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뉴동홍일점나야나
* * *
20. 너랑의 막내적 모먼트 (feat. 뽀시래기 시절)
#1
헐헐 오늘 망고랑 랑이 학교 갔나 봐!! N
시험 치러 왔나 봄 ㅋㅋㅋㅋ
(사진)
(사진)
(사진)
랑1 대박ㅠㅠㅠㅠ둘이서 손잡고 등교하는 모습 상상하니 왜 이리 귀엽냐
랑2 망고랑 너랑도 학식이네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ㅠㅠㅠㅠ
랑3 나 재학생랑인데 둘이 식당 앞에서 메뉴 고르는데 세상 진지했어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ㄴ 랑4 아 미친...너무 귀여워..끙끙
랑5 두 번째 사진 너랑 표정 왜 저래ㅋㅋㅋㅋ애기 입이 한 바가지 나왔는데
ㄴ 랑6 저거 민기가 당근 먹으라고 줘서 그런 듯 ㅋㅋㅋㅋㅋ
ㄴ 랑7 아니 편식하는 게 이렇게 귀여울 일임..?
오늘 너랑은 오랜만에 민기와 함께
학교에 출석 했어.
요즘 스케줄이 바빠서 학교를 많이 못 갔었는데
중간고사 시험을 치르기 위해 등교했지.
" 지금 딱 느낌이 왔어 오빠 "
" 뭐가? "
" 재수강각이야 "
" 너랑아 "
" 응? "
" 뭘 당연할 걸 가지고 느낌까지 가지고 그래 "
" (수긍) 그렇지? "
" (끄덕) 밥이나 먹으러 가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을 시원하게 말아 먹은 두 사람은
별 시답잖은 만담을 나누며
학식을 먹으러 갔어.
시험지보다 더 진지하게 메뉴판을
정독하는 너랑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던 민기는
너랑이 고민하는 두 메뉴를 다 시키고
데려다 앉혔지.
" 너랑아 "
" (움찔) "
" 편식은 나쁜 거야 "
" 세상에 하나쯤은 못 먹는 게 있을 수 있어 오빠.
인간은 다 완벽하지 않아 (진지) "
" 응, 아니야 (먹금) "
" 아 당근 싫어ㅠㅠㅠㅠㅠㅠ (찡찡) "
" 비행기 태워줘야 먹을래? (협박)(웃음)
우리 너랑 아 하세요~ "
더 큰 수치를 당하기 전에 너랑은 결국
억지로 당근을 집어삼켰어^^
+ 뿌듯한 어머니
#2
너랑 드디어 치과 갔나 봐ㅋㅋㅋㅋㅋㅋ N
(사진)
이거 가는 길에 찍힌 목격담인데
거의 민현이한테 질질 끌려가는 느낌인데 ㅋㅋㅋㅋㅋ
랑1 엄마한테_끌려가는_치과가_무서운_애기.jpg
랑2 너랑 곧 울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랑3 귀여워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랑4 민현이 미리 아빠수업받는 듯ㅋㅋㅋㅋㅋㅋㅋㅋ
" 오빠 "
" 안 돼, 가야 돼 "
"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어 "
" 너랑아, 십 년 뒤에 준비할래? "
" 백 년도 가능한 걸? "
" 너랑아 (환멸) "
" 무섭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 "
오랜만에 외출임에도 너랑은 매우 심란했어.
왜냐하면, 지금은 민현이 손에 끌려서
치과를 가는 중이 거든^^
하루 종일 단 걸 달고 사는 너랑에게
치과는 떼레야 뗄 수 없는 단골집이었지.
단 걸 좋아하는 것만큼이나
치과를 무서워하는 너랑은 될 수 있으면
치과 가는 걸 미루는 편인데
한 번씩 이렇게 날 잡고 멤버들이
데리고 나오면 억지로 검진을 받고 가는 편이야.
물론 너랑의 의지는 1도 없어^^
" 오빠, 내일 다시 오면 안 될까 "
" 응, 안 돼(단호) "
" 하루 미룬다고 이가 썩진 않을 거야 "
" 씁- 빨리 들어와 "
오늘도 문 앞에서 의미없는 실랑이를 벌이다가
질질 끌려 들어가는 너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너랑아 "
" (입꾹) "
" 삐쳤어? "
" (고개 돌림) "
" 끝나면 오빠가 맛있는 거 사줄게 "
" (솔깃) "
" 지난번에 가고 싶다고 했던
카페에 케이크 먹으러 갈까? "
" 내가 사랑한다고 했었던가, 오빠? (태세전환) "
김너랑 (5세, 뉴이스트딸래미)
#3
" 너랑아 학교 가야지 "
" 오빠 나 아파 "
" 아파? 어디가? "
" 마음이 아파. 조금 더 자면 나을 것 같아 "
" ... "
너랑이 급식이 시절,
유일한 미자였던 너랑은
학교 가는 걸 유난히 힘들어했어.
아침잠 많은 너랑은
매일 새벽까지 연습 끝나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고
혼자서 쓸쓸하게 등교하는 게 싫었거든.
그래서 매일 너랑을 깨워서 밥 먹이고
학교 보낼 때마다
미션임파서블 찍는 멤버들^^
" 야, 빨리 일어나. 지각각이야;; "
" 그래? 그럼 지각하고 좀 더 잘래 "
결국 이불 속에서 꿈쩍도 않는 너랑을
들쳐 업어 화장실에 던져 넣는 동호곤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너랑아 밥을 먹어야지.
제사 지내는 게 아냐 "
" (멍)- "
" 아- "
" 애미야, 국이 짜다 (미운 고삼) "
" (환멸) "
" 차 조심하고, 사람 조심 남자 조심
특히 같은 반애들! "
" ...나 여고야 오빠 "
" 그럼 남자 선생님 조심 "
" (어이없음) "
#4
" 너랑아, 집을 한 번 둘러봐 "
" ...? "
" 바닥에 있는 옷들이 너무 안쓰럽지 않아?
우리 옷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줄까? (유치원센세) "
" 오빠, 옷걸이에 걸린 옷들이
너무 불쌍하지 않아?
자유가 없잖아 (아무말) "
" ...(말잇못) "
" 절대 내가 청소하기 싫어서
그러는 게 아냐 (뻔뻔) "
" 그래, 민현아 편하게 살자 편하게~ "
" 시끄러워 백호야 "
((((동호곤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 오빠, 나 아이스크ㄹ.. "
" 안 돼 "
" 왜! 왜! 맨날 다 안 된대! (빡침) "
" 감기 걸렸잖아 (쓰담) "
" 원개 감기걸릴 땐
약으로 아이스크림 먹는 거야 (무논리) "
" 무슨 소리 하는 거야 "
" ..하나만 "
" 안 돼 (단호) "
" 아아~ 오빠 "
" ...애교 반칙이야 "
" (얻어 걸림) 오빠 하나만 안 돼요? (찡긋) "
" 야 그냥 줘라 줘 (못 볼 꼴) "
황갈량(23세, 막내 애교 좋못사하는 사람)
21. 러브 레코드(1) (부제: 아무말 대잔치)
" 너를 잃고 싶지 않↘아서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어, 어 이거 어떡하지 (당황)(머쩍) "
" 좋아, 오빠 할 수 있어
오빠 우리 메보야 자부심을 가져 "
" (허허)(입꼬리 씰룩) "
" where you at~ (이쁜짓(뜬금(뀨우)(꽃받침) "
" 오빠 이 아파? (당황)(이해불가) "
" 흫흫핡핳하하하핳핳핳학 "
" 그렇게 웃지 말라고 (환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기억 칼! 수 있.. 칼수.. 칼국쑤! (아무말) "
" 칼국수 먹고 싶다(아무말) "
" 오늘 저녁 칼국수? "
" 다이어트 중이라고 (예민) "
" 알았어, 미안해 "
" 와우~ 잇츠 쀼리풀 플라월~~ "
" 범주형!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
" 저 오빠 왜 저래;; "
" 범!주!형! 찾고 있는데 범주형~ (먼산)(아련) "
" 힘드네요, 오늘.
오빠들 정신 상태가 온전치 못해요 (환멸) "
" 멍! 멍! "
" 멍 멍 멍? (받아줌) "
" 헤에에에 헤에에에 "
" ...? "
" 헤엑 헥헥!!! "
" 강아지들 상태가 왜 이래..; "
오늘 애들 아무말 대잔치인데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왜 이래
랑1 오늘 너랑 ☆★환멸 대잔치★☆
랑2 근데 김너랑도 정상이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랑3 222222222222 ㅋㅋㅋㅋㅋㅋㅋㅋ
랑4 너랑 동호 기 세워주는 거 너무 좋아ㅠㅠㅠㅠㅠ
애들 서로 자존감 보호자들인 거 너무 발림
ㄴ랑5 222222 근데 동호 애교 보고 표정 봤냐고ㅋㅋㅋㅋㅋㅋㅋ
ㄴ랑6 33333 약간 까도 내가 깐다 이런 건가 ㅋㅋㅋㅋㅋㅋㅋ
랑7 이거 딱 민기랑 아로니 강아지, 주인 너랑 아니냐ㅋㅋㅋㅋㅋㅋㅋ
" 딱 한판 "
" 잠깐, 잠깐 "
" 너랑도 할 거야? "
" 해야지! "
" 너 걸려도 안 봐줄 거다 "
" 아마추어처럼 왜 이래? (허세) "
" 안내면 진다 가위바위보! "
" 큰일났네ㅋㅋㅋㅋㅋㅋㅋㅋ "
" ...(무릎을 꿇는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릎은 왜 꿇어 "
" 일어나, 바닥 지지 "
뉴이스트-가위바위보=0 답게
오늘도 가위바위보 하나로
세상 재미있게 노는 멤버들이었어.
손목 때리기를 걸고 시작한 가위바위보에서
자신 있게 주먹을 낸 너랑은 한 판에 깨졌지^^
" 오빠,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 (하트) "
" 아, 이러면 또 내가
마음이 약해지는데 (입꼬리 씰룩) "
두 눈을 질끈 감고 벽을 붙잡고 끙끙 거리는
너랑을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던 민기는
손에 뽀뽀를 해 봐줄 것처럼 굴더니
나비처럼 날아올라 벌처럼 때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 민기야 너랑 표정 봐 ㅋㅋㅋㅋㅋㅋㅋ "
" 저는 오늘부터 모녀 사이를
끊기로 했습니다 (배신감) "
" 딸, 세상이 원래 이렇게 냉정한 거야.
오빠는 널 온실 속의 화초로
키우고 싶지 않단다 "
" (환멸) 빨리 때려 주세요.
인류애를 잃을 것 같네요 "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너랑의 빨개진 손목을 계속
쓰담쓰담 해주는 렌어머니ㅋㅋㅋㅋㅋㅋ
" 우리 막내를 또 어떻게 때립니까~ "
" 맞아 너랑 때릴 데가 어디 있어 "
" 왜 없어, 여기 있네 "
" ....(죽일까) "
빨리 끝내자며 남은 세 명이서
너랑의 양손을 하나씩 붙잡고 섰어.
마음 약한(너랑 한정) 종현이와 아론이는
너랑의 손목을 툭- 힘 없이 때리고 말았지만
우리의 동호곤듀는 정직함을 보여줬지^^
" 악!! "
" 야, 뭘 그렇게까지 아파해 (당황) "
" 괜찮아? 너랑아? "
" 아, 강동호(경멸) "
" 야 나 세게 안 쳤어!! (억울) "
" 저는 오늘 저희 집 공주 한 명을 더 잃었고요 "
" 그럼 내가 뭐가 되냐고 (어이없음) "
" 뭐가 되는 거지 (뻔뻔) "
사실 동호도 민기에 비하면
세게 때린 게 아니었는데
동호곤듀 놀리기 선수인 너랑의 연기로
동호는 쓸애기가 되어버렸지^^
살살 때려준 종현이와 아론이를 한 번씩
안아주는 너랑과 짜게 식어가는 동호곤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친 와중에도 걱정돼서 너랑의 손목을
이리저리 살피며 진짜 아프냐고 오조오벅번 묻는
여린 동호곤듀야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 애들이 없는 녹음실은 쓸쓸홰~ "
" 리더님 없는 숙소는 쓸쓸해~ "
" 어!? 뭐야 왜 다시 왔어 너랑아? "
" 오빠 혼자서 집에 오면 쓸쓸하니까~ "
종현이를 제외하고 녹음을 다 마친 멤버들은
모두 숙소를 돌아가고 난 뒤였어.
혼자 녹음실에 남아서 쓸쓸한 종현이는
외로움에 몸서리를 치고 있을 때
녹음실 문이 열리고 너랑이 다시 들어왔어
집에 가는 척 하고
몰래 종현이 녹음하는 거 기다리러
바닐라 라떼도 사들고 왔지.
" 오~ 좀 감동인데 "
" 막내의 코 묻은 돈(?)으로 커피를 드셨으니까
열 글자로 맛 평가를 해주세요 (아무말 "
" 럽, 알러뷰 알러뷰 쏘 머취~ (찡긋) "
우리 애들은 가위바위보 없으면 어땠을까 N
삶의 재미가 없었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랑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 가위바위보 장인들
랑2 김너랑 무릎은 왜 꿇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랑3 와중에 너랑 무릎 아플까 봐 바로잡아 세우는
아로니 봤냐고ㅠㅠㅠㅠㅠㅠ 쏘스윗
랑4 최민기 마음 약해진다면서 뛰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ㄴ 랑5 승부의 세계는 냉정ㅋㅋㅋㅋㅋㅋㅋㅋ
ㄴ랑6 온실 속 화초 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
랑7 오늘도 기승전 동호몰이ㅋㅋㅋㅋㅋㅋㅋㅋ
ㄴ 랑8 22222 (동절부절)
ㄴ 랑9 3333333 뭐가 되는 거지^^ 김너랑 드립 보소ㅋㅋㅋㅋㅋㅋㅋ
랑10 마지막에 애들 다 너랑 팔 붙잡고 계속 쓰담쓰담거림ㅠㅠㅠㅠㅠ
리더랑 막내 케미 치인 거 나만 그럼? N
ㅈㄱㄴ
랑1 나야나 나야나
랑2 둘 다 너무 귀여워서 이미 사망이야...
랑3 애기 오빠 기다린다고 주섬주섬 커피 사들고 온 거 오조오억번 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랑4 김종현 알러뷰 쏘머치 보고 오열한 사람 나야나
ㄴ 랑5 22222222222
ㄴ 랑6 33333333333
ㄴ 랑7 44444444444
22. 똥손과 똥손의 만남
오늘은 너랑과 아론, 민기가 같이
쿡방을 하기로 한 날이야.
다들 알다시피 아론이는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민기와 너랑은...(말잇못)
이 하나로 설명할 수 있지^^
오늘 아론이 벌칙 방송이야? N
똥 손 + 똥 손 = 숲속의 할로윈 모녀 아닌가요??
랑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해
랑2 아론이 한숨 소리 여기까지 들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랑3 혹시 아론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지는 사람은 또띠아로 맞기 어때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먹을 걸로 장난치는 거 아니에요, 오빠
맞는 건 민기 오빠가 하도록 할게요 (뻔뻔) "
" (무시) 재료 소개부터 해볼까요? "
" 이거, 그 마른 고추 (요알못1) "
" 이거는 그 야채.. "
" 파슬리 (소곤소곤) "
" 맞다 맞다 파슬리!
떡볶이에 많이 들어가는 거! (요알못2) "
그리고 이건 파프리카! "
" 피망이라고 민기야...(환멸) "
" 아 피망 피망~ (해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쿡방이였어
재료 소개를 마치고 바로 요리로
들어가는데 전쟁은 이때부터 시작이었지.
덜 익은 파스타를 구깃구깃 구겨 삶는 민기와
모든 재료를 난도질하는 너랑의 조합은 (말잇못)
" 저는 쉬림프 로제 파스타를 만들어 볼게요 "
" 그럼 저는 저만의 파스타를
만들어 볼게요 (자신감) "
" ..(말잇못)(불안) "
" 저는 아론이 오빠가 만든 파스타만 먹어볼게요 "
" 야.. (상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빼빼로 게임하자 "
" 갑자기..? (너랑둥절) "
파스타면 하나를 들고 갑자기
너랑에게 빼빼로 게임을 제안하는 아론이.
뜬금없지만 일단 하자니까 따라 하고 있는데
" 아 최민기 "
" 요리하세요, 아론형.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어!? "
중간에 파스타면을 뚝- 부러뜨려
자기 입으로 넣어버리는 민기 덕분에
게임은 금방 종료됐어^^
딸내미가 남자사람과 딴짓 하는 거
1도 못 보는 극성맘;;
" 너랑아 손 조심, 다쳐 "
" 자르는 건 내가 할게 우리 딸은 그냥
옆에서 지켜보세요~ "
" 오빠가 더 위험해 보여(팩폭) "
칼질을 하는 건지 찰흙을 자르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설프게 재료를 자르는 너랑을
불안하게 보던 민기가 칼을 빼앗아 들었지만
별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지^^
" 제가 생각하기에는 요리는
맛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 모양 뭐 그런 거는 솔찌키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밑밥)(쿵) "
" 맞아,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아 (짝) "
" 그래서 너희가 안 되는 거야 "
" 두고보자고. 나 오늘 칼 갈았어 "
" 팬분들이 아론이 승리라고 하셨어요 ㅎㅎ "
" 여러분 맛도 안 보고
뽑는 게 어딨어요!? (심기불편) "
" 괜찮아, 이길 수 있어 오빠 믿지? "
" (시선회피) "
순조롭게 요리를 이어가는 아론이와 달리
입으로 요리하는 똥손즈ㅋㅋㅋㅋ
" 아, 나는 이게 그렇게 좋더라 (흐뭇) "
" ..그건 좀 버리라고 오빠 (환멸) "
" 딸, 오빠는 오빠만의 스타일로 만들 거야
초록색이 예쁠까, 빨간색이 예쁠까? (쓸데없) "
" (무시)(외면) "
오늘도 피망을 버리지 못한
숲속 공주님...☆★
" 이거 봐, 예쁘지!!? "
" ... (못 본 척) "
" 이름은 숲 속의 디퓨저에요 (신남) "
" 시식은 너랑이 하도록 할게요 "
" 왜죠? (현실부정) "
(시식 중)
" ...! (콜록) "
" (입틀막) 딸, 너 너무한 거↗ 아냐? "
" 혹시 오빠한테 제가 뭘 잘못한 게 있나요? "
" 비쥬얼도 좀 봐주세요 (모양 필요 없다던 1인) "
" 이 정도면 전 주워 온 자식인가 봅니다(냉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기의 파스타를 한 입 먹은 너랑은
자기반성을 했지.
그래도 민기가 상처받을까 봐 꾸역 꾸역
세 입을 먹었은 착한 막내 (눈물)
" 제 꺼 한 번 먹어보세요 너랑씨 "
" (옴뇸뇸) 헐... "
" 왜 이상해? 이상해? (기대) "
" 민기 오빠 파스타가 약간 다른 파스타의
맛있음을 극대화 시켜주네요
(돌려까기)(애써포장) "
" (충격)(상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자 이제 먹으면서 소통을 좀 해볼까요? "
내 거 먹지 말고 니들 꺼 먹어^^ "
" ...형 "
" 오빠 "
"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우리 꺼 먹기 싫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파스타 한 그릇으로
사이좋게 나눠먹은 행복한 결말~
뉴블 아렌랑 쿡방 정리 txt. N
1. 거친 망고와 불안한 애뤈 그걸 지켜보는 랑
2. 오늘도 피망을 버리지 못한 최민기
3. 서로 자기 요리 외면하면 똥손즈
4. 뜬금포 빼빼로 게임(feat. 맏내의 사심 채우기)
5. 시도 때도 없이 꺼지는 가스불
6. oh oh 숲속의 디퓨져 oh oh
7. 우리 꺼 먹기 시러 ㅇㅅㅇ
랑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민기 꿋꿋해 망고캔디
랑2 곽애뤈 갑자기 왜 빼빼로 게임 했는지 해명해
ㄴ 랑3 2222222
ㄴ 랑4 33333333
랑5 숲속이랑 피망만 버리면 다 되는데..
ㄴ 랑6 그거 버리면 남는 거 있음?
ㄴ 랑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랑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해
랑9 너랑 칼질할 때 애들 표정 심각한 거 너무 발리고요ㅠㅠㅠㅠㅠ 근데 최민기 칼질 때문에 산통 깨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랑 10 김너랑 같은 편이면서 망고 계속 외면함ㅋㅋㅋㅋㅋ
랑11 그냥 파스타 사서 먹어 얘들아 내가 돈 줄게 ㅋㅋㅋㅋㅋ
ㄴ 랑12 222222 계좌 불러 ㅋㅋㅋㅋㅋㅋㅋㅋ
* * *
안녕하세요 독짜님들
시험 시원하게 말아 먹고 왔습니다^0^
시험도 말아 먹고
글도 말아 먹고
아주 배 터져 죽겠어요!!!
지난 편 냉부기 반응이 좋더라고요
독짜님들의 취향을 확실히 알았어요.
(독짜님들 취..향.. 끄..적..끄적..)
부족한 글에도 마구마구 댓글 적어주시고
추천 날려주셔서 저는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ㅠㅠㅠㅠ
이번 편은 정말 핵노잼이예요
(매번 그랬음)(노양심)
오늘은 정말 의심의 흐름으로
적었어요....내 손이 가는 대로...
매번 한 편 올리고 나면
소재 고갈 돼서 머리 뜯고
먹이를 찾아 유튭영상을 뒤지는 짐승이
바로 접니다^^
매번 더 재미있게 써오겠다고
약속은 하는데 지켜지지 않고있죵
피노키오가 되겠어요 (아무말
여러분 그거 아세요?
짤 넣는 시간이 글 쓰간만큼 걸리는 거!?
제 글에서 짤은 영혼,
소울이라고 할 수 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소재 신청과 암호닉은 항상! 언제나!
섣불리! 받고 있으니
가장 최신 편에
부담 없이 마구 보내주세요!!!!
♥암호닉♥
마이
추추
웨얼
자톨
김헤헤
듕가
무즈
쭈
벼리
간장게장
뀨잉
우미
0846
류아
멍귤
우리쭈야
@불가사리
몽실이
쫑알쫑알
오예스
사막여우
optimushwang
천의얼굴
레인보우샤벳
파인애플
배코랑이
얼음
왕왕조림
셋째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