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훈이가 질투심이 없는줄알았어 일단 내주변에 남자가...ㅋㅋ 나는 여중.여고. 거기다 여초과야 ㅎㅅㅎ..아는 남자라곤 우리오빠 아빠 초딩친구?
그 초딩친구마저 해외에서 살아서 만날일이 없엌ㅋㅋㅋㅋㅋ
정말 난 깨끗하다고 자부할수있거든 그러다보니 세훈이가 질투할만한 일이 일어날리가 없구
그리고 세훈이는 항상 자기는 쏘쿨하뎈ㅋㅋㅋㅋㅋ 니가 뭘하든 나는관섭하지않을꺼야 널 귀찮게 하지않을꺼야 라고 말하거든ㅋㅋㅋㅋ 그리고 자기 친구중에 여자친구 폰을 항상 확인하고 검사 하는 놈이있다면서 찌질한놈... 이러면서 까던 아이라섴ㅋㅋㅋㅋ
난 당연하게 세훈이는 그런거에 상관안하는 아이일꺼라생각했어
사건은ㅋㅋㅋㅋ
2학기가 되니깐 군대갔던 선배들이 다시 복학을 해서 여초과인 우리과가 조금은 밝아졌엌ㅋㅋㅋ
복학한 오빠들이 진짜 모두다 잘생겼거든...신입생인 우리한테는 우상같은 선배들이였어 그치만 나는 뭐 세훈이가 있으니깐 ㅎㅎ 아웃오브 ㅎㅎ 그냥 우리과에 남자선배들이 많아진게 신기할뿐이였지
선배들도 많이 복학하시고 해서 과에서 단합한다고 회식을 한적이있는데 그때 내옆에 복학생오빠 한명이 앉았는데 복학생이다보니깐 뭔가..세훈이가 생각나서 친근하기도하곸ㅋㅋㅋㅋ그렇게 술한잔하며 번호교환도하면서 친해졌어ㅋㅋㅋ
그런데 문제는 이 복학생오빠가 그뒤로 나만보면 막 스킨쉽을 하는거야
만나면 어깨동무를 한다던가 팔짱을 낀다던가 뒤에서 갑자기 껴안는다거나..
친구들이나 언니들이 나 남자친구있다고 건들지말라하면 나는 남친있는애가 더좋다곸ㅋㅋㅋㅋㅋ어이무..
그런데 내가 딱 짤라 하지말라고 말할수없던게 이오빠는 모든 우리 여학생들한테 저렇게 대하거든ㅋㅋㅋ절때 날좋아해서 하는행동이 아니라 그냥 평소 성격같았어 그냥 프리한..너무..프리한선배ㅋㅋㅋㅋ
그날도 수업끝나고 세훈이를 만나러 갈준비하는데
"ㅇㅇ아!!!"
"네??"
"우리 영화보러갈래?"
"영화요?? 죄송해요 저 약속있어가지고.."
"아그래?? 그럼뭐..이번주 주말에보러가자~"
"아 주말이요??그런데.."
"아 오빠 전화온다 그만갈께~!내일연락할께!!"
ㅠㅠㅠㅠ남자친구랑 영화보러가기로했다고 이야기할라고하니깐 휙 가버리는거야
그래도 뭐 내일만나면 그때 안된다고 말해야겠다 라고생각하고 세훈이를 만나러갔어
그날 날씨가 좋아서 세훈이랑 학교벤치에 앉아서 떡볶이를 먹으몈ㅋㅋㅋ 알콩달콩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오뎅국물을 쏟아서 세훈이가 잠깐 휴지를 가지러 가고 나는 멍때리다가 쩌멀리서 휴지를 들고 걸어오는 세훈이를 보며 둘이 눈빛교환을 하고있는데 뒤에서 누가 날 꽉 앉는거야...읭...세훈이는 쩌어기 에서 걸어오고있는데..그럼누구지..히는 마음에 고개를 돌리니깐
그 복.학.생 ㅋ
"여기 혼자 앉아서 뭐해?"
"아 안녕하세요.."
일단 인사를 하면서 내가 목에둘른 팔을 뺐엌ㅋㅋ...세훈이가 지켜보고있을테니..;;
"혼자서 먹는거야??"
"아뇨 남자친구요"
"아아 남자친구~~ 좋을떄다~"
속으로 빨리 이선배를 보내야할꺼같아서 이야기를 끝내려 할때쯤 어디서 스윽하며 어두운 그림자가 들어오는거얔
오 ㅋ 세 ㅋ 훈 ㅋ
ㅋㅋㅋㅋㅋㅋㅋ
휴지를 손에 곱게 쥐고 그남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벤치 의자에 탁 앉더니만
"누구세요"
세훈이가 무표정일때 쫌 무섭게생겼는데 거기다가 목소리도 낮은편이라서 딱딱하게 말하니깐 괘소름...
"ㅇㅇ이 남자친구??"
"네"
"나 ㅇㅇ이랑 가장친한 오빠야"
그러고선 내머리를 쓰담는데 ....아 ..이복학생오빠 넌씨눈도 아니고..세훈이 표정은 당장여기서 안사라지면 한대칠꺼니깐 빨리 꺼져 그눈빛인뎈ㅋㅋㅋㅋ
"아 그럼 ㅇㅇ야 우리 주말에 영화뭐볼래? 너가 좋아하는걸로보자"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아제발..
그말들은 세훈이는 그복학생을 쨰려보던 눈빛으로 날 휙 쳐다보는거얔ㅋ..
무섭...그런게아닌데
"저 선배 아까 그냥가셔서 말씀못드렸는데 저 영화 남자친구랑 보기로해서요.."
급하게 다시 말을했짘ㅋㅋㅋ
"그래?? 뭐 어쩔수없지 그럼 수지랑 봐야겠네~ 맛나게 먹어요 일학년커플~"
그러고선 쌩하니 사라지는거얔..아...뭐지..대혼란 탱풍을 만들어내고 사라짐.
그와중에 내친구 수지랑 영화를 보겠다며 수지 번호를 나한테 따고 사라졌지.ㅠㅠ 남은건 열이받으신 세훈이 그리고 나 ㅎ
"쟤뭔데?"
"너랑 진짜 친해?"
"뭔데 너를 안는건데?"
"언제 부터 친해진건데?"
"왜 나한테 말안했어?"
ㅋㅋㅋ폭풍질문..이런적이 처음이라 당황하기도 했고 뭔가 귀여운거얔ㅋㅋㅋ맨날 질투를 했으면 내가했지 세훈이가 하는건 처음이라섴ㅋㅋㅋ이거 은근 기분 좋은데?
내가 피식피식웃으니깐
"웃겨?웃겨????나진지해 빨리 설명해봐"
자긴 나름 진지하다고 무표정으로 날 쳐다보는데 아ㅠㅠ이래서 내가 세훈이 한테 질투할면 웃어댄건지ㅠㅠ진짜 귀여웤ㅋㅋㅋ
"앜ㅋㅋ오해하지마요 저 복학생오빠 성격이 원래그런거얔ㅋㅋㅋㅋ아무한테나 다 안겨"
"진짜?"
"네넼ㅋㅋㅋ진짜 나말고 다른애들한테도 다그래욬ㅋㅋㅋㅋ그렇게 친하지도 않아 아까도 수지랑영화 보러가겠다는거 봨ㅋㅋㅋ "
"왜 지혼자 너랑친하다고 말하고 난리야 "
"그러게요ㅋㅋㅋㅋ오빠 질투나요?"
"아니"
그러고선
"재 언제 졸업해"
ㅋㅋㅋㅋ질투안난다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랑 동갑이에욬ㅋㅋㅋ"
"아.,왜 너한테 안기는건데.."
입 삐죽나와선ㅋㅋㅋㅋㅋ계속 그말만반복ㅋㅋㅋㅋ왜 너한테 안기냐곸ㅋㅋㅋ...그리고선 삐진기아니랰ㅠㅠㅋㅋㅋ
"좋겠다?"
"뭐가요??ㅋㅋ"
"쟤 잘생겨서.."
그리고선 떡볶이 휘적휘적ㅋㅋㅋ먹지도 못하고 입만 삐죽나와서ㅠㅠㅠ
"에이 오빠가 더잘생겼죠 솔직히"
이런말로 세훈이가 풀릴까....
"그건 그렇지"
풀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그말에 기분좋은지 한번웃더니
"계란 줄까??"
ㅋㅋㅋㅋㅋㅋ선심을 배푸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세훈이의 질투심을 잠재우고 집을가고있는중에
"야 그놈 조심해"
"그 복학생이요?"
"엉 복학생은 싸그리 조심해야해 다 몽땅"
"오빠돜ㅋㅋ복학생이면섴ㅋㅋㅋㅋ"
자기도 복학생이면서 복학생을 조심하랰ㅋㅋㅋㅋㅋㅋㅋ
"응 나도 조심해야지"
끄덕이면서 능글맞게웃어뎈ㅋㅋㅋㅋㅋㅋㅋ
"너 맨날 내가 폰검사할꺼야 그놈이랑 연락했는지 안했는지 아까보니깐 영화? 뭐? 영화? 내가 빤히있는데?"
"아 ㅋㅋㅋ그건 오해라니깐 내가 거절할라하는데 그 선배가 그냥 간거에요!!"
"몰라 안심하면안될꺼같아"
"뭐야..그런거 하는 남자들 찌질이라면서"
"엉 나완전 왕찌질이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자기는 왕찌질이라고
그리고선
"걔 나랑동갑이라고?"
"웅웅"
"아..아씨 아씨 아짜증나"
"왜요??ㅋㅋㅋ"
"아 생긴건 왜이렇게 나이많게생겨서.. 아 씨 나 걔한테 존댓말했어"
"앜ㅋㅋㅋㅋㅋㅋㅋ뭐야 그래서 짜증난다고요?"
"아 그놈이 나 일학년으로 본거아니야 아 ..아 반말할껄 아!! "
"뭐어떄욬ㅋㅋㅋ젊어 보인다는건데"
"짜증나 아씨 나도 반말해야하는데 못했어..씨 담에 만나기만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질투쟁이 오세훈..ㅎ.ㅎㅎㅎ.ㅋㅋㅋㅋㅋ
목.금만 버티면 주말이네요!!!!!!!!!!
룰루랄라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