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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닮은 너에게


[워너원/황민현] 사랑을 닮은 너에게 01 | 인스티즈




01. 선한 오지랖




  “연주씨, 오늘 미팅 몇 시랬지?”
  “세 시에 회의실에서요.”
  “진짜 괜찮겠어? 나 때문이면 안 그래도 되는데.”
  “제가 가고 싶어서 그래요. 경험도 쌓고. 막낸데 도울 수 있는 건 다 도와야죠.”
  “하여튼, 우리 막내 예뻐 죽겠어. 오늘 나 대신 수고 좀 해줘~”
  “네. 선배 걱정 마요. 저 진짜 괜찮으니까.”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몰라 전전긍긍하던 고등학교 시절도 벌써 9년 전이던가. 나는 결국 PD의 꿈을 이뤘다. 여전히 꿈이라는 단어가 낯설긴 하지만, 그래도 PD가 되는 게 나의 목표이긴 했으니 꿈을 이룬 셈 치기로 했다. 아빠가 바람이 우리 가족을 떠난 뒤, 나는 암묵적으로 우리 집의 가장이 되었다. 우리 가족이라고 해 봐야 나와 엄마뿐이지만, 엄마는 그 일 이후 나에게 전적으로 모든 걸 의지했다. 그리고 물론, 나는 그러한 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직 채 어른이 되지도 않은 나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메우길 기대하는 엄마가 미웠고, 싫었다. 그래서 얼른 엄마의 품에서 벗어나야 했다. 취직을 해야 했고, 내가 몸담을 직업은 아주 바쁜 직업이어야 했다. 그렇게 나는 PD가 되었고, 바라던 대로 정말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사실은 남의 업무까지 대신 봐 주며 바쁘게 살 필요까지는 없었다. 다만, 내가 그러기를 자처했을 뿐. 학창시절에는 대학으로, 대학에 다닐 땐 취업으로, 취업에 성공하고 난 지금은 결혼으로. 나를 향한 엄마의 기대는 낮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취직만 하면 형편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숨이 막혀오는 기분이다. 그래서 스스로 쉬는 날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 운 좋게도 오늘 선배 한 명이 개인 사정 때문에 미팅에 나오지 못하게 됐고, 집에 들어갈 바에야 회사에 남기를 선호하는 내가 당연하게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이번 추석에 방영되는 파일럿 프로그램 출연자와의 미팅이랬나. 솔직히 말하자면, 딱히 재미가 있을 것 같진 않다.


  “어, 오셨네. 우리 프로그램 최종병기, 황민현 작가님.”


[워너원/황민현] 사랑을 닮은 너에게 01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작가 황민현입니다.”


  다른 출연자들은 하루에 모여 미팅 날짜를 잡더니, 오늘은 황 작가 단독 미팅인가 보다. 뭐, 이해가 안 가지는 않는 게, 추리 소설을 잘 읽지 않는 나도 그의 소설을 다 읽었을 만큼 유명한 데다, 실제로 보니 인물도 훤칠하고. 출연만 한다면 이 사람 때문에 방송을 챙겨 보는 시청자들이 꽤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범한 작가일 뿐인데 풍겨오는 연예인 포스란. 인기 작가를 실제로 보니 조금 신기하긴 했다.


  “황 작가님 다 알지? 섭외하느라 애 좀 먹었잖아~”
  “제가 방송 출연까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다들 작가님이 나오시겠다고 하기만을 기다렸어요. 출연 결정 고마워요.”
  “불러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


  그렇게 한참 동안 총괄 PD님의 끊이지 않는 생색이 이어졌다. 황 작가를 실제로 보게 되어 신기했던 것도 잠시, 괜히 오겠다고 했나 싶을 정도로 지루한 미팅이 시작되었다. 나만 이런가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뭐가 그렇게 좋은지, 황 작가가 별 시덥지 않은 농담만 던져도 방실방실 웃고 있는 게 아닌가. 아무리 선배라지만 이런 모습까지 존경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거 참, 잘생긴 사람 좋아하는 티 좀 그만 냅시다.


  “그럼 작가님은 올해 서른인가?”
  “서른하나요. 여기서 제가 막내인가요?”
  “아닐걸? 우리 막내 피디가 몇 살이지?”


  멍하니 시계만 보며 마음을 달래고 있었는데, 갑자기 회의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로 집중되었다. 역시, 오늘은 그냥 집에 갈 그랬나.


  “아... 저는 스물여덟이요.”
  “그럼 우리 연주 피디가 막내네. 연주 피디도 황 작가님 책 다 읽어봤지?”


  갑자기 불똥이 왜 나에게 튀는지는 모르겠지만 막내인 내가 할 수 있는 건 대답밖에 없었다. 오늘 여기 오는 게 아니었는데. 나 그 책 재밌게 읽지도 않았단 말이야.


  “네? 네. 읽긴 읽었죠.”
  “성함이 연주씨라고요? 어땠는지 물어봐도 돼요?”


  오지랖 넓은 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부장 피디님에 이어 이번에는 황 작가 본인이 입을 뗐다. 정말 솔직하게 말해도 되나? 몇 년간의 사회생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솔직해서 좋았던 적은 안타깝게도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재밌게...읽었어요. 제가 워낙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인기 엄청 많으시잖아요. 다 재미있으니 그런 거겠죠.”


  이럴 땐 스스로가 참 감탄스럽다. 내가 생각해도 나 정말 뻔뻔하게 거짓말 잘 하는 것 같다니까.


  “그런 뻔한 답변 말고 막내 피디님만 할 수 있는 평가를 바란 거였는데. 재미없다고 해도 좋으니까 솔직하게 평가해 주세요. 현장에서 직접 제 소설을 평가받는 건 처음이라 떨리네요.”


  이해할 수 없다. 남에게 평가받는 걸 즐기는 사람이라니. 물론 직업이 소설 작가인 만큼 대중의 반응과 평가가 중요하긴 하겠지만, 재밌었다고 답한 내 말에 굳이 ‘솔직하게’라는 말까지 붙여가며 재평가를 요구하는 건 또 뭐람. 이왕 이렇게 된 거, 정말 내가 느낀 바를 말해주기로 했다. 본인 입으로 그랬잖아. 솔직하게 평가해 달라고.



Various Artists - OK Love Wawoo



  “저는 솔직히 조금 뻔하다고 생각했는데.”


  내 말이 끝남과 동시에 싸늘해진 분위기와 심각한 표정의 선배들. 딱 봐도 힘들게 섭외한 게스트를 놓칠까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었다. 내 알 바는 아니니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무엇보다 작가의 표정을 보아하니 딱히 기분 나빠하는 것 같지도 않고. 뻔하다는 비판은 언제나 황 작가를 따라다니는 꼬리표였다. 그러니 본인도 어느 정도는 예상했겠지.


  “작가님 죄송해요. 저희 막내 피디가 원래 좀 직설적이라-”
  “아, 괜찮아요. 안 그래도 뻔하다는 이야기 자주 나오잖아요. 막내 피디님은 어디가 뻔하게 느껴지셨는데요?”


  황 작가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끈질기고 집요한 사람이었다. 역시나 나의 쓸데없는 오기가 문제지, 또. 지고 싶지 않았다. 언제까지 물어보나 한 번 해보자, 이건가.


  “결국엔 사랑의 힘으로 모든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간다는 점이요. 이런 글들을 읽을 때면 항상 궁금해지더라고요. 왜 모든 소설은 사랑 없이 완성되지 않는지. 저는 사랑이 그렇게 대단하다는 생각 안 하거든요. 그런 게 있을 거라 믿지도 않고.”
  “연주씨 그만해...”
  “아니요, 계속 말씀하세요. 저 이런 이야기 듣는 거 좋아해요. 알아야 다음 집필 때 반영을 하잖아요. 좋은데요 왜.”
  “하...”


  선배 스태프들의 한숨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지만 그렇다고 그만둘 순 없는 노릇이었다. 우선 내 자존심이 그걸 허락할 수 없었고, 내 앞에 앉아있는 이 사람도 그건 마찬가지인 것 같으니.


  “게다가 매 사건마다 교통사고 나는 것도요. 개인적으로 궁금했어요 이건. 왜 많고 많은 사고 중에 매번 차 사고만 나는지요. 그리고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은 언제나 주인공 편에 있던 조력자잖아요. 이것도 범인을 추리해 나가는데 일종의 힌트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찾아온 정적. 이번에는 웬일인지 황 작가도 쉽게 대답을 잇지 못했다. 괜히 이긴 것 같은 기분에 쾌감이 들면서도 어딘가 불안한 마음을 떨쳐낼 수 없었다. 우선 지금 가장 두려운 건, 입사 이후로도 아등바등 노력해 들어온 이 팀에서 혀 한 번 잘못 휘두른 벌로 하루아침에 쫓겨날지도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아... 그 부분을 뻔하다고 느끼셨을 수도 있으셨겠네요. 너무 저희끼리만 말한 것 같아서 눈치 보이는데요? 피디님, 또 녹화 관련해서 저한테 당부하실 말씀 없으세요?”


  어째 자꾸만 답변을 회피하는 느낌이다. 물어봤으면 대답을 해 줘야 할 거 아니야. 왜 자꾸만 소설 속에 같은 사고를 등장시키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아무튼, 황 작가의 말에 선배들의 얼굴이 다시 밝아지는 걸 보니 마음이 한시름 가벼워지긴 했다.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지. 내가 정말 직장을 잃게 될지.


***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황 작가님, 다음 주 첫 녹화 날 봬요.”
  “네. 첫 방송 출연이라 걱정이 많은데, 그때까지 떨지 않고 잘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오겠습니다. 아, 그리고 막내 피디님. 연주씨...맞죠?”


  길고 불편했던 미팅이 끝나 기뻐하고 있었는데, 왜 또 내 이름을 부르고 난리인지 모르겠다. 알고 싶지도 않지만, 참 알 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네? 네. 맞아요.”
  “아까 소설평 잘 들었어요. 앞으로 자주 볼 것 같은데, 궁금하다고 하신 부분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틈틈이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아마 우리 프로그램이 3주짜리 파일럿이라는 사실을 잊은 모양이다. 정규 편성이 되어야 자주 보든 말든 할 거 아닌가. 그보다 더 먼저, 내가 당장 오늘 팀에서 제명될지도 모르는 일이고.


  “오해는 하지 마세요. 저 작가님 책 정말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었는데, 작가님께서 뻔한 평은 듣고 싶지 않아 하시는 것 같아서 그렇게 말씀드린 거니까.”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거짓말을 또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해낸다. 아까도 느꼈지만, 어떨 때 보면 나 정말 무서운 사람인 것 같다니까.


  “그럼 정말 철수하겠습니다! 다들 수고 많았고, 연주씨만 잠깐 내 자리로 와.”


  큰일났다. 나 정말 이대로 방출되는 건가.


***


  “하... 연주씨 오늘 되게 위험했던 거 알지?”
  “...네.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언제부터 말을 그렇게 잘 하는 사람이었어? 나 깜짝 놀랐잖아. 하필 이럴 때만 말을 너무 잘해서.”


  혼을 낼 거면 그냥 혼만 낼 것이지, 꼭 저렇게 비꼬아 말한다. 어떻게 해야 사람을 가장 기분 나쁘게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하고 내뱉는 건 부장님들 종특인가.


  “...죄송합니다.”
  “죄송한 걸 알았으면 다음부터 조심해. 솔직하게 말하란다고 정말 그렇게까지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이 어딨어.”
  “저... 안 잘리나요?”
  “왜, 잘리고 싶어? 잘라줘?”
  “아니 그런 건 아니고...”
  “마음 같아서는 당장 빼 버리고 싶은데, 황 작가를 봐서 참는 거야. 참나, 네가 뭐 예쁘다고.”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그 작가가 왜? 뭔데 내가 그 사람 덕에 안 잘리고 남아있게 되었다는 거야. 미팅 중간에 나가서 막내 피디한테 너무 뭐라 하지 말라고 부탁이라도 한 건가? 그럴 리가 없잖아. 나랑 가까운 사이인 것도 아닌데.


  “아무튼 그런 줄 알고 앞으로 잘 해. 아 맞다. 프로그램 관련해서 연주씨한테 맡길 자료가 있었는데 여기 어디... 잠깐만 앉아서 기다리고 있어. 자료만 얼른 찾아올 테니까.”


  아까 다른 선배들이 눈치 줄 때 자기는 괜찮다며 내 입을 막으려는 선배들을 말린 걸 말하는 거겠지, 뭐. 부장 피디님이 나에게 줄 자료를 찾는다며 잠시 나간 사이,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부장님의 핸드폰에 작은 진동과 함께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니, 이 선배는 대화 내용이 잠금화면에 다 보이게...어? 황 작가잖아?



[황민현 작가 : 제 말 알아들으셨죠?     오후 5 : 47]
[황민현 작가 : 저 막내 피디님 때문에 출연하기로 마음 굳힌 거예요.     오후 5 : 47]
[황민현 작가 : 그 피디님 나가시면 저 프로그램 안 합니다.     오후 5 : 48]










+ 오오 황 작가 뭐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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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엄멈메...작가님 황작가님 뭐에요~~~~?????//
6년 전
즈믄
엄멈메... 그러게 말이에요 황 작가 뭘까요~~~~~?????
6년 전
독자4
헉 작가님 동접이라니요 세상에 근데 작가님 다음편도 지금 써주셨으면 좋겠는데여 헤헤헤
6년 전
즈믄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5화 분량까지는 다 써놓았는데 말이죠... 저도 1화가 이렇게 짧은 줄 지금 알았...^^; 머쓱타드입니당 2화에는 좀 더 많은 내용이 담길 거예요! 아마도!
6년 전
독자7
쓰신거 지금 다 풀어주시면 안될까여 헤헤헤
6년 전
즈믄
7에게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안 됩니다.(단호) 그럼 다음 편을 다 쓸 때까지 저를 못 보시는데 그래도 괜찮으신가요...? 저 지금 울먹울먹하고 있어요 저는 그때까지 독자님들 못 뵙는다면 너무 슬플 것 같거든요jnj

6년 전
독자8
즈믄에게
이잉 그건 시쪄여 ㅠ3ㅠ 자까님 기다리고있을게여 헤헤헤

6년 전
즈믄
8에게
좋습니다ㅎㅎ 화요일에 2화로 봬요☺️

6년 전
독자2
작가님 오옹오옹이에요 !!! 아 근데 순간 읽으면서 항상 작가님께 작가님이라고 불렀는데 작가님이 한 분 더 늘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읽다가 이런 생각 들어서 혼자 웃었어요 .. 제 웃음코드 저도 잘 모르겠...... 아 아무튼 이번 글 진짜 너무 좋아요 너무 재밌는데 그래서 금방 다 읽으니까 아쉽고.... 다음 편 올라오면 달려올게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
6년 전
즈믄
황ㅠ작ㅠ가ㅠ님ㅠ 하... 저도 황 작가님과 콜라보를 한 번... 공동 연재를 한 번 해 보고 싶은데요... 쟈까님...... 쓰면서 작가 황민현에 거하게 발려버렸지 뭐예요ㅠㅠㅠㅠㅠ 이번 화가 이렇게 짧았는지 몰랐는데 지금 보니 진짜 짧아서 제가 다 아쉽고 네...ㅋㅋ 다음 편은 더 길게! 꼭 분량 더 넣어서! 가져오겠습니다! 오늘도 일찍 달려와 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3
와 작가님,,, 대작의 스멜이 나네요 ,, 비지엠도 자동재생 풀어놓으라고 하신 이유 알 것 같아요 !! 황작가님이 부장님께 무슨 말을 하셨길래 ~~
6년 전
즈믄
공지사항을 읽어주셨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 자동재생 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흑흑,, 황 작가 뭐야뭐야 부장도 이겨먹고 뭐야뭐야~!~!~!
6년 전
독자5
아기염소예요 이 글 분위기 뭔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 작가 황민현이라니 저 단어로도 발려버리네요 황민현,,, 뻔하다고 팩폭해버리는 여주인데 민현이의 반응이 의외라서 더 궁금해져요 거기다가 부장님에게 보낸 카톡은 대체 뭔ㅠ가ㅠ요ㅠ 오늘 궁금해서 잠 못 잘 지경이에요 막내피디님 아니면 출연안한다니 ㅎㅏ... 저 심장 두근거려도 되는 거 맞죠..? 벌써 재밌어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 오늘두 잘 읽었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6년 전
즈믄
아아아악 황민현 작가 당장 제 앞으로 데려오세요 당장요!!!!!!!! -이상 아직 글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또다른 허접 작가 즈믄의 주접이었습니다- 아 저 글을 쓰면서 이렇게 발린 적이 없었는데... 민현 너무... 대단한 사람이라... 한 화 한 화 두근대는 심장을 부여잡으며 글을 쓰고 있구요...... 하아...... 막내 피디든 막내 청소부든 좋으니 제발 저 현장에 저를 투입시켜 주시고... 아기염소님도 함께 네... 저 방송사 꼭 취업해요 우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6
안냐세요 작가님,,, 여기서 암호닉 신청 되나요,,,? 저 미쁜으로 할게요,,,,ㅎ,,, 저 글 올리고 왔는데 황작가님이,,, 사랑해,,,,, 사랑한다고 꼭 전해주시구여,,,,, 저는 이만 야식을 먹으러,,,, 가겠읍니다,,,, 너모 재밋고,,,,, 적게 쓰셔도 많이 버시고,,,,, 많이 쓰시면 재미있게 사세요,,,,, 따흐흑 황작가,,,,,
6년 전
즈믄
잠시만요 미...쁜...작가님.........? 네? 작가님이신가요? 네??? 하... 진짜 무슨 일이죠 또... 작가님이 왜... 누추한 제 글에다 암호닉을 신청하는 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이야말로 많이 버시고 아... 아......(입틀막) 아...... 아무튼 사랑합니다 아... 가오나시가 된 기분이랄까요 아......
6년 전
독자9
달린이가 왔지요 와찌옹😊😭☺
쟈까님 저....생일 딱 지나니까.....거짓말처럼
아파서 몸져누웠습니다...쥬글거가타효...........
목도 찢어지구 콧물 쥬르륵.....재채기 오늘 한 101번
했나...열도 나구...으슬으슬 춥고(찡-찡)헿....
쟈까님한테 오구오구 받으려고 아주 아픈거 자랑하고 있네요 증말ㅋㅋㅋㅋㅋ아우 머리야....후
어휴 너무 tmi만 썼네요ㅠㅠㅜㅠㅠ그래도 울
쟈까님이 글 써주신거 읽는동안 잠깐이나마 힐링됐어요 갸아악 작가님없이 못살아 정말 못살아(헤이!)
으으...미녀니와 여주의 만남이 시작되니까 제가
막 설레이네오 희힇 직설적인 여주 아주 좋아요
무조건 윗사람,귀인이라해도 너무 가식떨고 거짓말 하는것도 마냥 좋지는 않거든요 그쵸?힇
황쟈까님 여주때문에 출연하다니요....?와우....
이건 거의 "여주 제꺼라구요"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암튼 쟈까님
저는 어제부터 주의했던 강한바람에 밀려 날아가진 않았지만 이런 어이없는 감기에 걸려버렸어요...
어이없는 감기에 걸렸어요....
울 작가님은 절대 네버 아푸지마시구
감기 조심하세요❤

6년 전
즈믄
달린님 저 속상하게 왜 이렇게 자주 아프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너무나도 튼튼한 사람이니 감기 걱정은 안 해주셔도 되는데 달린님이 아프시다니까 괜히 제가 다 서럽고 막... 아프면 서럽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실 때마다 댓글을 너무 길고 성의있게 써 주셔서 제가 정말 어떻게 보답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는데 음...어...항상 너무 감사드리고...아 저 진짜 감사하다는 말 말고 더 멋지고 와닿는 말을 해드리고 싶은데 왜!맨날!뻔하게!감사하다고만 하는지... 제 어휘력의 한계입니다 용서하셔요,, 아무튼 오늘도 이렇게 와 주셔서 정말정말 고맙고 아프지 마셔요!!!!!!!!! 환절기라 더 그러신 것 같은데 찬 바람 너무 오래 쐬지 마시고 밤에는 옷 단단히 챙겨 입으시고요jnj 다음화에서 만날 때는 꼭 건강한 모습으로 오셨으면 좋겠네요 달린님 행복한고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즈믄
지금 기대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부담되는데 어떡해요 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이어지는 화들에서도 독자님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글 쓰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스타티스님💗
6년 전
독자11
어머 어머 황작가ㅠㅠㅠㅠ 너무 기대돼요ㅠㅠㅠ
6년 전
즈믄
안녕하세요, 황민현 작가님 팬클럽 회장 즈믄입니다. 가입하시겠어요? (Y/N)
6년 전
독자12
네!!!네!!!! 황작가에게 인생을 바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
6년 전
즈믄
한 번 빠지면 답도 없다는 황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 인생 배팅합시다 우리
6년 전
독자13
황작가님이며 즈믄작가님이며,,, 저는 이미
울 작가님들의 팬클럽회장이 되었습니다 ^^ (당당

즈믄자까님 열일을 응원합니다..💖 워후~!

6년 전
즈믄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6년 전
독자14
작가님ㅠㅠㅠ 다봄이에요! 아니 세상에 어제 제가 기절하듯이 잠든 바람에ㅋㅋㅋㄱㅋㅋ 이제야 와봤어요ㅎㅎ 황작가님이라뇨.. 스토리가 뻔해도 괜찮아요.. 얼굴에 서사가 다 있는걸요😆 교통사고는 프롤로그랑 이어지는거겠죠? 어떻게 풀릴지 너무 궁금한데 주말이 가는 건 싫고 다음 얘기는 궁금하고.. 황작기님이 연주가 마음에 들었다니 저는 황작가님이 마음에 드네요😶 화요일에 다시 올게요💕
6년 전
즈믄
아 저도 어제 잠 충분히 잤는데 왜 이리 피곤한 거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작가님이 계시다면... 저는 정말 인생 겁니다 하아... 동료 작가라도 될걸 그랬어😢 저랑 똑같은 심정이세요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가는 건 싫은데 다음화는 얼른 보여드리고 싶고..ㅎ 화요일이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그때 봬요🙌💗
6년 전
독자15
오오오오!!!대작!!!하고싶은말 다하는거보고 잘리면 어쩌지하면서도 뭔가 멋있어요..ㅎㅎㅎ! [채채]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6년 전
즈믄
채채님 제가 의도한 건 아닌데 삭제하시기 전 댓글과 다시 올린 댓글 수정하시는 걸 다 봐버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우세요ㅠ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6
헉...! 뭔가 되게 부끄럽네요ㅠㅠㅠㅠ허헣헣ㅎ
6년 전
즈믄
아니에요 채채님 덕에 저 지금 광대 승천해 있습니다^0^ 주말 잘 보내시고 화요일에 2화에서 봬요!!
6년 전
독자17
미네입니다 작가님 또 제가 늦게왔지만요,,, 황작가 모야모야~~~~~ 황작가 제가 인생 베팅하고싶네요,,,, 작가님이 늘어서 제가 작가님을 부르는게 황작가를 부르는 건지 즈믄님을 부르는 건지 헷갈리시죠~?~? 작가님 사랑해요 꺄르르르❤️
6년 전
즈믄
저 마지막에 작가님 사랑해요 제가 아니라 황 작가님께 하시는 말씀이죠!!! 저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니 서운하지만 황 작가님이라면 봐 드릴 수 있습니다🙈 벌써 내일이면 다음화가 올라와요!! 그때 봬요 미네님♥️
6년 전
독자18
아앗 그렇지 않아요 작가님 작가님을 위한 사랑이랍니다,,,☺️💕
6년 전
즈믄
정말요??? 오늘 밤에 봬요😍😘
6년 전
비회원44.124
루뜨린이에요ㅠㅠㅠㅠㅠ기억하시려나요? 회원되고나서 얼마뒤에 아이디가 아예 사라져서ㅜ.ㅜ로그인 못하고있다가 오늘 봤는데 세상에 작가님 글 너무 재밌구 설레고ㅠㅠㅠㅠ다시한번 사랑합니다💜ㅜ.ㅜ 기억이 지나간 자리도 보고올께요!!!!!
6년 전
즈믄
아아 루뜨린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에 회원 되셨다고 하신 거 생각나서 인티 터지고 나서 걱정했어요 루뜨린님 회원 취소되신 건가 하고 걱정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뵈니 기쁘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6년 전
독자19
우오오오오 대박 다음편 기대되요!
6년 전
즈믄
오늘 밤에 2화에서 봬요ㅎㅎ
6년 전
비회원11.69
어머어머어머 황작가니무ㅜ 저런 작가님 이 세상에 있나요?? 완젼 달달🍭🍭 마지막에.. 막내작가님 나가시면 그 프로그램 안한다니.. 대박..!! 연주는 뭔가 다른 여주들과는 다른 컨셉이군요🤔 색다른 여주인공을 보겟어요!! ㅋㅋㅋㅋㅋㅋ 완젼 팩트폭력기!!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 시작이라니:) 글 재밌게 절 보겠습니당!! 저는 옹성우주라옹입니다!!( 또 까먹을뻔 했어요 ㅋㅋㅋㅋㅋ )
6년 전
즈믄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작가님 여기! 있잖아요!(뻔뻔) 네 맞아요! 연주는 마냥 착하고 순하고 다정한 캐릭터라기보다 할 말 다 하고 시니컬하고 살짝 비관적인? 그런 인물입니다 살짝 새롭지요~? 아직 갈 길이 멀어요 끝까지 함께 해 주세요 옹성우주라옹님:)
6년 전
독자20
녹차라떼입니다!
그냥 제 추측이지만 뭔가 막내피디님이 송이랑 비슷한거아닐까요? ㅋㅋ 그래서 민현이가 그렇게 말 한거같아요 제가 보기엔 ㅋㅋ 요즘세상에 자신의 느낀점을 가감없이 말하고 그 비판의 말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 역시 그런 사람이지 못한데 이 글에서 민현이랑 여주는 대단한거 같네요. 위의 여주의 말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이 의지하는것만큼 감사하지만 무거운 짐이 있을까요..저 역시 첫째라 그런지 부모님이 거는 기대가 크게 느껴지기만 하네요. 그래서 요즘 공부랑 자격증 준비하느라 바빴던거같아요. 아무도 말하지 않았지만 해야할것같은 느낌... 여주도 이랬겠죠? 댓글쓰다보니 여주의 아버지와 송이의 사고도 연결되어있을것같네요. 민현이가 글마다 사고를 넣는것은 일종의 트라우마이자 송이를 기억하려는 민현이의 느낌같기도 하구요.. 이편은 뭔가 오묘하네요 잘 보고갑니다. 오늘도 제 힐링은 즈믄님 글!

6년 전
즈믄
와 민현이가 글마다 교통사고를 넣는 것에 대해 언급하신 독자님들이 한 분도 안 계서서 살짝 서운할 뻔했는데 어쩜 저렇게 정확하게 맞추신 건가요...! 이야기가 한참 전개되고 나면 저 내용이 자세히 다뤄질 예정인데 미리 다 꿰뚫어 보신 것 같아서 지금 굉장히 놀랐어요 저...! 대단하신 녹차라떼님,, 저도 사실 첫째에 외동에 심지어는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의 장녀라... 연주만큼은 아니겠지만 나름의 부담감에 눌려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더 감정이입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닮너 자체가 뭔가 딱 떨어지는 느낌의 글이 아니라 매 화가 오묘하고 어쩌면 찝찝하게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끝까지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독자님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즈믄이 될게요:)
6년 전
독자21
작가님 다미입니다 😄 연주 황작가글 뻔하다고 하면서 다 읽고 있었나보네요 ㅋㅋㅋㅋ 연주 팩폭던지긴 하지만 황작가님의 애독자네요 민현이는 연주가 마음에 들었나요 직장에 짤릴 뻔 했는데 도와주고 연주야 민현이 잡아라!!!! 자까님 사랑해요😻
6년 전
즈믄
다미님!!!!!! 제 답변이... 너무 늦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화 상황만으로는 민현이가 연주에게 관심이 있는지에 대해서 확답을 드리긴 어려울 것 같아요! 막 첫눈에 반했다든가 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ㅎㅎ 다음화들에도 댓글을 남겨두신 것 같으니 연달아 봬요! 저도 사랑합니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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