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이랑 놀기로했는데
어쩌다보니 약속장소가 애기네동네인거임ㅋㅋ
그래서 내가 애기보고 혹시 만날수있으면 잠깐만 만날래? 물어보니까
오늘은 좀 그렇다고 나중에 보자는거임..ㅇㅇ
그래서 좀 씁쓸했지만ㅋㅋㅋㅋㅋ 알겟다하고 약속시간 딱 맞춰서 애기동네로 넘어감ㅋㅋ
애들이랑 치맥 다 먹고 11시쯤에 헤어져서
소화할겸 폰만지면서 우리동네까지 걸어가고있었음
애기네 아파트단지 앞에 지나가면서
진짜 무심결에 고개들고 앞을 봤는데 애기가 있는거임
애기랑 애기친구랑 말하면서 걷고있었음
존나 진짜ㅋㅋㅋㅋ운명의장난도아니고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존나놀래서 폰들고 멍때리고있었고ㅋㅋㅋ
그래서 그냥 지나갈까 말까 존나게고민하고있는데
애기가 나 보더니 존나이쁘게 웃으면서 손 짤랑짤랑 흔들고 "안녕" 이러는거임
심장 존나 떨어지는줄ㅋㅋ머리가 멍하더라 존나 설레서ㅠㅠ
그래서 존나 멍청하게 허허..웃으면서 안녕 해주고 그대로 스쳐지나옴
그러고 바로 카톡으로 "뭔데ㅋㅋㅋㅋ존나 이쁨"
이러니까 "누구세요" 이러면서 능청떨더라ㅋㅋㅋ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존나설렛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