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하신 어머니웃음)
독자님들 반가워요 이게 몇일만이져?
학교다니기힘드네여
늦게와서죄송해여 저도 달달한거 쓰고싶어여
왜이렇게 자주 싸울까여...☆★
내가 눈을 떴을때 보이는건 하얀 천장이였어
드라마에서나 보던 장면이였는데 막상 내가 그렇게 되니까 허무했어
내가 눈을뜨니까 오빠들 다 난리나고 권이오빠가 의사 부르러가고ㅠㅠ
근데 아무리찾아봐도 지호는 없는거야
"지호는?"
"........"
"우지호는?"
"아..꿀벌아.." -재효
"우지호 어딨냐고"
"그게..." -재효
"전화 안받아" -태일
진짜 너무 화가 나는거야 내가 잘못한게 뭔지
화해한지 얼마나됬다고 또 싸우는지 너무 한심하고 화밖에 안났어
진짜 너무 화나니까 눈물나는거알아? 내가 우니까 오빠들 다 당황;
핸드폰 어딨냐고 물어봤는데 집에있다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경이오빠 핸드폰 받아서 계속 전화했는데 안받는거야
10통을 넘게 해도 안받길래 짜증나서 링거 뽑고 집에 가려는데
태일이오빠가 진짜로 화가났나봐 그래서 오빠는 욕하면서 나가고
재효오빠는 당황해서 잡으러가고 권이오빠는 우지호한테 전화걸러 나가고
민혁이오빠는 눈치보더니 슬슬나감ㅠㅠㅠ 근데 경이오빠랑 지훈이만 안나가..
"꿀벌아 지호형이 사정이 있나봐 지금 너무 늦었어 자자" -지훈
"싫어"
"지호형 전화 오면 바로 알려줄게 너 지금 몸 안좋아 오늘 기온이 몇도 였는데 반바지에 반팔만 입고 나가
지호형 그렇게 갔으면 집으로 들어왔어야지 자고 일어나야 화낼 힘도 생기지 지금은 자자 전화오면 꼭 알려줄게" -지훈
아진짜 지훈이가 의외로 다독이는거 잘한다니까ㅠㅠㅠㅠ
할 말 없어서 일단 자려고 누웠어
그러다가 잠들었나본데
잠깐 잠에서 깼을때 경이오빠가 누구랑 전화하는 소리가 들렸어
"야이새끼야 우리가 전화를 몇통이나 했는데 이제서야 전화를해
장난하냐? 지금 그걸 말이라고해? 당연히 집에 아무도 없지 우리가 지금 어딘지 알기나해?
됬어 시발 오지마 니가 생각이있냐? 그 추운날씨에 애를 그렇게 버려놓고가? 너 그때 꿀벌이 무슨옷입고 있었는지알아?
반팔에 반바지 입고 있더라 양말도 안신고 슬리퍼도 짝짝이로 신고있고 얼마나 너 잡고 싶었으면 그랬겠냐
우리는 당연히 둘이 잘 얘기하고 있는지 알았지 근데 너도 전화안받고 꿀벌이 핸드폰은 집에있고
그래서 권이랑 재효형이 나갔는데 아파트앞에서 쓰러져있었단다
됬다고 오지마 나도 지금은 니 얼굴 보기싫다 태일이형한테나 전화해 형 아까 욕하고 나갔으니까 끊어" -경
경이오빠 저렇게 화내는건 진짜 처음봤어..
"지호형 뭐래요? 어디있었대요?" -지훈
"범주형이랑 술마시고 있었단다 미친새끼" -경
"지호형 진짜 너무한거 아니에요? 그래서 뭐래요?" -지훈
"지금 집왔는데 아무도 없다고 다 어디냐더라" -경
"꿀벌이 불쌍해서 어떡해요..." -지훈
"꿀벌이가 진짜 걱정되면 지가 어떻게든 찾아서 오겠지" -경
그러고는 둘이 한숨만 푹푹 쉬고 한마디도 안해.. 그러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좀 시끌시끌하길래 또 깼는데 이번에는 오빠들 다 있는 눈치였어
눈뜨고싶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심각해서...
"생각이있냐없냐?" -태일
"이번 일은 나도 진짜 실망이다 우지호" -민혁
"그래 이번엔 니가 잘못했어" -재효
"아무리 화났어도 꿀벌이가 뭐입고있었는지 눈에 보이지도 않았어?" -유권
"........"
"너 꿀벌이랑 화해한지 일주일도 안됬어 근데 또 이래? 꿀벌이 지금 영양실조란다" -경
"이번엔 우리도 꿀벌이 편이에요 형이 알아서 해결해요" -지훈
그리고 경이오빠랑 지호만 남고 다 나갔어ㅠㅠ
"이번엔 나도 너한테 진짜 실망이다 꿀벌이 지금 자니까 일어나면 얘기해봐
우린 집에 가있을테니까 이번에도 화해해서 와라 꿀벌이한테 싹싹 빌고" -경
"고맙다 미안하고"
"사과는 꿀벌이한테나해" -경
그리고 경이오빠 마저 나갔어.. 지호는 한숨을 푹 쉬더니 의자에 앉더라
계속 나 쳐다보는거같은데 뒷통수가 따가워서.. 휴....
아까까지는 우지호 보기만하면 욕을 한바가지 부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지호 얼굴보니까 화가 싹 풀리더라
내가 미쳤지진짜 콩깍지가 제대로 씌였나봐...
"괜히 나같은 놈 만나서 니가 고생하는 것 같아서 미안해
내가 괜히 욕심 부려서 니가 힘든것같다 나도 그렇게 가고 나서 후회 많이했어
눈에 뵈는게 없었나봐 니가 영양실조 걸릴때 까지 아무것도 몰라서 미안해"
지호도 후회 많이했었나봐.. 술냄새도 장난아니게 나더라ㅠㅠ
그뒤로 계속 술주정하듯이 말을 하는데 너무 눈물이 나는거야
근데 갑자기 지호가 하는 말이
"안자는거 알아"
"........."
"지금 내 얼굴 보기 싫겠지 이해할게"
"......."
"내가 잘못했어"
"....."
"미안해"
"...."
"너는 나한테 할말 없어?"
"..........."
"없구나 그래 이제 조금 자 나는 밖에 있을게"
그리고 지호가 나가려고 병실문을 여는거야ㅠㅠㅠㅠㅠ
그래서 일단 잡아야겠다는 마음이 앞서서 링거 뽑고 달려가서 잡았어ㅠㅠ
"미안해"
"뭐가?"
"말없이 휴학한거"
"잘못했어?"
"응..."
"나도 미안해 지금 제일 힘든건 넌데 그렇게 화내고 가서"
"응.."
"............."
정적이 흐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색해서 죽는줄
그리고 우리는 다시 화해했어여
죄송해여
제가생각해도 오늘꺼 너무 재미없네여
달달하고 재밌는글 쓰고싶어서 그랬어여
.......또르르
그대신 구독료 10으로ㅓ...내렸어여..오늘꺼,....
다음편은....달달...?재밌는글...쓸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