡거리며 매달리는 너랑에
환멸과 분노를 느끼고 있을 때
두 사람 앞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어.
" 김너랑 "
고개를 드니 앞에
표정이 굳은 채로 민현이와 민기가 서 있었지.
'저승사자를 보면 이런 느낌일까...'라고
생각한 상수는 자신을 잔뜩 경계하고 있는 얼굴을 한
두 사람에게 홀린 듯이 신상을 털기 시작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는 박상수라고 하고 어, 너랑이랑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 친군데.. "
" 얼마나 마신거예요 "
" ...맥주 두 잔이요 "
그 말을 끝으로 잠시 침묵이 돌았어.
너랑의 알쓰적 모먼트에
할 말을 잃은 두 사람이야.
너랑도 어쩔 수 없는 뉴이스트였나 봐..☆★
그래도 민현이보단 많이 마시니까
돼..됐네...^^;
깊게 한숨을 내쉰 민현이는
인사불성이 된 너랑을 업었고
민기는 팔짱을 낀 채 상수를 한 번 슥 보곤
당부(=협박)을 했지.
" 앞으로 너랑(이)가 술 먹자고 하면
칼같이 거절해요 "
" 네..네(덜덜)(이 사람이 엄마인가) "
" 여자친구 있어요? "
" ..네? 어 (끄덕끄덕) "
" 그럼 됐어 "
" (뭐가 된 거지...?) "
취해서 잠든 건지
피곤해서 잠든 건지 모르겠지만
너랑은 오빠들 맴도 모르고 세상 잘 잤지^^
그리고 다음 날,
불편한 느낌에 잠에서 깬 너랑은
침대에 앉아서 멍을 때리며
상황 판단을 하려고 애썼어.
여긴 어디..나는 누구... (멍)
그리고 불현듯 머릿속을 스치는 기억들에
침대에서 튀어 올랐지 ㅋㅋㅋㅋㅋㅋㅋㅋ
" 나가 죽자, 김너랑.. "
스스로에게 오조오억번 욕을 한 너랑은
거지꼴인 모습을 수습하려 씻고 나와
닫힌 방문에 귀를 갖다 댔지.
한참을 그러고 있던 너랑은 조용한 분위기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 문을 열었는데,
건너편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있는 다섯 명과
아이컨택을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한 너랑은 반사적으로 다시 문을 닫았지.
10초간의 정적이 흐르고 다시 문을 열고,
" (눈치)(빼꼼) "
" (손가락 까딱까딱) "
" (쭈뼛쭈뼛) "
" 속은 괜찮아 너랑아? "
" 야 넌 다 가졌더라. 알쓰에다가 술버릇까지~
너 주량 맥주 두잔이라매? ㅋㅋㅋ(신남)(놀림) "
" (빡치지만 맞는말이라 반박 불가) "
손가락을 까딱 거리며
오라는 신호를 보내는 민기를 보고
쭈뼛쭈뼛 거실로 나온 너랑이.
어제 일은 어제 일이고
뼛속부터 다정한 민현이는
너랑의 걱정부터 했고
자기보다 주량이 적은 너랑에 신난 동호는
간만에 건수를 잡아 너랑을 놀리기 바빴지.
(그래 봤자 소주 2잔 ㅎㅎ)
맘 같아선 당장 파이트파이트 하고 싶지만
지은 죄가 있어서 부들부들하기만 하는 너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앞으론 넌 무조건 술 금지야, 알았어? "
" 왜, 왜..(동공지진)
" 또 취해서 온 동네방네 사랑한다고 하고 다닐래? "
" 뎨동합니다..(입꾹) "
" 혼자 외출도 금지야 "
" 왜!? "
" 어제 여자친구 만나러 간다며, 딸^^ "
" 잘못했숩니다...8ㅁ8 "
" 너랑아 근데 너 왜 나한테는
사랑한다고 안 해줘? "
" 맞아 너 남사친도 있었어? 왜?
왜 우리한테 말 안 했어? "
" ....? (그걸 말해야 돼?) "
그저 너랑이 컨트롤 당하는 게
즐거운 동호곤듀와
딸래미 단속하는 망고 애미와 황갈량
어제 자기한테만
사랑한다고 안 해줬다고 삐친 여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에게 남자사람친구가 있는 게
충격이었던 부기 리더에
대환멸을 느낀 너랑은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기로 다짐했어^^
13. 해요티비(2)
때는 해요 티비 3화 촬영 중이었어.
" 오늘은 시작하기 전에
올라올 질문부터 먼저 보도록 할게요 "
여동생이 있다면
소개 시켜주고싶은 멤버는?
" 자 민현씨부터 "
" 저는 여동생이 있다면.. 여동생은 왠지
렌씨를 좋아할 것 같아요 "
" 그쵸 우리 너랑이는 저를 좋아하죠 "
" (맘에안듦) 아니 여동생이라고 여동생
얘는 우리 멤버고 "
" 어 그럼, 쩨알이! 방금 나랑 눈 맞았어 "
" 좋아~ (몸통박치기) "
" 방금 사슴같은 눈망울이
나의 마음을 흔들었어 "
" 자, 민현아 그만해 (먹금) "
" 하하하 알겠어 "
" 다음, 렌씨는요? "
" 저는 움..배코! "
" (파워밀침) "
" 다들 진정하세요, 우리 시작도 안했어요;; "
원하는 대답이 안 나오자
민기를 트렘펄린으로
가차 없이 밀어버리는 쩨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다가도 모를 종현이의 행동 때문에
너랑은 오늘도 수습하기 바빴어^^
" 이, 이유를 들어볼게요 "
" 왜 너도 당황했어? (찡긋) "
" 아닌데? (당황) "
" 뭔가 여동생을 잘 지킬 수 있을 것 같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아요 "
" 여동생 큰일 날 수도 있는데 괜찮겠어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뭐 없으니까 (태연) "
" 왜 없어, 여기 있잖아 "
" 너랑이는 내 딸이야 "
" 저는 우리 엄마 아들 동생이고
우리 엄마 딸입니다^^ "
진지하게 설명 다 해놓고
너랑이 얘기 꺼내는 동호와
파워 철별 치는 민기,
깔끔하게 먹금하는 너랑이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너랑씨는 여동생이 있으면
누구를 소캐 시켜주고 싶어요? "
" 이건 좀 궁금하다 "
" 저는 백호 오빠요 "
" (놀람)(기대) 나? 나 왜? "
" 제 동생이 컨트롤을 잘 해요 "
" ...? "
" 참고로 남동생이에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좋아, 그럼 동생한테는 백호 주고
너랑이는 오빠한테 시집 올까? "
" 헛소리 그만하시고요 "
민현이의 발언으로
서로 죽고 죽이는 트렘펄린 전쟁이
또 시작이 되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여기 트렘펄린 위에서 높게 뛰어서
저 카메라에 얼굴이 가장 많이 나오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에요 "
" 아 이건 저한테 너무 불리한데 (랑무룩) "
" 어쩔 수 없어, 키 작은 건 니 운명이야 (놀림) "
" 백호씨가 저한테 맞는 것도 운명이죠 (퍽퍽) "
키가 작은 너랑은 아무리 점프력이 좋아도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확실히 불리했지
그런 너랑을 놀리다가 뚜까뚜까 맞은 동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뛰어도 카메라 발끝에도 못 미치는
너랑에 보다 못한 동호랑 민현이가
돌아가면서 너랑을 들어 올리면서
같이 뛰었지 ㅋㅋㅋㅋㅋㅋ
" 와아아아!!! 보여요!!! "
" 하하하 재미있어? "
" 야 웃지 마, 너 겁나 무거워 "
" 역시 170대 초반과 180대의
승차감은 다르네요 "
" 야 나 170중반이야!! (울컥)(자존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제 점핑! 달리기를 할 거 예요 "
" 저 천장 높이에 달려 있는 종을 쳐주면 돼구요 "
" 배코폭스에서는 백호가 나갑니다~ "
" 그럼 저희팀은 제가 나갈게요 "
" 여러분 몸 푸는 쇼맨쉽~ 한 번 보여주세요 "
" 오빠 나보다 다리 많이 올라가? (다리찢기) "
" (섣불리시도)(멈칫) 바,바지 찢어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자, 다칠 수도 있으니까
만약에 그럴 일은 없겠지만
진짜 혹시나 너랑씨가 먼저 저걸 찍으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셔야 돼요
그래야 안 다치니까 "
" 아, 알겠어요 "
" 근데 그럴 일은 없을 거예요 (무시) "
서로가 서로를 무시하며 게임을 시작했어.
먼저 도착한 건 너랑이였는데
종소리가 제대로 안 들렸다며
동호의 승리로 판결이 났지.
" ㅋㅋㅋ 백호야, 띵 소리 안 났어 "
" (후다닥)"
심판 " 백호 승!"
"???(랑리둥절) 왜요, 저 띵소리 났어요! "
심판 " 잘 안 들렸어요 (단호)"
" 났어요, 아니 진짜 났어요(억울)(대환장)"
심판 " 백호씨의 승리로 하겠습니다"
" 났다니까요 ㅠㅠㅠㅠㅠ 진짜 (드러누움)"
심판 " 카메라 돌려봤는데 띵- 이 아니고 쿵-소리가 났어요 "
" 아니 띵- 소리가 났어요! 제가 보여드릴게요.
오빠 비켜봐!! (흥분) "
" 아니, 아니라고. "
백호의 승리라는 말에 흥분한 너랑은
다시 보여주겠다며 뛰어들었고
그걸 본 백호는 달려오는 너랑을 가볍게
안아들어서 제자리로 돌려놨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억울해 억울해요 저 억울해요 (폭풍랩) "
"ㅋㅋㅋㅋㅋㅋ진정해요 너랑아 "
승부욕 강한 너랑은 억울하다며
다다다 말을 뱉어냈지만
너랑의 맘은 1도 몰라주고
그저 귀엽다며 웃기 바쁜 오빠들...ㅎㅎ
보다 못한 동호가 재경기를 하자고
제안했지 ㅋㅋㅋㅋㅋㅋ
((((동호곤듀))))
결국 다시 하게 된 재경기에서는
너랑이 이겼고 환호의 목소리가
온 세트장에 울려 퍼졌어.
사실은 이거 하나에 목숨 걸고 달리는
너랑이 귀엽기도 하고 뛰다가 다칠까 봐
걱정되기도 해서
일부러 동호가 살살 달린 거였는데(쏘스윗)
* * *
여러분 우리 벌써 4번 째 만남이에요(두근)
아 그리고,
초록글이라니요 ㅠ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심장 멎는 줄 알았어요...(울먹)(감동)
빛의 속도로 사라질까봐
강의 듣다가 뛰쳐 나와서
캡쳐했어요 헤헤헤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
초록글이 된 기념으로
제가 섣불리 암호닉을 받아볼까 합니다.
제 수준이 아직 암호니까지 받을 수준인가
의심이 되기도 하고
암호닉이 있다고 제가 특별히
뭘 드릴 수 있는 그런 건 아니지만 ㅠㅠㅠ
암호닉을 원하시는 독짜님들도 계셨고
댓글 달아주시는 소듕한 독짜님을
독자님1,2,3 으로 부르는 건
너무 정없잖아요!!!? (구구절절)
그래서 받으려고 합니다 ㅎㅎ
원하시는 분들은
[암호닉]
신청해주시면 됩니다(하트)
아 그리고 여러분
보고싶은 이야기 있으시면
하나씩만 던져주세요...(수줍)
뭐든 좋아요!!!!
벌써 내용의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
매번 글 쓸 때마다 어렵고 눈앞이 캄캄해요
대체 3편까지는 어떻게 쓴 걸까요 의문 ㅎㅎㅎ
오늘도 똥글망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 뉴블이들 'where you at' 너무 좋지 않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모두 행복한 뉴이스트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