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소설쓰니?
길어도 계속 읽어주는 익인 사랑해
65편에 완결낼께ㅠㅠㅠ
이번편 늦어서 미안해
익인들의 응원덕분에 글쓸 맛이나고 ㅋㅋㅋ
광수쌤이랑 더 가까워졌어
제목읽은 익인이들은 눈치 챘을거야... 결국 비밀로 사귀기로 했는데
그래서 더이상 인증 안할께... 이제 들키면 쌤은 해고랑징ㄱㅖ 받으실거고...
나도 전학가야하고 부모님한테 주옥 될테니까...
익인이들은 축하해줘ㅠㅠㅠ... 오랜 고민끝에 사귀는거잖아...
이번편의 달달함은 끝에가서 있어 ㅋㅋㅋ 열심히 읽어줘서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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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ㅋㅋㅋ 연아도 있고... 준호도 쌤 번호 있었는데 있는척 하면 안돼서 나만 갖고 있던척 한거야"
"헐 ㅋㅋㅋㅋㅋㅋㅋ왜 나만 없었지? 효연이도 쌤번호 모르고 있었던데"
"ㅋㅋㅋ너희가 안물어봐서 그렇잖아"
이런식으로 최대한 웃어넘기려고 했어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색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긴 ㅋㅋㅋㅋ 어떻게 11살 차이나는 삼촌뻘을 좋아하냐 ㅋㅋㅋㅋ 나도 솔직히 광수쌤 스타일은 좋은데"
"어머, 그러니? ㅋㅋㅋ 태연이 엄마, 우리 광수쌤 보러 학교에 가봐야겠어요 ㅋㅋㅋ"
"ㅋㅋㅋ남편이 없을때 가봐야지 ㅋㅋㅋㅋㅋ 젊은 남자 안본지가 오래네요 ㅋㅋㅋㅋ"
어허... 어머님들이... 왜이러실까ㅠㅠ 무섭게ㅎㄷㄷㄷㄷㄷ
그렇게 다행이 광수쌤이랑 썸인거 안들키고 넘어갔어
대신 밥먹고 나서 서현이를 따로 불렀지 ㅎㅎㅎ
이ㄴㅕㄴ아... 너땜에 심장이 간으로 가고 간이 지하로 떨어졌다
"사실 내가 광수쌤한테 물어볼께 있어서 따로 번호 물어본건데... 내 아빠 앞에선...ㅠㅠㅠ 그 얘기 꺼내지 말자ㅠㅠㅠ"
"아..ㅋㅋ 무슨일 있구나ㅠㅠ 눈치 없게 미안해ㅋ큐ㅠㅠㅠ"
"ㅋㅋㅋ 괜찮아, 근데 사실 나혼자 쌤 번호 알고있던거 ㅁㅈ..."
"헐 ㅋㅋㅋ 그런데 너랑 쌤 왜이렇게 친해?"
"내가 역사를 하두 못해서 쌤이 갑갑하신지 많이 도와주시니까"
"ㅠㅠㅠㅠㅠ역사 어려워ㅠㅠㅠㅠ으어ㅏㅇ렁랑러ㅏㄱㅇ랴어ㅏ유ㅠㅠㅠㅠㅠ짜증나"
"ㅋㅋㅋ아오 ㅋㅋㅋ 근데 우리 내일 뭐하지?ㅠㅠ크리스마슨데ㅠㅠ 솔탈 언제할래?ㅠㅠㅠ"
"내말이 ㅋㅋㅋㅋㅋㅋㅋ넌 연하썸남이라도 있지ㅠㅠㅠㅠ"
"기범이 불러 ㅋㅋㅋㅋㅋ소개해줬는데 왜 안만나?ㅋㅋㅋㅋㅋㅋ"
"걔랑 하도 연락 안해서 뻘쭘해 ㅋㅋㅋㅋ"
"연락하면서 알아가는 거야 ㅋㅋㅋㅋ 내일 우리 다 불러서 놀까?"
"ㅋㅋㅋㅋ 그러자 ㅋㅋㅋㅋ 민지랑 지원이도 불러버려 ㅋㅋㅋㅋㅋㅋ"
"솔로들의 분노를 제대로 보여줘야지 ㅋㅋㅋ 또 누구? 효연이, 보라는 당연히 부르고"
"한열이 불러 ㅋㅋㅋㅋ 우리 멤버 다부르자 ㅋㅋㅋㅋ"
"태성이도?"
"그냥 다 모이라고해 ㅋㅋㅋㅋ"
그렇게 급하게 정해서 크리스마스 저녁을 같이 보내자고 했어
이 대화 정확하지 않아 ㅋㅋㅋㅋ 기억나는대로 적어서
그렇게 한열, 태성, 지원, 기범, 민지, 보라, 효연, 서현, 나까지 9명 모였던거 같아 ㅋㅋㅋㅋ
준호랑 연아는 안친해서 ㅋㅋㅋ ㅂㅇㅂㅇ
엄마가 허락하셨어 ㅋㅋㅋ 효연이네서 크리스마스 파티하기로 ㅋㅋㅋㅋㅋ
아침부터 각자 알아서 준비해올거 정했어 ㅋㅋㅋ KAKA오똑
메세지함 폭발하는줄 알았다 ㅎㄷㄷㄷㄷ
근데 수많은 메세지중 광수쌤한테 메리크리스마스 이모티콘이 하나 왔어
나도 답장으로 루돌프 이모티콘 보내드렸다?
그랬더니 폭카
[지금 바쁘니?]
[네 ㅋㅋㅋ 약간 정신 없어요]
[무슨일 있어?ㅋㅋㅋㅋ 산타 선물이라도 받았어?]
[ㅋㅋㅋㅋㅋ산타 선물기대 버린게 언젠데요 ㅋㅋㅋㅋ]
[내 선물 기대는 버리지마 ㅋㅋㅋ]
[헐...ㅋㅋㅋ 그런 기대는 애초에 없었어요 ㅋㅋㅋㅋ]
[잠깐 시간 내줄수 없어?]
[정말 선물 주시게요? ㅋㅋㅋㅋㅋ감사히 받을께요 ㅋㅋㅋ 지금 나갈까요?]
[응, 나와] ㅎㄷㄷㄷㄷㄷ 갑자기 시크해지셨어
내가 쌩얼로 다녀... 기초는 하는데 ㅋㅋㅋ 선크림까지 기초맞지?
가끔 애들이랑 놀때 팩트랑, 색있는 립밤... 아라는 거의 안해
학교는 기초랑 립밤하고 다녀서
근데 그 아침엔 정신이 없었나봐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100% 리얼 쌩얼로 나갔어 ㅋㅋㅋㅋ
얼굴톤이 꾸질꾸질 ㅎㅎㅎ
트러블 다 보이고 ㅋㅋㅋㅋ... ㅁ7ㅁ8
쌤이 날 보더니 "오늘 안색이 안좋아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허어억...
"쌩얼이라그래요 ㅎㅎㅎ 저 지금 건강해요"
"너도 화장해?"
"ㅋㅋㅋ 거의 안해요"
"근데 화장안하니까 네 생기가 쭉 빠져버린거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이라 연한 화장만 해요 ㅋㅋㅋㅋ나중에 졸업하면 둔갑해버릴거에요"
"아니야 ㅋㅋㅋ 화장 많이 하지마"
"화장 얘기는 그만하고 선물 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없어 ㅋㅋㅋ 너 보고 싶어서 부른거야"
"헐.... 그런게 어딨어요ㅠㅠㅠ 그게 뭐에요ㅠㅠㅠ 저 그냥 돌아갈레요"
"선물 없다고 장난치니까 삐지네 ㅋㅋㅋㅋ 자, 손 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스! 감사합니다
손 내미니까 작은 주머니 하나 주셨는데 조금 무거웠어 ㅋㅋㅋ
"이게 뭐에요?ㅋㅋㅋㅋ"
"너 돼지띠니까 돼지 열쇠고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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