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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락-
  낙엽을 사뿐히 지르밟으니 경쾌하면서도 쓸쓸한 소리가 난다. 너도 언젠가 이곳의 낙엽을 밟았겠지. 가을을 닮은 너였는데. 가을이 주는 시원함과 포근함을 모두 가지고 있던 너였는데.







모래시계


bgm : 에피톤 프로젝트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해가 지기 전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남긴 채 언니와 잠깐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 나는 이어폰을 꽂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천천히 골목을 둘러보았다. 아기자기한 카페, 은은한 향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향수가게, 고소한 냄새로 가득한 작은 빵집까지, 참 다양한 상점들이 일렬로 서서 나를 반기는 듯했다. 하나하나 들어가 보지는 못 하지만,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게 바로 여행의 묘미 아니겠어.

  그중에서도 나의 발길을 멈추게 한 건 빈티지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골동품 가게였다.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노래는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고. 네가 즐겨듣던 노래가 이어폰을 타고 내 귀로 흘러들어오자 머릿속이 순식간에 네 생각으로 가득해졌다. 사실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었다. 그 노래가 아니었더라도 너를 생각하게 될 이유는 차고 넘쳤으니까.


[Welcome : My universe]


  ‘나의 우주’라는, 너를 떠올릴 만한 소지가 다분한 골동품 가게 이름도 그중 하나였고.

  대충 보기에도 무거워 보이는 커다란 문을 힘껏 미니 딸랑거리는 종소리가 가게 안에 울려 퍼졌다. 한국에서는 이런 가게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사실 있는데 내가 발견하지 못했을 확률이 더 높을 테지만. 기분 좋은 나무 냄새를 맡으며 가게 구석구석을 둘러 보다가 나도 모르게 작은 모래시계 하나를 집어 들었다.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당연한 행동이었다. 네가 떠나기 전 마지막 선물이라며 나에게 건넨 그 모래시계와 똑같이 생겼으니까. 내가 이 모래시계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 이유를 다 알고 있었음에도 나는 네가 머무르고 있을 이곳 캐나다의 한 골동품 가게에서 네가 준 것과 똑같은 모래시계를 손에 들고 멍하니 서 있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너 오늘 되게 이상한 거 알아? 무슨 할 말이길래 그래.
  ― 우리 아버지 캐나다에 계신 거 알지?
  ― 당연히 알지. 그래서 네가 엄청 가고 싶어 하잖아, 캐나다.
  ― 이번에 가게 됐어. 아버지께서 오라고 하셔서.
  ― 그래? 완전 잘 됐다! 언제 가는데?
  ― 석 달쯤 뒤에.
  ― 엄청 잘 됐네. 좋은 소식인데 왜 이렇게 울상이야. 나랑 떨어져 있는 게 그렇게 슬퍼?
  ― …….
  ― 얼마나 오래 있길래 그래. 길어봤자 몇 달 아니야?
  ― …….
  ― 왜 그래 진짜. 얼마 동안 가 있는 건데.
  ― …언제 다시 올지 몰라. 좀… 오래 있을 것 같아.


  아직도 생생한 그날의 기억. 늘 기회만 주어진다면 아버지가 계신 캐나다에 다녀오고 싶어하던 너를 가장 잘 알던 나였기에 떠난다는 너의 말에 마냥 슬퍼할 수도, 그렇다고 기뻐할 수는 더더욱 없었다. 시간이 많이 지난 만큼 꽤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날의 우리를 계속해서 곱씹어보고 있는 걸 보니 그렇지도 않은가 보다.


  ― …어?
  ― 가서 아버지를 뵙고 오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일을 좀 도와드려야 할 것 같아서. 길면 몇 년이 될 수도 있고.
  ― 아…. 어쨌든 좋은 일이니까 표정 풀어. 내가 기다리면 되지. 시간 금방 가.
  ― 여주야.
  ― 응?
  ― 그냥 나 기다리지 마.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네가 나 기다리느라 발 묶여서 이런저런 기회들 놓치는 거 싫어.
  ― 그게 무슨 말이야.
  ― 우리가 진짜 인연이라면 어떻게든 다시 만날 테니까, 그때까지 네 할 일 하면서 살아. 언제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면서 무책임하게 기다려달라는 말 하고 싶지 않아.
  ― 성우야….
  ― 아직 석 달 정도 남았으니까, 그동안은 서로한테 최선을 다하자. 그 이후에는, 그냥 내 생각하지 마. 아마 연락도 잘 안 될 거야. 괜히 기다리지 말고, 네 인생 잘 살아. 네가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어. 갑자기 불러내서 한다는 이야기가 고작 이런 거라 미안해.
  ― 기다리지 말라는 말, 진심이야?
  ― …응.


  그렇게 석 달을 눈물로 보내고 난 뒤 네가 비행기에 오르던 날, 너는 나에게 마지막 선물이라며 모래시계 하나를 선물했었지.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모래시계를 본 기억조차 희미했었는데, 선물로 웬 모래시계인가 하고 생각했던 것 같아. 마지막 선물치고는 너무 뜬금없어 보이기도 했고.


  ― 이게 뭐야?
  ― 얼른 열어봐.
  ― 모래시계네? 엄청 오랜만에 본다, 이거.
  ― 우리 아버지가 나 어렸을 때 선물해주신 거야. 캐나다 골동품 가게에서 직접 사신 거래. 아버지 보고 싶을 때마다 뒤집어 보라고 하시면서.
  ― 뒤집어 보라고?
  ― 응. 모래가 다 떨어져서 시계가 멈춘 것처럼 보여도 다시 뒤집으면 처음부터 새로 시작되는 거잖아. 끝이 곧 시작인 거지. 우리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
  ― …….
  ― 여주야,
  ― 정말 다시 올 거지?
  ― 당연하지. 금방 오겠다고는 말 못 하지만 꼭 다시 올게. 그건 약속해.
  ― 알았어. 알았으니까, 너도 가서는 네 일에만 집중해. 괜히 마음 흔들리지 말고.
  ― 그래야지. 너도 너무 오래 아파하지 마. 금방 잊고, 잘 지내.
  ― 금방 잊으라는 말은 하지 말자. 그냥 적당히 아파하다가, 언젠가 다시 만나는 거야. 그때까지 건강히 잘 있어.
  ― 너도. 덥다고 옷 얇게 입었다가 괜히 감기 걸리지 말고. 갈게, 안녕.


  작별인사가 될지도 모르는 간단한 인사를 끝으로 뒤도 한 번 돌아보지 않고 걸어가던 네 뒷모습은 여태 내가 본 모든 뒷모습 중 가장 쓸쓸했다. 그렇게 네가 떠나고 난 이후 몇 날 며칠을 네가 준 모래시계만 바라보며 보냈던 것 같다. 너의 부재에 내가 눈물을 흘려버리면 모래시계 속 모래알들이 굳어 우리가 다시는 만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니 너무 오래는 울지 말라던 너의 울음 섞인 농담을 떠올리며 매 순간 차오르는 눈물을 삼켜냈었지. 비록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너를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믿고 싶었다. 그렇게라도 해야 마음이 조금 편해질 것 같았으니까.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던 아픈 기억도 이제 담담히 이야기할 수 있을 만한 추억이 되어버린 게 아닐까. 내가 무언가에 홀린 듯 이 가게에 들어와 네가 나에게 준 것과 같은 모래시계를 발견하고서는 웃으며 너를 떠올릴 수 있게 된 것도 다 그 때문이겠지. 너에 대한 짧은 회상을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니 누군가는 태엽을 돌리면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오르골을 만지작대고 있었고, 누군가는 가게 한쪽에 놓여있는 낡은 흔들의자를 말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나에게 이 모래시계가 마지막 남은 너의 흔적인 것처럼, 저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오르골과 흔들의자도 저들이 그리워하고 있는 누군가에 대한 추억의 전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서 있었을까. 내 손에 들려 있는 이 모래시계는 네가 나에게 준 것과 똑같은 것인 만큼 굳이 돈을 내고 다시 살 이유가 없었음에도 나는 어느 순간 계단대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고, 수백 번도 넘게 뒤집히느라 많이 힘들었을 내 모래시계에게 친구 하나 만들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핑계를 대며. 네가 내 인생에서 사라진 지 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이깟 모래시계 하나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걸 보면, 네가 남기고 간 말대로 너와 함께하는 동안 쌓여간 추억들은 여전히 내 마음 한켠을 가득 채우고 있는 모양이다.

  공항에서 열심히 환전해 온 지폐를 점원에게 건넨 채 계산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또 다른 누군가가 추억에 이끌려 들어왔는지 가게 입구에 달린 종이 요란하게 흔들리는 소리가 났다.

  “Hey, Long time no see!”

  손님에게 이렇게나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가게 주인이라니. 아무리 외국이라지만 이곳 또한 사람이 사는 곳이기에 역시 사람 간 정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괜히 웃음이 나왔다. 옷가게도 아니고, 그렇다고 음식점은 더더욱 아닌 이 골동품 가게에도 자주 오는 단골손님이 있다는 사실이 괜히 신기하기도 했고. 각자의 추억을 사기 위해 들르는 골동품 가게에 주인과 친분을 쌓을 정도로 자주 오는 손님은 대체 어떤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일까. 발걸음 소리가 점점 가까워짐과 동시에 ‘How have you been?’하고 대답하는 낯설지 않은 목소리가 들려와 무심코 뒤를 돌아보았다. 낮고 따뜻한 목소리의 주인공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것 외에는 그 상황에서 내가 고를 수 있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낯익은 눈매, 낯익은 콧대, 그리고 낯익은 입꼬리. 잠깐의 정적 끝에 마침내 겹쳐진 시선.

  네가 올 때마다 눈독 들이던 그 모래시계 오늘 드디어 팔렸어- 하고 이야기하는 점원에게 영어로 대답하는 대신 나와 눈을 맞추며 반가운 한국어로 뱉어낸 너의 한마디.

  “엉뚱한 사람한테 팔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제 주인 찾아가서 다행이다.”
  “…….”

[워너원/옹성우] 모래시계 | 인스티즈

  “많이 보고 싶었어. 내가 너무 늦었지.”

  나는 그날 밤, 그토록 바라왔던 너를 두 눈 가득 담았다. 눈을 한 번 깜빡일 때마다 내 눈 속에 담긴 네가 조금씩 흘러넘칠까 봐 걱정이 돼 함부로 눈을 감을 수조차 없었다. 종착역과 출발역은 같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던 너의 말처럼, 나는 너와 나 사이를 갈라놓은 이곳 캐나다에서 너를 다시 만났다. 끝일 줄만 알았던 인연이 다시 시작된 순간이었다. 너는 내가 이곳에 여행 온다는 걸 다 알고 있었다고 했다. 언니가 미리 귀띔해 줬다나 뭐라나. 조금 괘씸하긴 하지만 이렇게 찾아와 줬으니 한 번 봐주겠다는 나의 말에 너는 말없이 미소를 지었다. 언제나 그래왔듯 나를 무장해제시키는 그 미소에 너를 빤히 바라보고만 있자 나의 두 볼을 감싸고는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는 것은 덤.

  캐나다에 머물기로 한 기간을 고작 이 주로 잡아놓은 탓에 우리는 다시 헤어져야 했지만 우리의 두 번째 이별은 처음만큼 아프지 않았다.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으니까. 기약 없는 이별을 맞이했던 그때와는 달리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 있기로 다짐했으니까. 서로를 위한 일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며 맞잡은 두 손을 놓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으니까.

  그 골동품 가게에서 산 모래시계는 내일 너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이별을 앞둔 슬픔 대신 다시 만난 것에 대한 기쁨을 가득 담아. 모래가 다 떨어진다 해도 다시 뒤집기만 하면 처음부터 새로 시작되는 모래시계처럼, 우리의 사랑도 끝나지 않을 것을 믿는다. 잠시뿐인 이별은 있어도 영원한 이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너를 통해 배웠으니까.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은 너라는 사람을 만나 진실한 사랑의 가치를 알아 버렸으니까. 지금 이 순간에도 모래시계 속의 모래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그와 동시에 바닥에 쌓여가는 모래들은 앞으로 우리가 함께할 많은 날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 어디에서 누구와 무얼 하든 간에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일 것을 믿어요.
오늘도, 내일도,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 자주 오겠다고 말씀드려놓고 연중 공지 이후 너무 길게 자리를 비워 죄송합니다. 사담으로 찾아뵙고 싶었지만 오랜만에 올린 신알이 제대로 된 글이 아닌 시덥잖은 사담글이면 독자님들께서도 적잖이 실망하실 것 같아 시간이 조금 더 걸렸네요. 정말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어느덧 계절이 바뀌고 날씨도 많이 추워졌는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해요. 제목에도 나와있듯 6월에 모래시계라는 노래를 들으며 '가을이 오면 올려야지' 하고 썼던 글인데 이 글을 올릴 계절이 다가왔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다음 글이 올라오기 전까지 또 시간이 걸리겠지만 틈틈이 사담으로라도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진짜로요! 여전히 저와 제 글을 잊지 않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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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일빠는 달린이죠 음하히ㅡ!!!!!
6년 전
즈믄
역시! 달린님 보고 싶었어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
잠시만요 아......선댓이고
후댓이 늦은 이유는 저 지금 3번 읽고 후댓
씁니다....하.....이 글은 진짜 그 여태껏 어떠한 슬픈 글보다 더 슬프고 문장 하나하나가 가슴을 찌르는 글일까요....뭔가 자꾸 워너원과 우리상황을 떠올리면서 읽게 되네요......그리고
모레시계 들으면서 읽으니까 아주.....세상 아련하고 뭉클하고 글 중간중간에 모레시계 가사라던가 성우,대휘가 했던 말 비슷한(?)똑같은(?) 문장들도 보여서 더 눙물나는 글이네요 흐아아앙ㅠㅠㅜㅠ쟈까님 너무 좋아여 글은 뭐 당근빠따구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하....이 글은 뭔가 특정상대가 없어도? 슬프고 이해가 잘될 글 같아여ㅜㅠ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

6년 전
즈믄
헉 세 번씩이나 읽으셨다구요 이 글을????? 제 글이 뭐라고 그렇게 여러번이나 정독하시나요...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지금ㅎㅎ 너무 오래전에 쓴 글이라 그때의 심정이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저도 아마 모래시계라는 노래를 수도 없이 반복해 들으면서 이별과 재회를 그리는 그 오묘한 감정에 빠져들어 이 글을 썼던 것 같아요.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그 상황을 떠올려보기도 했고, 그래서인지 실제 가사나 멤버들이 실제로 했던 말들을 살짝씩 인용하기도 했고요. 그 부분을 독자님들께서 알아채 주실까 하고 생각했는데 달린님이 딱 알아봐 주셔서 정말 기뻐요! 맞아요. 성우가 이 노래를 부른 멤버 중 하나라 주인공으로 설정하기는 했지만 그 누구를 대입해도 어색하지 않게 읽힐 수 있도록 신경썼거든요. 조금은 성공한 것 같아 뿌듯하네요. 아무튼 오랜만인데 잊지 않고 와 주셔서 고마워요 달린님:D 옷 따뜻하게 잘 입으시고, 감기도 조심하시고요. 곧 사담으로 다시 올 예정이거든요. 그때 다시 만나요💗
6년 전
독자7
녜!!!!!진짜 세번 읽었어여ㅋㅋㅋㄱㅋㅋㅋㅋ맞아여 멤버들 다 대입해도 이상하지않을 글입니다ㅠㅠㅠ와...크으....역시 최고ㅠㅜㅠㅜㅠㅠ
암튼!쟈까님과 사소한거라도 늘 하고 싶은말이 많으니 언눙 사담에서 만나요!
울 ❤제소즘❤쟈까님 우지니 심사위원하는거 아시져 넘나 좋아여 후....심장 너 나대지마.암튼 좋은 밤되시구!잘 주무시구 감기 어여 나으시구ㅠㅠㅠ사랑해요 뿅😚💙🖤

6년 전
즈믄
제소즘...? 제일 소중한 즈믄인가요...? 컁햐ㅑㅎㅋ햐ㅑ햐ㅑ햨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제가 해석하고 싶은 대로 한 번 써봤어요~~ 그니까요 저도 아까 기사 뜬 거 보고 버스 안에서 소리지를 뻔했습니다 우진아ㅠㅠㅠ 뽕이 차올라요 아주 암튼 네! 금방 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따뜻한 밤 보내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달린님💞
6년 전
독자8
즈믄에게
제 소중한 즈믄도 되고
제일 소중한 즈믄도 됩니다😝

6년 전
즈믄
8에게
히히 그렇다면 ❤제소달❤ 사랑해요💛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독자4
아니 정말 눈물나서ㅠㅠㅠ 헤어짐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일거라는 말, 모래시계 처음 들었을 때도 저 정말 많이 울었어요ㅠㅠㅜㅠ 애써 생각하지 않은 마지막이라는 말이 마음 아픈 것도 있었지만, 또 울 때 누가 달래주면 괜히 더 눈물이 나듯이 너무 따뜻한 위로라 울었던 기억이 나요.. 오랜만에 오신 작가님 보니까 너무 반갑기도 하고,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글로 조근조근 위로하는 글 덕분에 감성이 막ㅠㅠㅋㅋㅋㅋ 오랜만에 반가워요 작가님❤ 언제 봐도 작가님 글은 참 좋네요:)
6년 전
즈믄
저도 모래시계만 들으면 눈물이 나는 병에 걸린 사람이거든요... 가사 하나하나가 너무 슬프고 안타깝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이 노래를 가지고 글을 하나 써보고 싶어서 쓰게 된 글이에요. 이맘쯤에 올리면 딱 좋을 것 같아서 미리 써놓고는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는 그 기다림이 되게 길 줄 알았거든요. 막 가을 언제 오지... 하면서 10월까지 어떻게 기다려,, 그냥 빨리 올려버릴까? 하는 생각도 정말 자주 했던 것 같은데 이 글이 지금 이렇게 올라와 있다는 게 정말 실감이 안 나는 거 있죠? 시간이 참 빨라요. 느리게 가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록 더 빨리 가는 것 같네요. 시간 이야기만 하면 자꾸만 슬퍼지는 것 같은데, 그래도 남아있는 시간을 생각하면 조금 나아지니까 행복한 생각만 하기로 해요. 오랜만이라 하고 싶은 말도, 듣고 싶은 말도 참 많은 것 같아요. 저를 잊지 않고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보고 싶었어요. 앞으로도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다봄님💜
6년 전
독자3
(쾅)자까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이이이임!!!!!!!!!!!!!제이드에요!!!!!!!!!세상에 내가 오늘 레몬청을 담갔는데!!!!!!!!!!!!자까님이 글을 올려줬어여!!!!!!!꺄아아아아아아악!!!!!!아아...자까님....난...찌통도 좋지만...이렇게 먼길을 돌고 돌아서 다시 만난것도 너무 좋아요...자까님...떨어져있어도 우리 하는거 맞죠?러브. 엉엉엉 비록 그 드라마는 끝났지만 우리 사이는 끝나지말아요 엉엉엉 자까님 죽을것같아요 나도...나도 저런거...나도 저런거 할래요 저렇게 다시 만나는거 ㅠㅠㅠㅠㅠ 서로 다시 만난다는걸 굳게 믿고...결국 다시 만나고....나도 저런거 할래요 엉엉 하고싶어 힝 ㅠ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사랑해여....보고싶었어요.....
6년 전
즈믄
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떨어져 있어도 러브 하는 거 맞으니까 걱정 마세요 제이드님ㅎㅎ 제가 글 아래에 적어 놓았듯 어디서 무얼 하든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니까 슬퍼지 않도록 해요. 이 글을 처음 구상할 때는 그냥 헤어진 연인을 추억하는 글로 마무리할까 하다가 그럼 너무 슬픈 글이 될 것 같아 결말을 바꾸었거든요. 저도 이렇게 돌고 돌아 결국 서로를 찾은 두 사람의 모습이 훨씬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저도 잠시 자리를 비우고 있지만 이곳을 떠나지 않을 거예요. 계속해서 독자님들과 이야기를 나눌 거고, 사담으로라도 꾸준히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제이드님도 가끔씩 오셔서 저의 일상을 공유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글을 올리기 전에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했는데 항상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분들이 계서서 좋은 기운만 잔뜩 받아가는 것 같아요. 사담이 될지, 다른 단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다시 오는 날도 이렇게 반겨주셔야 해요! 날이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제가 많이 아끼는 거 아시죠 제이드님?💕
6년 전
독자6
엉엉엉 알다마다요 흑흑 사랑해요 정말....내가 많이 좋아해요 엉엉
6년 전
즈믄
제가 더요💓
6년 전
독자9
아 부끄러....ㅠㅠㅠㅠ 부끄러워요 엉엉 근데 좋아요 ㅠㅠㅠ
6년 전
즈믄
9에게
😍😘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즈믄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호닉을 까먹으셨다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기억이 맞다면 [구름운]님이실 텐데,, 그냥 구름이로 통일하기로 하죠 뭐 더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ㅎㅎ 괜찮습니다 현생이 당연히 먼저죠 저도 지금 현생에 허덕이느라 연재 중단 걸어놓고 되게 오랜만에 온 거라... 면목이 없습니다ㅠㅠ 저도 구름운님? 구름이님!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을게요!! 암호닉 잊으시면 제가 먼저 알려드릴 테니 걱정 마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즈믄
그럼 그냥 구름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구름님 구름님 너무 귀여운데ㅠㅠㅠ 네네 저도 이제 글에 부담 안 가지기로 했어요 제 글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있어 행복할 따름이랍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구름님💌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즈믄
삭제한 댓글에게
넹넹 구름님도요💝

6년 전
독자12
하 작가님 오옹오옹이에요 글잡에 들어온 게 너무 오랜만이라 어색한 느낌도 있는 것 같고 그러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알림 울리자마자 놀라서 달려왔는데 글 다 읽고 정의 내릴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혀서 마음 추스르고 이제서야 댓글 남기네요 뭔가 너무 좋은 글인데 다양한 감정들이 섞여서 말로 표현을 못 하겠어요ㅠㅠ 오랜만에 봬서 너무 반갑고 짠 나타나주셔서 감동이네요..... 그동안 별 탈 없이 잘 지내셨겠죠??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또 뵙는 그날까지 잘 지내시기로 약속합시다!!! 좋은 밤 보내세요 :)
6년 전
즈믄
제가 너무 오랜만에 오긴 했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몇 달을 비운 건 아니지만 일주일에 두 번씩은 꼬박꼬박 글을 올리다가 이렇게 몇 주 쉬었다고 막 글 작성하는 화면이 낮설고 어색하고 그렇더라고요,, 이 글이 뭐라고 오옹오옹님을 복잡한 감정들에 휩싸이게 했을까요...jnj 사실 쓰면서도 그런 감정을 느끼긴 했어요. 워낙 가사 자체가 슬프고 안타깝기도 하고, 지금의 상황이 그러하기도 하고, 이제는 진짜 가을이 다가오기도 했고, 즈믄이라는 애는 몇 주 간 조용히 잠적하다가 이런 싱숭생숭한 글을 들고 오기나 하고...!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가 오옹오옹님의 마음을 전부 알지는 못하지만 저도 비슷한 감정이었던 것 같거든요. 글을 올리기 전의 그 떨림과 독자님들의 댓글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할 때의 그 벅차오름을 꽤 오랜만에 느껴봐서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오랜만에 봬서 정말 반갑고 또 반가워요! 알람을 보고 이렇게 달려와 주신 것도 너무 고맙고요. 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제가 많이 아껴요 오옹오옹님:)
6년 전
독자13
작가님 오랜만에 봬요 아기염소예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들어오는 인티지만 작가님글로 글잡을 들어오게 되어서 기뻐요ㅠㅠ 이번 글을 읽으니 당장 캐나다로 가야될 것만 같은 기분이네요 벌써 가을이 되구... 시간 정말정말 빨라요 작가님 요즘 날씨 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시고 계시죠? 이렇게 종종 들어와서 글 올려주셔서 정말루...감사해요흑흑 제 맘 아시져 사담글 올려주시면 또 열심히 달릴게요 달려달려🏃‍♂️🏃‍♀️ 오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푹 주무세요💟💜❤
6년 전
즈믄
아기염소님!!! 정말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 사실 이 글을 쓰면서 떠올린 풍경이 도깨비에서의 단풍국이었거든요...ㅎ 잔뜩 떨어진 낙엽들을 바스락- 하고 밟는 기분을 상상해보니 생각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시간이 정말정말 빠르죠... 정말정말정말 요즘엔 더더욱 빠르게 가는 것 같아요. 시간이 조금만 느리게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만큼 더 빨리 가는 것 같네요,, 시간 이 야속한 것,, 저는 사실 감기에 걸렸답니다 쿨럭쿨ㄹ럭 하지만 괜찮아요 사랑하는 독자님들이 계시니까... 앞으로도 가끔씩 들러서 신알 울리게 해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잊지 않고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6년 전
독자15
다미에요!!!! 헐 작가님 저 오늘 성우가 나오는 꿈 꿨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요번 단편 남주가 성우로나오니까 신기하고 기분이 하이합니다🎉🎉작가님 오랜만에 뵙네요 그동안 잘지내셨나요?😭😭
6년 전
즈믄
헉 정말요??? 성우를 보고 싶어하는 다미님의 마음을 제가 딱 알아채고 있었거든요ㅎㅎ 다미님께서 기분이 좋으시다니 저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나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비록 감기에 걸려 골골대고 있긴 하지만요,, 다미님도 잘 지내고 계셨죠?💘
6년 전
독자16
꿈에서 성우랑 분위기 좋은데서 와플같이 먹는 꿈꿨어요 작가님😀😀 우리원 꿈중에 이렇게 데이트 한거는 처음이라서 깨고 나서도 좋았어요ㅋㅋ 작가님 아프지 마세요ㅠㅠㅠㅠㅠ 저는 요즘 혐생살고있지만 우리원 방송보느라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6년 전
독자17
루뜨린이에요 헤헤헤 작가님 뵈어서 넘 기분 좋아욤 이제는 제 일상이 되어버린 워너원과 헤어지는 그 날이 온다면 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해봤어요. 작가님께서 그러셨듯 저도 모래시계를 들으면서 정말 우리는 모래시계 같은 사랑을 하고있구나 하고도 느꼈구요, 특히나 종착역과 출발역은 같다는 부분에서는 끝이 곧 시작이라는 말 이기에 성우는 언어의 마법사 같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우리가 헤어지게 되더라도 그 헤어짐은 영원이 아니길, 우리의 또 다른 시작이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앞으로 남은 시간들도 늘 그랬듯이 보듬어 안아줘야겠어요 : ) 예쁜 글 너무 감사해요! 새벽이랑 너무 잘어울려서 좋아효ㅠㅠㅠㅠ
6년 전
즈믄
으악 루뜨린님 댓글 너무 예쁜데 슬퍼요ㅠㅠㅠ 이 글을 쓸 6월? 7월?쯤부터 본격적으로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어느덧 10월이 된 지금 와서 다시 생각을 해 보면 왜 이렇게 일찍 걱정을 했을까 싶은 후회가 남기도 해요. 끝을 생각하며 슬퍼할 시간에 차라리 더 큰 사랑을 줄걸 하는 그런 후회요. 시간이 정말 빠르죠?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이 야속하긴 하지만 성우의 말처럼 종착역은 곧 출발역이 되고, 모래가 다 떨어져 버린 모래시계를 뒤집는 순간 새로운 시작이 펼쳐지는 것이니 너무 마음 쓰지 않도록 해요 우리:) 루뜨린님의 예쁜 댓글도 고맙습니다! 곧 다시 찾아 뵐게요💕
6년 전
독자18
유후예요ㅠㅠ 슬프다... 글 내용하나하나가 가사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ㅠㅠ 저 모래시계 노래 대따 좋아하는데 맨날 들으면 울어서그렇지 이글도.눈물샘폭발ㅠㅠ
6년 전
즈믄
유후님도 정말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 모래시계...진짜 좋은데 진짜 슬프죠...jnj 이 글도 노래에 숟가락만 살짝 얹은 그런 글인데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봬요:)
6년 전
비회원11.69
아ㅜㅜㅜㅜ 기다리구 있었는데 지금 보네요...지송함닷😢😢 역시.. 저의 생활엔 즈믄작가님 글이있아야 하나봐요!! 진짜.. 오늘하루 끝을 이 글로 마치니까 기분이 좋아져요!! 이 글 진짜 너무 이뻐요!! “모래가 다 떨어져서 시계가 멈춘 것처럼 보여도 다시 뒤집으면 처음부터 새로 시작되는 거잖아. 끝이 곧 시작인 거지. 우리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 이 말을 보구 울컥했어요ㅜㅜㅜ😭😭
앞으로도 작가님 기다릴께요!! 늦게라도 돌아와주셔서 좋은글, 이쁜글 올려주셔서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또 까먹을뻔했네요 ㅋㅋㅋㅋㅋ저는
옹성우주라옹이에요!!:):)

6년 전
즈믄
미쳤다 제 답이 너무 늦었죠 알람이 안 갈 텐데 제 답변이 옹성우주라옹님께 도착할 수있을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 댓글을 다셨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제가 그동안 징계를 당한 탓에 답장을 못 달아드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 염치없이 늦게 올린 글도 재밌게 읽어 주셔서 고마워요. 정말 많이 보고 싶었고, 제가 일찍 찾아오지 못해서 너무너무 죄송한 마음뿐이에요. 옹성우주라옹님 덕에 정말 많이 행복했는데, 저는 옹성우주라옹님께 어떤 감정을 드려왔는지가 궁금해지네요. 많이 보고 싶어요! 이 답글이 꼭 독자님께 닿길 바라요.
6년 전
비회원11.69
옹성우주라옹이구요 위에글 답변드려요:) 저 항상 작가님께서 답변해주신것도 잘 읽고 있어요 하핳 하루가 지나갔지만 그래도 잘 받았습니다😆 작가님 전혀 미안해하실 필요없으셔요!! 저도 항상 늦었는데요 뭘..!! 히히 그래도 잊지 않구 답변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제 덕에 작가님 정말 많이 행복하셨어요?? 대박...!! 그랬다면 완젼 기분이 좋네요!! 그러길 바랬는데 헤헤 저에게도 작가님 그리고 작가님 글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즐겁고 많은 걸 깨달아요 그래서 항상 작가님께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네요 막 거짓말처럼 보이실수도 잇지만 저는 글을 항상 또 읽고 또 읽는 그런 버릇이 있어가지고 작가니이 쓰신글들 다 다시 봤어요ㅋㅋㅋㅋ 완져누좋은 버릇이죠?? 아마?? 답변 잘 받았으니까 걱정 안해두 되어요!!🌟❤️ 오늘 하루도 즈믄 작가님께 좋은날 되길 바래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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