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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변우석 세븐틴 더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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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듣기'는 무시해주세요!

* 동양식 호그와트가 보고 싶어서 만든 세계관 입니다. 해리포터와 유사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세븐틴'이 최다 인원이라 출연 빈도수가 높으므로 카테고리는 '세븐틴'으로 고정합니다. 스토리 주요 인물이 뉴이스트, 프리스틴일 경우에는 카테고리가 바뀔 수 있습니다.

* 노래 있어요.

* 제 주관, 노잼입니다. 다음 화를 편히 읽기 위해 읽어주는 편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음양학당 (陰陽學黨) ; 체육대회 (5)






야, 전원우! 자지 말고 필드 치워! 민경의 목소리가 자고 있던 원우의 고막을 강타했다. 앙칼진 목소리에 한 번 '아이씨...'하고 짜증을 내던 원우는 느릿느릿 몸을 일으켜 필드 쪽으로 갔다. 원우 눈에 보인 필드는 처참했다. 필드의 반은 어디로 갔는지 안 보이고 남은 반의 한 면은 그을러져 있었다. 그리고 사라진 반이 있었던 자리에는 검은 재가 한가득 쌓여 있었다. 와, 왜 필드가 반밖에 안 남았대냐.









[PLEDIS/플레디스] 음양학당(陰陽學黨) 36 - 체육대회 (5) | 인스티즈

"누군지 몰라도 존나 고맙네...."




 원우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중얼거리며 '대장 잡기'용 필드를 가라앉게 했다. 승관은 '저 형은 학생회에 도대체 어떻게 있는 거지...?'라고 생각하며 원우의 헤집어진 뒷머리를 바라보았다. 경기장을 정리하고 있는 동안 경기장 스피커에는 민기와 영민의 목소리가 나왔고, 둘은 두 번째 경기를 소개했다. ​



"자, 두 번째 경기는 무슨 종목인가요, 민기 군"
"네, 두 번째 경기는 바로 '경찰과 도둑'입니다"




'대장 잡기'가 첫 번째 경기이고 두 번째 경기의 이름은 '경찰과 도둑'이었다. 맞다. 초등학생 때, 웬만하면 다 해보았다던 그 '경찰과 도둑'놀이가 맞다. 처음, 종목들을 듣고 여주가 제일 궁금했던 게 이 종목이었다. 어떤 종목에 지원하는 게 좋을 지도 알아보고자 점심시간 때, 아이들과 석민, 은우에게 물어보았더니 그냥 어릴 때 했던 놀이랑 똑같다는 거라고 들었다. 어릴 때 아무것도 없이 놀 때보다 돈 써서 스케일을 크게 만든 놀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거라고 석민이 일러주었었다.


석민은 밥 먹다가 갑자기 궁금해져 무영 세계도 이 놀이가 있었냐고 물어보았었다. 여주는 고개를 끄덕였었다. 초등학생 때, 왕따를 당했던 탓에 여주는 해본 적은 없지만 점심시간 때에 반 아이들이 했던 걸 본 기억이 있었다. 담담하게 말하는 여주의 이야기에 석민과 아이들은 일동 침묵했기도 했다. 그걸 체육대회에 접목시키다니. 침묵하게 만든 장본인은 상관이 없는지 혼자서 중얼거리며 음양학당의 발상에 혀를 내둘렀었다.


음양학당 체육대회의 경기 방식을 설명하자면, 대략적인 룰은 모두가 어릴 때 했던 방식과 똑같다. 경찰은 도둑을 잡아야 감옥에 넣어야 하고, 도둑은 경찰을 피해만 있으면 된다. 이제부터 좀 더 세세하게 들어가 보도록 하겠다. ​각 속성당 여섯 명씩 출전, 전반, 후반 역할 바꾸어서 30분씩 진행되며 토너먼트 방식이다. 한 팀은 경찰이 되고, 한 팀은 도둑이 된다.


경기장은 음양학당 경기장이 아닌, 음양 대학당 옆에 있는 '괴귀산(怪鬼山)'에서 행해진다. 진행 상황은 산에 빼곡히 달려 있는 카메라로 방송 화면은 물론이고 전광판에 보인다. 감옥은 경기장 한가운데에 있다. 괴귀산은 귀신이 많아 붙혀진 이름으로, 요괴와는 다른 음의 존재이다. 보통, 죽은 사람의 영혼이라고 한다. 괴귀산은 귀신이 주인이므로 귀신의 허락을 받고 체육대회를 진행하는 터라, 절대 그들을 성불 혹은 구마해서는 안 된다. -개인에게 성불, 구마 봉인 주술을 규원이 걸어주긴 한다.-



경기가 시작되면 경찰 팀은 경기 시작 5분 후, 괴귀산으로 이동하여 도둑들을 잡아 수갑을 채우면 된다. 그렇다면 도둑들은 산속에 숨어 경찰 눈을 피해 있어야 하고 잡힌 도둑은 수갑에 이동 주술이 걸려져 있어 감옥으로 이동하게 된다. 교도관은 탈출하지 못하게 감옥을 지키고 있으면 된다.



경찰, 도둑 모두 공격 주술, 방어 주술 등등의 주술 사용과 신수 사용이 가능하다. 경찰 팀과 도둑 팀이 결정이 나면 경찰 팀은 감옥을 지키는 교도관 역할을 한 명 이상해야 하고 경찰들끼리 소통을 위해 '대장 잡기'에 쓰였던 경호용 이어 마이크를 착용한다. 경찰 팀은 학교 측에서 나눠주지만 도둑 팀은 소통을 하려면 산속에 여기저기 뿌려져 있는 무전기를 찾아내야 한다.


도둑 팀은 경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산속에 숨어 있어야 하며, 발각 시에는 도망을 가야 하거나 맞서 싸우거나 아니면 함정을 만들어 경찰의 발을 묶어 놓든가 해야 한다.  또한 도둑 팀은 '기지'를 가질 수 있다.


'기지'는 경찰 눈에는 절대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어 긴급 상황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들어갈 수 있는 제한 시간이 존재한다. 한 명 당, 3분. 딱 3분만 들어갈 수 있다. 그래도 경찰 눈을 피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큰 장점이 있다. 그러나, 도둑 팀에게 큰 약점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경기 시작 10분 후부터 5분 간격으로 위치가 발각된다는 것이다.


각자 등에 메고 있는 가방 옆 주머니에 있는 폭죽이 하늘 위로 쏘아 올려져 무작위로 한 명씩 위치가 들통나게 된다. 만약 도둑 팀 중 한 명이 잡혀 감옥에 갇힌다면 다른 도둑 팀원들은 직접 이동 주술을 사용하여 음양학당 경기장으로 가 감옥에 걸려 있는 *잠금 주술을 *잠금 해제 주술을 사용해 감옥 문을 열 수 있다.

* 잠금 주술 : 자물쇠, 비밀번호, 컴퓨터 폴더 등등 잠글 만한 모든 걸 잠글 수 있는 주술이며, 보안 난이도, 사용자의 영력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 주술로 나뉜다. 현재 음양학당 체육 대회에 사용하는 건 중급 주술이다.
* 잠금 해제 주술 : 자물쇠, 비밀번호, 컴퓨터 폴더 등등 풀 수 있는 모든 걸 풀 수 있는 주술이며, 보안 난이도, 사용자의 영력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 주술로 나뉜다. 현재 음양학당 체육 대회에 사용하는 건 중급 주술이다.




"그럼 경기 설명은 이쯤하고.... 자, 경기 설명이 끝나는 순간, 출전 선수들이 입장합니다"
"역시 계주 다음으로 총합 점수가 높은 종목이라서 그런지 학교 내의 꽤 유명인들이 모여있네요"




영민이 입장하는 선수들을 보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리고 선수 한 명, 한 명씩의 프로필을 띄웠다. 민기와 영민은 금 속성의 선수들부터 차례로 소개했다. 아, 민기 씨, 금 속성의 이 선수는 요새 2학년들 사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김민규 선수 말인가요? 네. 일학년 때는 잘생긴 것만 유명했지, 성적이라든가, 능력 면에서는 이름이 잘 들려오지 않던 선수였거든요? 그런데 2학년 들어서 성적은 전교 14등, 예선전은.... 헤엑, 9등으로 통과했어요.



영민이 민규의 정보를 읊으면서 놀라는 추임새를 내뱉었다. 그에 민기도 같이 놀라며 대단하다고 박수를 쳤다. 그리고 결경의 프로필을 화면에 띠웠다. 이 선수도 여러분들이 주목해야 할 금 속성의 선수입니다. 한참 전에 소개해드렸던 신수가 무려 해태인 선수인데요. 능력 면으로 뛰어납니다. 실질적으로 사방신 백호를 제외하면 금 속성의 에이스라고 봐야죠? 민기는 천천히 결경에 대해 말하였다.



경기장에 서있는 결경은 민규와 -결경의 말로는- 재수 없게도 옆에 나란히 서게 되어 굉장히 심기가 불편한 표정이었다. 그에 반해 민규는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고... 그렇진 않고, 기대하는 얼굴로 계속 시선을 두리번거리는 민규였다. 그리고 화 속성이 아직 입장하지 않을 걸 보자 입술을 삐쭉 내밀며 앞을 바라보았다. 민규의 얼굴은 아까 언제 그렇게 해맑은 호기심 넘치는 표정을 지었냐는 듯, 싸늘하게 바뀌어 있었다.




[PLEDIS/플레디스] 음양학당(陰陽學黨) 36 - 체육대회 (5) | 인스티즈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뭐가"




결경은 난데없이 민규에게 차가운 말투로 질문을 던졌다. 얼굴은 전혀 민규에게 돌리지 않은 채로 말이다. 민규는 불퉁거리는 얼굴로 고개를 돌려 결경을 바라보았다. 결경은 이어 말했다. 원래 대충 살았잖아. 근데 왜 갑자기 필사적으로 체육대회 출전하러 나왔냐고. 결경은 여전히 민규를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결경의 질문을 들은 민규도 결경에게서 시선을 떼고 앞을 바라보았다.






[PLEDIS/플레디스] 음양학당(陰陽學黨) 36 - 체육대회 (5) | 인스티즈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은 무대에서 서고 싶은 건 당연한 거 아니야?"




어, 화 속성 입장했다! 민규는 또 환히 웃으며 화 속성을 보고 서 있었다. 결경은 민규에 말에 코웃음을 쳤다. 민규가 칭한 '좋아하는 사람'이 누굴 말하는지 알고 있었다. 결경은 그게 너무 같잖았다. 같잖게 지금 누구 앞에서 순수한 척이야. 결경은 입술이 꿈틀거렸지만 많은 눈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참았다. 어느새 민규의 시선은 어디 한곳에 다다랐고 그 시선 속에 담긴 민규의 눈빛은 정말 순수하게 사랑에 빠진 소년의 눈빛이었다.




"아, 이번엔 '대장 잡기'에 나오지 않았던 사방신 선수들이 나왔습니다!"




민기는 신이 난 목소리로 말하였고 옆에 있는 영민은 민기보다는 차분하지만 조금은 들뜬 목소리였다. 화 속성의 주작 이지훈 선수와 목 속성의 청룡 강예빈 선수가 나왔네요. 영민은 지훈과 예빈의 프로필을 동시에 화면에 띠웠다. 그리고 민기에게 질문했다. 주작과 청룡. 누가 더 셀까요. 유치한 질문이지만 웬만하면 누구나 생각해보는 질문이었다. 그에 민기는 '음....'하는 소리를 내며 고민하더니 말하였다.



"지훈 군, 아닐까요? 지훈 군은 다른 사방신 멤버들에 비해서 영력의 깊이가 남다릅니다. 제가 같은 기숙사라서 아는데 틈만 나면 명상하고 수련하는 선수에요. 명상하고 수련하는 학생들을 찾아보기 쉽지 않거든요. 그렇다면 영민 군은 누가 더 센 것 같나요"


"저는.... 강예빈 선수가 더 강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강예빈 선수의 영력은 활동 범위가 넓다고 해야 할까요, 분명 목 속성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학생들이 잘 다루지 못하는 다른 속성들의 주술도 상당히 잘 다루거든요. 그래서 한 속성의 사용 깊이보다는 전체 속성들의 사용 넓이가 서로 맞닥뜨렸을 때,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승전 자기네 속성의 선수 자랑이었다.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민기와 영민의 눈에서 스파크가 조금씩 일어났다. 옆에서 듣던 방송부원들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카메라를 다른 쪽으로 돌려 화제 전환을 시도했다. 카메라가 잡힌 곳은 여주였다. 카메라에, 전광판에 잡히자마자 순간 관객석에서 환호가 일어났다. 그 소리에 놀란 민기와 영민은 모니터를 확인했고 모니터 안에는 아무 표정 없이 서 있는 여주가 있었다. 민기가 말했다.




"아, 말씀드리는 순간 김여주 학생이 잡혔네요. 관객석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사실상 이번 체대의 주인공이죠. 영민이 말했다. 관객석은 여주를 보며 술렁였다. 일주일 전의 기사를 보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여주의 키워드는 예사롭지 않고 어디 하나 평범한 게 없으니 모두 여주만 바라보았다. 윤재이의 딸. 18년 전 감쪽같이 사라진 음양인. 무영인과 음양인의 중간에 걸친 아이. 그리고 일신의 주인.



영민과 민기는 여주의 프로필을 읊다 영민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근데 굳이 '경도'에 김여주 선수를 넣었어야 했을까요? 여주의 출전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었다. '도대체 왜?'라는 의문.




"경기장이 산인데 경기 시간은 겨우 30분이에요. 얼마나 산을 빠르게 헤집고 다니느냐, 그것도 도둑으로서, 경찰로서 굉장히 중요하단 말이에요?"




민기는 영민에 말에 진지해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는 걸로 동의를 표했다. 영민은 여전히 의문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김여주 선수는 파쿠르를 이번 연도에 처음 배웠어요. 그리고 파쿠르라는 운동은 이제 겨우 두 달 했다고 쉽게 되는 게 아니거든요. 거기다가 도심도 아니고 산이라면 더더욱.



영민이 언급한 파쿠르는 도심 속이나 자연환경 속의 장애물들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훈련이다. 보통 액션 영화 같은 데서 주로 나오는데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고 담을 잽싸게 넘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는데도 멀쩡히 뛰고....  그런 게 다 파쿠르라고 보면 된다. 음양 초등 학당에 들어가게 되면 체육시간에 제일 먼저 '파쿠르'를 배우기 때문에 음양학당 모든 학생, 한 명도 빠짐없이 실력이 수준급이다.



그에 비해 이제 무술부를 통해 두 달 남짓 배웠다. 그러니 영민은 여주의 신체적 능력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는 것이었다. 결론은 아무리 영력이 뛰어나도 어떻게 산에서 살아남을 것이냐는 거다. 차라리 다른 경기의 출전이 낫다고 하며. 조용히 영민의 말을 듣던 민기는 차분해진 어투로 영민의 질문에 답하였다.



물론 그런 점이 의문을 들 수 있겠지만 그런 점까지 커버할 수 있는 게 김여주 선수의 영력입니다. 영력만 놓고 보면 여기에서 제일 가장 강한 선수예요. 신수 대결에서도 고작 화혁을 쓰고도 이겼고, 제가 예선전에 참관했는데 배운 것만 써먹었는데 8위를 기록했죠. 이것만 보더라도 영력 그리고 영력을 다루는 센스가 타고났다는 걸 볼 수 있어요.







[PLEDIS/플레디스] 음양학당(陰陽學黨) 36 - 체육대회 (5) | 인스티즈
"시간, 연습, 경험. 이 모든 걸 압도적으로 누르는 게 김여주 선수의 영력이죠"
"...."
"전략만 잘 짰다면 저는 이 경기에 출전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민기가 강하게 말하였다. 민기의 말은 어떻게 보면 열심히 연습한 학생들, 크게 보면 능력은 타고나진 않았지만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참한 말이었고 현실을 일러주는 말이었다. 하지만 이 말을 자극제로 쓰고 그 압도적인 힘을 뿌리칠 수 있을 정도의 노력을 한다면 그건 또 엄청난 쾌락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민기와 영민은 여주에 대해 하나 모르는 게 있는데, 그건 여주의 노력이다. 여주의 엄청난 영력에 가려 노력은 잘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여주는 아침 무술 훈련에서 남들보다 1시간 이상씩 일찍 나와 준휘와 산에서 파쿠르를 연습하고, 밤에는 현우와 음양학당 주위에서 연습하였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빡센 연습 일정-현우가 짰다.-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 소화했다.



주위에 노련한 사람들밖에 없어 형편없어 보이는 거지 여주의 습득력은 또한 굉장했다. 생전 처음 배움에도 불구하고 여주 정도면 모두가 놀라야 할 실력인 것이다. 전광판에 잡힌 여주는 아무것도 모르고 앞에 있는 은우의 머리카락을 멍 때리는 표정으로 만지작대고 있었다.




"여주야, 가방에 와이어랑 물이랑 연고랑..."
"그만. 다 챙겼으니까 그만해"
"알겠어"




여주는 은우의 머리카락을 계속 만지고 있는 채로 단상을 바라보았다. 단상에 올라온 규원이 대결 팀 추첨을 시작했다. 역시 마찬가지로 속성이 가려져 있는 다트판에  다트핀을 꽂는 방식이었고 규원을 신속한 진행을 위해 빠르게 던졌다. 규원이 다트핀을 던진 두 곳은 화 속성과 목 속성이었다.



관객석에 있는 모든 관중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단말의 환호를 터트렸다. 그도 그럴 것이 하필 두 속성은 상성도 좋지 않은 데다가 장소 선정까지 각 속성에게 극과 극이었다. '산'이라는 장소는 목(木) 속성에게 너무 유리한 장소였고, 화(火) 속성에겐 너무나도 불리한 장소였다. 또한 주작과 청룡의 대결. 선수들을 제외하고선 모두가 재밌어하는 상황이 만들어져 버린 것이다.


경기 시작 전, 화와 목은 역할을 정하기 위해 경도(경찰과 도둑) 조장들이 단상에 올라왔다. 그쯤에 치료를 다 끝낸 정한은 부랴부랴 뛰어왔다. 정한도 경도 출전 선수였다. 은우가 체력 괜찮냐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물어보았다. 걱정스러운 눈빛은 정한이 걱정된다는 것보다 연습 때 항상 체력이 딸려 연습 후반에 죽은 시체처럼 누워있던 정한의 모습이 떠올라 경기의 앞날을 걱정한 것이었다.



그 의도를 모르는 정한은 해맑게 웃으며 체력 회복 약을 마셔서 괜찮다고 답했다. 맛대가리는 더럽게 없었다고 말하는 것도 잊지 않은 정한이었다. 역할 공이 있는 추첨기에 화, 목 조장 두 명은 손을 넣었다. 그리고 각각 한 개씩 잡았다. 화 조장, 여학생의 공에는 '도둑'이라고 적혀져 있고 목 조장, 남학생의 종이에는 '경찰'이라고 정해져 있었다. 그렇게 전반은 화 속성은 '도둑'으로 목 속성은 '경찰'로 정해졌다.



경찰 팀은 이어마이크를 착용 중이었고 도둑 팀은 규원이 이동 주술을 걸어 괴귀산 밑에 있었다. 심판은 두 명으로 한 명은 경기장에, 한 명은 괴귀산에 있었다. 경기장에 있는 심판은 승관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룰을 말할 준비를 했다.




"제2 대결...! 경찰과 도, 도둑 경기 심사위원, 학생회 '부승관'입니,입니다. 크흠, 본 심판은 경기를 공정하게 바라보고 판단하며 깨끗한 심판을 볼 것을 약속합니다"




승관은 허둥지둥하며 허리를 숙였다. 목소리는 긴장해  굉장히 경직되어 있었다. 또한 말까지 더듬었으며 얼굴은 하얗게 질린 것 같기도 하다. 승관의 긴장한 모습에 경원은 학생회석에서 배를 잡고 웃어젖혔다. 승관은 한 템포 쉬고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입을 열었다.




"경기 시간은 전반전 30분, 후반전 30분씩 진행됩니다.  승패 판정은 전반, 후반이 끝난 뒤, 감옥에 축적된 도둑의 수로 판정됩니다. 만약 경기 중 도둑 팀이 모두 잡히면 도둑 축적 수는 30명으로 간주합니다"




다행히 바로 똘똘한 승관이로 돌아와 말을 끝냈다. 아마, 여기서 더 더듬으면 경원이 한 달 동안 놀릴 거라는 예상이 가서 그런 것일 수도. 승관의 규칙 고지가 끝나자 전광판에 괴귀산에 있는 도둑 팀이 비쳤다. 도둑 팀은 청룡의 출전에 크게 당황했지만 이미 시작해버린 거 어쩌겠나 싶었다. 그냥 정한만 속이 상할 뿐이었다. 몰래 경도 출전 명단을 보고 온 게 정한이었으니까. 힝. 분명 청룡, 명단에 없었는데.



실은 정한이 명단을 내러 가는 종현을 잡고 친한 척하며 몰래 보고 간 후, 기가 막힌 우연으로 예빈이 종현에게 수정을 부탁한 것이었다. 그걸 모르는 정한만 답답할 뿐이었다.




"도둑 팀은 금두꺼비를 훔쳐주세요"




여주는 심판의 말에 웃음이 나왔다. '도둑'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뭘 훔쳐야 경기가 시작한다는 게 웃겼다.  경기의 빠른 시작 때문인지, 아니면 대충 콘셉트 맞추려고 그래서 대충 놔둔 건지 알 길이 없지만 훔쳐야 하는 것치고는 너무 대놓고 눈앞에 금두꺼비 조각품이 있었다. 것도 정사각형의 기둥이라 해야 하나, 진열대라고 해야 하나. 그 위에 올려져 있었다. 조장은 냉큼 금두꺼비를 집어 들었고 집어 들자마자 총소리가 울려 퍼졌다.




"네, 드디어 시작이 되었습니다!"




영민이 모니터를 보며 말하였다. 관중석에 있는 사람들은 '대장 잡기'에서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자리에 착석했다. 언제부턴가 상인들이 들어와 음식을 팔고 있었고, 사람들은 자기 취향에 맞게 음식을 골라 먹으면서 전광판을 바라보았다. 경기장 한가운데는 학생회가  도둑을 가두는 감옥을 다 설치하고 빠르게 퇴장하고 있었다. 화의 여섯 명의 선수들은 재빨리 산속으로 깊이 들어갔고 전략대로 세 팀으로 나눠 흩어졌다. 조장과 다른 남학생이 한 팀, 은우와 정한이 한 팀, 여주와 지훈이 한 팀이었다.



지훈과 여주가 한 팀. 굉장히 우려되는 팀일 텐데 여주와 지훈의 관계를 사방신과 여주의 최측근을 제외하면 아무도 몰랐다. 화 속성에서 알고 있는 사람은 겨우 은우뿐. 하지만 캡틴과 부캡틴이 머리 짜내면서 세운 전략이라 어찌할 수 없었다. 여주와 지훈은 그저 싫은 얼굴로 서로를 흘끔흘끔 바라보았고 은우는 안절부절하지 못하였다.



세 팀이 흩어지고 은우는 걱정되는 얼굴로 여주와 지훈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은우와 같은 팀인 정한은 은우에게 빨리 오라고 재촉했다. 은우는 걱정되는 얼굴로 발을 움직였다.





-





"여기가 산 중턱인 것 같은데?"
"저, 오빠. 있잖아요. 지훈이랑 여주 괜찮을까요?"




정한과 은우는 숨을 몰아쉬며 나뭇가지를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바닥에 안전하게 착지했다. 은우는 여전히 걱정되는지 결국 정한에게 토로하였다. 은우의 말에 정한은 활짝 웃으며 괜찮다고 했다. 아니, 뭐가 괜찮은 줄 알고 말하는 거지... 은우는 그게 아니라며 다시 입을 열었지만 정한이 한발 더 빨랐다.




"저런 애들이 서로 싫어하면 서로 안 지려고 전략에 더 열심히 하는 타입이야. 우려 안 해도 돼"




은우는 눈을 둥그렇게 뜬 채로 어떻게 여주와 지훈의 사이를 알았냐며 놀라워했다. 분명, 지훈과 여주의 관계는 여주 최측근들 빼고는 몰랐으니까. 정한은 그에 다 아는 수가 있다며 능글맞게 말하였다. 워낙 눈치가 빠른 지라 전략을 얘기할 때, 안 그런 척하지만 서로 싫어하는 게 정한의 눈에는 다 보였었다. 그 둘의 표정이 생각나자 정한은 은우 몰래 킥킥거렸다. 은우가 다 본 게 함정.




"누누야, 내 생각 읽었지? 그거 찾으면 돼. 알겠지?"
"지금 내가 떠올리고 있는 거. 그거 찾아줘"




은우와 정한은 각자의 신수를 꺼내 무전기를 찾으라고 일러주었다. 여우와 사슴은 알겠다는 듯이 찾으러 바로 뛰어갔다. 그리고 은우와 정한은 경찰이 오면 당황시킬 함정을 만들기 시작했다. 정한은 골탕 먹일 생각에 웃음이 나오는지 실실 웃어댔다. 그걸 또 은우가 본 게 함정.




경기 시작이 5분이 지나고 경찰 팀은 드디어 경기 시작이었다. 괴귀산에 도착한 목의 선수들은 일렬로 넓게 서 재빠르게 산속으로 들어갔다. 목 속성이라 그런지 나무들을 만질 때마다 다들 신난 얼굴로 달렸다. 그러다 어느 한곳에서 모두가 멈춰 서게 되었다.




"이게 뭐야.... 너무 빨리 찾았잖아.... 실망인데"




목 속성의 3학년, 조장이 눈썹을 축 내린 채 화 속성의 두 명을 바라보았다. 화 속성의 3학년 조장과 다른 3학년 남학생이 비장한 얼굴로 서있었다. 아, 실망이란 말 취소. 남학생은 말을 취소했다. 왜냐면 둘의 기세가 마치, 이곳에서부터는 한 발자국도 가지 못하게 할 거라고 말할 것 같은 느낌이였으니. 



벌써 들킨 게 아니라 미리 기다리고 있었던 거였다. 둘의 등 뒤로 호랑이 두 마리가 느릿느릿하게 걸어 나왔다. 목 속성은 호랑이의 모습에 약간 놀란 듯했지만 그래도 6 대 2. 수적으로 우세하였기에 그리 당황스러워하지 않았다.



이 둘은 경찰의 발을 묶어놓게 하는 역할이었다. 함정 설치 시간과 무전기를 찾는 시간을 버는 것이었다. 기지까지 찾으면 더욱 좋고. 그리고 이 두 명이 이 역할을 맡은 이유가 있다. 둘은 노란 부적을 꺼내더니 주술을 읊었고 하늘 위로 던졌다. 노란 부적은 살랑살랑 내려오더니 바닥에 떨어졌다. 관객석이고, 중계석이고, 경찰들이 놀란 건 그다음 상황이었다.




".... 저거 뭐예요, 언니?"




목의 1학년 여학생은 심히 당황한 얼굴로 옆에 있던 2학년에게 물어보았다. 2학년 여학생은 여유롭던 얼굴은 어느샌가 없어졌고 긴장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환인환사"




그게 뭔데요...? 1학년 여학생은 처음 듣는 주술 이름에 작게 다시 물어보았다. 2학년 여학생은 답해주기 위해 입을 열었지만 곧 입이 닫혔다.




"분신술"




2학년 여학생 대신 예빈이 대신 말했기 때문이다. 예빈은 눈앞의 상황이 재밌다는 듯이 입꼬리를 올리고 있었다. 모두가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예빈 혼자 웃고 있었다. 옆에 있는 1학년은 청룡의 위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이런 상황에 당황하지 않는 게 청룡의 주인이구나. 1학년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생각하였다. 그들 앞에는 사람 모양 불꽃 4개가 사람처럼 몸을 풀고 있었다. 그들이 밟고 있는 자리는 연기가 피어올랐다.



  환인환사(煥人喚使). 사람을 형상화 환 불꽃들이 주체적으로 움직이고 전투도 가능한 고급 주술이다. 사용자의 영력과 수련에 따라 개수는 제한이 없으며 능력치도 사용자와 엇비슷하다. 어떻게 보면 예빈이 말한 대로 분신술이며, 사용자의 마음대로 다룰 수 있고 만드는 개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사용자의 체력이 소모가 된다. 알고 보니 이 둘은 3학년들 중, 처음으로 환인환사를 성공한 학생들이었다.



호랑이 두 마리와 사람 둘, 불꽃 분신 넷.  이젠 수적으로 밀리지 않았다. 조장은 예빈의 웃음을 보고 긴장한 얼굴로 말하였다. 우린 저걸 상대하고 청룡은 전략대로 해. 예빈은 고개를 끄덕이고 뒤로 빠졌다. 그리고 쪼그려 앉아 두 손을 땅에 짚었다. 다른 목의 선수들은 그들에게 맞설 준비를 하였다.





-







위에 틀어져있는 음악은 꺼주시고 틀어주세요.








경기장을 벗어나, 시내. 시내를 벗어나 도시 외곽. 외곽 중, 아무도 살지 않을 것 같은 동네에 깊은 숲속. 그곳에는 다 쓰러져 가는 것 같은 폐공장 건물이 세워져 있었다. 언제 세웠는지도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겉표면이 녹슬어 있었다. 공장 안은 알 수 없는 액체가 담긴 플라스크들과 기계들, 주사기들, 족히 열 대는 넘어 보이는 꺼져있는 모니터와 키보드. 그걸 하나로 연결하고 있는 컴퓨터 본체. 그리고 깜깜한 건물 안에서 유일하게 빛을 내고 있는 건 요새 잘 찾아볼 수 없는 모델형인 티비뿐이었다.



티비에는 음양학당의 체육대회가 방송되고 있었다. 화면에는 경기 장면을 비추고 있었다. 호랑이 두 마리가 선수들에게 달려들었고, 사람 형체의 불꽃들도 사람처럼 전투했다. 한창 경찰과 도둑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티비 앞에는 등받이가 없는 작은 의자에 앉아 그걸 보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남자의 눈빛은 죽은 시체와도 같았다. 티비에선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있는 관객이 잡혔다.



그 모습을 보고선 남자는 피식하며 웃었다. 화면은 바뀌었고 화면에서는 땀을 흘리며 나무 위를 뛰어가는 여주가 잡혔다. 남자는 언제 웃었냐는 듯이 섬뜩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조용히 속삭였다.




".... 재이"




- 다음 편에 계속




+ 이번 편은 마지막 부분만 빼고는 체대 시리즈 치고는 잔잔했던 편인 것 같죠? 분명 빼야될 내용은 없는데 분량은 이미 차있고 (한숨) 근데 마지막 브금은 들을 때마다 소름ㅋㅋㅋㅋㅋㅋ 


+ 경기 설명과 민기, 영민이의 분량....! (체대 때 확실히 뽑아놔야 될 듯해요ㅋㅋㅋㅋㅋㅋㅋ.... 체대 끝나면 없어질 것 같...ㅌ....) 그리고 예빈이와 은우 분량 이것만으로도 이렇게 분량이 차버렸네엿 ㅠ 지난 편에 여주 분량 돌아올거라고 어그로 끌어서 미안해요...ㅋㅎ 다음화에는 정말 여주 분량 돌아올 예!.... 정일까여.... 저도 절 믿지 모태ㅠㅠ


+ 체육대회 시리즈 전에 글을 쓸 때는 재미 요소와 세계관의 매력을 더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빨리 쓰고 싶었는데 막상 써보니까 머리만 아프고 노잼이네요ㅎ 빨리 끝내고 싶지만 안에 녹여야 할 내용들이 많아서 그러질 못해 웁니다. 엉엉.


+ 나름대로 민규 명대사라고 생각하고 던진 말이지만 뭔가 오글거린다....


+ 모든 걸 누르는 압도적인 힘이라는 게 참.... 현실에선 씁쓸해지네여....


+ 너무 잦은 실수를 하는 것 같아 좀 슬퍼요... 실수 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ㅠㅠㅠ!!!!


자료 : 현재  경도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은 산속에서 파쿠르를 사용 중입니다. 선수들의 몸놀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에 'mountain parkoru'를 검색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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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부쩍 추워졌어요 :( 우리 독자여러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ㅠ_ㅠ 언제나 감사합니다!  ♥

나은 글이 되기 위해서 피드백(오타, 맞춤법, 가독성, 이해 안 되는 부분, 질문 등등)을 감사하게 받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해주세요. 그럼 제가 답글 혹은 다음화 사담글에 답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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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일단 내가 일 등 할 거구요 댓글로 댓글 달거구욮읽고 올게요
6년 전
독자3
와 진짜 미친 것 같아요 뭐가 뭔지 자세히 이해 하기 위해 몇번을 거듭 반복하여 읽은 것 같기도 하고 확실히 목이 더 유일한 공간인 산... 그렇다고 화가 불리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화는 말 그대로 태워버려 재만 남기면 그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아 뭔가 상황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ㅜㅜ
6년 전
독자4
앗 전 몬이빈당
6년 전
독자2
쿱쯔입니다!!! 작가님 경도를 어떻게 여기에 녹여낼 생각을 하셨어요ㅠㅠㅠ 작가님 천재아니세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5
래번클로에요! 늘 생각하지만 정말 작가님 어떻게 이런걸 다 생각해내시는지..진짜 최고..😂😂
6년 전
독자6
요플레입니다. 와 경도가 저렇게 까리하고 멋있는 놀이인줄 오늘 알았습니다ㅠㅠㅠㅠ 진짜 최고 되는 것 같아오ㅠㅠㅠㅠㅠ 아 근데 초반부 경도 설명할때 가방에서 폭죽이 터진다는 그 부분? 그쪽에 오타가 있는 것 같아요! 신경쓰이는 오타는 아닌데 그래두 확인 부탁드러요!! 오늘도 쾌감 최고되는 작품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별들의무리
안녕하세요, 요플레님!♥ 댓글 잘 챙겨 보고 있습니다^♡^오타 지적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도 올리고 읽자마자 바로 고치러 갔다죠.... 분명 실수를 줄이겠다고 사담글에 써놓았는데 결국 또 실수를....ㅎ 사람은 변하지 않나봅니다.... 오타는 제가 계속 읽으면서 수정해나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지적 감사드려요!!ㅠ_ㅠ 제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6년 전
독자8
앜 아니에요ㅠㅠㅠㅠㅠ 저도 댓글에 오타가 났는데ㅠㅠㅠ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도 있고 그렇죠ㅠㅠㅠㅠㅠ 작가님두 좋은 밤 보내세요🌟
6년 전
비회원144.160
롕입니다ㅠㅠㅠㅠ 정지먹어서 비회원이네요 학학흐그르 ㅠㅠㅠㅠㅠ 수욜이면 다시 돌아갈수있으니..ㅜㅜㅜㅜ 오늘도 진자ㅜㅜㅜ넘 긴장되구 좋은데욧 ㅠㅠㅠㅠㅠ매주 올라오는 음양학당 보는게 낙이에욧 ㅠㅠㅠㅠㅠㅠㅠㅠ 민규 흑막 너무 궁금하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9
자가님 저 젠부에여흑흑 너무 재밋서여 수능 끝나고 정주행 할래요 흑흐 자가님 사라애횽 <#< <#
6년 전
독자10
0846이에요 여주랑 지훈잌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될지 넘 궁금하구요 온제쯤 친해질 수 있으련지.... 그리고 저 남자는 대체 뭔지 진짜 궁금합니다...
6년 전
독자11
열일곱
항상 열일해주시는 작가님과 작가님의 두뇌, 작가님의 금소오오오오옹오오오온!!!!
너무 감사해요ㅠㅜ이번화 되게 다음화가 기대되게 하는데요...마지막에 갑자기 폐건물어쩌고 해서 뭔가 했다가 다음화 떡밥..ㅠㅠㅜ
소름돋아서 소름돋게 좋아요ㅠㅠㅜㅜ이게 무슨 말일까요..ㅎ하,,
산에서 싸우니 체력 소모가 심할 것 같은데..지훈이랑 여주가 한팀인게 그냥 우연일 리가 절대 없고,,서로 도울 일만 남은 건가요...주술 사용, 신수 사용 가능한 게임이면,,일신 나오는 건가요...순영이.....아...숲속에 불들이라...다 타버리면 어째요...ㅎ

6년 전
독자12
사미예요! 추억의 놀이 경도가 이렇게 체육대회 종목으로 녹여지다니...!! 화 속성과 목 속성의 경기는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되는 순간입니다ㅜㅜ 목 속성이 유리할 것 같지만 화 속성이 절대적으로 불리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두 속성 간 팽팽한 대결이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폐공장 건물 속 남자는 여주의 부모님과 관련이 있는 걸까요? 떡밥 열심히 주워 먹고 다음 화를 기다려야겠네요! 다음 화에서 만나요 작가님😀 오늘도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6년 전
독자13
딩동입니다 오늘 편이 어떻게 봐야 노잼이죠 저는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ㅜㅜㅜㅜㅜㅜ 체육대회편들 너무 재밌능 거 같아요 최고 ㅜㅜㅜㅜ지훈이와 여주가 어떤 팀의 모습을 보여줄지 너무 기대되고 마지막 남자가 너무 궁금하네요 ㅜㅜㅜㅜㅜㅜ파쿠르 영상을 찾아봤는데 그냥 닌자처럼 달리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위험한 거라 깜짝 놀랐어요...! 역시...!
6년 전
독자14
혹시 지금도 암호닉 가능한가요? 가능하면[뉴뉴러베]로 신청해오!! 너무 재밌고 푹빠져서 수업시간에도 읽었어오ㅜㅜ 짱짱 제 취적 글이에요ㅡㅠ
6년 전
독자15
가야야야ㅑㅇㄱ 넘 재밌어요ㅠㅠ 역ㄱ시 작가님 글은 언제 읽어도 좋아여ㅠㅠㅠ
6년 전
독자16
작가님 글 진짜 너무 재밌어요!!!!!!!
5년 전
독자17
저 의문의 사람 무서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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