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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수 상 한 메 이 드 (suspicious) pro | 인스티즈

 

 

 

 

 

 

아이유 - 금요일에 만나요

 

 

 

 

 

 

 

 

 

 

 

 

 

 

 



 

김家네

 

 

 

 

 

 

 



 

 

 

 

 

 

 

 

[EXO] 수 상 한 메 이 드 (suspicious) pro | 인스티즈

 

 

 

김민석/33/선진그룹 사장

 

 

 

어렸을 때부터 틀에 박혀서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아왔던 그였다. 하라는 대로 공부하고, 하라는 대로 대학을 졸업해서, 아버지의 바람대로 회사에 들어와 아버지가 준 직책으로 일했다. 그는 그게 싫지 않았다. 집도 부자고, 대학을 나오지 않았어도 갈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가 있고, 만족하지 못할만큼의 조건은 제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동생들과 달리 한 번의 반항도 없었다. 첫째면 첫째답게 행동하라는 아버지의 말을 좌우명삼아 살아왔던 그에게 신입 메이드가 들어왔다. 원래 일하던 메이드가 다치는 바람에 단기알바로 구한 건데, 이상하게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제 곁에서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목적은 일하러 들어온 건데도 불구하고 힘든 일을 시키면 제가 더 열이 뻗쳤고, 제가 아닌 다른 사람과 붙어있으면 생전 안 하던 질투까지 느껴졌다.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자꾸 집착하게 되고, 제가 회사에 가있는 동안 뭘 하고 있을지 궁금해죽겠고, 한 시도 떨어지면 안될 것만 같다. ㅇㅇ이 해주면 모든 다 좋다. 아저씨 소리도 좋고, 타박도 좋고, 잔소리도 좋다. 그래서 하루빨리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안절부절할 바엔 내 손에 쥐고 놓아주지 않는 게 훨씬 낫겠다 싶었다. 저 해맑은 목소리도, 예쁜 얼굴도, 사랑스러운 몸짓도, 다 제 거여야만 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김민석 거.

 

 

 

 

 

 

 

 

 

 

 

 

 

 

 

 

 

 

 

 

[EXO] 수 상 한 메 이 드 (suspicious) pro | 인스티즈

 

 

 

김종인/30/前 태권도 국가대표

 

 

 

종인이 태권도를 시작한 건 제 몸을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었고, 남을 지키기 위해서도 아닌 반항의 수단이었다. 지겹도록 들은 회사에 들어오라는 아버지의 말에 진저리가 난 종인의 최후의 방법이었다. 어쩌다보니 태권도였고, 어쩌다보니 국가대표가 됐다. 별 이유도 없었고, 별 생각도 없었는데, 메이드가 들어온 이후로 모든 게 달라졌다. 별 거 아닌 신입메이드였다가 순식간에 제 마음속으로 스며들 듯 들어왔다. 저 작고 하얀 손을 놔주고 싶지 않았고, 점점 마음이 깊어질수록 ㅇㅇ을 더 원하게 됐고, 그러면 그럴수록 더 가지고 싶어졌다. 헤어졌던 여자친구를 다시 잡는 것처럼 ㅇㅇ앞에서는 저도 모르게 애절해졌다. 부상으로 그만둔 태권도 국가대표라고 하면 저를 대단하게 보는 ㅇㅇ을 보면 괜스레 뿌듯해지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회사도 무심코 내뱉은 ㅇㅇ의 말 한 마디 때문에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ㅇㅇ으로 인해 저도 느낄 정도로 점점 변해가는 모습이 두려워졌는지 안 좋아하는 척 괜히 ㅇㅇ에게 툴툴대고, ㅇㅇ앞에서는 유치해져만 가고 숙맥처럼 옷깃만 스쳐도 가슴이 고장난 것처럼 쿵쾅댄다. 제가 일을 시켜놓고선 ㅇㅇ이 힘들어하면 혼자 자책하고, ㅇㅇ이 다른 남자와 붙어있으면 말보다 행동으로 대처하며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ㅇㅇ을 애써 무시했었다.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고 했는데, ㅇㅇ이 자꾸만 좋아진다. 아닌 척 하려고 했는데, 걷잡을 수 없이 마음이 커져버린다. 

 

 

 

 

 

 

 

 

 

 

 

 

 

 

 

 

 

 

[EXO] 수 상 한 메 이 드 (suspicious) pro | 인스티즈

 

 

 

김준면/28/선진그룹 팀장

 

 

 

 

민석처럼 잘나지도 못했고, 종인처럼 반항 한 번 못하고, 종대처럼 응석받이할 나이도 아니라 저는 항상 중간이라고 생각해왔었다. 그래서 대학졸업 후, 답답한 한국생활에 도피처로 유학을 택한다. 낯선 외국 땅에서 있기를 4년, 이젠 제발 한국으로 들어오라는 아버지의 말에 여지껏 한 번도 포근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 집으로 돌아왔는데, 처음 왔던 외국땅만큼 낯설게 변한 집에 웬 낯선 손님이 와있다. 유학이 뭐라고 준면을 우러러보는 이상한 메이드인데, 준면보다 한참이나 어리면서 유학을 갔다와서도 의기소침해있는 저의 어깨를 두드려줄만큼 마음이 따뜻하고, 따지고보면 고용주인 준면에게 제 할 말 딱딱 내뱉을만큼 건방지다. 평소 제 성격이었으면 자르고도 남았을텐데 ㅇㅇ에게는 그러지 못한다. 무엇 때문인지 유리다루듯 항상 조심하게 된다. ㅇㅇ이 떠난다는 생각만 하면 초조해지고, 처음부터 단기알바로 구한 형이 원망스럽고, 좀 더 일찍 귀국하지 못한 저도 미워진다. 제 성격처럼 혼자 전전긍긍해하다 생애 처음으로 제 마음을 고백하고 대답없는 ㅇㅇ은 아랑곳하지 않고 남자친구처럼 행세하기 시작한다. 대놓고 질투하고, 대놓고 스킨쉽하고, 대놓고 좋아한다, 사랑한다 속삭인다. ㅇㅇ이 저에게 아무 감정 없는 걸 알면서도 매달린다. 아니까 더 매달린다. 자꾸 이러면 한 번이라도 돌아봐주지 않을까, 한 번이라도 제게 사랑을 말해주지 않을까, 준면은 그렇게 ㅇㅇ을 사랑하고 있었다.

 

 

 

 

 

 

 

 

 

 

 

 

 

 

 

 

 

 

 

 

 

[EXO] 수 상 한 메 이 드 (suspicious) pro | 인스티즈

 

 

 

김종대/24/대학생

 

 

 

아주 어릴 때부터 저보다 형들을 더 중요시했던 부모님 때문에 애정결핍이 생겼다. 하지만 자랄수록 그대로인 부모님에 비례로 애정결핍이 심해졌다. 그래서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친 ㅇㅇ에게 더 아이처럼 매달리고, 메이드라는 핑계로 더 자주 찾아부른다. 급하게 불러놓고 저와 놀아달라고 떼쓰고, 일하고 있는 ㅇㅇ에게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 하는 종대를 오빠임에도 마냥 귀여워해주는 ㅇㅇ때문에 종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행복하다. 제 생일을 함께 축하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아무도 관심없었던 제 과제를 도와줄 사람이 생겼다. ㅇㅇ과 더 있고 싶어서 여태껏 손댄 적 없던 시간표를 조정하고, 집에 있기 싫어서 꽉 채웠던 시간표에 공강을 만들어내고, 바쁜 형들과 달리 한가한 대학생인 게 처음으로 감사했다. 아침을 같이 먹고, 다른 메이드들이 말려도 굳이 청소까지 함께 하는 종대는 그런 ㅇㅇ을 뺏기고 싶지 않았다. 옛날부터 외로워서 제 몸 지키기 급급했던 종대가 ㅇㅇ으로 인해 화도 내고, 웃기도 하며 어느 새 남을 위로해줄 줄도 알았다. ㅇㅇ과 함께 못 다자란 마음이 커가며 종대도 ㅇㅇ에게 다른 사람 앞에선 내놓은 적 없던 제 노래를 불러주고, 아무도 몰랐던 제 비밀을 털어놓고, 누가 들을세라 고백을 속삭이기도 한다. ㅇㅇ에게 의지해서 제 모든 걸 줄 수 있을 것만 같이 행동하는 종대는 점점 더 ㅇㅇ이 아무도 몰랐던 비밀을 털어놓은 밤처럼 소중해진다. 소중해진만큼, 더 좋아진다.

 

 

 

 

 

 

 

 

 

 

 

 

 

 

 

 

 

경호원들

 

 

 

 

 

 

 

 

 

 

 

 

 

 

 

[EXO] 수 상 한 메 이 드 (suspicious) pro | 인스티즈

 

 

 

 

루한/25/GUARD 소속 경호원

 

 

 

사생아라는 꼬리표는 제게서 떨어질 줄 몰랐다. 끈질기게 붙어 떨어지지 않는 꼬리표는 어린 루한에게 눈치보는 법을 가르쳤고, 항상 주눅들게 만들었다. 아버지에게 버리듯 저를 내팽겨치고 떠난 엄마의 얼굴을 본 건 언제였는지 생각도 안 나고, 아버지와의 추억도 그닥 많지는 않았다. 유일하게 위로받는 건 제게 먼저 다가와준 크리스였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크리스가 조금씩 키우고 있던 경호업체에 제일 먼저 들어간다. 아는 동생이라고 봐주지 않는 강도 높은 훈련이 계속 돼도 여태 살아왔던 지옥보단 낫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정작 경호원이 돼서도 별 생각 없었는데 선진그룹의 파티에 배치받은 이후로 말이 달라졌다. 그렇게 주목받을 정도의 위치에 있지도 않았고, 캄캄해서 잘 보이지도 않았는데 ㅇㅇ은 예뻤다. 제가 눈을 못 뗼만큼, 본 목적을 잊고 다가갈만큼. 항상 크리스가 강조하던 정신 바짝차리고 긴장을 늦추지 말라던 경고는 뒷전이고 ㅇㅇ과 함께 있기 바빴다. 뒤늦게 제가 경호원이 된 이유가, 계속 해야할 이유가 생긴 남을 지켜야하는 경호원치고 무심한 성격이었던 그가 닭살돋는 짓을 하기 시작하고, 성실했던 그가 ㅇㅇ때문에 한 잦은 무단이탈로 크리스에게 혼나도 딸바보 아빠처럼 그저 웃기만 한다. 꼼꼼하지 못한 성격의 ㅇㅇ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챙겨주고 싶고, 힘든 메이드 일을 그만두게 하고 제 옆자리에 머물게 하고 싶다. 그렇게 해서라도 제 것으로 만들고 싶다.

 

 

 

 

 

 

 

 

 

 

 

 

 

 

[EXO] 수 상 한 메 이 드 (suspicious) pro | 인스티즈

 

 

 

타오/26/GUARD 소속 경호원

 

 

 

적성에 안 맞았던 일을 과감하게 그만두고 크리스 밑으로 들어가 경호 일을 시작했다. 계획했던 일도 아니고, 그저 돈은 벌어야해서 경호일을 택한 그의 무덤덤했던 마음에 동요가 일었다. 일을 하면서 동기부여가 되고, 혼자 앞서서 미래를 상상하게 만드는 여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가볍게 시작했던 ㅇㅇ을 향한 마음이 깊어져갈수록 그는 ㅇㅇ이 제 옆에 있었으면 했다. 오다가다 만나는 사이말고, 일 적으로 만나는 것 말고, 여자 대 남자로 만났으면 했다. 그래서 혼자 상상했던 미래를 이뤘으면 했고, ㅇㅇ도 저를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는 게 바빠서 뒤늦게 찾아온 첫사랑은 생각보다 파장이 컸다. 시도때도 없이 떠올리게 하질 않나, 자꾸만 안고 싶어지게 만든다. 제 어깨에 기대 잠든 ㅇㅇ의 입술을 훔친 봄날에도, 더워하는 ㅇㅇ에게 그늘을 만들어줘 ㅇㅇ의 웃음을 본 여름날에도, 쌀쌀한 날씨에 제 품에 파고든 ㅇㅇ의 머리를 쓰다듬어준 가을날에도, 너무 추워서 서로의 손을 꼭 붙든 겨울날에도 그의 마음은 한결같았다. 며칠이 지나도, 몇 달이 지나도, 몇 년이 지나도 아마 그대로일 것이다. 하늘과 땅이 갈라져도 제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다. 그 말마따나 아지라이 흩어지는 기억들처럼 여전히 ㅇㅇ에게 머물러 있을 거라고 ㅇㅇ에게 약속했다.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하는 연인처럼 애틋하게 말했다. 널 떠나지 않겠다고, 계속 좋아하겠다고.

 

 

 

 

 

 

 

 

 

 

 

 

 

 

 

 

[EXO] 수 상 한 메 이 드 (suspicious) pro | 인스티즈

 

 

 

크리스/29/GUARD 사장

 

 

 

조폭이었던 아버지의 뒤를 잇고 싶지 않아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모든 걸 청산하고 경호업체를 차린다. 말보다는 눈빛으로 일대를 정리하고, 점점 규모가 커지는 GUARD는 커지는 규모만큼 맡은 일도 더 커졌다. 무슨 일이든 가리지 않고 다 받는 GUARD는 선진그룹을 맡은 이후로 달라졌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GUARD의 사장인 크리스가. 정신없는 선진그룹 파티장에서 더 정신없는 입구에서 일일이 초대장을 확인하며 사람들을 들여보내는데 초대장도 없이 들어가려는 여자를 잡아 세우자 자신이 이 집 메이드라며 발끈했다. 그 집 장남이라는 남자가 저를 째려보며 여자를 데려갈 때까지 크리스는 정신없는 장소때문인지 바람에 흩날리는 여자가 남기고 간 향기때문인지 어지러웠다. 그 때부터 여자는 어지럽게 제 눈에 아른거렸다. 경호를 하면서도 사람들 틈속에서 여자가 보이는 것 같고, 지나가는 사람마저 다 여자로 보인다. 상사병처럼 앓아대던 크리스와 그를 앓게 했던 ㅇㅇ이 다시 재회했던 날, 크리스는 내리는 벚꽃처럼 여자를 품에 안았다. 내리는 벚꽃처럼 달큰했던 여자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연인처럼 저를 애타게 했다. 제게 없던 감정을 만들어내고, 표출하게도 하고, 안 하던 말까지 하게 만드는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다. 아버지에게 도망치듯 한 경호일이었는데, 이제는 경호의 본래의 목적을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었다. 누구도 아닌 사랑하는 여자 덕분에.

 

 

 

 

 

 

 

 

 

 

 

 

 

 

 

 

 

 

 

[EXO] 수 상 한 메 이 드 (suspicious) pro | 인스티즈

 

 

 

레이/23/GUARD 소속 경호원

 

 

 

격식을 차린다 어쩐다 하면서 입는 정장도, 정장엔 빠질 수 없는 넥타이를 매는 것도 다 불편했지만 그래도 경호원이 되고 싶었다. 막연하게 했던 생각이 아니라 죄책감 때문이었다. 혼혈인 제게 유일하게 다가와줬던 한국 친구가 성적 비관으로 자살해 죽고, 매일 밤 꿈을 꿨다. 저를 자책하는 게 대부분인 꿈 때문에 상담도 받고, 나쁜 생각까지 하다가 우연히 경호원에 대해 알게 된다. 친구를 지키지 못했다는 마음이 남을 지켜야된다는 사명감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경호업체 중에 단연 탑이라 불리우는 GUARD에 신입으로 들어가고, 어느 정도 훈련을 거친 후에 맡게 된 일이 선진그룹 일이었다. 제가 감당할 수 있을까, 하며 걱정하던 그의 생각을 멍하게 바꾼 건 넓고 호화로운 선진그룹 집에서 만난 여자였다. 뭐가 그렇게 바쁜지 작은 몸으로 돌아다니는 여자를 눈으로 집요하게 쫓으며 제 마음도 어느 새 여자를 쫓아다녔다. 처음으로 좋아한 여자이니만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처음봤으면서 그가 제일 싫어했던 남자들처럼 치근덕댔다. 좋아하는 마음만큼은 순수한데, 좋아하면 할수록 자꾸 안고싶고 뽀뽀하고 싶은 마음은 그러지 못하다. 저를 변태로 모는 여자에 기분이 나쁠법도 한데 그마저도 좋다는 듯 해맑게 웃는 그에게 ㅇㅇ은 죄책감에 어두웠던 날의 빛이었다. 빛처럼 눈부셨고, 예뻤다. 그만큼 좋았다. ㅇㅇ이, 좋았다.

 

 

 

 

 

 

 

 

 

 

 

 

 

 

 

 

 

 

경쟁그룹

 

 

 

 

 

 

 

 

 

 

 

 

 

 

[EXO] 수 상 한 메 이 드 (suspicious) pro | 인스티즈

 

 

 

도경수/29/MODERN TIMES 사장

 

 

 

대한민국 최고 규모의 잡지회사 MODERN TIMES에는 한 가지 철칙이 있다. 도경수 사장실 근처에도 가지 말고, 관심조차 갖지 말라. 이런 이유때문에 200여명 넘는 직원 중 사장의 얼굴을 제대로 본 직원은 몇 안된다. 그래도 사장이랍시고 일은 똑부러지게 잘 하는데 그 흔한 회식에도 얼굴 한 번 비춘적 없고, 높은 간부들과의 회의에서도 부드러운 표정은 볼 수 없다. 사장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대도 미동 한 번 없던 경수는 겁도 없이 제 사장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 메이드에게 흔들린다. 회사의 철칙이 있는지도 모르는 메이드는 책상에 제가 부탁받은 일만 던져놓고 사라졌다. 아직 정신을 채 차리기도 전에 이미 몸은 본능이 시키는 대로 하고 있었다. 가지고 싶은 건 꼭 가져야하는 성격의 경수는 어떻게든 그 메이드를 제 소유욕 안에 가두려 한다. 그래서 ㅇㅇ에게 불쑥 찾아가고, ㅇㅇ이 회사라도 오는 날엔 로비로 달려나가기까지 했다. 스킨쉽 싫어하고, 결벽증까지 있지만 ㅇㅇ만 보면 물고 빨고 놔주지 않는다. 그렇게 냉정하기만 했던 도경수 사장이 ㅇㅇ이 화가 나면 안절부절 못하고, ㅇㅇ을 위해서라면 안 하던 애교도 부린다. 회사에 관련된 스케줄만 짜던 사람이 ㅇㅇ과 데이트할 생각에 아무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런 사장님의 모습이 나쁘지 않았던 직원들은 모른 체 했다. 사장님의 없던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도, 일 하기 싫다며 징징대는 모습도, 사내연애 금지인 회사에서 ㅇㅇ과 데이트 하는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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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30/JEANS 사장

 

 

 

우리나라 최초로 외국 수출을 가능케 한 옷 브랜드 사장인 백현은 제 나이답지 않게 동안이고, 제 나이와 어울리지 않게 똑똑했다.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사람을 살갑게 대하지 못하고, 입에 발린 말을 할 줄 몰라서 말을 직설적으로 내뱉는다. 몇 안됐던 여자친구가 생겨도 오글거리는 말도 잘 못해서 차인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매사 서툴다. ㅇㅇ에게 대하는 것도 서툴고, ㅇㅇ에게 전하는 진심도 서툴다. 그랬던 그가 ㅇㅇ을 생각하면서 선물을 사고, 절대 난 안 그럴 거라고 그랬던 기념일을 챙기고, 그저 쉬는 날이었던 크리스마스에 의미를 둔다.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ㅇㅇ의 손을 잡고, ㅇㅇ을 안아보고, ㅇㅇ에게 입을 맞추며 백현은 ㅇㅇ이 점점 좋아졌다. ㅇㅇ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을만큼의 돈이 있어서 감사하고, 아무 의미 없었던 ㅇㅇ과 같이 있을 수 있는 집이 있어서 감사했다. 혼자 쓸쓸하게 있었던 회사도 ㅇㅇ과 같이 있어서 따뜻해졌다.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이 더 이상 생각 안날만큼 백현은 행복했다. 행복해서, 그래서 ㅇㅇ과 계속 있고 싶었다. 누구의 도움없이 자란 어린 시절을 보상받고 싶었는지, 잠깐 머물렀던 고아원의 캄캄한 공간 속 저를 잊고 싶었는지 백현은 ㅇㅇ에게 기댔다. 그저 옷이 좋았던 어린 시절의 백현처럼, 지금은 그저 ㅇㅇ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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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25/IN HEAVEN 사장

 

 

 

ㅇㅇ이 회사로 찾아올 땐 그 날의 회사분위기는 180도 변한다. 어린 나이에 팀장 자리를 꿰차고, 회사를 꽉 쥐고 있는 오세훈 팀장의 영향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항상 냉정하기만 했던 오세훈 팀장이 봄처럼 환해지는 날은 ㅇㅇ을 만났을 때뿐이다. ㅇㅇ이 회사로 찾아와 팀장실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낸 날에는 보고서를 못 썼다고 갈굼 당하는 일도 없고, 어깨 위에 있는 건 머리가 아니라 장식용이냐며 직원들 다 있는 앞에서 쪽팔리게 깨지는 날도 없다. 회사식당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점심을 안 먹던 세훈이 ㅇㅇ을 위해서 회사식당으로 직접 데려가고, 그의 비서에게도 예외없었던 질타도 ㅇㅇ앞에서는 삼가한다. 그만큼 세훈에게 ㅇㅇ은 큰 존재였고, 세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큰 주식회사를 일궈낸 것치고는 일을 하면서도 제가 하고 싶은 게 생기면 주저않고 일곱살 난 아이처럼 막무가내였던 세훈을 타이르고 바꾼 건 ㅇㅇ이었고, 제멋대로인 세훈때문에 곤란해하는 비서를 해결해주는 것도 ㅇㅇ이었다. 유일하게 세훈을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이 ㅇㅇ임을 남들뿐만 아니라 세훈 본인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게 핑계였는지도 모른다. 그걸 핑계삼아 안 봐도 됐을 ㅇㅇ의 얼굴을 한 번 더 보고, 그걸 빌미삼아 한 번 더 입을 맞추고, 그걸 변명삼아 사랑한다는 소리를 말하고, 들었다. 그렇게라도 듣고 싶었다. 세훈이 생각하는 ㅇㅇ의 예쁜 입에서 나오는 사랑한다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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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31/찬준건설 사장

 

 

 

젠틀하고, 직원들 생각 많이 해주고, 배려깊은 박찬열 사장에겐 그가 이중인격이라는 소문이 있다. 실수한 직원을 앞에선 잘 격려해줘놓고 뒤에선 그만두라고 압박을 줬다는 이야기는 이미 직원들이 한 번쯤은 다 들어봤을 얘기였다. 그럼에도 찬양하는 여직원들과, 그럼에도 아무 말 못하는 남직원사이에서 기세등등한 찬열을 바꾼 건 이야기 속 직원도 아니고, 그의 아버지도, 누구도 아닌 무려 경쟁그룹의 메이드였다. 싸가지없는 찬열이 제일 싫어하는 구질구질한 메이드일뿐인데 한 번 만난 이후로 제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고 저를 괴롭힌다. 그 때문에 일에 집중할 수가 없고, 완벽주의자였던 찬열이 실수하게 되고, 결국 아버지에게 불려가 아이처럼 혼나기까지 한다. 아무래도 안 되겠어서, ㅇㅇ을 불러 정신 나간 소리를 해본다. 그 이후로 허파에 바람 찬 것처럼 실실 웃어대는 찬열은 확신했다. 제가 저 애를 좋아하는 거라고. 그리고 이중인격에 이제는 나사 하나 빠진 사람이라고 회사 내에서 화제로 떠올랐던 찬열이 변해갔다. 절대 외부인 출입이 안 된다던 찬열이 제일 먼저 그 규칙을 어기고, 정시퇴근을 준수해야된다던 찬열이 ㅇㅇ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위해 제 비서를 떠밀듯 퇴근시켰다. 비싼 선물 부담스러워 하는 ㅇㅇ을 위해 직접 밖을 발로 걸어다니며 적당한 선물을 찾을 줄도 안다. 변해가만 가는 찬열이 직원들은 그저 무섭지만 본인은 그저 좋다.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ㅇㅇ이 있어서.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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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확인해주세요! 빠지신 분 없죠?

 

여러분 앙용하세여... 그동안 잘 지내셨죠?ㅠㅠㅠㅠㅠ 전 죽는 줄 알았어요......^^ 개학 첫 날부터 야ㅋ자ㅋ 하남비를 기다리고 계실 예쁜 독자님도 계시겠지만 끄적여놨던 거 한 번 올려봐요! 이런 거 쓰신 작가님은 없는 것 같아서 올려봤는데 있으면 빛삭..........ㅎㅎㅎ.... 불맠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을 거예요 제목 너무 오글거렼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메이드......ㅋ.. 오글거리지만 그래도 잘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하남비도 곧 들고 올게요!

+ 회사이름들은 제가 다 지어낸 건데 설마 진짜 있진 않겠죠...??

+ 암호닉은 항상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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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옹 빨리보고싶어용 기대되네영
10년 전
독자2
준면이가 적극적이라니 새롭네요!!제가 보던 캐릭터랑 달라서요ㅎㅎㅎ 프롤도 정말 재밌는데ㅠㅠㅠ1편은 얼마나더!?!?! 기대되요~!!!!신알신 신청하고 담편에서 뵈요~♡♡♡
10년 전
독자3
밍구스에요!!! 으아 작가님 오랜만이에요 ㅠㅠ 보고싶어다오!!!!! ㅋㅋㅋ 이번 이야기도 엄청 재밌어요!!!! 빨리 다음편이 보고싶어요!!!! 얼른 가지고 오세요!!!!~
10년 전
독자4
대박 ㅠㅠㅠㅠㅠㅠㅠ짱조으다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체하니니이이잉어어우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
빨리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대박이다 진짜 재밌네요 벌써부터!!
10년 전
독자6
[모카] 신청할게요!! 우와ㅠㅠㅠ완전 짱이에요ㅠㅜㅜㅜ소재들도ㅠㅠㅠㅠ아니무슨 ㅇㅇ이는 남자복이ㅜ이렇개 많데요ㅠㅜㅜㅜ다들 ㅇㅇ이 처음보자마자 사랑에 빠지고ㅠㅠㅠ
10년 전
독자7
마지심슨이에요 ㅠㅠㅜㅠㅠㅠ 허후ㅜㅜㅠ이번글도 재밌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어서 연재부탁해여 ㅠㅠㅠㅠ하 ㅠㅠ
10년 전
독자8
와진짜기대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쩐다쩌러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
우아 엑소 완전체라니ㅠㅠㅠㅠ완전 기대됩니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 언넝 돌아와서 언재부탁드러어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
헐ㅠㅠㅠㅠ여주가가지고있는외모좀.. .저한ㅌ....
10년 전
독자12
재미있을것같아요완전빨리보고싶어요진짜롷ㅎㅎ완전좋아요!!!!ㅎㅎ
10년 전
독자13
작거님 이번글고 완전 기대되요@!!ㅎㅎ
10년 전
독자14
역하렘 큐울 조화~~~~~!!
10년 전
독자15
하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진짜 빨리보고싶어요ㅜㅜㅜ
너무오랜만인데 이런 상큼돋는 글을가져오시다니 ♥♥♥♥♥

10년 전
독자16
라인이에요ㅠㅜㅜㅠ으ㅡ으릉러ㅠㅜㅜㅠㅜㅠㅣㅈ진짜자나짜잔진짜ㅠㅜㅠㅜㅠ전 이런 게좋아요ㅠㅜㅠㅜㅜㅠ여주총수ㅠㅜㅠㅜㅠㅜㅜ으아하앟아으흥ㅎ읔ㅋㅋㅋㅋㅋㅋㅋㅋ큐ㅜㅠㅜ저도 요새 미칠것같네욬ㅋㅋㅋㅋㅋ맨날하던 인티를 야자라는 야자라는 그런것떄문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7
기대되용ㅇㅇㅎ히ㅣ히히히히힣ㅎ
10년 전
독자18
됴큥입니다ㅠㅠ작가님기대완전되요ㅠㅠㅠ
10년 전
독자19
시나몬이에요ㅠㅠ저도 야자때문에 토나올것같네요ㅠㅠ그런데 이번글도 좋은것같아요♥ 여주총수는사랑입니나ㅠ
10년 전
독자20
완전 기대되요ㅠㅠㅠㅠㅠ빨리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담편에서 봐요~~~
10년 전
독자21
아이폰포에스에요! ㅠㅠㅠㅠ헐 완전 기대돼요ㅠㅠㅠㅠ글 너무 좋아요 항상! 하남비도 좋고ㅋㅋㅋㅋㅋ그냥 다 좋네요 프롤만 읽었는데도 완전 재밌을 것 같아요 ♥️.♥️ 잘 읽고 가용
10년 전
독자22
허엉어어얼_기대되영ㅇㅇ!!!!!!!프롤로그부터이렇게둑흔둑흔하게하시며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3
진짜기대된다...끄아ㅠㅠㅠㅠ재밌어보여요...얼른담편!!궁금해서미추어버릴듯......현기증ㅂㄷㅂㄷ....


진짜기대된다...끄아ㅠㅠㅠㅠ재밌어보여요...얼른담편!!궁금해서미추어버릴듯......현기증ㅂㄷㅂㄷ....

10년 전
독자26
이야 프롤에 인물소갸만 봐도 한설램하네여
10년 전
독자27
대박스멜킁킁
10년 전
독자28
ㅠㅠㅠㅜ취향저격이에요ㅠㅠㅠㅜㅜ겁나기대ㅠㅠ
10년 전
독자29
오글거리지만 소설이라면 마냥 좋은 메이드..우리민석이 사쟝님이야?ㅜㅜ우리 경수랑 백현이랑 세훈이랑 찬열이두ㅜㅜ경호원까지ㅠㅠㅠㅠ사댱해..
10년 전
독자30
어 뭐야 완전 기대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선해 보여서 글 읽기도 전에 신알신햇어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1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2
일화보고 달려왔는데 너무 좋아요ㅠㅠ나니 완전 취향저격
10년 전
독자33
일편보고왓썹요!!!!작가님기대만빵이에유!!!!!
10년 전
독자34
작가님ㅠㅠ저독자2에요ㅠㅠㅠ1편봤더니 프롤이또보고싶은거있죠?!?!ㅠㅠ그래서 포인트또내고 봤는데도 후회는커녕 짱짱 재밌어요ㅠㅜㅠ프롤이이렇게 끌리다뇨ㅠㅠ본2편은 얼마나 더ㅠㅠ기대되요오오♥♥♥
10년 전
독자35
우와 헐이건뭐지..제목부터가 취향저격이잖아.. 프롤로그부터 두근거리게만들어..
10년 전
독자36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옇ㅎㅎ
10년 전
독자37
오오오오!!! 기대돼요!!! 정주행 하고 올께여!!!!!!!!!!! 기대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8
프롤로그부터 떨립니다.ㅠㅠ
10년 전
독자39
완전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다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 여주를 ㄹ사랑하고 아껴줘서 너무 흐뭇,,,^^!엄마미소가 지어짐 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0
헐 제가 왜 이걸 이제서야 봤을까요ㅠㅠㅠㅠㅠㅠ 얼른 정주행 해야겠네요ㅠㅠㅠㅠ 프롤부터 설리설리히네여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1
오오 여주가 정말 인기많네여..... 거기다 다 사장님 팀장님 경호원............ㄷㄷㄷ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선해요 얼른다음편보고싶어요!!!
10년 전
독자42
ㅠㅠㅠㅠㅠ열두남자의 사랑을 받는 여주라니ㅠㅠㅠㅠㅠ뭔가 좋을꺼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섭고 겁도날꺼같네여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4
와 취향저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재밌네요! 이런작품을왜이제야본거죠 ㅠ
10년 전
독자45
첫편부터 보려고 지금 올라온거 안읽고 이리로 왔어요
너무 기대돼요!!

10년 전
독자46
정주행시작합니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7
헐 열두남자 완전체네여.. 놀라워여 정주행가여
10년 전
독자48
무슨 프롤로그가 이렇게 재미있는거져?ㅜ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9
아 진짜 작가님 이러지마세요 징짜 좋쟈나요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
10년 전
독자50
헐 소개부터 완전 설렌당 ㅠㅠㅠㅠㅠ!!! 얼른보러가께여
10년 전
독자52
우왕 정주행이요ㅠㅠㅠㅠㅠ애들다너무설레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3
이글오랜만에보는것같아요ㅠㅠㅠㅠ감회가새롭네요!!!
10년 전
독자54
와 프롤로그인데 정말 길어요! 마음에 들어요ㅠㅠ! 정주행 달려요~~
10년 전
독자55
자 지금부터 정주행을 시작합니다
10년 전
독자56
ㅑ우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이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정주행달려요
10년 전
독자57
와ㅠㅠㅠㅠㅠ기대된다이거ㅜㅠㅠㅠㅠㅠㅠㅠㅠ케릭터ㅠㅠㅠㅜ뀨야ㅜㅜㅜ
10년 전
독자58
우아ㅠㅜ브롤로그만봐도 ㅇㅇ이에대한경쟁이눈에보일것같아요!!짱재밋겠다ㅠ
10년 전
독자59
ㅠㅠㅠㅠ취저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0
와 다들 여주 한명을 좋아하고 어떻게 이야기가 이끌어갈지 엄청 궁금하네요!!! 얼른 다음편봐야겠어요!!!!ㅋㅋㅋ
10년 전
독자61
ㅜㅜㅜ진짜 ㅜㅜㅜ잣가님 모든글을 정주랭 중입니다 ㅜㅜㅜㅜ자까님 사랑해용
10년 전
독자62
헐 대박 12명... 라인업이ㅠㅜㅜㅜ 오늘 정주행 합니다
10년 전
독자64
이런 캐스팅으로 제 심장이 살아남을수 있을까요....?(진지) 심장이 벌써 멎은것같은데....?
9년 전
독자65
우왕 뭔가상속자들어른버젼같아요
ㅋㅋㅋ프롤로그도 다맘에들고
어후ㅋㅋㅋ얼른보고싶어요

9년 전
독자67
다시보고 싶어서 왔슺니다 !!!!
9년 전
독자68
우와ㅋㅋㅋㅋ새로운 소재라서 재밌을 것 같아요!!
9년 전
독자69
와ㅠ재미있을꺼같아요!!와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70
오오오 프롤부터 기대되는글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1
완전체라니 이런 소재 겁나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애들이 뻔한게 아니라 새롭네여 좋타!!!!
9년 전
독자72
헐...기대할게요...이런거좋습니다.프롤부터재밌다니..☆
9년 전
독자73
프롤로그부터 최근 화까지 정주행 시작합니다! 인물 소개만 봐도 재밌네요 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74
대박 완전 재밋을것같아요 애들 캐릭터도 잘잡았고 준면이가 종인이동생인건 아직 좀 어색하네요ㅎㅎ!! 다음편보러가요!♥
9년 전
독자75
ㅠㅠㅠㅠ다시 정주행합니다ㅠㅠㅠ 추억이네요ㅠㅠ
8년 전
독자76
저 지금 이 글 처음 보는데 프롤로그부터 완전 재밌어 보입니다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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