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뿐이깜찍이곰동이 * 여주 손 물어뜯는거 보고 씁! 하면서 여주 손 잡는 혁이와 어이없는 여주.. "자기도 손톱 뜯으면서..." "ㅎ 그러게... 두 번은 싫어서ㅎ... 한 번만 아프고싶다 여주야...^^" 어이없어서 웃음터진 여주 "아 뭐라는거야 진짜~!" "내 진심이 우습니? 응 여주야?" "ㅋㅋㅋㅋㅋㅋㅋ 아 알았어 알았어 안 뜯을게. 근데 너도 뜯지마."
"오키. 예쁜 손 커플이 돼 보자 우리." * "혁아 이거 내 퀴즈인데 풀어봐봐. 링크 보낼게." "오케이 나 이거 100점 할거야. 내가 1빠로 푸는거지?" "어.. 아쉽게도 2빠입니다." "아 뭐야.. 나 다른거라도 1빠하게 빨리 아무거나 물어봐" "음. 나 좋아하나요?" "헐.. 당연하죠 세상제일 우주제일 좋아하는 울 여주 사랑해용" "ㅎㅎㅎ 오늘 하루 사랑한다고 제일 먼저 얘기하셨습니다~"
"아앙~♡" * 지는 사람이 오늘 데이트 비용 다 내기 종목은 둘다 엄청 못하는 마주보고 웃음참기 "자 한다. 하나 둘 셋 하면 눈 뜨기. 니가 셀래?" "웅. 하나 둘 셋!"
"...... 풉!" "..... 흡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 ㅋㅋㅋㅋㅋㅋ야 뭐야~ 누가 먼저 웃은거야? 다시 해?" "아 아냐.... 난가? 나지?" "나 아냐?"
"아 몰라 그냥 오늘은 내가 다 살게 다음.. 다음에는ㅋㅋㅋㅋㅋ 진짜 제대로 해보자. 진짜 진짜로." "ㅋㅋㅋㅋㅋㅋㅋ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혁이 풀코스로 잘 놀고 온 울 여주와 동혁이 * 학원 끝나고 밤에 혼자 집 가면서 동혁이랑 전화하는 여주 "어디쯤 가고있어?" "음... 여기 너희 아파트 근처!" "단지 가로질러서 갈거지 너" "웅 더 빠르잖아" "너 또 계속 땅만 보고 걸을래?" "아 아니야~... 나 앞에 보고 가고있어." "거짓말 한다 진짜. 야 앞에 봐." 고집쟁이 여주는 "앞에 보고있는데..." 하면서도 고개를 들었당 "쪼끔 왼쪽에 봐봐." "왜? 어 혁아!"
앞에 서있는 동혁이 보고 함박웃음 짓고서 혁이한테 쪼르르 달려간다 어두운데 혼자 가다가 아는사람 그것도 동혁이 보니까 너무 반가워 옷자락 꼭 잡고 혁아 웬일이야? "야 당연히 너때문에 나왔지 날 뭘로보고?" "허얼... 이동혁이가 예쁜짓을 하네..." "뭐야 나 예뻐?" "응 좀 예뻐 지금." "그러면은.. 안아줘. 나도 혼자서 가만히 심심했단말이야." 팔 벌리면서 그렇게 얘기하는 혁이 너무 귀여워서 픽 웃고 동혁이 허리 꼭 끌어안는 여주 혁이도 히히, 소리내 웃으면서 여주 감싸안는다 잘 갔다 왔어? 응 당연하지. 크 장하다. 조용한 중에 소소한 얘기 나누면서 마주보고 웃기 세상엔 둘밖에 안 남은 것 마냥 행복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