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아씨......" 사각사각 글씨를 쓰고 책장넘기는 소리만이 유일한 방안에 아까부터 연신 들려오는 한숨소리의 주인은 바로 김기범. 풀고있는 문제를 계속 붙잡고 있어봐도 답이 안나오는지 혼자 끙끙대고 있다.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내 공부를 하려고 했지만 10분이 넘도록 저러고 있으니 신경이 안 쓰일수가 없다. "김기범" "......" "기범범봄아" " ........." 뭐지?지금 문제푸느라 내 말 가볍게 무시한거야? 정 모르겠으면 나한테 도와달라고 하지 왜 저러고 있어? "줘 봐. 내가 풀어줄게" 의자를 끌어당겨 기범이의 옆으로 가 문제를 읽어보았다. "뭐야 김기범. 이거 가지고 그렇게 끙끙댄거야?이거..." 어..어?설명하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살짝 움직이면 닿을만큼 가까운 거리에 기범이 얼굴이 있었다. 그런데 그 얼굴이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으니 부담스럽다. "ㅇ,왜" "너 가까이서 보니까..더 예뻐" 쪽- 뭐라할 틈도 없이 기범이가 내 뺨에 입술도장을 찍는다. "뭐하는거야 김기범!" "좋아해. 우리 연애할까?" 댓글달고 포인트 받아가세요S2 브금은 스탠딩 에그의 그래 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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