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뉴동홍일점나야나
* * *
23. 악플
[단독] 뉴이스트'너랑' 모델 권현빈과 연애 중? ♥
[소넷미디어 한성수 기자] 그룹 뉴이스트의 멤버 너랑(김너랑·21) 모델 권현빈(권현빈·21)과 열애 중이다.
최근 연예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너랑과 권현빈은 현재 한 달째 예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권현빈과 뉴이스트 멤버들의 소개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맞춘 커플템과 SNS를 통해 사랑을 표현하는 이른바 '럽스타그램'의 증거 사진들이 속속들이 올라오며 열애를 확실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열애에 관하여 열애설에 대해 전혀 처음 듣는 얘기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내비쳤고 YG케이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사실 확인 중이라는 말만 일관했다.
댓글
ㄴ 헐...
ㄴ 헐 이거 진짜임??
ㄴ 사진 올라온 거 봤는데 진짜인 것 같던데
ㄴ 뭐라는 거야 제목은 아직 확실한 사실 아닌 것처럼 해놓고 본문은 열애중이라고 함?
ㄴ 김종현이 소개해 준 거 아님? 둘이 친하잖아
ㄴ 궁예 ㄴㄴ 애 머리채 잡지 마
ㄴ 럽스타그램 진짜면...개 실망이다
ㄴ 아직 확실한 거 아니잖아
ㄴ 미쳤네 멤버들 고생해서 다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멤버 하나가 재 뿌린 격이네
모처럼 혼자 휴일이 생긴 너랑은
숙소에서 늦잠을 자고 있었어.
아침에 눈도 못 뜨고
매니저의 전화를 받은 너랑은
'일단 인터넷 들어가서 기사부터 확인해' 라는 말에
어벙벙한 얼굴로 포털 사이트를 들어갔지.
인기 검색어 순위에 너랑의 이름을 비롯해
멤버들 이름과 뉴이스트가 떠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란 너랑은 검색어를 눌렀어.
그리고 검색하자마자 우수수 쏟아지는 기사들.
' 봤어? '
" 이게 뭐예요...? "
' 내가 묻고 싶은 말이다. 정말 아니야? '
" 당연히 아니죠. 전 실제로 얼굴 본 적도 없어요 "
' 그럼 sns랑 커플템은 무슨 소리야 '
" 가방은 팬들이 선물해준 거고
반지는 오빠들이랑 맞춘 거예요
sns는 저 날 오빠들이랑 한강 가서 논 건데... "
' 하, 일단 알았어.
어디 나가지 말고 숙소에만 있고 '
" ..오빠들은 알아요? "
' 애들 다 촬영 중이라 아직 몰라. '
심상치 않은 매니저의 목소리에서 너랑도
심각성을 깨닫고 잠이 확 달아났지.
다른 무엇보다 멤버들의 얼굴이 먼저
떠오른 너랑은 멤버들 걱정부터 했어.
매니저와의 통화를 끝내고도
얼빠진 표정으로 앉아있던 너랑은
본격적으로 올라오는 각종 추측성 기사들과 댓글
그리고 비난과 욕설로 가득 찬 멤버들의 sns까지
모두 확인하고는 마음이 내려앉았지.
Rrrrrrrr
[황제님♥]
읽어봤자 좋을 거 없다는 걸 알면서도
악플 하나하나를 다 읽어내려가던 중,
다시 한 번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고
민현이의 이름이 떴어.
" 너랑아 "
" ... "
" 괜찮아? "
" ..아니야, 나 아니야 오빠.. "
" 알아, 울지 말고 너랑아
너 잘못한 거 없어.
혼자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오빠 말 무슨 뜻인지 알지? "
전화를 받을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던 너랑은
떨리는 손으로 겨우 전화를 받아들었어.
그리고 자신의 안부부터 묻는 다정한 목소리에
울컥 눈물이 차올랐지.
" 금방 다 해결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
"..."
" 오빠가 같이 못 있어줘서 미안해.
이따가 다시 전화할 테니까 그때까지
한숨 푹 자고 일어나, 알겠지? "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 전화를 한 건지
걱정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전화가 끊겼어.
괜히 자기 때문에 죄 없이 멤버들이 욕을 먹고
팀에 피해만 준 것 같아서 민현이와의 통화 후
너랑은 마음이 더 무거워졌어.
멤버들한테 미안하다는 말 꺼내는 것조차
미안해서 마주할 자신이 없었지.
얼마 후 소속사에서 해명 기사가 떴지만
아직도 여론은 반신반의한 분위기였어.
원래 사람들은 자극적인 루머에는 다들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관심을 가지지만
해명에는 눈길도 주지 않으니까.
이제 기사를 확인한 건지 멤버들에게서
온 전화로 핸드폰은 불이 났지만
너랑은 차마 받지 못했어.
아직 비활동기이기도 했고
머리를 좀 식히고 싶은 마음에
회사의 허락하에 너랑은 일주일 간 본가에서
지내기로 결정했어.
갑자기 결정한 일이라 멤버들에게 직접
얘기를 못하고 나온 게 마음에 걸렸지만
직접 마주하기에는 그날 너랑의 멘탈 또한
온전치 못했기에 어찌할 도리가 없었지.
[너 어디야]
어두운 차 안에서 밝아진 화면 위에 떠 있는
민기의 문자 한 통을 한참 바라보던 너랑은
한숨과 함께 그대로 다시 화면을 껐어.
" 너랑아 "
" ..네 "
" 아무 생각하지 말고
웬만하면 인터넷도 하지 말고
그냥 푹 쉬다가 와 "
" ... "
" 애들한테는 내가 잘 말해 놓을 테니까
걱정 말고 "
" 고마워요, 오빠 그리고 죄송해요.. "
" 죄송하기는, 들어가 봐 "
본가에 온 너랑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따뜻하게
맞아주는 가족들에 또 한바탕 눈물을 흘리고
곧장 핸드폰을 꺼버렸어.
어차피 아니라는 사실은 명백했고
평생 숨어지낼 수는 없으니
조금 잠잠해질 때까지 마음 추스르고
하루빨리 돌아가려는 생각으로 말이야.
" 너랑아 너 언제 집에 가? "
" 나 이번 주까지는 있을 건데?
왜 내가 빨리 가면 좋겠어? "
" 알긴 아네. 누나 너 때문에 내 식량이 줄잖아 "
" 넌 닥쳐 "
" 아니 그냥, 잘 해결된 것 같길래 "
" 아.. 회사 피드백 봤어? "
" 회사 피드백도 올라오고,
너희 멤버들도 글 올렸던데? "
" ..어? "
너랑이 본가로 돌아온 지 삼일 째가 되었을 때
너랑은 친오빠에게서 뜻밖의 얘기를 들었어.
멤버들이 팬카페와 sns에 직접 아니라고
해명한 글들을 보여줬지.
글을 다 확인한 너랑은 그대로 방으로
뛰쳐 들어가서 꺼두었던 폰을 켰어.
[너랑아 어디야? 보고싶어 우리 막내 ]
[야, 너 괜찮은 거지?]
[너랑아, 매니저 형한테 얘기 다 들었어
걱정하지 말고 마음 잘 추스르고
좀 괜찮아지면 연락 줘]
[김너랑 너 쓸데없는 생각하는 거 아니지?
우린 다 정말 괜찮으니까 빨리 집에 와.
집에 들어올 때 혼날 각오도 하고 들어오고]
[너랑아 오빠 안 자고 있으니까
언제든지 필요하면 연락해]
각자 스타일은 달랐지만 모두 너랑을 향해
걱정 가득한 메시지를 남겨뒀지.
너랑은 꾸역 꾸역 눈물을 참고
서둘러 짐을 챙겼어.
지금 당장 멤버들이 보고 싶었거든.
오빠의 도움을 받아
늦은 시간에 숙소에 도착한 너랑은
문 앞에서 잠시 고민했어.
멤버들이 다 숙소에 있는지도 모르고,
뭐하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너무 무턱대고 대책 없이 왔나 생각이 들었지.
" 다들 안 자고 있었네...하하 "
" ..."
"..."
" 이리 와 "
심호흡 한 번 하고 숙소 문을 딱 열었는데,
거짓말처럼 다섯 멤버가 다 앉아 있는 거야.
당황한 너랑은 눈만 꿈뻑 거리다가
어색하게 웃으며 말을 건넸지.
물론 멤버들도 아무 말없이 한참을
그렇게 서로 응시했어.
그 침묵 사이를 깨고 자리에서 일어난
민기가 너랑을 불렀어.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에 너랑은
화가 많이 났나 보다... 생각하고
그날 미숙하게 대처했던 스스로를 꾸짖었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 소리 들을 각오하고 민기 앞에 섰는데,
" 그 새 얼굴이 반쪽이 됐네.
밥은 제대로 챙겨 먹은 거야? "
"..."
" 내가 니 때문에 못 산다, 진짜 "
"..."
" 빨리와 안 안아 줄 거야? 오빠 팔 떨어진다, 딸 "
잔뜩 속상한 얼굴로 너랑의 얼굴을 살피던
민기가 팔을 벌리며
안기라는 제스처를 취했지.
예외 없는 다정한 말에 너랑은 또
민기한테 폭삭 앉겨서
눈물바람을 날렸어.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 막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미안해 오빠ㅠㅠㅠㅠ 잘못했어ㅠㅠㅠ "
" 당연히 잘못했지. 니 옆에 오빠가 다섯 명이나
버젓이 있는데 왜 혼자서 해결하려고 해 "
" 그래 너랑아 오빠 좀 서운해 "
" 우리한테 우리밖에 없다는 말 잊었어? "
" 김너랑이 열애설이라니 아 자존심 상해 (산통) "
" 백호야..(환멸) "
" 왜, 왜 이거 아니야? (눈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함을 한 시간도 못 견디는
화목한 뉴이스트^^
24. 철벽으로 쌓은 뉴옹성
팬들과 가수 모두 한마음으로 폐지를 외친다는
아육대 촬영 날이었어.
너랑과 뉴이스트 멤버들 모두
시작 전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
물론 서로 다른 이유로.
" 자, 따라해 봐 너랑아 "
" 응? "
" 안 돼요, 싫어요. 오빠들이 기다려요 "
" ..내가 유치원 생이냐고 오빠 "
" 누가 전화번호 물어보면 오빠 번호 알려주고 "
" 야, 내가 눈으로 욕하는 법 가르쳐 줬지 어?
따라해 봐 "
" 어디 갈 때마다 우리 중에 한 명씩 데려가 "
" (환멸) "
너랑은 장시간 진행되는 녹화에 멤버들과
응원 온 팬들이 고생하는 게 싫기도 했고,
경기에 출전한 멤버들이 혹여나 다칠까 봐
걱정이 되는 거였다면
멤버들은 너랑에게 시도 때도 없이
대시를 해오는 남자들의 추파가 걱정이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가면을 쓰는 건 어때 "
" 그건 눈밖에 안 가려지잖아. 탈을 쓰자 (아무말) "
" 면사포는? "
" 그건 예뻐서 안 돼. "
" 야, 히잡 가자 히잡(막 던짐) "
" 오, 너 좀 한다? "
" 다 닥쳐줘 제발...(이마짚) "
어떻게든 너랑의 얼굴을 가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과
그런 오빠들이 창피한 너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멤버들이 유난이 아닌 것이
너랑은 아육대 때마다 심심치 않게
고백 아닌 고백을 받았거든.
물론 철옹성보다 더 강한 뉴옹성에 의해서
대부분 나가떨어졌지만^^
" 안녕하세요 뫄뫄그룹의 뫼뫼입니다! "
" hello "
" ...? "
" @#$%#!*!$&$*%# (매우영어) "
" (경악) "
" 너랑씨 식사 하셨어요? "
" 네, 우리 막내 밥 먹었습니다 "
" (흠칫)(애써웃음) 과자 좋아하세요? "
" 우리 막내는 이런 싸구려 과자 안 먹어요.
촉촉한 초코칩 쿠키만 먹는답니다^^ "
" (창피) "
" 너랑ㅆ... "
" ... "
" ..."
" ... "
" (후다닥)(질겁) "
" (환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부분 이렇게 뉴동 철벽에 사전 차단 당해서
너랑에게 말도 못 걸어보고 나가떨어졌지.
멤버들은 서로를 칭찬하며 뿌듯해하지만
부끄러움은 너랑의 몫^^
" 어디가? "
" 화장실 "
" 같이 가줄까? "
" ??? 미쳤어? "
" 100미터 떨어져 있으면 되지 않을까(진지) "
" 백호 너가 달리기 빠르니까 대기 타 "
" 그럴까? (주섬주섬) "
" 즉즉흐르 인근드라 (이꽉) "
화장실까지 같이 가준다는 멤버들을
설득(=협박)한 너랑은 겨우 벗어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시간 만에 철벽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화장실을 다녀온 너랑은 기분 좋게
다시 자리로 돌아가려는데,
" 오랜만이네요 너랑씨~ "
뻑킹...너랑은 저도 모르게
속으로 욕이 튀어나왔지.
느끼하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고 있는 남자는
작년에도 그리고 올 초에도 너랑에게
끊임없이 추파를 던져오던 남돌이었거든.
그것도 멤버들 없을 때마다 교묘하게
찾아와서 너랑의 속을 뒤집어 놓고 가는데
너랑은 벌써부터 뒷골이 땡겨왔지.
" 나 안 보고 싶었어요? "
" (내가 너를 왜 이 시키야) ..하하 글쎄요 "
" 서운하다, 난 너랑씨 되게 보고 싶었는데 "
" (어쩔)(먹금) 저 멤버들이 기다려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
" 에이, 멤버들은 맨날 보는데 나랑 좀 더 있어요 "
멤버들 못지않게
강력한 철벽을 내장하고 있는 너랑은
느끼남이 뭐라고 씨부리든지 먹금하고
지나가려는데 역시나 희대의 질척남답게
너랑을 쉽게 놓아주지 않았지.
" 왜 이러세요;; "
" 여기 사람 많은데
저쪽 계단 가서 얘기 좀 해요 "
" 아니요, 저 가야 돼요 "
" 그만 좀 튕기고 얘기 좀 하자니까 "
" 손 안 떼냐 "
남자는 싫다는 너랑을
점점 막무가내로 밀어붙였어.
아무리 깡이 센 너랑이라지만
힘으로는 남자를 이길 수 없었기에
덜컥 겁이 나서 안절부절못하고 있을 때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자 금세 안도했지.
" 지금 누구한테 추파질이고
손모가지를 확 조사뿔라 "
" 손 떼라고 애 아파하는 거 안 보여? "
" 당신 이번이 벌써 몇 번째야.
우리가 모를 줄 알아?
자꾸 깔짝깔짝 거리는 거 그래도 꼴에 선배라고
그냥 넘어가 줬더니 끝을 모르네 "
" (당황) 야, 나 니네 선배야 말 조심해 "
" 뉴스에 나와서 바닥 치기 싫으면
조용히 꺼지세요, 선배님.
한 번만 더 우리애 앞에 와서
엄한 짓 하면 알지? "
화장실 간다고 한 애가 하도 안 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와 본 멤버들은
질질 끌려가는
너랑을 보고 눈이 확 돌았지.
눈치 없이 끝까지 나대던 남자는
눈에 살기를 띄고
경고하는 멤버들에 겁먹고 달아나 버렸어.
" 괜찮아? 다친데는 없어? "
" 으응.. (낯섦) "
" 아 저 새끼 애 팔을
얼마나 세게 잡았으면 (분노) "
" 야, 왜 그냥 보냈어;; 한 대 쳤어야지 "
" 야, 내 못 참는다
점마 머리통이라도 한 대 치고 와야지(흥분) "
" 아, 오빠 참아 참아! "
" 너랑아 앞으로는 우리랑 무조건 같이 다녀 "
" (끄덕끄덕) "
너랑은 멤버들의 처음 보는 낯선 모습에
그냥 묵묵히 뉴옹성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지^^
25. 뉴블이들 첫 1위
" 내가 할게 "
" 내가 한다고 "
" 야, 누가 봐도 이건 내가 해야지 "
" 얘들아, 형이라니까. 이건 형이 해야지
멋있어 보이는 거야(상관없음) "
" 그냥 내가 업는다고;; (환멸) "
음악 방송 대기실 안
너랑을 사이에 두고 또 한 번 멤버들끼리
불꽃튀는 경쟁이 이뤄지고 있었어.
왜냐하면
1위 공약으로 너랑을 업고
앵콜곡 완창하기를 내세웠거든.
그래서 지금 누가 너랑을 업느냐로
또 의미 없는 설전을 벌이고 있었지^^
" 아 그럼 다 한 번씩 업어(합의) "
" 파트체인지는 누가 너랑 파트해? "
" 이건 솔직히 나다 "
" 저 고음을 소화할 수 있는 건 나밖에 없어 "
" 너랑이 랩한댔으니까
당연히 내가 노래 해야지(노래부심) "
" 아로니가 할꾼데!? (뜬금)(맏내)"
" 다 꺼져, 내 파트는 내가 부를 거야(빡침)"
파트 체인지로 2차 공방전을 치르던 멤버들은
빡친 너랑의 경고로 일단락되었지^^
대기할 때까지만 해도 그냥 1위 후보라는
기쁨만이 가득할 뿐 별생각이 없었는데
방송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발표를 위해
무대에 섰는데
그 순간 다들 머릿속이 새하얘졌어.
" 10월 셋째주 1위는 뉴이스트w 축하합니다! "
별 기대 없이 서 있던 멤버들은
정말 1위를 받아버리니 모두가 그대로 굳었지.
당황스러움에 말도 못하는 멤버들과
눈물을 터뜨리는 멤버들 사이로
너랑은 차분하게 마이크를 집어 들었어.
" 1위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타게 돼서
너무 기쁘고 실감이 안 나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뉴이스트w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스탭분들과 가족들 감사드리고
무엇보다도 저희를 항상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러브분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이런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예요.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앞으로 여러분들을 위해 오랫동안
노래하는 가수가 되도록 할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6년 동안 묵묵히 함께 걸어준
우리 뉴이스트 멤버들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
너랑의 수상소감이 끝나고 앵콜곡이 흘러나왔어.
아까 파트 스위치로 싸울 때는 언제고
노래는 1도 못하고 울기 바쁜 오빠들 사이로
씩씩한 막내는 혼자서 왜유왜를
다 완곡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 오빠 너 우냐? ㅋㅋㅋㅋㅋㅋ "
" 아 울긴 누가 울어 (먼산)(민망) "
" 여러분 우리 맏내 오빠 좀 보세요!!
스물다섯이 아니고 이 정도면
25개월 아닙니까!? "
" (눈물)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너랑은 무대를 다 휩쓸고 다니면서
노래를 부르고
오빠들을 다 우쭈쭈 해주기 바빴지.
" 너랑아, 오빠 무거워ㅠㅠㅠㅠ "
" 오빠 나랑 몸무게 차이 얼마 난다고..(현타) "
" 야 왜 김종현만 업어 주냐 "
" 오빠 양심이라는 걸 좀 가지자 "
" (서운) "
아 1위라니 뉴블이들 너무 축하해ㅠㅠㅠㅠ N
오늘 최고 행복한 날이야ㅠㅠㅠㅠㅠ
랑1 애들 우는 거 보고 너무 맴찢이었어ㅠㅠㅠㅠㅠ
랑2 카메라 꺼지자마자 너랑 빼고 다 울었대
랑3 아 우리 애기 씩씩하게 수상소감도 잘하고ㅠㅠㅠㅠ
랑4 난 너랑이 제일 많이 울 줄 알았는데
ㄴ 랑5 2222222222 애기 씩씩해
ㄴ랑6 33333333
랑7 마지막에 뉴이스트w 말고 뉴이스트라고 한 거 나만 울었냐ㅠㅠㅠㅠㅠㅠㅠ
ㄴ 랑8 2222222222 ㅠㅠㅠㅠㅠ 내 눈물 지뢰야
ㄴ랑9 소름 돋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앵콜영상은 보고 왔니 ㅋㅋㅋㅋㅋㅋㅋㅋ N
김너랑 때문에 미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들 놀리기 장인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랑1 너랑 때문에 울다가 웃다가 난리도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랑2 재간둥이야 재간둥이ㅠㅠㅠㅠㅠㅠㅠ
랑3 와중에 혼자 왜유왜 완창하는데 너무 완벽하게 잘해ㅠㅠㅠㅠㅠ
랑4 오빠바보_극성맘_김너랑. jpg
ㄴ 랑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로니 애기미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ㄴ 랑6 아론이 너랑 손잡고 서 있는 거 봤냐고ㅠㅠㅠㅠㅠ
랑6 동호 놀리는 거 미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랑7 완전 이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랑8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랑9 김종현 업히는 거 왜 이렇게 가련하게 업혀ㅋㅋㅋㅋㅋㅋㅋ
랑10 동호 자기는 안 업어줘서 오조오억번 서운해 함ㅋㅋㅋㅋㅋㅋㅋㅋ
ㄴ 랑11 ((((동무룩))))
* * *
안녕하세요, 독짜님들.
제가 좀 늦었지요..(눈치)
본의 아니게 혐생 때문에 거의 이틀밤을 샜는데
간신히 정신 차리고 보니 주말이더라구요 헤헿
여러분 아무리 일이 많고 바빠도
절대 밤은 새지 마세요....
전 밤을 새고 건강을 잃었어요....
아, 그리고
우리 뉴블이들이 1위를 했어요♡
1위를 하게 되면 언젠가 글에서 그 소재를
꼭 쓰고싶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빨리 찾아와서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고 그러네요ㅠㅠㅠㅠ
다음에는 시상식 가서 상받고
그런 이야기 쓰고싶네요 곧 다가오겠죠? (기대)
오늘도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신알신,추천 눌러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암호닉 ♥
마이
추추
웨얼
자톨
김헤헤
듕가
무즈
쭈
벼리
간장게장
뀨잉
우미
0846
류아
멍귤
우리쭈야
@불가사리
몽실이
쫑알쫑알
오예스
사막여우
밍키
optimushwang
천의얼굴
레인보우샤벳
파인애플
배코랑이
☆★☆★☆붐바스틱☆★☆★☆
얼음
왕왕조림
셋째아리
여러분...혹시 빠진 암호닉이 있다면
저를 미친 듯이 닦달해 주세요.
멍청한 자까가 지난번에 소즁한 암호닉 하나를
분실하였답니다....(땀땀)
붐바스틱님 보고 계신가여!!?
이제 다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거예요 8ㅁ8
한 분도 놓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