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남징] 13명이서 꽁냥꽁냥대는 썰 下
벤에 종대와 징이 함께 들어오고 잠시 후 나머지 멤버들이 들어옴
잠시간의 침묵 후 민석이 한숨을 내쉬며 핸드폰을 들음
고개를 숙이고 있다 그걸 본 징이 다급히 민석의 행동을 저지함.
민석이 왜그러냐는듯한 눈빛을 쳐다보니 징이 하지말라는듯이 고개를 저음.
민석이 무시하고 다시 폰을 들어 다른멤버들에게 연락을 취하려 하고
징이 민석의 손을 덥석 잡으며 하지마요 라고 함. 민석이 답답한듯이
왜 그러냐고 물었지만 징이 다시 하지말라고 말함.
민석이 이건 다 알아야하는 문제인데 니가 지금 이해가 안간다고
말하자 징이 다른 멤버가 걱정한다며 시상식도 얼마 남지않은 상황에
이러면 안됀다고 말함. 그러자 루한이 지금 그게 중요하냐며 화를 냄.
징은 그게 지금 자기한테는 가장 중요하다며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함.
그러자 옆에 있던 종대가 핸드폰을 들며 자기는 말해야겠다며
민석이 형이 말안하면 자기가 말하겠다며 진짜 전화를 하려고 함.
징이 깜짝 놀라며 핸드폰을 뺏곤 다끝나면 자기가 말하겠다며 일단은
눈 감아돌라고 함. 그말을 끝으로 다시 벤이 정적에 휩싸이고 그 때
크리스가 근데 징, 난 모르겠어. 너 발로 무대는 할수있어? 라고 물음.
레이도 대체 언제다친거냐고 묻자 징은 아무말 못함.
중국 스케줄이 끝나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 시상식 준비에 박차를 가함.
하지만 징때문에 연습이 매끄럽지 못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케이멤버들은
징을 나무람. 다 알고있는 엠은 복장만 터지고 나서려고 할때마다
징이 막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음. 그렇게 시상식 날이 옴.
조마조마하게 시상식 자리에 앉아있다 스텝의 엑소 준비해달라는 말에
엄청 긴장함. 옷갈아 입고 나오는 중에 백현이 지나가며
이번에 실수하지 말고 잘하자며 어깨를 쳐주고 감.
무대에 올라가기 전, 징은 심호흡을 크게 하고는 무대에 올라감.
무대가 생명의 나무부터 시작하는지라 처음부터 발목을 막 쓰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함. 무대를 하는 도중에 스텝이 삐끗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큰 실수 없이 무대를 마침. 그것만을로도 고마워서
징은 울컥함. 내려가면서 억지로 꾹꾹 눌러 참음.
다시 시상식 자리에 앉아 다른 가수분들 상받는 거 박수쳐드리고
있다가 대상을 호명할 차례가 됨. 별로 기대하지 않고 엠씨분들만
쳐다보고 있다 갑자기 엑소를 호명하자 처음에는 멍하니 인식하지 못하고있다
몇 초 뒤 주위에서 축하해 주고 멤버들이 끌어안고 있자
그제야 겨우 받아들이고 감격에 겨워 함. 상을 받으러 올라가자
정말 실감이 남. 너무 벅차고 지금까지 힘든 상황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관객석에 있는 팬들이 보이자 너무 고마워서 울음이 터져나오려고 함.
아직 받을만한 레벨이 아니라고 생각해와서 더 그럼.
수호가 소감을 말하라고 주는데도 울음을 참고 있어서
정말 너무 고맙고... 팬들도 고맙고... 다 감사하고... 앞으로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잘하겠습니다.
라는 말밖에 못함. 그리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음.
중간에 종대가 수상소감을 말하는데 징을 언급하면서
징이 발목을 다쳤는데 무대를 하고 싶다고 해서 지금 올라와있다.
근데 지금 이렇게 상을 받으니까 너무 좋다. 보답해주는 느낌이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등등 을 말함. 그걸 들은 징은
겨우겨우 울음 참고 있다 빵터짐. 급히 뒤 돌아서 옆에 있던
멤버의 뒤로 들어가 버림. 그 말을 처음 들은 케이멤버들은
놀라 징을 쳐다봄. 앞에 있던 종인이 뒤를 돌아 형 정말이야?라고 묻고.
그렇게 본상을 받고 바로 앵콜무대로 이어지자 징은 구석에 가서
울고있는 것을 수습하려고 함. 다른 멤버들이 따라와 울고있는 징을
중간으로 데려가 토닥토닥여줌. 손으로 눈물닦아주고 안아주고 손잡아주고
난리남. 그래서 징도 점점 괜찮아지며 무대 후반으로 가면서
웃으며 같이 즐김. 마지막에 감사하다고 크게 소리치며 무대를 내려오고도
다들 여운이 가시질 않는지 감탄사만 연발함.
다 끝나고 대기실에 다른 선배들도 찾아오고
자기들끼리 축하한다고 난리남.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면서도
계속 상 이야기만 하다가 숙소에 도착해 거실에 모여 앉자 생각난 것이
있는지 찬열이 아 하더니 징보고 어떻게 된 일이냐고 설명하라고 함.
징이 뭘 설명하냐고 모르는 척하자 옆에 있던 준면이 헤드락을 걸면서
너 다쳤다며 라면서 막 흔듬. 징으 으에에에 하다가
도와달라는 듯이 손을 뻗지만 다들 웃으며 이번은 안도와줄거라고
슬금슬금 뒤로 감. 징이 준면의 팔을 찰싹찰싹 때리면서
알겠어요! 말해줄게요! 일단 이것좀 풀어주요 라고 울상을 지음
준면이 팔을 풀어주자 도망치지 못하게 레이가 옆에서 잡고
결국 자초지종을 다 말함. 언제 다쳤는지는 몰랐던 솜은
다친지 좀 됐다는 것에 컬쳐쇼크, 다친지도 몰랐던 케이는
더욱 컬쳐쇼크를 받음. 징이 다 말하고 뻘쭘하게 웃자
뭘 잘했다고 웃냐며 고나리고나리를 받음. 징이 그래도 수습해보고자
무대는 괜찮았잖아요 그죠? 라고 묻자 형들이
어우 라며 징에게 딱밤을 때림. 징이 아 왜애애 라며 찡찡거리자
경수가 입을 막으며 그런거 배우는거 아니야 이러고
그걸 보고 있던 종대가 찡찡거리기 시작함.
한참동안이나 형들에게 아프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에 대해
엄청난 연설을 듣고는 내일 당장 형들 손 잡고 가자 강아지?
라고 이를 물며 말하는 찬열에 어색하게 하하 웃고는
그럼요 그래야죠 하곤 급히 방으로 들어옴.
아무도 없을줄 알았으나 방에는 백현이 있었고
다시 어색하게 삐걱거리며 나가려던
징은 어디가냐는 백현의 목소리에 로봇같이 뒤를 돔.
백현이 침대에 앉아서 일로오라며 옆을 팡팡 치자 변명에 나서지만
백현의 씁- 소리에 서둘러 옆자리에 앉음.
백현이 우리 강아지 잘했네. 근데 오늘일은 잘한거야 잘못한거야?
하고 징은 고분고분 하게 잘못한거야! 했다가 반말한다고 꿀밤맞음.
백현이 다시 물어보자 이번에는 잘못한거야!..요 하고
백현이 그래그래 하며 머리 쓰다듬어 주면서 앞으로는 그런거
꼬박꼬박 말하라고 함. 그리고 무대올라가기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런말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함. 그러나 단순한 징은 이미
잊은지 오래임. 오히려 백현한테 무슨말요? 라고 되물음.
백현이 웃으며 그래 그럴줄 알았다며 잠이나 자라고
징의 어깨를 눌러주고는 밖으로 나감. 징이 다시 일어나려고 하자
안자려고 낑낑거리지말고 침대 밖에 나오거나 안자면 혼난다고
주먹까지 쥐어보이고는 방을 나감. 징은 닫힌 문을 향해 여기가 제 침대가 아니라구요 형...
이라고 아련터지게 말함. 그러면서 뭔가 쎄한 느낌이 들어서 자기 싫은데 라고 중얼거림.
하지만 잠시 후 바로 그 침대에서 잠들었다는 이야기.
그 다음 날 아침이 밝자마자 징은 눈도 뜨지 못한채
형들 ( 엑수호, 고나리요정 도비, 얼떨결에 같이 끌려나온 꼽사리 갤럭시) 의
손에 이끌려 진짜로 양 손에 형들의 손을 꼭 잡고 병원에가 깁스를 하고 나왔다는 사실.
+) 문체를 바꾸려는 노력 중입니다!
다양하게 써보려고 하고 있으니 감안해 주세요ㅠㅜ
징의 저 쎄한 느낌은 뭘까요? 독자여러분들도 뭔가 느낌이 오지 않나요?
아니면.. 할 수없죠ㅠ 그럼 여러분 빠잉! 내일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