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심심하니까 아들부잣집 막내딸이 되어보자!-할로윈편

*할로윈데이 특별편🎃* 

 

 

 

첫째 박제형. 

 

원래 무슨무슨날 챙기는 성격이 못됨. 귀찮은거 딱 질색임. 근데 막내가 올해 딱 한번만 해보자고 졸라댐. 저렇게 하고싶을까 아직 어린아이 같은 모습에 하기싫다고 못하겠음. 이왕 하는거 마트가서 사탕이며 초콜릿이며 쓸어옴 

 

“Trick or treat!”  

 

처녀귀신 분장하고 온 집안을 뛰어다니는게 꽤 귀여움 

 

“아 재미없게 이건 오빠거야! 특별히 샀다!” 

 

 

 

 

“Oh my...” 

 

자기는 이런거 절대 안하는 사람이라 못하겠다고 하니 금방 풀이죽음. 그래서 마지못해 머리띠를 써봄. 귀엽다고 박수치며 웃는데 거울보니 뭐 나쁘진 않음. 막내가 사진 육조육억장 찍어감. 우리 딸이 기분 좋으면 그걸로 됐음 나중엔 자세도 잡아줌. 

 

아무튼 단순함. 

 

 

 

둘째 박성진. 

 

열심히 호박 파내는 중임. 공주가 할로윈엔 호박장식이 빠질수가 없대서 전날 제형이 형이랑 마트에서 제일 큰걸로 사왔음. 근데 생각해보니 자기만 제일 열심임. 다들 재밌게 웃고 떠드는데 나만..! 

 

뭔가 속은 기분임.  

 

“헐! 오빠 진짜 멋있어 완전 분위기 짱짱이다!” 

 

 

 

 

“맞나? 눈 부분도 함 봐봐라 디테일이~” 

 

여기도 단순함 추가임. 자기도 질 수 없다며 막내가 골라준 토끼모자 쓰고 호박을 파내는게 여간 웃긴게 아님. 장식이 완성되면 될수록 토끼귀가 더 열정적으로 팔랑거림. 하다보니 재밌나봄 

 

조금만 더 칭찬해주면 될것같음. 

 

 

 

셋째 강영현. 

 

아무튼 뭐든지 제일 열심인 사람임. 올해 컨셉은 드라큘라라함. 분장하고 방에서 나왔는데 세상에나 너무 착붙임 

 

 

 

 

“막냉이 애교를 부리지 않으면 피를 다 빨아먹어 버리겠다!” 

 

그러면서 내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데 그 마저도 잘생김. 집에서 파티해서 다행임. 밖에서 했었으면 사람들 도촬 장난아니었을듯. 

 

“막둥아!! 그 포즈 다시해봐 너무 귀여워!” 

 

“뭐해?” 

 

찰칵찰칵 

 

“와 진짜 세상사람들 다 알아야한다. 우리 막내 귀여운거” 

 

아니네. 생각해보니 이 오빠가 프로도촬꾼임 

 

 

 

넷째 김원필. 

 

“사탕 안주면 장난칠거야!” 

 

쪼끄만게 뽈뽈거리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귀여운데 하나도 안무서운 표정으로 위협하는걸 보고 있자니 어디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음. 

 

 

 

 

“ㅋㅋㅋㅋ아 귀여워ㅋㅋㅋ너무 무서워요~ 사탕 드릴테니 장난치지 말아주세여~~” 

 

소파에 올라가서 사탕비를 뿌려주니 그게 또 좋다고 빙글빙글 돌면서 아주 신났음. 덕분에 사탕들이 여기저기 튀어올라 막내 주변이 사탕 천지가 됐음. 

 

둘이서 재밌다고 박수치고 난리임. 

 

“이걸 누가 다 치우라고?” 

 

..... 결국 성진이 형한테 혼나고 주섬주섬 사탕 다시 주워담음 

 

 

 

다섯째 윤도운. 

 

“익스펙토 페트로눔!” 

 

신났음. 제일 귀찮다고 한 사람이 친구들한테 망토까지 빌려입고선 지팡이로 하루 놀림. 

 

“이씨 그만해라?” 

 

 

 

 

 

“조용히 해라! 이 디멘터야!” 

 

누가 누구보고 디멘터래? 둘이서 아주 그냥 신나서 거실을 뛰어다님. 오빠들은 이제 좀 지쳤는지 앉아서 두 사람 구경만 함 

 

“솔직히 내 해리포터 좀 닮았음” 

 

“말포이 아니고? 동그란 안경만 쓰면 다 해리포터냐? 그럼 첫째오빠도 해리포터야” 

 

 

 

 

“응? 나?” 

 

“어쭈 까분다? 아즈카반으로 돌아가라 요 악의무리야” 

 

“셔럽 말포이!” 

 

암튼 모두들 신나보임. 거창한게 뭐가 필요함 이게 바로 할로윈 파티 아니겠음? 

 

 

 

근데 좀 있으니 초인종이 울림. 올 사람이 없는데? 문 열어보니 양손가득 짐을 든 막내가 서있음 

 

“미안! 이것 좀 사오느라고 늦었어. 설마 나 없이 먼저 시작한거 아니지?” 

 

“.....” 

 

“뭐야, 표정들이 왜그래? 귀신이라도 봤어?” 

 

 

 

갑자기 소름이 돋음. 그럼 지금까지 우리랑 놀았던 막내는 누구란 말임?

 

👻🙀👻 

 

 

 

Bonus! 

 

길에서 사이비를 만났을때 

 

1. 

 

 

 

 

“저 그런거 안믿어요 ㅎㅎㅎㅎㅎ” 

 

꼽고있던 이어폰 빼지도 않고 지나갈상 

 

2. 

 

 

 

 

“길. 막지마세요” 

 

바빠죽겠는데 길 막아서 그냥 뿌리치고 갈상 

 

3. 

 

 

 

 

“?” 

 

안물어봄. 상대방이 쫄아서 먼저 눈 돌릴상 

 

4. 

 

 

 

 

“넹? 저희집에 우환이 이따구여?” 

 

뭣 모르고 졸졸 따라가다가 둘째가 중간에 데려올상 

 

5.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여? 근데 저 지금 삼처넌 뿐인데 우짜지...” 

 

역으로 초코파이랑 몽쉘에 용돈까지 받아올 상. 

 

“ㅋ.....” 

 

근데 순진한 얼굴이지만 알건 다 앎. 제일 무서움. 

 

 

 

 

 

열일하는 막내딸을 칭찬해 주시져(뻔뻔 

 

귀여운 우리 막둥이들 해피 할로윈🎃❣️ 

 

 

 

암호닉 

 

[청담동 북쟁이] [컴싸이언스] [강브라] [버블티퐁퐁] [롕] [처음] [체리필] [씽유]님 

 

러뷰라뷰 내사랑을 Shoot you!❤️

[막내딸]

뭐야 도운이 사진 왜저래ㅜㅜㅜㅜㅜ 금방 수정할게요’ㅜㅜ

[독자1]

마지막 반전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해피 할로윈🎃입니다

[막내딸]

오빠들은 누굴보고 저렇게 귀여워했나..(동공지진) 독자님도 해피해피할로윈이에요! 👻❣️

[독자2]

앜ㅋㅋㅋㅋㅋㅋ강브라입니다ㅋㅋㅋㅋㅋ 애들이랑 할로윈파티하면 진짜 재미있을꺼같아욬ㅋㅋㅋ 그러니까...애들아 나도 끼면안되겠니....?

[막내딸]

강브라님 오늘도 와주셨어....🙈 나도 껴줘라!!!! 나도 잘 놀수있어!! 제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독자4]

그나저나 도운이 누가 진짜니??ㅎㅎ
그리고 작가님 해피 할로윈입니다🎃

[독자3]

롕이에욧 헉 ㅋㅋㅋㅋㅁㅏ지막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장한게 아니라..진짜엿네요! 애들 다 너무 귀여운데옄ㅋㅋㅋㅋㅋ

[막내딸]

롕님!!!! ㅋㅋㅋㅋㅋㅋㅋ흐긓규 그쳐ㅜㅜㅜㅜ 깜짝 놀란 표정 할거 생각하니 눈물이 차올라여,, 넘귀😢😢

[독자5]

컴싸이언스에요!! 아 증말 이번 할로윈때 데이식스 브이앱 안켜주면 제와피 신사옥에서 1인시위해야지,,, 흑 이번 할로웬때도 제발 분장하고 막 브이앱두 하고 재미있는거 다 했으면 좋겠다ㅠㅠ

[막내딸]

꺅 컴싸이언스님!! 저 지금 브이앱 켜두고 기다리고 있잖아여 ㅎㅎㅎㅎㅎㅎ 얼굴이라도 보여줘.... 신사옥 시위 자리 남았죠? 마치고 갈게여 ㅎㅎㅎㅎㅎㅎㅎ

[독자6]

처음입니다!!
이런 이벤트를ㅠㅜㅠㅜㅜ할로윈 선물 받았어요!!!
작가님~해피 할로윈👻

[막내딸]

사탕은 못주니까 선물입니다아-🍬🍬 처음님도 해피해피 할로윈이에요 🎃👻

[독자7]

씽유에요 아 진짜 엄마미소 실실 하면서 스크롤 내리다가 마지막 반전에서 움찔했어요ㅠㅠㅠㅠ 애깅이들 막냉이 보면서 마구 귀여워하는데 바보양 니들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걸 왜 몰랑..! 오늘도 앓다 갑니다 많이 버세용..

[막내딸]

밥오ㅠㅠㅠㅠㅠ 진짜루 다 이르케 보쌈해서 데려가고싶은걸 알까...? 마지막 반전을 노려보았는데 쓰고나니 하나도 안무서워서 머쓱^^; 씽유님두 최고로 많이 버시기❣️

[독자8]

아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혹시 소재 신청해도 되나요? 하루가 사춘기 왔을 때!!로 될까요?(반강제♡♡

[막내딸]

ㅠㅠㅠㅠㅠㅠㅠ 당연하져 ㅜㅜ 감사합니당 증말루❤️ 사춘기가 왔을때 너무 좋네여 ㅎㅎㅎㅎㅎㅎ 김하루 짜증 여기까지 들리는것 같아여 (아님

[독자10]

77ㅑ~~기다릴게여!!!하ㅠ자까님 모셔두고 하루종일 글만 쓰게 해주고 싶네여ㅠㅠㅠ그리고 저도 암호닉 신청이욤!![밤고메]로 부탁합니다!!

[막내딸]

꺅~~!! 감사합니당!! 밤고메 ㅜㅜㅜㅜ 너무 귀여워여 어떻게 다들 이렇게 귀엽게 짓져? 작가는 그대들이 하셔야 할것같아여 기억할게여🌰🍠 ❤️ 하트하트!

[독자9]

흐어엇 저 방금 어제 글 보고 온 몽몽(?)입니다!
세상에...반전 무엇인가요.....
순간 제 두 눈을 의심하고 다시 읽고 그랬어요!
뭔가 저 이후의 상황도 너무 궁금해지네요ㅠㅠㅠ
와중에 호박 열심히 파내는 방방이 모습...
너무 잘 그려지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글도 너무 재밌고 귀엽네요!
반전에 오싹함도 있구!
헤헤 쓰니님 오늘도 많이 애정합니다아-!♥♥

[막내딸]

헉 선생밈 이게 무슨일이죠 ㅠㅠㅠㅠㅠㅠㅠ 댓글들 다 잘봤어요!! 덕분에 힘 엄청 받은거 아실까!!?(´°̥̥̥̥̥̥̥̥ω°̥̥̥̥̥̥̥̥｀) 이렇게 정성스럽게 글 써주시구 재미있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몽몽님 암호닉두 너무 귀엽구 ㅜㅜㅜㅜㅜㅜㅜ 저도 많이 좋아해여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

[비회원188.144]

ㅎㅎㅎㅎ잼게 보구 있어욤!나결정 사묜 모하나~~~증말이지 으유으유네요!ㅎㅎ암호닉 [치즈나무]로 신청하구 싶어요!!ㅜㅜㅜ다들 넘 기엽ㅜ혹시 소재 추천도 받으시나여????만약 받으신다면..막냉이 수능보는걸로 써주심...매우 빙의해서 읽을 수 있지 말입니다(쥬륵)..흑흑

[막내딸]

수능.... 흑흑 저 진짜 열심히 써볼게요 매우 빙의해서 읽으실 수 있도록!!!!!! 화이팅이에여 치즈나무님!! ㅎㅎㅎㅎㅎㅎ 정말 너무 감사하다는 말 드리구 싶어요 ㅜㅜ 힘들때 머리식히러 오세요 ❤️ 기다릴게요

[비회원149.231]

아 사이비가 말걸었을때 영현이 극공감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안걸상ㅋㅋㅋㅋㅋㅋ 헐 근데 귀신,, 소5555름,,,, 그래서 박제형오빠 어디가면 있다구요?ㅠㅠㅠㅠㅠㅠ 애들 올해는 왜 아무것도 안해줄까요,, 아 물론 한국에서ㅠㅠㅠㅠ 할로윈분장 더더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

[막내딸]

진짜 선생님맘=제맘이네요 김칫국 너무 많이마셔서 배부릅니더,, ㅜㅜㅜㅜㅜㅜㅜㅜ 다른 뭔가 더 엄청난걸 준비하느라 바쁜거겠죻ㅎㅎㅎㅎㅎㅎ 라고 믿으며 오늘도 감사합니다❣️

[독자11]

청담동 북쟁이에용
할로윈 특집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찰떡이네여 아니 그리고 보너슼ㅋㅋㅋㅋㅋㅋㅋ 윤도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잴 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딸]

청담동 북쟁이님!! 🥁🥁 오시면 이 이모티콘 써보고 싶었어요 넘귀엽,,, 울 도운이 순진한 얼굴이지만 알건 다 아는 으른도우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데이식스 실세 아닙니꺼 ㅎㅎㅎ

[독자12]

할로윈 필이 말투 완전 똑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무서워요~~ 장난치지 말아주세여~~ >.< 아악 귀여워 ㅜㅜ

[막내딸]

ㅋㅋㅋㅋㅋㅋㅋ그져!!! 장난스럽게 말하구 다정하게 웃을것 같다구여 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

[독자13]

ㅋ큐큐큐큐ㅠ큐큐큐 마지막 넘 귀여오ㅠㅠㅠㅠㅠㅠ

[막내딸]

마지막!! ..사이비 말하시는걸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뭘해도 귀여운걸 해명해!!

[독자14]

뭐야뭐야 마지막은 귀신이에오...?헐..

[막내딸]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까지 오빠들이랑 놀았던 하루가 귀신이에여!!👻 문앞에 하루가 진짜! 오빠들 너무 귀여워서 같이 놀고싶었던...귀신김하루씨

[독자15]

아니 이거 왜 저 지금봤져 ...? 체리필잉데여 .... 오빠들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오빠들 있으면 1년 365일 할로윈이었으면 좋겠네요 ㅠㅠㅠ 근데 그럼 누가 진짜 막냉이인거져 ?! (두둥)

[막내딸]

마지막에 문 앞에 있는 하루가 진짜 막냉이!!! 제가 독자님들 혼란스럽게 했나봐옄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둘중 누가 귀신이라도 무서울것 같네여,,🤔🤔

[독자16]

아니 할로윈 마지막 보고 소름돋았자나여🙀 근데 너무 귀엽게 노는 거 아닌가요 원필이 말투 너무 음성지원 되구 사이비 편두 넹? 저희 집에 우환이 이따구용? 하는거 너무 상상가구ㅜㅜㅠㅠㅠㅠㅠ

[독자17]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로윈 마지막 반전 대박인데여!!!!!!

[독자18]

귀신ㅋㅋㅋㅋㅋㅋ 리얼 놀람여 ㅠㅜㅠ ㅋㅋㅋㅋ 다들 귀염뽀짝해서 넘 귀엽 ㅠㅡㅠ

[독자19]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진짜찐으로무서워졌자나요 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