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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첸입니다.

나른한 일요일 오후네요. 그렇죠?

하하. 잠시 이 쪽으로 오셔서 앉았다 가세요.

Chie Ayado - Cotton Fields

[첸] BAR(CLOSED) | 인스티즈

 

Menu - Morning

*아침에 드시면 더 좋은 메뉴. (아침이 아니더라도 주문 가능합니다.)

1. 야채 오믈렛 - 토마토, 양파, 당근, 완두콩, 버섯 등등이 들어간다.

2. 베이컨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얇게 썬 베이컨이 들어간다.

3. 버섯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커다란 버섯이 들어간다.

4. 레몬 홍차

5. 복숭아 홍차

6. 유자차

7. 메밀차

Menu - Cocktail 

1. Beiley's Shake 베일리시 쉐이크 (★★★★★) -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코시럽, 베일리쉬 아이리스 크림이 들어간다. 카페모카같은 달달함이 특징 

2. White Russsian 화이트 러시안 (★★★★★)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Single Malt Scotch Whisky)를 넣고 크림을 섞은 것. 달고 부드러움 

3. Black Russian 블랙 러시안(★★★)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럼)를 넣은 것. 화이트 러시안 보다 조금 더 쓰다. 

4. Kahlua&Milk 깔루아 밀크(★★★★★) - 깔루아에 우유. 달다. 도수가 높으니 주의 

5. Long Island Iced Tea 롱아일랜드아이스티(★★★★) - 홍차에 럼, 보드카, 드라이 진, 데킬라, 콜라를 섞은 것. 상큼달달하지만 도수가 높다. 

6. Applepie shot 애플파이 샷 (★★★★) - shot glass에 애플쥬스와 시나몬액, 보드카를 넣는다. 그 위에 휘핑크림을 취향에 따라 얹을수도, 뺄 수도 있다. 달콤. 

7. Mohito 모히또(★★★★)- 화이트 럼에 라임&민트. 상큼하나, 알콜 향이 느껴진다는 평이 있다. 

8. Mohito 무알콜 모히또(★★★)- 무알콜. 상큼. 복숭아 맛과 라임&민트 맛이있다. 

9. Jack Coke 잭콕(★★★★)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 그리고 콜라를 섞은 칵테일. 비율에 따라 단 맛을 내기도 한다. 톡 쏘는 탄산 맛이 일품. 

10. Sex on the Beach 섹스 온 더 비치(★★★★★) - 붉은 색으로 색상이 예쁘고, 달다. Highball glass에 얼음, 복숭아 증류수 섞은 칵테일. 

                                                             피치트리, 미도리,그레나딘 시럽 중 택1 

11. Margarita 마르가리타(★★★★) - 데킬라, 오렌지 리큐어, 라임 주스 혹은 레몬 주스를 섞는다. glass 입구에 소금을 두르는 것이 특징. 

12. Gin and tonic 진토닉(★★★★★) - Gin에 토닉워터를 섞은 후 라임으로 마무리. 첫 맛과 향은 상큼. 끝 맛은 쓰다. 도수가 매우 높다. 약 40도 이상. 

Menu - Rum & Whisky & Spirits

1. Jack Daniel 잭다니엘(★★★★★)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이라는 럼을 섞은 것. 알콜 향이 세고, 쓰나. 위스키 같은 럼을 좋아하는 이에게 강추. 

2. Glenfiddich 글렌피디치(★★★★★) - Single Malt Scotch Whisky. 알코올 향은 강하나 맛은 연한 위스키. Old-fashioned glass에 얼음,물과 위스키를 3:7로 섞은 것. 

                                    - 12년 산 배 향 맛, 14년 산 Honey 맛, 12년 산 버터 향 맛 중 택1 

3. Gin 진(★★★★★) - 무색투명. 톡특한 나무열매 향기를 지닌 Spritis 증류주. 45도를 웃도는 높은 도수. 그냥 마시기도 하고, 라임주스를 섞기도 한다. 

4. Chivas Regal Gold Signature 18 Year Old 시바스 리갈 골드 시그너쳐 18년 산(★★★★★) - 스카치 위스키. 초콜릿 및 과일향이 나며, 과일맛, 감귤류맛이 난다.  

Menu - Beer & soda 

1. Michaelob Ultra Light 미켈랍울트라 라이트 (★★★★★) - 가볍게 마시기 좋은 일반 맥주. 목 넘김이 예술. 

2. Corona Extra 코로나 (★★★★★) - 멕시코 산 데킬라 맥주. 밝은 노랑빛을 내며 레몬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3. Bluemoon 블루문 (★★★★★) - 오렌지 껍질을 원료로 만들어진 맥주. 코로나처럼 레몬이나 오렌지를 곁들여 먹는 맥주로 유명하다. 

4. Coke, Sprite - 탄산음료. 콜라, 스프라이트 둘 중 택 1. 

Side

1. Chicken & Nacho - 케이준 샐러드와 닭가슴살 위에 나쵸가 올라왔다. 그 위에 치즈를 녹였다. 

2. 자몽 - 설탕에 절인 자몽. 쓴 맛이 없이 달고 시다. 

3.  Lamb Salad - 양고기 샐러드. 샐러드 소스 허니머스타드, 랜치, 프렌치 중 택1 

4. 제철과일 - 바텐더가 예쁘게 잘라드려요 

5. 과일 샐러드 - 제철 과일을 잘라 샐러드로 만들어요. 마요네즈, 요거트, 화이트 와인& 시즈닝 페퍼 중 샐러드소스 택1 

6. Mushroom Burger - 구운 버섯,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취향에 따라 치즈, 토마토나 양파를 추가할 수 있다. 

7. Beef Burger - 두꺼운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8. French fried - 감자 튀김. 케찹, 허니머스타드 중 택1 

9. Mashed potato - 으깬 감자요리. 으깬 감자에 버터와 우유, 후추, 소금 등을 넣는다. 그래비 소스에 곁들여 먹으면 맛은 일품. 

10. 허브 안심 스테이크 - 허브로 마리네이드한 소고기 안심에 발사믹 소스와 페타치즈를 얹고, 가니쉬로 아스파라거스와 매쉬 포테이토를 함께 곁들인다. 

  

   

About BAR

*바텐더는 정통 바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누구나 마음 편히 오세요. 

*바텐더와 1:1의 대화형식입니다. 바 안에서는 저에게만 집중해주세요. 그대와 저 사이의 대화는 둘만의 비밀이에요. 그렇죠? 

*꾸준히 메뉴 및 안주 업데이트 예정. 리모델링을 했어요. 간단한 분위기 평을 해주세요. 

*바텐더는 연애 안함. 대신 말상대 해드려요. 

*고민거리, 걱정거리, 연애에 대해 바텐더와 이야기해도 좋아요. 

*즐거웠던 일. 잘한 일을 바텐더에게 자랑도 하세요. 

*톡을 하며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도 털어놓아보세요. 

*모든 술과 안주는 공짜. 

*마감시간 전까지 모든 손님들을 환영합니다. 늦게 오셔도 망설이지 마세요.  

  

Bar Hours

Today : 

Open - 02:10pm

Closed - 03:10pm

 

 

BOARD 

  

OPEN 200일 기념 Relay EVENT - Switch 특집(2014.03.09-2014.03.22)

 

2013년 09월 03일 BAR 오픈.

2013년 12월 12일 BAR 오픈 100일.(REST MODE)

그리고, 2014년 03월 22일 BAR 오픈 200일.

 

아직 GAY BAR와 수위 상황톡이 각각 한 번씩 남았죠? 다음 주중이나 그 주말에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열기 전, 다시 한 번 내용에 대해 자세히 공지하도록 할게요. 모쪼록 늦어져서 미안해요.

200일 기념이 아니라 230일 기념이 되버리겠어요. 하하. 아이고...

 


암호닉에 관해

암호닉에 관한 질문을 여러 번 받아서 이렇게 공지를 써요.  

바는 어느 누구나 편안하게 와서 바텐더 혹은 손님끼리 즐거운 이야기를, 고민거리를 나누는 것을 지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암호닉은 받지않아요. 바텐더첸이 손님께 하는 호칭은 항상 '그대' 입니다. 

혹, 첸이 다른 이름을 불러주었으면, 오늘 한 이야기와 자신을 첸이 기억 해 주었으면 하는 '그대'께서는 

스스로 이름을 정하고 명찰을 달아주세요. [이름]의 형식으로 대화 앞에 항상 명찰을 달아주시면 제가 이름을 불러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저의 이름을 바텐더첸이라고 했을 경우엔. [바텐더첸]오늘 하루도 즐거우셨나요?

다만, 이 명찰의 사용여부는 오로지 '그대'의 의지에 달려있어요. 명찰을 달아도 되고, 달지 않아도 됩니다. 달지 않았을 때의 호칭은 

'그대'입니다. 또 한, 명찰의 사용방법은 오로지 '그대'에게 달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는 바텐더첸과 [백현]이라는 명찰로 대화를 나누었다면, 

오늘은 [세훈]이라는 명찰을 달고 오셔도 되요. 이런 경우에 바텐더첸은 동일한 '그대' 이더라도 [백현]과 [세훈]을 전혀 다른 손님으로 인식하겠지요. 

물론, 항상 독특한 명찰을 달고 자주 찾아오시는 '그대'는 첸이 당연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명찰을 달지 않아도 첸이 그대를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대'의 명찰도 [카이]인데, 다른 '그대'의 명찰도 [카이]일 경우를 대비하여, 하나의 바(하나의 불판)엔 서로 중복 명찰을 달 수 없어요. 

그러면 바텐더첸이 너무 헷갈려요. 너그러이 이해해 주실거죠? 

이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섹시한크리스] 혹은 [춤신춤왕찬열] 등등의 중복을 피할 수 있는 명찰이 더욱 좋겠지요. 

명찰의 사용방법과, 한 명의 '그대'가 가질 수 있는 명찰의 개수. 명찰의 이름 등등은 전적으로 '그대'들의 의지입니다. 

어느 누구나 부담없이 와서 첸과 시간과 인생을 공유하기 위한 분위기 형성을 만들고 싶어서 방법을 생각해보았는데 

'그대'는 어떻게 생각해 줄 지 모르겠네요. 다만, 약속드릴 수 있는 분명한 한가지는  

언제든지 오는 '그대'를 기억하고 반갑게 맞을 수 있도록 첸이 노력하겠습니다. 

소문에 관해

근래에 바에 대한 소문이 떠돌고 있다는 몇 번의 제보를 받고 이렇게 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바텐더는 '소문'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소문'에 약간의 제한을 두고자 합니다.  

우선, 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소문이나 관음은 환영입니다. 예를 들어,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놀러가봐.', 

'바라는 곳이 있는데 영 별로야. 가지마 거기.' 혹은 '바텐더첸 너무 좋아. 첸 너무 멋저', '바텐더첸 너무 싫어.' 와 같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관음이나 소문은 쓴 소리이던, 좋은 소리이던 환영입니다. 

하지만, 저와 바를 제외한 '손님이나 모든 그대'들에게 향하는 가십이나 소문, 관음은 앞으로 금지하고 싶어요. 그 이유는 

바의 특성상, 굉장히 털어놓기 힘든 고민이나 인생 내용이 고민상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며, 저는 

'그대'와 '손님'을 지켜주고 싶어요. 저의 그대를 향한 이런 마음을 잘 알아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즉, 예를 들어, '바에 어떤 애가 있는데 그런 얘기를 하더라.' 와 같이 '바텐더첸'과 이 바를 제외한 모든 소문이나 관음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소문이나 관음에 대해 더욱 자세한 예시입니다.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가봐.(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솜씨가 좋더라.(O)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싫어.(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꼴도 보기 싫어. 어휴 진짜.(O) 

어떤 사람이 바에 가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X) -> 긍정이던, 부정이던 자제 부탁해요. 

바텐더첸이 손님이랑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X) -> 마찬가지로, 저를 제외하고 다른 인물이 엮인 소문이나 관음은 불허. 

  

또한, 이는 바를 오픈하고, 대화를 진행 중인 순간에도 유효합니다. 이 말인 즉슨, 그대와 저의 대화에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절대로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지난 불판이던, 진행중인 불판이던 

상관하지 않고 금지입니다. 이에 대한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오늘은 다 괜찮았는데 첸을 봐서 기분이 더 나빠졌어. 별로야. 다시는 여기 안 올거야.(O) 

->등등의 저를 향한 비난이나, 바를 향한 평가는 괜찮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옆 쪽의 저 사람은 누구에요?(X)  혹은,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지난 번의 이런 말을 한 그 사람은 누구에요?(X) 

->등등의 바텐더와 바를 제외한 어느 누구의 언급과 말도 제한하겠습니다. 오로지 저와의 대화에만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말고 누굴 봐요. 나 그럼 삐져요. 

  

마지막으로, 구경 오시는 관음자께서는, 바의 분위기나 본문의 내용, 바텐더첸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평가가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관음자님의 그 소문 안에 바의 '손님'이나 '그대'가 엮일 경우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유는 위에서 밝힌 바와 같습니다. 

모든 손님들의 개인사정이 상담으로 비추어 질 수 있는 바 안의 공간에서 모든 그대들의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관음자께서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음자님께서 보신 대화의 내용이 '단지 간단한 안부'일지라도  

바 내부와 바 외부로의 언급을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관음자님께서도 구경만 하시지 말고 오셔서 가볍게 한 잔 하고 가세요. 

제가 맛있게 잘 해 드릴테니까요. 이에 관한 질문 및 바에 관한 모든 질문은 항상 환영이며, 언제든지 댓글로 바텐더에게 

남겨주시면 늦더라도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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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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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독자1
첸 졸려...내 눈꺼풀 좀 어떻게 해봐.
10년 전
직장인 K
왔어? 면봉 줄까? 눈꺼풀 받치고 있을래?
10년 전
독자4
그거 아플 것 같아 싫어. 사양할래.
10년 전
직장인 K
졸린가 보다. 막 찡찡거려. 평소엔 볼 수 없던 모습인데?
10년 전
독자8
찡찡거려? 안돼. 찡찡 거리는 거 싫어. 눈 제대로 뜨고 졸리다는 소리 이제 안 할거야.
10년 전
직장인 K
8에게
왜? 쪼끄만게 찡찡거리는 거 재밌는데?

10년 전
독자9
직장인 K에게
안 쪼꼬매. 또 그런다. 커피 줘. 첸, 커피.

10년 전
직장인 K
9에게
덩치만 이만큼 커가지고. 하는 짓은 애기 맞는데, 뭐. 졸려서 정신이 멍하면 찡찡거리는 게 특기야? 세훈이 또 찡찡.

10년 전
독자16
직장인 K에게
안 찡찡이야. 커피 좀 부탁드려요. 이래야지 안 찡찡이야?

10년 전
직장인 K
16에게
애기취급해서 삐쳤어? 지금도 찡찡인데?

10년 전
독자21
직장인 K에게
...첸. 자꾸 그럴거야? 커피 좀 줘. 커피 주세요.

10년 전
직장인 K
21에게
귀엽긴. 알았어. 이미 한창 내리는 중이었어. 너 오면 자동이야, 이제.

10년 전
독자22
직장인 K에게
응. 아주 좋은 자동화인 것 같아. 향 좋아. 벌써 잠이 반은 깨는 것 같아.

10년 전
직장인 K
22에게
아까보다 정신이 말똥말똥해 보이네. 여기, 커피. 너 마시는 김에 나도 마셔야지. 나는... 시럽 이만큼.

10년 전
독자29
직장인 K에게
나 따라 마셨다가 너 잠 못 잘 것 같아. 너는 딱 한 잔만 마셔. 꼭 이러니까 커피가 술 같다. 기준치 정해주고.

10년 전
직장인 K
29에게
게다가 둘 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시니까 더 그런 것 같아.

10년 전
독자35
직장인 K에게
난 좀 빨리 먹는
편인데. 음미는 하는데 속도가 좀 빨라. 자주 많이 마시니까 그렇게 됐나봐.

10년 전
직장인 K
35에게
벌써 반이나 마셨어? 뜨겁지도 않아? 혀가 강철인가봐.

10년 전
독자45
직장인 K에게
습관이라서 혀가 익숙해졌나봐. 카페인 부족이야. 오늘 좀 두둑하게 섭취해야겠어.

10년 전
직장인 K
45에게
어제 몇 시에 잤어?

10년 전
독자47
직장인 K에게
중간에 깼으니까. 네시쯤? 그때 쭉 깨있다가 중간에 졸고 졸고...

10년 전
직장인 K
47에게
지금 자면 이따 밤에 못 자. 내일도 일가잖아. 조금 참고 이따 밤에 푹 자. 알았지?

10년 전
독자48
직장인 K에게
응. 그래서 이렇게 너랑 있잖아. 눈 크게 뜨고. 아까보단 훨씬 괜찮아.

10년 전
직장인 K
48에게
잘했어. 착하다. 세훈이. 점심은 먹었어?

10년 전
독자54
직장인 K에게
먹을거야. 매운 거 먹고 싶은데...다른 건 없으니까 틈새라면 먹을거야.

10년 전
직장인 K
54에게
뭐야. 지금 먹는 건 점심이랑 저녁 사이잖아. 그건 간식이라고.

10년 전
독자60
직장인 K에게
...그런거야? 라면을 간식으로 먹기엔 좀 그렇지 않을까?

10년 전
직장인 K
60에게
가끔 간식이 한끼 식사를 이기기도 하니까. 세훈아, 너 방금 말한 거 귀여웠어. 고민했어? 우쭈쭈.

10년 전
독자64
직장인 K에게
고민은 했...이거 또 쪼꼬미 대우 하는거지!

10년 전
직장인 K
64에게
버럭하는 거야? 나한테?

10년 전
독자69
직장인 K에게
그건 아니지만 물어보는 거지. 질문. 그래, 질문이야.

10년 전
직장인 K
69에게
역시. 귀여워. 세훈이.

10년 전
독자74
직장인 K에게
안 귀여워. 첸, 디저트 같은 거 없어?

10년 전
직장인 K
74에게
자몽 먹을래?

10년 전
독자77
직장인 K에게
자몽! 응, 먹을래. 자몽. 꿀자몽해줘.

10년 전
직장인 K
77에게
맛있는 건 알아가지고. 알았어. 잠시만 기다려줘.

10년 전
독자2
그대 보고싶었어요. 내일이 시험인데 그대랑 얘기하고싶어서 뛰어왔어요. 잘했죠?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하하. 내일이 시험인데 나랑 놀아주러 와도 되는 거예요?
10년 전
독자6
음..글쎄..사실 공부해야되는데 공부가 손에 안잡혀서 큰일이에요..어쩌면 좋을까요...
10년 전
직장인 K
에구... 집중이 안될 땐 차가운 물에 세수나 양치질이라도 해봐요. 음... 아니면 잠깐 산책?
10년 전
독자15
세수라도 해야겠어요. 잠시만요. 찬 물에 세수하고 올께요. 좋은 방법 알려줘서 고마워요 그대.
10년 전
직장인 K
15에게
네, 세수하고 와요. 하하. 기다리고 있을게요. 천천히 갔다와요.

10년 전
독자24
직장인 K에게
하고왔어요. 그대 말대로 찬 물로 세수하니까 잠이 확 깨네요. 그럼 그대랑 얘기 좀 하다 공부해야겠어요. 그래도 되죠?

10년 전
직장인 K
24에게
그럼요, 괜찮죠. 저야 대환영이에요. 내일은 무슨 과목 시험치는데요?

10년 전
독자34
직장인 K에게
생활과 윤리랑 국어 쳐요. 둘 다 암기과목이라 외울게 너무 많아요..

10년 전
직장인 K
34에게
집중만 딱 하면 금방 다 할 수 있을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조금만 릴렉스하다가 다시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해요. 알았죠?

10년 전
독자44
직장인 K에게
네. 그래야겠어요. 잠깨려고 엄마몰래 커피 사와서 마시는데도 안깨던 잠이 찬물로 세수하니까 바로 깨고 기분도 좋아져요. 상쾌하다고 해야되나..암튼 기분이 좋아요.

10년 전
직장인 K
44에게
저도 쏟아지는 졸음을 이겨내야할 때 찬물로 세수하거나 양치질을 해요. 세수하고 나서 커피마시면 더 효과가 좋고요. 하하. 제 방법이 좀 좋죠? 그대에게만 전수하는 거예요.

10년 전
독자3
존... 완전 멋진 변백현. 첸, 언제 일어났어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백현씨. 어... 전 자지 않았어요. 이따 저녁 때 일찍 자려고요. 하하. 백현씨는요? 언제 자고, 언제 일어났어요?
10년 전
독자7
저 기억 하는 거예요? 뭐야, 자는 거 아니었어요? 잤어야지. 대신 푹 자야 돼요. 저는 4시 쯤인가..., 자서 10시 정도에 일어난 것 같아요. 밥은 잘 챙겼어요?
10년 전
직장인 K
아, 새벽에 헤어지고 바로 주무셨구나. 몇 시간 못잤네요? 안 피곤해요? 먹는 건 잘 챙겨 먹어요. 없어서 더 못먹는 거예요. 하하.
10년 전
독자12
네, 뭐. 생각보단 별로 못 잤네요. 어제 많이 자서 그런지 피곤하진 않아요. 도넛으로 때우거나 한 건 아니죠?
10년 전
직장인 K
12에게
음, 백현씨에 지난 번에 말씀하신게 있어서 그건 디저트로 먹었어요. 사실 밥 먹고나니 배불러서 안 먹으려고 했는데, 도넛이 자꾸 나를 부르는 거예요. 아, 그렇게 좀 고민하다보니 금새 또 배가 막 고파지는 거예요. 하하. 결국 디저트로 하나 먹었어요.

10년 전
독자20
직장인 K에게
그랬어요? 잘했네요. 쓰담쓰담. 많이 먹는 건 좋은데 너무 많이 먹는 건 또 안 좋으니까 적당히 드세요. 밥 먹고 또 뭐 했어요? 제 생각?하하.

10년 전
직장인 K
20에게
네? 하하. 네, 백현씨 생각했어요. 어때요? 나 서비스 잘 하는 바텐더 맞죠? 하하. 백현씨 재미있으시다.

10년 전
독자41
직장인 K에게
진심이라고 믿을게요. 서비스면 섭섭할 거 같으니까. 저랑 있는 게 좋아서 재밌다고 느껴지는 건가 봐요.

10년 전
직장인 K
41에게
진심이에요, 백현씨. 네, 백현씨랑 있는 게 좋아서 대화가 재밌다고 느껴지나봐요. 하하. 백현씨는 끼니 잘 챙겨먹었어요?

10년 전
독자52
직장인 K에게
첸, 서비스 정말 잘하는 바텐더라고 인정할게요. 방금도 먹고 왔어요. 저야 뭐, 꼬박꼬박 챙기죠. 첸 씨는 안 피곤해요?

10년 전
직장인 K
52에게
에이. 지금 먹은 건 점심이 아니라, 음... 점심이랑 저녁 사이니까. 간식? 그래, 간식이죠. 간식으로 뭐 먹었어요? 한정식? 하하. 아직까지는 괜찮아요. 날 걱정하는 거예요?

10년 전
독자59
직장인 K에게
첸, 농담도 잘해. 당연하죠. 첸 씨 걱정하는 거죠. 저는 아주 멋진 변백현이니까. 괜찮아서 다행이네요. 괜히 나랑 말하느라 더 피곤해지는 건 아닌가 몰라.

10년 전
직장인 K
59에게
그건 쓸데없는 걱정이에요.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 그런 건 걱정하지 마요. 백현씨가 자꾸 아주 엄청 멋진 변백현이라고 하니까 백현씨만 보면 엄청 멋진 변백현씨라고 저절로 떠올라요. 하하. 주입식 교육이에요? 원래 입버릇이에요?

10년 전
독자63
직장인 K에게
그럼 또 다행이에요. 정말이에요? 주입식 교육이라는 거에는... 반박할 수 없을 거 같네요. 입버릇은 아니고, 사실. 하하. 인정해요.

10년 전
직장인 K
63에게
그러면서 어느새 제 입버릇도 가져가시고요. 서로 하하거리면서 웃으니 재미있네요.

10년 전
독자67
직장인 K에게
커플 입버릇? 하하. 농담이에요. 그러게요, 좋은데요. 비밀 공유한 기분.

10년 전
직장인 K
67에게
하하. 나도 기분이 좋아요. 오늘은 뭐하실 거예요? 특별한 계획이라도 있어요? 즐거운 일이라거나? 자랑해봐요. 네?

10년 전
독자73
직장인 K에게
나도 첸이랑 얘기하는 거 기분 좋아. 오늘은... 특별한 계획이 없네. 즐거운 일이라는 건 나쁜 일이 없다는 게 즐거운 거 아닐까요? 하하... 첸 씨는요?

10년 전
직장인 K
73에게
음... 전 오늘 중요한 미팅 약속이 있었는데 멤버 한 명이 오지 않더라고요. 모두들 그 사람을 기다렸죠. 핵심 멤버였거든요. 다 같이 모여서 한시간 쯤 기다렸나... 결국 오지 않아서 되돌아 왔는데 약속을 완전히 잊고 있었다고 연락이 오더라고요. 하하. 그래서 다시 만났죠. 두 번을 약속 장소에 왕복한 건 썩 유쾌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막상 미팅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그 걷는 길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더라고요. 하루에 한 번도 잘 보지 않던 그 길을 오늘은 두 번이나 봤으니 나름 특별한 일인 것 같은 거예요.

10년 전
독자79
직장인 K에게
오,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 분은 그 약속을 잊고 있었다니 저 같았으면 기분이 좀 나빴을 것도 같은데, 첸은 참 긍정적이에요. 물론 저도 긍정적인 편이지만, 긍정적인 게 좋죠. 두 번이나 본 느낌은 어땠어요? 특별하네요. 하하. 저는 첸 씨가 긴 댓글을 적어준 게 저한테는 특별한 일이 된 거나 마찬가지예요.

10년 전
직장인 K
79에게
하하. 평소엔 무뚝뚝하던 그 사람이 귀여운 이모티콘을 써가며 약속을 완전히 잊었다고 말하는 그 메세지에 화가 나지 않더라고요. 사실 그 사람을 기다리면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좀 했기 때문에 완전한 시간 낭비도 아니었어요. 음...두 번 본 그 길은 좋았어요. 가끔 지금도 봄인가, 겨울인가 긴가민가할 때가 있었는데 이젠 정말 봄이 맞구나 생각했어요. 양 옆으로 깔린 파란 잔디에요.

10년 전
독자81
직장인 K에게
정말요? 그랬다면 저도 화는 나지 않았을 거 같네요. 오히려 귀여웠을 거 같아요. 다른 분들과 대화... 재밌었겠네요. 저도 친구들이랑 놀러 가야지. 파란 잔디 예뻤을 거 같아요. 그럼요, 봄이죠. 1달 정도만 더 지나면 벌써 여름이 다가오는걸요?

10년 전
직장인 K
81에게
네. 벌써 여름이 오고 있어요. 하하. 엊그제에 제아의 종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벌써 4월이 다 갔어요. 에구... 난 늙었어요.

10년 전
독자82
직장인 K에게
그러네요. 저는 아직 2014년이라는 것도 믿기지 않아요. 4개월이 언제 지나간 건지... 첸은 아직 늙지 않았어요. 괜찮아요. 아직 젊은걸요.

10년 전
직장인 K
82에게
하하. 사실 제가 좀 동안이긴해요. 그렇죠?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네요. 어느덧 정신차리고 보면 연말일 것 같아요.

10년 전
독자83
직장인 K에게
맞아요, 첸. 너 동안이에요. 이제 5월이 다 돼가는데 한 달만 더 가면 반 년이 지나는 거네요. 시간이 너무 빨라요, 정말.

10년 전
직장인 K
83에게
네, 그러네요. 백현씨, 이제 마감해야할 것 같아요. 에구... 미안해서 어떡하죠?

10년 전
독자84
직장인 K에게
뭐가 미안해요, 괜찮아요. 대신 약속한 거 있죠? 첸이 먼저 가기로.

10년 전
직장인 K
84에게
하하. 이런 건 절대로 안잊죠? 아, 먼저 가려니 어색해요.

10년 전
독자85
직장인 K에게
앞으로 계속 해보면 괜찮아질 거예요. 보고 싶을 거야. 다음에 또 와요, 나도 또 올게요. 먼저 가요. 잘 가고, 오늘은 푹 자요.

10년 전
직장인 K
85에게
네, 그럴게요. 먼저 가볼게요. 잘가요, 백현씨. 다음에 다시 만나요. 남은 하루도 즐겁게 잘 보내요.

10년 전
독자86
직장인 K에게
네, 알겠습니다. 첸도 좋은 하루 돼. 이제 댓글 달지 마요. 다음에 또 봐.

10년 전
독자5
오늘은 운이 좋으려나. 안녕하세요 첸. 지아입니다. 또 보네요? 저 또 와도 되는거죠?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지아씨. 하하. 당연히 되죠. 농담하신 거죠? 방금 헤어졌는데 또 만난 것 같은 기분이에요. 지아씨도 그래요?
10년 전
독자11
네. 저도 사실 그래요. 새벽에 이어서 계속 이어서 만나는 기분이네요.
10년 전
직장인 K
간밤에 잘 잤어요?
10년 전
독자17
네. 잘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느라 혼났네요. 첸은요?
10년 전
직장인 K
17에게
아침에 일어났어요? 새벽 네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자놓고?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났는데요?

10년 전
독자19
직장인 K에게
어제.. 해 뜨는거 보고 잤다가, 11시즈음? 그때 눈이 그냥 떠지러다고요. 그래서 그냥 그때 일어났어요. 그렇게 아침도 아니네요. 정정. 점심에 일어나느라 혼났네요.

10년 전
직장인 K
19에게
해뜨는 거 보고 잤어요? 음... 요즘엔 한 여섯시쯤 되면 해가 뜨나요? 에이... 별로 자지도 못했네요.

10년 전
독자25
직장인 K에게
아하하. 눈이 절로 그때 떠지더라고요. 그래서, 첸은 잘 잤나요? 대답안하고 계속 저한테 묻는거 보면... 첸도 저 못지 않게 안잤거나, 아예 밤 샜거나?

10년 전
직장인 K
25에게
딱 들켰네요. 하하. 사실 못 잤어요. 이따 초저녁 쯤에 일찍 곯아떨어지려고 지금 벼르는 중이에요. 하하.

10년 전
독자31
직장인 K에게
밤새고 또 바를 열다니, 피곤하지 않아요? 그래요. 이따 초저녁에 바로 자서 못잔 잠까지 다 푹 자요 첸. 맨날 나한테 잠 잘자라고 하던 사람이 이럼 쓰나.

10년 전
직장인 K
31에게
에구. 이따 푹 잘게요. 표정 풀어요. 네?

10년 전
독자37
직장인 K에게
그렇게 웃으면서 살살 부탁하면... 풀어야죠. 네. 알겠습니다. 어휴, 난 첸한테 너무 약해서 탈이에요.

10년 전
직장인 K
37에게
탈이에요? 난 좋기만 한데요? 나한테 약한 거 싫어요?

10년 전
독자40
직장인 K에게
또 눈 빛내고 있네요 첸. 아니, 아닌거 알면서 또또 묻고 있죠. 이럴 땐 좀 얄미워도 싫다고 한 적 없습니다. 으, 첸 앞에서는 진짜 말조심 해야지.

10년 전
직장인 K
40에게
하하. 당황하면서 후회하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자꾸 놀리게 되는 거 본인도 알고있죠?

10년 전
독자43
직장인 K에게
... 알겠습니다. 다음에는 그러한 점들을 고려해서 최대한 당황안하고 후회 안하겠습니다.

10년 전
직장인 K
43에게
에이, 거짓말. 지아씨가요? 에이.

10년 전
독자50
직장인 K에게
왜, 왜 안믿는건데요? 그럴수도 있죠. 이제 자각했으니까 안할 수 있을거예요. ... 아마도.

10년 전
직장인 K
50에게
원래 습관은 바로 고칠 수 있는 거 아니거든요.

10년 전
독자53
직장인 K에게
제가 그렇게 많이 당황하고 후회했어요? 습관처럼? 어... 아니에요. 그래도 고칠 수 있을거예요.

10년 전
직장인 K
53에게
지금도 당황했죠?

10년 전
독자55
직장인 K에게
.... 하아. 갈길이 참 머네요. 그렇죠?

10년 전
직장인 K
55에게
방금은 후회했고.

10년 전
독자57
직장인 K에게
... ... ... 아.

10년 전
직장인 K
57에게
하하하. 귀여우셔. 이번엔 당황이랑 후회네요?

10년 전
독자62
직장인 K에게
안되겠네요. 안다고 해서 안하게 되지 않는구나. 그렇구나. 안되겠구나... 습관 수준이 아닌데요 이건.

10년 전
직장인 K
62에게
누구보라고 자꾸 귀여운 짓하는 거예요? 오빠 보라고?

10년 전
독자65
직장인 K에게
이게 뭐가 귀여운 짓이에요? 첸 눈이 이상한거예요. 안 귀여워요.

10년 전
직장인 K
65에게
치를 떨면서 나보고 느끼하다고 할 줄 알았는데. 귀엽다라는 말이 더 귀에 들어오는 거예요?

10년 전
독자66
직장인 K에게
앞의 말이 충격이 쎄서 뒤의 말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 호칭이 들어가면 제가 필터링해버리거든요.

10년 전
직장인 K
66에게
와. 자체 필터링해버린 거예요? 오빠. 오빠. 오빠. 오빠.

10년 전
독자70
직장인 K에게
.... 이제 끝났죠?

10년 전
직장인 K
70에게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제가 잠이 부족하긴 한가봐요... 하고 보니 부끄럽네요...

10년 전
독자71
직장인 K에게
와, 첸이 부끄러워 하고있다. 봐봐요. 잠안자니까 그렇지 마감하고 푹자요 첸. 전 첸이 마감하면 알바하러가야겠네요.

10년 전
직장인 K
71에게
밤늦게까지 해야하는 그 알바 말하는 거죠? 에구... 힘내요, 지아씨.

10년 전
독자76
직장인 K에게
네 알겠습니다. 첸도 피곤하지않도록 푹자고요. 다음에 봐요.

10년 전
직장인 K
76에게
네, 잘가요. 지아씨. 다음에 봐요. 일 끝나자마자 집에 와요.

10년 전
독자10
첸, 오랜만이에요! 아 참, 나 기범이에요. 과제 딱 끝내고 들어왔더니 이렇게 쪽지가 와서 매우 기뻐요! 그렇지만 내일이 시험인 게 함정... 훌쩍.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기범씨. 하하.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지요? 기범씨도 시험기간이구나. 아아, 시험이 여럿사람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네요. 에구.
10년 전
독자14
아아... 저번주부터 아주 죽을 맛이에요. 과제들 처리하느라 몇 번째 밤을 새우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어제도 새벽까지 과제하다 너무 졸려서 좀 자고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과제 마무리 지었어요. 이제 시작해야하는 셤 공부... 하아. 빨리 시험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시험이 끝나는 날부터 쭉 6일간 쉬어서 그 때 고향에 잠깐 돌아가거든요!
10년 전
직장인 K
우와. 시험 끝나는 날부터 6일간이나 쉬어요?
10년 전
독자18
네! 4월 30일에 끝나는데,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쭈욱 쉬어요. 황금연휴! 비록 황금연휴가 끝나고 내야하는 레포트가 두 개나 있고, 교내 요리 대회도 나가지만... 그래도 가족들을 보러 집에 내려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기뻐요!
10년 전
직장인 K
18에게
와, 교내 요리대회요? 기범씨 만능 재주꾼이네요.

10년 전
독자28
직장인 K에게
아아, 제가 조리학교 다닌다고 얘기를 안 했었나봐요. 교내에서 매학기마다 개최하는 창업요리대회가 있어요. 저는 저희 팀 내에서 디저트 파트로 나가요! 레시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하는데, 시험기간이랑 겹쳐서 진짜 멘붕이에요, 멘붕.

10년 전
직장인 K
28에게
와... 디저트 파트요? 그럼 기범씨 디저트 요리에 일가견 있으시겠다. 아, 조리학교에 다니시는 구나. 몰랐어요. 멋있으세요. 기범씨, 최고.

10년 전
독자33
직장인 K에게
하하, 디저트 요리에 일가견까지는 아니져. 아직 배우고 있는 중... 파티쉐가 꿈이라고 했잖아요, 열심히 하는 중임다!

10년 전
직장인 K
33에게
맞아요, 맞아요. 파티쉐가 꿈이라고 하셨죠. 그런데 학교에 다니고 계실 줄은 몰랐네요. 와아. 아, 맞아. 그러고보니 나중에 저에게 케익도 만들어 주신다고 했었는데. 기억나요?

10년 전
독자42
직장인 K에게
조리 전문학교 제과제빵과에요. 하하. 그럼요, 당연히 기억하죠! 열심히 배워 첸에게 멋있고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어줄게요. 공부머리는 좀 없어도, 손으로 하는 것 하나는 진짜 자신 있으니까.

10년 전
직장인 K
42에게
와... 나중에 여기 바에서 알바하지 않을래요? 하하하.

10년 전
독자51
직장인 K에게
저 나름 고급인력입니다만 (껄렁껄렁) 는 농이구여. 휴우, 안 그래도 알바를 구하고 있던 차에... 좀 써주십셔... 훌쩍. 가난한... 기숙생...★

10년 전
직장인 K
51에게
하하하. 학생은 공부해야죠. 나중에 여기에서 알바해요. 하하. 알았죠? 고급인력 기범씨.

10년 전
독자61
직장인 K에게
예에. 공부, 다음날이 시험이니 시험공부도 해야하고... 첸의 바가 마감하면,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겠어요! 과제 끝내고 쉴 만큼 쉬었으니...

10년 전
직장인 K
61에게
네, 그렇게 해요. 이제 곧 있으면 마감이네요. 에구. 항상 바를 열면서 느끼는 거지만 한시간 한시간이 후딱 지나가요.

10년 전
독자68
직장인 K에게
휴우, 그러게 말이에요. 얼마 안 지난 것 같았는데 노트북 오른쪽 하단에 있는 시계 볼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란다니깐요?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나 싶어서.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10년 전
직장인 K
68에게
쏜살같이 지나간다고 하잖아요. 한 번 쏜 화살은 다시 잡을 수도 없고, 엄청 빨라서 돌이킬 수도 없다고. 정말 그런 것 같아요.

10년 전
독자72
직장인 K에게
아아, 진짜 공감이에요. 요새 더욱이 공감 되는... 벌써 5월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게 징그럽다, 아니아니, 음... 여하튼 이상해요. 점점 더 시간이 흐름이 빠른 것 같은 기분! 어렸을 땐 시간이 이 정도로 빠르진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10년 전
직장인 K
72에게
엊그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 같은데 어느새 어른이 되었어요. 우리 둘다. 하하.

10년 전
독자75
직장인 K에게
으흑, 전 아직 어른이 되고 싶지 않.. 않아요! 징징. 아... 영원히 고등학생이고 싶어요.

10년 전
직장인 K
75에게
에이... 고등학생이면 다 컸네요. 하하.

10년 전
독자78
직장인 K에게
아, 말이 오해의 소지가... 지금 고등학생인 건 아녀요. 다만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고등학생이고 싶... 영원히... ... 어른이 될 준비가 안 되었는데 어른이래요! 충격!

10년 전
직장인 K
78에게
하하하. 네, 네. 농담이었어요. 농담.

10년 전
독자80
직장인 K에게
아. 푸념을 늘어놓다 보니 20분이 되어가는데요? 허얼. 이제 진짜로 시험 공부를 해야하는... 으음, 시험이 끝나고 또 올게요. 첸. 잘 지내고 있어요. 에브리데이 해피!

10년 전
직장인 K
80에게
하하. 네. 잘가요. 기범씨. 다음에 또 봐요. 공부 열심히 하셔서 시험 잘쳐요. 화이팅!

10년 전
독자13
첸, 또보네요. 린이에요. 마침 공부하면서 첸 예전글에 있던 광화문연가를 듣는 중이었는데, 오픈한다고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린. 하하. 새벽에 보고, 이렇게 오늘 오후에 또 만나니 방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기분이 드네요. 린도 그래요? 아아, 광화문연가 듣고 계셨구나. 이문세씨의 옛사랑이라는 노래 알아요? 그 노래도 좋아요. 제 예전 글에 있는데... 어, 잠시만요. 한 번 찾아볼게요.
10년 전
독자23
첸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거든요, 어제 새벽에도 오픈하고..첸 안피곤해요?
10년 전
직장인 K
http://instiz.net/writing/574582 이 글이네요. 하하. 시간 나실 때 한 번 들어봐요.
10년 전
독자26
이노래도 정말 좋은걸요? 역시, 명곡이에요.
10년 전
직장인 K
정말 좋죠? 가을만 되면 이 노래가 제일 먼저 생각나곤 해요. 사실 계절에 상관없이 자주 듣기도 하지만요.
10년 전
독자27
안녕하세요, 첸. 한이예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한. 간밤에 잘 잤어요?
10년 전
독자30
그럼요. 오늘은 되게 푹잤어요. 아침 11시 되어서야 깼다니까요?
10년 전
직장인 K
잠을 잘 자니까 몸도 가볍고, 기분도 좋죠?
10년 전
독자39
응, 진짜 아침에 일어날 때 피곤하지 않게 일어나는게 얼마만인지, 진짜 좋았어요.
10년 전
직장인 K
39에게
숙면을 취하셨네요. 오늘따라 피부도 더 뽀얗고, 눈도 맑아요. 하하.

10년 전
독자32
안녕하세요, 첸.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하하. 점심은 드셨어요?
10년 전
독자36
아니요, 엄마랑 싸우고 집나와서 아침도 못 먹었는 걸요.
10년 전
직장인 K
에구... 기분이 별로겠다. 괜찮아요?
10년 전
독자38
아니요. 그래서 기분 풀려고 첸한테 왔죠. 집에 안들어갈 작정이예요. 오늘은 여기 문 닫을때까지 있을래요.
10년 전
직장인 K
38에게
그래도 어머니랑 화해해요. 네? 딸이 먼저 애교부리면서 어머니께 말을 걸어봐요.

10년 전
독자46
직장인 K에게
근데요 그게 그렇게 쉽게 해결될 일이 아니네요. 으아, 우울하다. 오늘도 첸이 추천해준 거 먹을래요. 배고파요.

10년 전
직장인 K
46에게
기운내요. 어떤 일이던 그거 원만히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 오늘은 자몽 어때요? 우울할 땐 상큼달달한 자몽.

10년 전
독자49
직장인 K에게
자몽 좋네요. 저번에 산 자몽은 너무 쓰고 시큼털털해서 제대로 먹지도 못 했거든요.

10년 전
직장인 K
49에게
하하. 정말요? 원래 자몽이 좀 그렇긴 하잖아요. 거기에 설탕을 뿌려먹으면 훨씬 먹을만해져요. 기대해요. 제가 만드는 자몽이 여기에서도 인기가 제일 좋은 메뉴거든요.

10년 전
독자56
직장인 K에게
우와, 진짜요? 하긴 첸이 만드는 것 중에 맛 없는게 있나. 기대할게요. 자몽은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10년 전
직장인 K
56에게
아, 정말요? 제가 만드는 자몽은... 음, 다이어트에 그렇게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지만... 하하. 술안주라 어쩔 수 없어요. 그건 감안하셔야해요.

10년 전
독자58
직장인 K에게
아, 그런가. 사실 다이어트는 요새 미뤄두고 있어요. 첸은 모르겠지만 여자들은 스트레스 먹을걸로 푸는 사람도 많거든요. 저처럼.

10년 전
직장인 K
58에게
하하. 정말요? 아아, 알고 있어야겠네요. 오래 기다리셨죠? 여기 자몽나왔습니다. 커다란 자몽을 반으로 크게 잘라서 속을 긁어내요. 긁어낸 속을 칼로 곱게 다져서 설탕에 버무린 다음에 빈 껍질을 그릇 삼에 다시 넣으면 완성. 어때요? 모양도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숟가락으로 천천히 떠먹어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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