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도 다름없이 학교가끝나고 세훈이를만났어 세훈이가 빵이먹고싶다해서 내사랑 원빈♥님이광고하는곳을 갔지 빵 여러개 골르고 앉아서 먹고있는데 세훈이가 "○○아 눈감아봐" "에??왜요?" "아~빨리감아봐 빨리빨리" "또 이상한짓 할라하죠 ??" "아냐아냐 아빨리!!감아봐~~아감아봐!" 계속 눈을감으라는거얔ㅋㅋㅋㅋ찡찡거리면서 계속 감으라곸ㅋㅋ 뭔이상한짓할꺼같아서 일부러 더크게 눈뜨니깐 계속 눈감으라곸ㅋㅋㅋ 못이기는척감으니깐 손가락에 무슨 느낌이나는거야 "뭐해요?" "어!!뜨지마뜨지마라" "뭐하는데?" 계속 손가락에 뭘하고선 "나랑결혼해줄래~나랑평생을함께살래~~" 막 자기혼자 흥얼흥얼 노래를부르는거얔ㅋㅋㅋㅋ 그러더니만 "자 이제 눈떠봐" 눈뜨니깐 손가락에 그..빵봉지묶을때 쓰는 금색에 철사들어가있는거.. 그걸 손가락에 반지처럼 끼워주고선 노래를불르고있엌ㅋㅋㅋㅋ "이게뭐에욬ㅋㅋㅋㅋ" "우리 반지~~" 그러고선 자기손에도 빵봉지하나 풀어서 손가락에 끼우는거얔ㅋㅋㅋ "너닮은아이하나~나닮은아이하나낳고~~~~" 또 흥얼흥얼ㅋㅋㅋ "뭐얔ㅋㅋㅋㅋㅋ" "허어!!빼지마 빼지마! 아 빼지마!!" 내가 웃으면서 다시뺄라고하니깐 완전 기겁을하면서 빼지말라고...ㅋㅋㅋ "아 우리결혼반지야 그렇게함부로 다루지말아줘" 겁나진지하게 저렇게말하는뎈ㅋㅋㅋㅋ..진심인거니.. 내가 장난치지말라해도 진짜라곸ㅋㅋ "금 이야 금금 24K 우리쫌 간지난다 끄치?" "이왕 중앙에 보석달리면 더멋질꺼같네욬ㅋㅋㅋ" "어..보석..." 이러고섬 주섬주섬거리더니만 휴지를찢어서 그 반지 중앙에 돌돌마는거얔ㅋㅋㅋㅋ "다이아야~~~" "아진짜..ㅋㅋㅋㅋ" "오빠쫌 멋지냐?" 어깨를 으쓱하고선 칭찬해달라고 눈반짝이는데.. 진짜 겁남..커플링을 이런식으로 넘길라고하는건가.. ㄸㄹㄹ...★☆ 빵고리 커플링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세훈이가.절때절때 못빼게 해서 그대로 돌아다녔엌...버스타서 손잡이잡는데 부끄러워죽을뻔.. 오세훈은 뭐가좋은지 그 반지같은걸 맞대면서 짠~~ 짠~~ 이러면서 웃어대고..ㅎㅎ 해맑아서 뭐라하지도못하곸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세훈이가 내집에 바래다주고 나는 집에들어갈라고하니깐 날불르는거야 "잠깐만!!" "왜요??" " 그 반지 나다시줘" "에?? 왜요? 빼지말라몈ㅋㅋㅋㅋ" "어차피 너 집가면 빼서 버릴꺼면서..그럴꺼면 나줘" "뭐얔ㅋㅋ안뺄꺼에요 걱정말아요" "어..아냐 나줘 내가가져갈래 너 덜렁거려서 잃어버려 내가 내가 가지고있어야해 줘... " 내가 가지고있는다니깐 막 당황하는거얔ㅋㅋㅋ 세훈이는 당황하거나 거짓말할때면 말을더듬거든...자기는모르지만. ㅋㅋㅋㅋ 뭐하는건가..했지만 그냥 알았다하고 반지를 뺄라하니깐 "으아..야야!!니가빼지마!!!!" 반지묶은걸 풀면서 뺄라니깐 기겁을하면서 자기가 빼준다곸ㅋㅋㅋㅋㅋ 그러더니만 아주조심조심 모양 망가질라 빼는거얔ㅋㅋㅋ "우리결혼반지 막다루네..내가가지고있다가 첫날밤에 다시줄꺼야" 그러고선 완전소중하겤ㅋㅋㅋ안경통에있는 안경닦는천에 한번 감싸서 통안에집어넣는거얔ㅋㅋㅋㅋ...왜저러나..해서 물어보면 계속 "결혼반지니깐 중요해서그래" 이렇게 말하기만하곸... 그렇게 빵묶는반지를 뺏어간지 2주가지나가면서 기억속에서 잊혀질때쯤 평소대로 세훈이를만나서 데이트를 하는데 세훈이가 자기집에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먹고가라는거야 나 아이스크림에 환장할정도로 완젼 좋아해서..ㅎㅎ 좋다고 콜을 외치고 세훈이집을갔어 근데 밥을먹고와서 그런지 바로 배가불른거야 "왜 ??더안먹어??" "아 배불러요. .." "배부르다고?? 아 구래도 쫌 먹어봐" "아 진짜 배터질꺼같아 오빠먹어요" "그래도..먹어보지 응? 쫌만 더먹어 나 이거 다못먹어.. " "다못먹우면 다시 냉동실에 놔요" 세훈이가 그날따라 이상하게 계속 나한테 먹으라곸ㅋㅋㅋㅋ넌먹을수있다면서..ㅋㅋㅋㅋ너의 힘을보여달라곸ㅋㅋ "아 왜이래 오늘따랔ㅋㅋㅋㅋㅋ" "아 너는 왜 오늘따라 배불러해..!!" 찡찡 거리면서 계속 먹으라곸ㅋㅋㅋ 내가 곱게 무시하고 쇼파에 누우니깐 "씨..멍청이" "네??" "너진짜..." 날한번 째려보더니 큰수저 가져와서 아이스크림을 퍽퍽 후비는거야 ㅋㅋㅋ뭐하냐 물어도 집중하면서 아이스크림을 이리저리 수저움직이면서 쑤시다가 한수저 완전 크게 푸더니 내눈앞에 가져다 놓는거야 "배부르다니깐..?" 난또 먹으라는줄 알고 말하니깐 "잘봐바 " 수저로푼 아이스크림을 더 가까이 들이밀면서 잘보라길래 보니깐 무슨 곽? 그런게 보이길래 "어..! 이게뭐지?" "몰라..." 그리고선 옆에있는 종이에 곽에덮여있는 아이스크림을 털어내고 물티슈로 빡빢 닦고선 나한테 쭉내미는거얔ㅋㅋ "너는..무슨 내가 이벤트를 다 풀어줘야하냐.." 툴툴거리면서 곽통을 여는데 그때 그 빵쪼가리 반지가 아닌진짜 반지가있는거야 "헝..이게뭐야.." 그리고선 무릎을꿇더니 반지를 빼서 내손가락에끼워주는거야ㅠㅠㅠ "지금은 비록 보석달린 반지가 아니지만 결혼하면 하나하나 골르면서 낄수있게 사줄께 " "아..오빠" "오빠랑 연애 5년정도 하고 결혼하는거다?" 내가 끄덕끄덕하니깐 "지금너허락한거다 뒤에가서 딴말하기없기야" "고마워요.." "어규..5년뒤면 너도 이제 애기 아니겠지 .." 완전감동 ㅠㅠㅠㅠ 진짜 오세훈 ㅠㅠㅠㅠㅠ 커플링 하나주는것도 무슨 이렇게 감동을 주는지 ㅠㅠ 진짜 남자하나는 잘만난거같았어ㅜ 알고보니깐 그때 그 빵쪼가리반지는 내 손마디 굵기 알아야 해서 한거였엌ㅋㅋㅋ그래서 뺄때 내가 풀라고하니란 기겁했던거. ...눈치챘다면 조심조심 빼는거였는데..ㅋㅋ 세훈이는 내가 가진다고했을때 당황했뎈ㅋㅋ 당연히 바로 줄꺼라생각했는데 가진다해섴ㅋㅋㅋ 1차멘붕 2차 멘붕은 내가 배부르다고 안먹어섴ㅋㅋ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반지가나오는뎈ㅋ.. 눈치없는 나란여자 ...배부르다고 안먹으니깐 당황할만했지.. 아니근뎈ㅋㅋ진짜 세대차이인가 누가요즘 음식에 반지를숨겨ㅠ ㅠㅠㅠㅠㅠㅠ그거여자들이싫어하는 프로포즈아니야??아진짜..ㅋㅋㅋ뭘어디서 배워온건지.. "오빠 그런데 그 음식물에 반지숨기는거 누구한테배운거에요?" "아그거..??컴퓨터에서.." ㅋㅋㅋ...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큐ㅠㅠ오랜만에요 쓰다가 두번이나 날라간거 안비밀!!!ㅠㅠㅠ 요즘과제에쌓여서 사느라..바쁘네요ㅠㅠㅠ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ㄸㄹㄹ빨리빨리 더더 쓰고싶은데 다들 즐거운 월요일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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