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Q.썸타기만반년째, 저희 언제쯤이면 사귈까요? (내공100검/급해요ㅠㅠ)

[EXO/백현] Q.썸타기만반년째, 저희 언제쯤이면 사귈까요? (내공100검/급해요ㅠㅠ) | 인스티즈

☆ 백샌드사랑 암호닉분들 ☆

독자4님 ♡X506님 현기증님

Q.썸타기만1년째, 저희 언제쯤이면 사귈까요? (내공100검/급해요ㅠㅠ)

A. 두번째 답변

안녕하세요 두번째로뵙네요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또 왜왔냐구요? 아니글쎄ㅠㅠㅠㅠㅠㅠ

변백현이랑 썸타면서 걔가 저한테 한행동중에 이해가 안가는게 있어서 또 찾아왔어요...(시무룩)

다들 왜 서로 좋아하는것같은데 안사귀냐고 물으시는데....

그걸몰라서 이렇게 질문하러왔잖아요..ㅠㅠㅠㅠ 진짜 걔가 절 좋아하는지 이젠 확신도안서요..

자꾸 분위기 다운시키지말라고요? 알겠습니다..후

그러니까 무슨일이 있었냐면요...

그날은 5월1일이었어요 진짜 정확하게 기억나요.. 왜냐면 일기장에도 써놨거든요!!!!

그날이 학교가는날이었는데 제가 너무너무 아픈거에요.

저희부모님은 맞벌이신데 당연히 제가 등교하기전에 출근하셨고.. 그렇다고 전화해서 와달라고 할수는없잖아요.

그래서 혼자 밥먹고 교복입는데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는거에요 그래서 그대로 쓰러짐...은 과장이구요

진짜 너무아파서 담임선생님한테 학교못갈것같다고 문자보내고 그대로 침대에 쓰러지듯누워서 잠들었어요.

그러다가 몸에 열나서 막 이불걷어차고 어차피 집에 저 혼자뿐이니까 옷도 훌렁훌렁 벗어제끼고 진짜 난리치다가

아픈데 혼자있으면 막 슬프잖아요.. 그래서 혼자 울었어요...ㅎ

진짜 저도 제가 조울증이 의심됬어요... 아니 어떻게하면 저렇게 짜증부리다가 갑자기 엉엉 울수가있죠..★

그렇게 혼자 훌쩍훌쩍대다가 목말라서 거실로나가서 물마시고 쇼파에앉았는데 진짜 멍한거에요.

잠은안오고 열은 진짜 심하게나고 또 다시 슬픔에 잠기려는찰나에...!

누가 저희집 도어락 비밀번호치는데 계속 틀리는거에요.. 와 진짜 그때 너무 무서워가지고 진짜..

마침 어제밤에 요즘도둑이 대낮에 기승을부린다고 가정주부들 조심하라는 내용의 뉴스를 봤는데 손떨리고 무서워서

주방에 살금살금걸어가서 후라이팬들고 문열었는데..

나....ㄴ...ㅣ...?

왠걸 변백현이 서있는거에요.. 진짜 그때 순간적으로 긴장풀려서 그대로 바닥에주저앉았어요ㅠㅠㅠㅠ

그래서 집으로들어와서 변백현이 싹싹비는데 좀 귀엽더라구요..?ㅎㅎ

아무튼 얘한테 왜왔냐고물어봤는데

제가 학교안와서 자기도 조퇴증끊고왔다는거에요 왠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그때 좀 감동먹고 심장두근두근거려서 미치는줄알았어요..

근데 갑자기 변백현이 저보더니 화들짝놀라서 뒤돌아서는거에요.. 그래서 왜그러냐니까

" ㄴ,너 옷차림이 그게뭐냐!!! "

이러는거에요...제가 아까 열나서 옷 훌러덩벗었다고했잖아요... 그때 파진브이넥에 짧은바지입고있었는데

저도순간당황하고 부끄러워가지고 헉...하면서 땅바닥만보고있었는데

변백현이 자기입고있던 가디건 뒤로던지면서 저한테입으라고...ㅠㅠ

입는데 심장떨려서 죽는줄알았어요... 가디건 냄새도좋더라고요....아 진짜 변태같다...

어찌됬든 제가 가디건입고 걔랑저랑 쇼파에앉았는데 제가 놀리려고

" 오구오구 우리백현이 00이 걱정되서 달려와쪄염? 00이가 그렇게 좋나~? 오구오구~ "

이랬는데 변백현이 귀빨개지면서 막

" ㅇ,야 너 내가 온건 그냥 친구로서 걱정되서온거니까 너 막 착각하지마라 "

라고 그러는데 장난이라도 진짜 부끄럽고짜증나는거에요...가뜩이나아픈데...^^

진짜 우리가아직 친구긴한데...괜히 그런말들으면 서운하잖아요ㅠㅠ

그래도 그때가 썸탄지 2개월은됬을땐데...

그래서 괜히 저혼자 심통나가지고 제방으로 쿵쾅쿵쾅대면서 들어갔단말이에요.

그랬더니 변백현이 자게? 하면서 제방쫒아들어오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나 잘거니까 너 나가라고 했어요.

그랬는데 변백현이 " 아픈애두고 어떻게가냐 " 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저도모르게 또 볼빨개질뻔했어요.

그러다가 변백현이 점심먹었냐고물어보는거에요. 사실 배고프긴했는데 그렇다고 입맛은없고..ㅠㅠ 뭔지아시죠?

그래서 일단 " 안먹었어.. " 했는데 변백현이 자기 가방뒤적거리더니

죽사왔는지 죽봉투꺼내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면서 저보고 먹으라고 수저랑 앞접시 놔줬는데 진짜 순간감동먹어서 고개숙이고 눈물을...ㅎㅎ 참고...ㅎㅎ 있었어요...ㅎㅎ

근데 얘가 제가 안먹는다고생각했나봐요.. 그러더니 " 에휴 000 꼴에 환자라고 " 하면서

숟가락으로 " 아- 해 " 이러더니 죽 떠먹여주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팔불출 같지만 진짜 세상에서최고로 맛있는죽이었음...

그렇게 완전 볼빨개져서 죽받아먹고 변백현은 전화받으러나가고 저는 침대에누워있다가

점점 잠와서 어느샌가 잠들었거든요?

그러고 느끼기에 한 30분잤나... 그러고 살짝깼는데 그때 변백현이

" 아 진짜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 "

하는 목소리들려서 쟤 아직도안갔나? 하면서 일어날려다가 쟤가 뭐하는지 몰래 들으려고 계속 자는척했거든요?

그러다가 변백현이 제 침대쪽으로 저벅저벅 걸어오더니 침대 모서리에앉길래 실눈뜨고봤더니 저 빤히 쳐다보는거에요

저는 물론 계속 자는척하고...^^

그러고 쟤가 계속 " 000 자? " " 000 너 자는거맞지? " " 진짜 자는거맞겠지? " 하면서 혼잣말하더니

막 저 간지럼태우고...진짜 참느라 죽는줄알았어요 저 치밀한놈...

그러다가 얘가 흐흐 거리면서웃더니 저한테

" 몰래하는 변태새끼라고 욕해도좋아. 그냥가려고했는데 너무이뻐서 안되겠다 "

이말하고 갑자기 제 손들어서 제 손등에 뽀뽀하고 자기 가방 부시럭거리면서 챙기더니 저희집문열고 나갔어요..

진짜 걔 나가는소리들리자마자 뭐지? 뭐지? 하면서 침대 팡팡거리면서 치고

진짜 심장터질것같이뛰고 안그래도 나는열 더나는것같고 헤롱헤롱 거리고 미칠것같은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독서실 그날처럼 변백현이 했던말 메아리치고 정신분열되는느낌들고

진짜 손등만지면서 계속 헤헤거리고웃었어요...ㅠㅠ

아니 그러고나서 저는 변백현이 저한테 마음이있을거라고 90% 확신하고

이번달안에 사귈수있을거라고 믿었는데

변백현은 그달에 고백은커녕 평소랑똑같이 대하고그랬어요...ㅠㅠ

아니 답변자님들, 그럼 변백현 이자식은 저한테 손등뽀뽀는 왜한걸까요?

그냥 자기 입술에 뭐묻어서 제 손등에 닦은걸까요?

변백현은 도대체 저만 왜이렇게 설레게만드는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많이부족한글이라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정말감사합니다!ㅠㅠ

오늘화 굉장히짧고 이해도안되시고 달달하지도않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현이편보면 이해되실거에요...달달해질거에요....ㅠㅠ

독자님들보여드리고싶다고 황급하게 막써서온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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