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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옹 전체글ll조회 2771l 6

안녕하세요 요옹입니다

이번편은 표지훈 조각글이에요

조각글이라서 매우 짧아요

 

 

 

 

 

{애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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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cc인 지훈오빠와 나는 벌써 2년이나 사귀었다.

사귀면 잘해주겠다는 오빠의 말에 속아 연애를 시작했지만

잘해주기는 개뿔 완전 무뚝뚝에 상남자 표지훈이다.

오빠가 할줄아는 거라고는 그저 더듬더듬 스킨쉽하는 것밖에 없다.

따뜻한 말한마디없이 만져대는게 싫어서 손을 쳐내면 강제로라도 스킨쉽을 한다.

나도 오빠가 애교부리는 거 한번만 봤으면 좋겠다...

 

 

 

 

 

 

 

 

 

 

 

 

 

 

 

 

 

 

 

 

 

 

 

 

 

 

 

 

 

 

 

 

오빠와 나는 우리집에서 소파에 앉아 티비를 봤다.

티비를 틀어보니 주간아이돌에서 비투비의 정일훈이 귀요미 플레이어를 하고있다.

나는 그게 너무 귀여워서 티비에 들어갈정도로 집중해서 봤다.

 

 

 

'일더하기일은 귀요미 이더하기이는 귀요미~'

 

"야, 너 티비속에 들어가겠다."

"오빠, 저거봐봐. 정일훈 대박귀여워~"

"넌 저딴게 좋냐?"

"당연하지~ 오빠도 저런거 해주면 안돼?"

"꺼져라."

 

 

 

그 낮은 목소리로 욕을 하니 쫄아서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또 옆에서 은근슬쩍 내 허벅지를 쓰다듬고 있는 오빠의 손을 신경질적으로 쳐냈다.

그래, 머리를 써보자, 머리를.

 

 

 

"아, 맨날 이렇게 만져대지만 말고! 저런것 좀 해보라니까?"

"남자가 저런거하면 고추떼야 돼."

"그게 언제적 얘기야!!!"

"왜 짜증이야! 난 잘생겨서 저런거 안해도 돼."

"...오빠."

"왜."

"내가 저거 하면 뽀뽀해줄게!"

"뭐? 이젠 별걸 다 가지고 딜을 해라."

"싫어? 싫음말고 나 앞으로 절대 먼저 뽀뽀안해줄거거든."

"아오, 진짜. 저딴게 뭐가 좋다고..."

"아, 빨리!!!"

"아씨... 어떻게 하는거야?"

"이렇게 하는거야 일더하기일은 귀요미, 이더하기이는 귀요미 삼더하기삼은 귀요미!"

"사더하기사는 없어?"

"있지! 사더하기사는 귀요미!"

"오더하기오는?"

"오더하기오는 귀요미!"

"육은?"

"육더하기육은 귀요미! 이게 끝이야. 자, 해봐."

"알았어..."

 

 

 

나는 숨죽이고 오빠의 행동을 지켜봤다.

오빠는 마지못해 손을 들었다.

 

 

 

"일더하기일은............. 이!!!!!!!!!!!!!!!!"

"야!!!!!!!!!!! 표지훈!!!!!!!!!!!!"

"니 애교 잘~봤다! 뽀뽀는 내가 하면 돼지! 그리고 너 한번만더 이런거 시키면 복상사시킨다."

 

 

 

오빠는 내 얼굴을 그 큰손으로 감싸쥐고 입에 찐하게 뽀뽀한뒤 내 방으로 사라졌다.

복상사라니... 못하는 말이 없어...

1차시도 실패.

 

 

 

 

 

 

 

 

 

 

 

 

 

 

 

 

 

 

 

 

 

 

 

 

 

 

 

 

 

 

 

비가 오는 어느 날 나는 혼자있기도 심심해서 집에 오빠를 불렀다.

오빠는 우리집에서 얼마떨어지지않은곳에 살아서 금방 현관문을 두드렸다.

도어락을 열어주려다가 잠시 멈칫했다.

이번에는 꼭 오빠의 애교를 들어봐야지.

 

 

 

"야, 빨리 문열어."

"오빠, 누나 열어주세요~ 해봐."

"뭐?"

"누나 열어주세요~ 해보라고."

"장난하지말고. 빨리 열어."

"싫은데. 해줄때까지 안열어줄건데."

"아씨, 빨리 열으라고!"

"할때까지 안열어줄거라니까?"

"아... 씨발..."

 

 

 

또 저렇게 욕을 해대니 살짝 쫄았다.

그래도 나는 절대로 굴하지않겠어.

 

 

 

"아, 빨리~"

"진짜 너.... 하... 누나... 열어주세요..."

"풉... 그게 뭐야! 좀 상큼하게 해야지!"

"너 진짜 죽는다."

"빨리! 좀 더 상큼하고 발랄하게!"

"...누나↗ 열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했으니까 빨리 열어줘."

"그럼 마지막으로 뿌잉뿌잉 한번만 해주면 안돼?"

"야!!!!!!"

"아, 빨리 한번만~"

"..."

 

 

 

갑자기 오빠가 말이 없다.

내가 너무 놀려서 가버렸나...

몇분 기다려봐도 밖에선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진짜 갔나해서 살짝 문을 열어보았다.

그 순간 문이 확 열리더니 씩씩대고있는 오빠가 보였다.

오빠는 한발짝 한발짝 집안으로 걸어들어왔다,

나는 당황해서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오빠는 내가 미처 피할틈도 없이 내 허리를 잡고 입을 맞춰왔다.

혀가 들어와 뒤엉키고 내가 숨쉴틈도 주지않고 막무가내로 달려들었다.

오빠의 어깨를 밀어보아도 꿈쩍하지않는다.

한참을 그렇게 키스하더니 오빠가 입을 떼고 말한다.

 

 

 

"한번만 더 이딴거 시키면 복상사시킨다고 했지. 각오해라."

 

 

 

 

 

 

 

 

 

 

 

 

 

 

 

 

 

 

흐히히히히히히

여러분 복상사가 뭐냐구요?

음... 그거하다 죽는거에요...

다 알고계실라나...

암호닉 뱅뱅님 베이글님 블독방잉여님 용만님 휴지님 어비님 비피더스님 표지훈내남자님 손나재효님 코딱지님 우로님 내 하트받아라 뿅뿅♥♥

그리고 비마걸 연중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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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하트받았다 뿅뿅♥♥코딱지에요!
11년 전
요옹
코딱지닌 오셨군요 담에 또 오셔서 하트받아가세요♥♥♥
11년 전
독자2
넹!
11년 전
독자3
헗ㅎㅎㅎ박력지후니☞☜재밌어용ㅎㅎ
11년 전
요옹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오세요♥♥♥
11년 전
독자4
요옹이에요
학교에서 이런거보고 참 네요

11년 전
요옹
혹시 용만님 아니세요??암호닉을 잘못쓰신것같아요;;
11년 전
독자5
ㅇㄹㅇ엉엉어엉엉ㅇ엉 겁나달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녹아내리겠다 ㅠㅠㅠ잘읽고가요 작가님 !!
11년 전
요옹
안달달할까봐 걱정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오세요♥♥♥
11년 전
독자6
비마걸하고는 다르면서 달달한ㅠㅠㅠㅜ 복상사가 뭔지 여기서 알았네요ㅋㅋㅋㅋ 항상 작가님 글 잘보고 있어요~♥
11년 전
요옹
재효하고 표지훈의 성격이 매우 상반된다능...봐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또 오세요♥♥♥
11년 전
독자7
우어어어 비마걸과는 다른 달달함 ㅠㅠㅠㅠㅠ아 표피오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하니깐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요옹
재효에 비해 표지훈은 겁나 상남자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에 또 오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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