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오늘 진짜 힘들었다
학교갔다가 독서실갔다가 학원갔다가 독서실갔다가..
이제 진짜 고3된 느낌이다 ㅋㅋ
자 이제 ㅋㅋㅋ..
시작할게요><
미안..
누구팬픽은 이렇게 시작한다더라
나도 해보고싶었어
진짜 미안해 ㅋㅋ 뒤로가기하지말아줘..
그래 이제 내가 스티치 옆에서 모의고사를 보게 된거야
난 진짜 가슴이 선덕선덕
콩닥콩닥 미친것같았어ㅋㅋ...
진짜 시험보는데 집중도 잘 안되고..
그런데
고3한테 3월 모의고사는 정말 중요하다
이런말 들어본적 있어?
안들어봤으면 내가 해줄게
고3한테 3월모의고사 진짜 짱중요한데
이 점수가 수능점수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때문이야..
그래서 잘봐야된다고 하시더라..
이런 시험을 봐야하는데
2학년때 나 공부 그래도 열심히 했었는데
3학년되고 오히려 더 안하게됬거든??..
오랜만에 시험지를 받으니까
시간 분배를 잘 못하겠는거야..
시간분배 잘못하면 시험 아주 주옥되는거야..ㅋㅋ
그런데 나에게 갑자기 불현듯 떠오른게 있었어
내옆에 스티치가 있다는거
스티치는 공부를 완전 열심히한다는거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건 학습능력이 뛰어나다는거
그러므로
스티치는 시간분배를 잘 할 확률이 높다는거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이 뭔지 알아?
알겠지?
알겠지?
스티치 시험지를 몰래몰래 보면서
그렇다고 답을 본건 아니니까 걱정마셔 ㅋㅋ...
스티치랑 같은 페이지를 풀면
나도 시간분배를 잘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내가 여기서 실수를했지 ㅋㅋ..
스티치는 사실
열심히 공부를 하기는 하는데
성적은 잘 안나오는 스타일이었던거야..
난 그것도 모르고..
그래서
1교시 언어는
스티치덕분에
대충 시간암배 잘못해서
마지막페이지는 거의 다 찍었고
ㅋㅋ 그래도 스티치와 점수를 공유하는느낌이었다 ㅋㅋ..
2교시부터는 이제 내 페이스대로 가야겠다 하고 생각을 했지..
수리랑 외국어 탐구..
다 내가 풀던 속도대로 풀었다??..
그래도 시간이 모자른건 사실 ㅋㅋ..
시험보다가 머리아프고 정신집중 안되고
그럴때 스트레칭 한번 하면 좋다고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ㅋㅋ
스트레칭하면서 몸을 옆으로 돌렸는데
스티치꺼가 보였음
그래서 스티치꺼를 보니까
아직 반도 못푼거야..
진짜 너무 안쓰러워서..
막 머리를 쥐어뜯고
머리를 너무 많이썼는지
더웠나봐
그래서 막 와이셔츠 소매도 걷어올리고
와...
그런데 진짜 완전 멋있었음..
진짜
여자들이막
어머~ 나는 수학문제푸는거 집중하면서 미간찌푸리는게 그렇게 멋있더라
이러는거 있잖아
그거 나도 다 똑같아 ㅋㅋ...
(한가지 충고하면 남팬이 있으면 여성스러운 멤버를 좋아할거라는 편견을 버려야해)
(예를들어 남: 나 샤월임 여: 올ㅋ 태민팬? 이럴거라는 편견은 없어야된다고)
(남자들도 남자같은남자가 좋아..)
어쨌든 요약하자면
시험시간에 시험문제 다풀고 남은시간은
스티치를 힐끗힐끗봤다고 ㅋㅋ..
이제 모의고사 하이라이트
가채점시간이 왔어
가채점은 시험끝나고 시험지로 채점하는거
OMR카드에 어떻게 찍었는지는 몰라
정확하게 했으면 가채점결과 = 실제체점 인거고
틀렸거나 밀려썼으면 다를수도 있고..
나는 내점수보다는 스티치 점수가 더 궁금했어 ㅋㅋ..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그렇다고 시험을 엄청 잘본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거든
그래도 궁금하긴 하잖아
나는 호기심을 주체못하는 고3..
내거 채점하면서
스티치거를 힐끗힐끗 봤어 ㅋㅋ...
그런데
수리영역에서
맨 첫번째 페이지부터
다 틀린거야...
(모의고사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거야)
진짜..
막 내가 과외해주고싶은 욕구가 퐁퐁 샘솟는 그런 날이었어 ㅋㅋ..
앞으로 이 시험대형으로 앉을때마다
스티치랑 가까이 앉을생각하니까 왠지 기분 좋더라 ㅋㅋ..
아직 안친해서그렇지
나중에 친해지면
막 시험끝나고 서로 답도 물어보고..
짝사랑은 힘들다..
어쨌든
이렇게 모의고사는 끝났어
그리고 한 2주??...
드디어 약간 친해질 기미가 생긴다
그리고 이대로 쭉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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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껀 길기만하고 재미는 없는것같다 ㅜㅜ
기다린익인들 미안해..
오늘은 내얘기가 많이들어갔다
내얘기 많이들어가면
내 정체가 들킬 확률도 높아지는데 ㅋㅋ...
몰라 ㅋㅋ
내일도 이시간쯤에 올릴것같으니까
보고싶으면 보러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