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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기 싫은 막냉이* 

[데이식스] 심심하니까 아들부잣집 막내딸이 되어보자!-13 | 인스티즈 

 

첫째 박제형. 

“한숟가락만 더 먹자 응?” 

“싫어” 

요즘 하루가 왜 이렇게 밥을 안먹는지 모르겠음. 덕분에 제형은 지금 하루 뒤 쫓아다니며 애먹는 중. 

“이것만 먹으면 나중에 맛있는 거 사줄게. 마트갈까?” 

“먹기 싫다니까” 

[데이식스] 심심하니까 아들부잣집 막내딸이 되어보자!-13 | 인스티즈 

 

“딱 한번만! 아 하자 착하지” 

“오빠 내가 애기야?” 

“애기 하기 싫으면 밥 잘 먹어야지! 어릴때 처럼 비행기 해줘?” 

“아냐아냐 내가 알아서 먹을게” 

오빠의 유치함에 기겁해서 결국 얌전히 앉아서 밥먹음 

 

둘째 박성진. 

“공주 당근은” 

“당근 먹기 싫어” 

“몇살인데 편식이고 빨리 먹어라” 

“싫어 냄새만 맡아도 토할것 같아” 

“오빠가 오늘 열심히 만든건데?” 

“.....” 

“아까 칼질하다가 여기도 다쳤는데 아이고 아파라” 

“알았어 먹으면 되잖아” 

치사하게 동정심 유발임 

[데이식스] 심심하니까 아들부잣집 막내딸이 되어보자!-13 | 인스티즈 

 

“더 잘게 썰어야하나” 

담날부턴 당근의 형체도 알아볼 수 없게 다져버림 

무서운 사람임 

 

셋째 강영현. 

“찾으시는 책 있으세요?” 

“우리애가 요즘 밥을 안먹어서요” 

밥도 안먹고 편식도 하는 하루 때문에 서점까지 옴. 요리는 못하지만 둘째형한테 주면 알아서 해주겠지 싶음. 

“그러시구나, 혹시 애기가 몇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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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살이요” 

“네?” 

“네? 왜요?” 

진짜 뭐가 잘못됐는지 모름.  

열아홉살에 밥 안먹고 편식한다고 동네방네 소문을 내라 그냥!! 

 

넷째 김원필. 

“김하루 젤리만 먹더니 또 밥맛없제” 

“젤리 하나만 먹었어” 

“방에 있는거 다 압수야 이제 밥 안먹으면 젤리도 없어” 

“그런게 어딨어!!” 

“쓰읍 오빠들 말하는데 또 짜증내제 빨리 밥 무라” 

어떻게 알았는지 내가 숨겨놓은 젤리며 사탕이며 다 가져가버림. 금세 시무룩해지니까 넷째오빠가 다른오빠들 눈치 보다가 귓속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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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 먹으면 형들 몰래 오빠가 사줄게” 

“헙 진짜?” 

“응 그러니까 빨리 먹고 사러가자” 

“알았어 고마워” 

둘이서 속닥거리는거 다 들리는데 오빠들이 그냥 귀여워서 봐줌 

 

다섯째 윤도운. 

“딸램 야채도 먹어야지” 

“그래 맨날 고기만 먹고” 

“맛 없는데 어떡해” 

“오늘은 야채 다 안먹으면 못일어나. 빨리 먹어” 

하도 편식을 심하게 하니까 오빠들 이젠 못봐준다는 식으로 이야기 함. 다른 오빠들 몇명은 벌써 다 먹고 일어남 

“진짜 먹기 싫은데” 

괜히 혼자 야채만 뒤적뒤적거리니까 남아있던 윤도운이 혀를 차면서 내 야채를 자기 밥그릇으로 가져감 

[데이식스] 심심하니까 아들부잣집 막내딸이 되어보자!-13 | 인스티즈 

 

“쉿 다른 형아들 한텐 비밀이디”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윤도운이 내 구세주임 

 

*오빠들과 같은 학교라면! (고딩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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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박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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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학교 다닐때 내내 전교1등을 놓친 적이 없음. 덕분에 쌤들한테 1등 동생 김하루로 불림 가끔 비교 돼서 좀 짜증남 

“김하루 너희 오빠는 이번에도 1등했던데 너도 공부 좀 해야지” 

“쌤 오빠는 오빠고 저는 저거든요?” 

“어쭈 말대꾸하는것 봐라” 

성적 상담하는데 계속되는 비교에 욱해서 나도 뭐라 함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어, 제형이니” 

“우리 하루 너무 뭐라고 하지 마세요. 제가 잘 타이를게요” 

“그럼 그럴래? 오빠 닮아서 머리는 좋은것 같은데..” 

오빠가 오더니 내 손 잡고 교무실에서 나옴. 난 짜증나서 한마디도 안함 

“쌤은 무슨 그런말을 해 애 기죽게. 딸 화났어?” 

“몰라” 

“오빠 봐봐” 

내가 서러워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바라보니 미안한 표정으로 눈물 닦아줌. 이게 다 오빠가 너무 잘난 탓임 

“하루는 하루고, 오빠는 오빠야. 선생님한테 말 잘했어! 다음에도 비교하면 또 그렇게 말해” 

하여튼 너무 착해서 탈이라니까. 자기 잘못도 아닌데 사과하는거 보니 마음이 좀 풀림 

근데 문제는 다음 모의고사에 오빠가 전교 꼴등함. 

보란듯이 답만 다 피해감 쌤들 식겁해서 그 이후로 다시는 나랑 오빠랑 비교 안함 

[데이식스] 심심하니까 아들부잣집 막내딸이 되어보자!-13 | 인스티즈 

 

“....ㅎ” 

암튼 쌤들이고뭐고 막내 기분나쁘게 하는건 못참음 

 

둘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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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맨날 내가 준비물이나 숙제 두고가면 우리반으로 가져 옴 

“공주 또 노트 두고갔제” 

“헉 오늘 그냥 쌤한테 맞을 각오 하고 있었는데” 

“그 꼴은 오빠가 못보네요. 담부터 잘 챙기라 알겠제” 

“고마워” 

내 친구들 맨날 나보고 숙제 놓고 오라함. 오빠 얼굴 한번만 더 보고싶다고 

나는 1학년이라 급식 순서 맨 뒤인데 꼭 나 먹으러 올때까지 기다림. 

“오늘 공주 좋아하는거 나왔더라” 

그러면서 맛있는거 자기가 안먹고 내 식판위에 올려주고 감 

“맛있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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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먹으면 꼭 저렇게 뿌듯하게 웃음. 

“오후수업도 쌤 말 잘듣고” 

“응” 

“졸지말고” 

“어엉” 

“또또 다 묻히고 먹제. 하루 친구들 우리 공주 잘 좀 부탁한디” 

내 볼에 묻은거 닦아줌. 맨날 내 친구들한테 나 좀 잘부탁 한다고 당부함. 그럼 친구들 또 좋다고 고개 끄덕임. 다른애들은 부럽다고 하는데 얘네가 이 오빠 잔소리를 안들어봐서 그럼. 

 

셋째 강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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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전교회장임. 집에서는 그렇게 바보같다가도 학교만 가면 똑부러지게 말하고 행동하는거 보면 신기함. 

가끔 내가 학교에서 고백받을때가 있는데 그땐 귀신같이 찾아와서 방해함 

“저기 하루야, 나 너 좋아해 나랑 사귈..” 

“우리학교가 언제부터 이렇게 개방적이었더라” 

“오빠?” 

“우리 친구 이름이?” 

“네? 저요? 김훈남..” 

“우리 훈남이 보는 눈 있네” 

“....?” 

“근데 왜 넥타이는 안했을까” 

“그게, 교실에” 

“넥타이 미착용 마이너스 2점. 명찰은?” 

“그건 체육복에..” 

“명찰 분실 마이너스 2점.” 

“오빠 뭐해” 

“1점만 더 받으면 학생부실 가야겠네. 어떻게, 지금 내가 1점 더 찾고 오붓하게 학생회실 면담할까 아님 돌아서 너희 반으로 갈래” 

“....저희반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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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래 그럼? 안녕 잘가 빨리가 다시는 마주치지말자 우리^^” 

이정도면 권력남용으로 회장 박탈 안되는게 신기함 

 

넷째 김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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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학교내에 김원필 모르는 사람은 없음. 잘생기고 성격좋기로 유명함 나는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그렇다 함. 근데 나도 그걸 깨닫게 된 계기가 하나 있는데 

그날이 체육대회였음. 피구를 하다가 내가 공에 정통으로 맞고 쌍코피가 터짐. 넘어지면서 무릎도 다침 

근데 이 오빠 어디서 보고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나 넘어지자말자 저 멀리서 뛰어 옴 

“막내 괜찮아?” 

“으어어 피나” 

“고개 숙여 뒤로 넘기지 말고” 

그러더니 자기 체육복 벗어서 내 코에 대줌. 덕분에 하얀 체육복 피범벅임. 쌤한테 말하고 나 냅다 업어서 양호실로 달려감 

“아파아” 

“아파? 미안해 조금만 참자” 

“알았어. 근데 오빠 어떻게 난 줄 알고 왔어?” 

내가 물어보니까 치료하던 손 멈추고 나 올려다봄 

[데이식스] 심심하니까 아들부잣집 막내딸이 되어보자!-13 | 인스티즈 

 

“나한텐 운동장에 우리 막내만 보이던데?” 

친동생한테 이렇게 스윗하게 말 할 일이냐고. 왜 첫사랑기억조작남으로 불리는지 알겠음. 나중에 들은 이야긴데 축구시합중이었지만 축구고 뭐고 중간에 나와서 자기 반 졌다함. 좀 미안함. 

 

다섯째 윤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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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쌍둥이임. 게다가 같은 반임 아주 얄밉기가 그지없음. 오빠들한텐 맨날 부둥부둥 이쁨만 받다가 얘랑 마주치면 서로 쌍욕하고 난리나는거임.  

“저기 뒤에 엎드려 있는거 누구야” 

“쌤 저 아파요” 

“김하루 거짓말 치는데요. 아침에 멀쩡하던데요!! 그냥 복도 내보내버리죸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도운이랑 하루 겁나 현실남매ㅋㅋㅋㅋㅋ” 

하여튼 개빡침. 

“야 나는 소시지빵” 

“뭐라카노” 

“매점간다며” 

“니가 직접가라 내가 니 빵셔틀이가” 

부탁도 한번에 들어주는 법이 없음. 결국 매점에서 빵을 사려는데 사람이 너무 많음. 앞으로 가지도 뒤로 가지도 못하고 있는데 누가 내 어깨를 잡아서 꺼내줌 

“뭐야?” 

“쬐깐한게 다칠라고” 

윤도운임. 그러고는 내 손에 빵이랑 초코우유 쥐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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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는 없더라” 

한없이 밉다가도 이럴때 보면 고맙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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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상 받은날. 다들 자기가 받은것처럼 기뻐하면서 사진찍음 

“크으 우리 딸 오빠는 너무 자랑스러워서 눈물이 난다” 

“제형이형 엄마가 다음 모의고사도 그따위로 보면 쫓아버린대” 

“.....” 

“야 이 상 봐라 이거 아무나 주는거 아이다 알제” 

“오빠 그거 개근상인데” 

“무슨상인지 뭐가 중요해 받은게 중요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고작 개근상 누가 못받는뎈ㅋㅋㅋ” 

“윤도운 너 한번만 더 지각하면 엄마가 첫째형이랑 같이 쫓아버린대” 

“.....” 

여하튼 요 다섯명은 데식고 유명한 막내바보 오빠들! 

 

Bonus! 조선시대편 

 

1. 

“하루 왔느냐” 

“많이 기다리셨습니까.” 

제형은 하루에게 다가감. 밤새 뒤척였는지 꽤나 수척해진 모습임 

“내일이던가 그날이” 

“오라버니 저는,” 

“되었다. 더 말하지 않아도 된다.” 

어릴적부터 서로가 연분을 키워왔지만 제형은 집안 사정으로 인해 내일 청나라로 떠남. 게다가 집안끼리의 언약때문에 하루역시 내일 어쩔 수 없이 혼례를 치러야 함. 담담한 제형의 모습이 하루는 야속하기만함 

“오라버니” 

“......” 

“어찌 이리도 매정하십니까? 제가 다른 사람과 혼인하여도 정녕 상관없으십니까” 

“하루야” 

울지말거라. 제형은 뺨을 타고 흐르는 하루의 눈물을 손으로 어루만져줌 

“그럼 내가 떠나자고 하면, 당장 오늘에라도 나와 함께 도망치자고 하면 그리 할것이냐?” 

“예?” 

깜짝 놀란 하루는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봄. 이미 모든 마음의 준비를 마친 듯, 하루를 보는 제형의 눈은 흔들림이 없음. 그리고는 망설임 없이 하루의 손가락에 가락지를 끼워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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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괜찮다면 가자. 집안이 정해준 인연따윈 버리고, 우리가 정한 인연을 택하자꾸나.” 

 

2. 

“어찌그리 슬픈 표정이오?” 

“저를 원망하지 않으십니까” 

하루는 반란을 일으킨 오라비의 누이임. 만약 성진을 이자리에서 죽이지 않는다면 그녀가 죽임을 당할 것임. 사랑한다, 연모한다는 달콤한 말로 꾀어내어 그를 죽이려고 했지만 어째서인지 막상 기회가 오니 망설여짐 

“오늘은 달이 참 예쁘구려. 그대를 닮았소” 

예쁜것, 좋은것만 보면 성진은 하루를 닮았다고 말하곤 했음. 그 뜻을 알기에 하루는 쥐고있던 칼을 떨어뜨림. 

“다 알고 계셨겠지요” 

“모를턱이 있나” 

“그럼 왜 진작 저를 내치지 않으셨습니까” 

“내가 죽어야 그대가 산다면 내칠 이유가 없을테지.” 

성진은 웃으며 하루에게 다가감. 그리고 그녀가 떨어트린 칼을 다시 쥐어줌. 이미 도성 밖은 반란의 무리로 시끄러움 마치 그들 사이에만 시간이 멈춘듯함 

“울지마시오. 내 목숨값은 그대가 이미 치렀소” 

“그게 무슨 말씀 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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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나에게 연모한다고 해주지 않았소. 그 말을 들은 후부터 나는 이미 그대의 사람이었소.” 

 

3. 

“도망가십시오 부인.” 

“제가 어찌 서방님을 두고 갈 수 있단 말입니까.” 

나라 곳곳에서 일어난 반란은 충절했던 사대부 영현의 집도 피해 갈 순 없었음. 끝까지 버텨봤지만 결국 들이닥친 병사들 때문에 집안은 쑥대밭이 되었고,칼에 찔려 튄 피는 여기저기 어지러움 

“제발, 제발 가십시오 곧 뒤따라 가겠습니다” 

“거짓말 마십시오 오시지 못할거 다 압니다” 

애써 웃어보이는 영현의 모습에 하루의 눈엔 결국 눈물이 맺힘 

이젠 그들이 있는 방 앞까지 사람들의 발소리가 들려옴. 영현은 품안에 있는 하루를 더욱 꽉 안아줌 

“정말 미련하십니다” 

“미련이 아니라 사랑인것이지요” 

자신을 올려다보는 하루의 눈에 이젠 두려움은 보이지 않음. 부인의 눈이 이토록 예뻤던가,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영현은 밀려오는 후회와 미안함에 입술을 깨뭄 

“...염치 없지만 만약 다음이 있다면 그때 또 저와 함께 해주시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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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미련한 사랑이라는 것을” 

 

4. 

“마마 얼른 몸을 숨기십시오 얼른!” 

임금은 어느순간 첩을 들이더니 결국 하루의 자리에 그녀를 앉힘. 그걸로도 모자랐는지 이젠 하루가 있는 곳에 첩자를 보냄. 그걸 안 원필이 황급히 그녀를 숨김.  

“마마는 어디있느냐” 

“이미 천리만리 달아나셨다. 니까짓 것들이 입에 올리실 분이 아니니 썩 꺼지거라” 

“그러하냐? 그럼 하다못해 니놈의 목숨이라도 가져가야겠구나” 

몇명의 사람들이 들이닥쳐 하루를 찾아보았지만 결국 찾지 못함 남자는 굳어진 표정으로 칼을 빼어들어 원필의 가슴에 꽂음. 그리고는 피를 닦아내고 서둘러 밖으로 나감. 그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고 있던 하루는 원필에게 달려옴 

“원필아 눈 좀 떠보거라. 내 급히 어의를 불러올 터이니” 

“되었습니다. 그저 옆에만 있어주시지요” 

힘이 풀려 쓰러진 원필의 상체를 껴안으며 하루는 눈물을 흘림. 떨리는 그녀의 손위로 그의 손이 얹어짐. 

“힘들어도, 죽고싶어도 살아내십시오 마마” 

“원필아 죽지 말거라. 너 마저 없으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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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미천한 제가 마마를 연모하여 받는 벌입니다. 그러니 마음쓰지 마십시오” 

“더이상 말하지 말거라. 피가, 피가너무 많이.. 내가 미안하다 다 나의 탓이다” 

“혹여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그땐 미안하단 말 대신, 사랑한다 해주십시오” 

“그래, 그렇게 하마.우리 꼭 다시 만나는것이다 약조하거라” 

원필은 하루의 마지막말을 끝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감음. 그걸로 되었다는 듯 편안한 모습으로 

 

5. 

“또 어디서 이리 마신것이옵니까” 

“.....” 

도운이 휘청거리며 방으로 들어옴. 하루와 혼인 한 후엔 이렇게 종종 취해서 집으로 오곤 했음. 그런 도운의 모습이 하루는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님 

“너무 뭐라 하지 마시오. 내 부인을 위해 오늘 저잣거리에서 이것도 사왔으니” 

그가 품에서 주섬주섬 비녀를 꺼냄. 

“보자마자 부인 생각이 나서” 

“서방님..” 

하루는 흔들리는 눈으로 그를 바라봄. 그런 모습을 보며 도운은 애써 쓴 웃음을 지음 

“또, 그대는 울려고만 하는구려” 

“하지만” 

“부인, 이제 나도 좀 바라봐주면 안되겠소?” 

집안끼리 정해준 결혼 이전에 사모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은 도운도 알고 있었음. 가끔 자신이 잠들었을때 몰래 눈물을 훔치는걸 알았지만 애써 모른척 해왔음. 근데 이젠 하루를 보니 점점 욕심이 생김 더이상 참지 못할 것 같음 

“그대가 사랑했던 남자보다 훨씬 모자란걸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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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리 노력하는데 못이기는척 날 위해 한번만 웃어주면 안되겠소?” 

 

Bonus! 정략결혼편 

하루는 회사를 지키기 위한 부모님의 강요로 사랑없이 결혼을 함. 그런데 점점 그를 향한 감정이 미묘해지고 애써 이를 무시하려 노력하는데! 

 

1. 

“오늘 또 그 남자 만났더라?” 

“네” 

“서로 조심하자고 했지. 아직 보는 눈 많다고” 

“내가 알아서 할거니까 그쪽은 신경쓰지 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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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웃겨서 웃음이 다 나네 어디서 이런 맹랑한게 왔을까” 

제형은 웃던 얼굴을 굳히고는 침대에 앉아있던 하루를 눕힘. 손목을 짓누르고 있기에 빠져나올 수 없자 하루는 인상을 찌푸림. 

“지금 뭐하는 짓이야” 

“글쎄 뭐하는것 같은데? 요즘 좀 거슬리네 김하루” 

“야, 박제형 비켜” 

“남편한테 야가 뭐냐. 그 새끼한텐 오빠오빠 잘도 거리더니” 

애초에 사랑따윈 없었지만 하루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걸 보니 이상하게 기분이 좋지않음 

 

2. 

“김하루 너 데식그룹 장남이랑 약혼한다며?” 

레스토랑에서 친구들과 식사중인데 전남친이 찾아옴 

“다음주야 근데 우리 끝난 지 꽤 됐지않나? 구질구질하게 와서 밥이나 먹고 가든지” 

“구질구질? 너 원래 아무한테나 마음주고 몸주고 그러냐?” 

“소리 안낮추지” 

“왜? 찔려? 너 이번에 팔려가는거라고 소문이 자자해” 

하루는 쥐고있던 물컵을 남자의 얼굴에 뿌리려다가 참음. 보는 눈도 많고 자신이 잘못 대처하면 성진이 난감해 질 것을 알기에. 수치스러워 부들부들 떨고 있는데 누가 내가 쥐고있던 물을 남자의 얼굴에 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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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려가는게 아니고, 내가 모시고 가는건데” 

“성진씨?” 

“다시 한번 입 가볍게 놀리면 그땐 죽여버릴거니까 우리 눈에 띄지 마” 

누가됐든 자기 약혼녀한테 곤란하게 만들면 죽는거임. 

 

3. 

“오빠 이거 시킬까 우리?” 

“어어 아무거나” 

“무슨 생각해?” 

“.....” 

결혼은 했지만 주위 여자는 정리하지 않음. 그건 하루에 대한 무언의 반항이자, 부모님에대한 시위임. 근데 날이 가면 갈수록 하루 생각이 계속 남. 

자신이 다른 여자를 만나러 가는 걸 알면서도 애써 웃으며 보내주는게 마음이 쓰임 

“혹시 그 여자 생각해? 김하룬가 뭔가?” 

“뭐?” 

“별로 볼것도 없더만. 걔 오빠 돈보고 결혼한거지. 언제 이혼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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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응?” 

“이제 그만 하자 재미없다.” 

“뭐?” 

“그리고 니 입에서 한번만 더 내 와이프 이야기 나오면 쥐도새도 모르게 없어질 줄 알아” 

이제야 마음이 후련함. 아무래도 내가 김하루를 좋아하는 것 같음. 이건 진짜 큰일임 

 

4. 

“하루씨도 먹어요” 

“아, 네 감사합니다 부회장님도 드세요.” 

“너흰 결혼한 지가 언젠데 아직도 호칭이 그러니?” 

시댁 식구들과의 식사자리임. 둘이서 같이 밥먹은 적도 별로 없는데 시부모님과 함께라니. 하루는 지금 체할 지경임. 

“호칭이 좀 그런가? 그럼 뭐 자기라고 할까요?” 

원필의 입에서 나온 말에 하루는 헛기침이 나옴. 집에선 그렇게 냉하더니 부모님 앞이라고 연기 하나는 잘함 

“그건 그렇고 아기는 언제 가질거니” 

“어머님 저기 그게” 

하루는 원필의 표정을 살핌. 역시나 굳어있음. 내가 못된 며느리 역할 한번 하지뭐 생각하며 아이는 생각없다고 말하려 하자 원필이 말을 가로막음 

“슬슬 서두르는 중입니다. 하루씨도 워낙 아기 좋아하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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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내친김에 오늘 어때요” 

태연하게 나를 보고 웃는데 도저히 이 사람 속을 모르겠음. 

 

5. 

“이게 뭔데?” 

“보면 몰라요? 이혼서류잖아.” 

“그래서 이걸 왜 주냐고” 

“더 이상 연기 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내일이면 우리도 끝 아닌가?” 

“누구맘대로” 

내일은 결혼한 지 일주년임. 그 말은 더이상의 쇼윈도부부 생활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임. 

“벌써 그쪽 이름까지 다 써놨네 기다린것 처럼” 

“도운씨 서로 불편하게 이러지 말자. 애초에 우리한테 사랑같은거 없었잖아.” 

하루의 말을 들은 도운이 허탈한 듯 웃으며 그녀의 눈앞에서 서류를 찢어버림 

“도운씨!” 

“내가 하기 싫다고 하면?” 

“무슨 뜻이에요” 

[데이식스] 심심하니까 아들부잣집 막내딸이 되어보자!-13 | 인스티즈 

 

“내가 김하루씨 사랑한다고 말하면, 우린 이제 어떻게 되는거냐고 묻는거야 지금.” 

도운은 애써 준비해 온 일주년 기념 샴페인이며 꽃다발들을 바닥에 던져버림. 도운의 원망스러운 눈빛 덕분에 하루의 머릿속은 지금 뒤죽박죽임. 

 

 

막둥이들 안뇽 제가 너무 늦었나요(눈치) 

요즘 예전처럼 자주 못와서 항상 죄송한 마음이에요ㅜㅜ 

현생에 치이다보니 글도 급하게 쓰고, 제가 다시 읽어봐도 너무 재미가없고 

그럼 또 막둥이들 보여주기 미안하고 그래요... 

항상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인사가 너무 무거웠져!!!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벌써 12월이네요ㅜㅜ 

올해의 마지막 달 모두들 후회없이 행복하게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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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딸
[청담동 북쟁이]님 [컴싸이언스]님 [강브라]님 [버블티퐁퐁]님 [롕]님 [처음]님 [체리필]님 [씽유]님 [몽몽]님 [치즈나무]님 [밤고메]님 [버그]님 [밈밈]님 [케오빠]님 [쿄쿄]님 [문문라잇]님 [가스파드]님 [더데이]님 [필미]님 [17] [원필밀]님
저의 현생이 빛과 소금이십니다..!!!! 다들 감사랑합니더❤️❤️

5년 전
독자1
작가님 반가워요 ㅠㅠㅠㅠㅠ 체리필 왔습니다아앙 🍒🍒🍒 아니 저 보너스들 읽느라고 오늘 무슨편이었는지 다 까먹었지 뭐예요 ?! 분량 이러기 있냐구요 ㅠㅠㅠ 너무 감사합니당 ♥️♥️ 편식할 때도 이렇게 스윗하게 챙겨주는 오빠들이 있다면 맨날 편식할래요(?)ㅋㅋㅋㅋㅋㅋ 사극 버젼도 잘 어울리고 .. 고등학교 선배느낌도 낭낭하니 잘 어울리고 .. 오빠들 못하는거 없네요 ㅠㅠㅠ오늘은 마지막 정략결혼 도운이짤에 치였읍니다 ..ㅇ<-< 원망하는 저 눈빛 ..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엉엉 이깟 서류 따위 ~!~!!!!!!~!! 오늘부터 갑자기 이키나리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 자까님도 건강 꼬옥 꼬옥 챙기시구 !!! 다음 글에 또 찾아올게요 ~~
5년 전
막내딸
체리필님!!!!!!! 징짜 진짜루 보고싶었어요 ㅠㅠㅠㅠㅠ❤️🍒❤️ 너무 늦게 오는것 같아서 글 좀 길게 가져와봤습니다!! ㅎㅎㅎㅎ체리필님 댓글에 설레서 오늘 잠은 다 잤구여~!~! 날씨가 진짜 말도안돼여 아침,저녁으로 더 추우니까 이제 두껍게 입으시구 감기조심입니다요❤️ 다음글에서 만나요 우리~~😆❣️
5년 전
독자2
필미에요~~~ 작가님 이게 얼마만이에여~!~!!!~ 진짜루 많이 보구싶었어요ㅠㅠ 오늘도 분량 미쳤구,,, 보너스 글 진짜 너무 잘 읽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특히 전교회장 강영현,,, 넘모 잘어울리는 거예요,,, 🥰🥰 아니 그리구,,, 진짜 심장 콩닥콩닥 거리는데,,, 이거 어떡해야 됩니까ㅠㅠㅠㅠㅠㅠ🥺😭😭🥺 사실 콩닥콩닥이 아니라 쿵닥쿵쿵닥 거리는데 도운이가 제 심장으로 드럼 치고 있는 건 아닌지🤔 작가님 감기 조심하시구,,, 항상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플챙유건ㅠ😷 악 사랑해요💕💕
5년 전
막내딸
필미님~~~~~ 조금 더 일찍 왔었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게으르고 또 멍청했기에 분량으로 커버해보려구...(양심x) ㅋㅋㅋㅋㅋ오늘은 윤도운이 다했다~~ 드럼스틱으로 심장 조져버리기 흑흑💦 암튼 필미님도 건강조심하시구! 12월 행복하게 보내시구 항상 응원할게요 저도 사랑합니당❤️💓❤️
5년 전
독자3
으와......진짜 대박이에여 저는 왜 이걸 지금 봐쬬???? 나머지도 얼른 후딱 읽어야 겠어요ㅠㅠㅠㅠ진짜 너무 좋아요 아 진쨔 보너스 진짜 너무 찰떡......아 그리거 호옥시 지금도 암호닉 받으시나요옵~?
5년 전
막내딸
울 막둥이를 만나기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요~! ㅋㅋㅋㅋㅋㅋ 보너스 다들 좋아해주셔서 기뻐요🥰 암호닉 신청 당연하져 ㅜㅜ얼른얼른 해주세여!!!!!! 궁그메여!!!!!! 빨리 알고싶어여❤️
5년 전
독자5
갸아아앙 저 그러면 [빙카]로 신청하고 싶어욥!! 작가님을 늦게 알았지만 그래두 앞으로 오래오래 보고싶읍니드아아아🙈
5년 전
막내딸
휴... 넘귀탱귀라 쉼호흡 좀 했읍니다^^ 만나서 너무 반가워요 저도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어요!!!! 함께 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추운데 이불 꼭 덮구! 감기 조심하구요❣️
5년 전
독자4
우엥 작가님 ㅜㅜㅜㅜ뉴ㅠㅠㅠㅠㅠ 진짜 이렇게 내용 꽉꽉채워주시면 저는 앓다 죽어요 징쨔 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너무 죻다 ㅠㅠㅠ 작가님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있는데 감기죠심하시구영 진짜 글써주셔서 감사해용😭😭😆😆
5년 전
막내딸
헤헹! (뿌듯) 같이 앓읍시다요! 울 막둥이도 감기 조심하구요 오늘 하루도 너무 고생 많았어요 우리 주말을 향해 조금만 더 버팁시다! 저야말로 오늘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6
강브라에요ㅠㅜㅠ 작가님 보고싶었어요ㅠㅜㅠㅠ 요즘 기말고사기간인데 작가님의 글이 저의 삶이자 낙입니다ㅠㅠ 오늘역시 최고에요!!! 특히 성진이 도운이가 제심장을 부셔놨어영ㅠㅠㅜㅠ 늘 이쁜 글 꽉꽉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도 감기조심하시고 10일까지 잘버텨 보아요ㅎㅎㅎ
5년 전
막내딸
10일... 듣기만 해도 설레는 글자... 기말고사...듣기만 해도 진저리 치는 글자 ㅠㅠㅠㅠㅠㅠㅠㅠ 강브라님 기말고사 무족권 잘치실겁니다!! 전 미래에서 와서 다 알고있어여ㅎㅎㅎㅎㅎ 열심히 응원하고 있을게요! 늘 좋은 말,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 따뜻하게 굿밤보내요🌙❤️
5년 전
독자8
작가님도 따뜻한 밤보내세용❤❤❤❤
5년 전
독자7
작가님!!!! 몽몽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
정주행 하면서 작가님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
웃기긴 하지만 저 은근 정략결혼 소재 좋아해요(?)
하..게다가 제가 사극을 또 얼마나 좋아하는지...
혹시 괜찮으시다면 하루가 성별을 숨긴채
일을 하는 입장이고 그걸 데식이들은 알면서도
모르는 척 끝까지 숨겨주며 함께 일하는
그런 소재로도 글 써주실 수 있나요?
함께 일하면서 서로 약간의 썸 분위기면 진짜
두근두근 간질간질 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비록 소재는 좀 거하게 추천을 한 것 같지만
그래도 작가님이 편할 때 써주시면 된다는 거 아시죠?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편하게 글을 쓰시는게 우선이구
그것보다 작가님의 하루 하루가 더 최우선이니
빨리 와야만한다는 압박감이 덜어지셨으면 좋겠어요!
언제든 작가님이 오시는 것 만으로도 이미 설레니까요♥
늘 감기 조심 추위 조심 하시구
오늘 하루 마무리도 마음 편안하게 하시길 바라요!
작가님 저도 완전 감사랑합니다아!!8ㅁ8♥♥
아픔보다 작가님을 향한 저의 애정이
더 크게 느껴졌으면 합니당😍💕
사랑해요오오🙆💕👍✨✨

5년 전
막내딸
몽몽님ㅠㅠㅠㅠㅠㅠㅠ 전 진짜 이렇게 쓰시면 눈물콸콸 주책맞게 지금 진짜루 눈물나여 흑흐 잉잉 사실 요즘 좀 힘들었는데 완전 이제 생각도 안나요! 우리 독자님들 모두 이렇게 따뜻하고 최고이신걸 왜 잊고 있었을까요 덕분에 또 알아갑니다!! ㅎㅎㅎ 그리구 항상 소재 너무 씽크빅 터지는거 아실까? 저 벌써 메모장 켰다그여!! 책임져요! ㅋㅋㅋㅋㅋ 부담 이제 안가질래여ㅜㅡㅜ 몽몽님도 오늘 너무 수고했어요. 언제나 행복한 나날들만 보내시길 바라구, 감기도 조심하시구 사랑합니다아❤️❤️💝💘
5년 전
독자9
밤고메예여!🌰🍠자까님 오랜만이에여ㅠㅠ잘지내셨죠?!저는 일주일동안 또 과제했어요!사실 지금도 하고 있긴한데 알림보고 팽개치고 달려왔습니댜~와우 오늘 분량..무릎 털썩..ㅠㅠ밥 안먹는 하루 어떻게든 먹이려는거 쏘스윗ㅠㅠ역시 비현실어빠들..학교에서도 현실이면 아는척 하지 말라고 할텐데ㅠㅠ이 오빠들 있는 학교 어디죠 도대체..?조선시대글은 다 눈물 줄줄인데 방,케 부분에서 심쿵 했어여...정략결혼은 저라면 데식이들 얼굴보고 속으로 잔치 열었을 것 같은데ㅋㅋ하루는 이혼이라니..하루 언니였으면 쌍수 들고 반대합니더.으휴..아마 저 자까님 가방끈에 걸려 넘어져서 무릎 깨진 것 같은데여..아 그리고 저번 글에서 소재 신청 했는데 자까님 못보신 것 같아서(속상)(농담)😋여기 놓고 가여!!가족여행을 간 데식이네 부탁드려욤!💕💓
5년 전
막내딸
밤고메님!!! 🌰🌰❤️ 엄멈머 또 댓글 이렇게 이쁘게 써주시는것 봐요!!! 진짜 누구 독자래요?ㅎㅎㅎㅎㅎㅎㅎ 과제... 그쳐 과제... 저도 하고 있어요 다 엎고 싶어요!! 와장창!!! ㅜㅜㅜㅜㅜㅜ 글 하나하나 감상평 써주시구 넘 귀엽다그여💦💦 글구 소재 신청 제가 댓글을...댓글을 안달았던가여!!! ㅠㅠㅠ 죄송해여 그래도 캡쳐해놨다는것!! 빠른시일 내에 데려올게요 사진들도 예쁜거 많이 생겼으니(시그덕분) 여튼 항상 너무 감사하구 우리 빨리 과제 하구 쉽시다요 어늘도 거생 많았어요❤️
5년 전
독자11
아핫!보셨구나!!(머쓱)ㅋㅋㅋㅋㅋ괜히 저는 많이 바쁘신가보구냐...하고 있었져!!ㅜㅜ천천히 오셔도 됩니당~😆그때동안 몸보존 잘 하시구 우리 과제 뽀새버려요ㅠ자까님도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어유💖
5년 전
막내딸
ㅠㅠㅠㅠ 아니에여!!! 이거슨 댓글을 달지 않은 저의 탓입니다! 저를 매우 치세요 ㅜㅜ 제가 마지막으로 말할래여!! ㅎㅎㅎㅎㅎ 언제나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구, 또 댓글들도 너무 힘나요! 사랑합니다❤️
5년 전
독자10
힣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 항상 주제ㅜ여러개 가지거 오시는거 넘 좋아요ㅠㅠㅠㅠ 한개는 약간 아쉬울뻔 했는데ㅋㅋㅋ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조선시대 버전 장난아니게ㅜ좋아요ㅠㅠㅠㅠㅠ
5년 전
막내딸
독자님 하이파이브 함 합시다 ㅜㅜㅜㅜㅜ 뭔가 더욱 해피해피 꺄르륵 이런거 쓰고 싶었는데 글은 작가의 정신을 반영한다져ㅋㅋㅋㅋㅋㅋㅋ 히힣 나중에 혹시 보고싶은거 있으면 놓고 가주세여!❣️ 추운데 꽁꽁 싸매시구 감기걸리면 안돼요! 감사합니다ㅎㅎㅎ❤️
5년 전
독자12
안녕하세요 밈밈이에오!!!!!! 악!!!!!! 그 샴폐인 바닥에 던지지 말고 나한테 던져줬으면....ㅠㅠㅠㅠㅠㅠ내가 다 받아줄게..나한테 던져줘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막내딸
ㅋㅋㅋㅋㅋㅋㅋㅋㅋ밈밈님은 소중해서 안돼여 ㅜㅜㅜㅜㅜㅜ 다쳐요,,,, 대신 저의 사랑을 던지겠읍니다 잘 받으십셔! ㅎㅎㅎㅎ 오늘 하루도 힘차게! 으쌰으쌰해서 버텨봐여 우리 ❤️
5년 전
독자13
흐규 ㅠㅠ 자까님 쿄쿄에용 ㅠㅠㅠ 넘 기다렸어요 ㅜㅜㅜ 진짜 저도 혐생에 넘넘 치이고 살아서 힘이랑 힘은 다 빠졌는데 씻고 작가님 글 읽으니까 넘 행복해요ㅠㅠ 오빠데식이들도 좋지만 남편 데식이들은 더 죻음,, 보너스 편도 완전 잘 봤숩니당!! 오늘도 넘넘 잘 읽구가용!! 우리 따뜻한 연말 보내용>_<!!❤️❤️❤️
5년 전
막내딸
쿄쿄님 넘 기다리셨져,,, 증말 너무 죄송해여 ㅜㅜㅜㅜㅜ현생 힘들어서 어떡해여 진짜 ㅜㅜ 연말이라 더 그런가봐요! 오늘도 잘 이겨내시구 저도 너무 감사합니당 같이 따수운 연말 보냅시당💓❤️
5년 전
독자14
더데이에요 작가님!!!!아니 쌍둥이 윤도운 너무 웃긴거 아닌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년 전
막내딸
담엔 쌍둥이 윤도운만 써볼까봐여 ㅋㅋㅋㅋㅋ 의외로 귀여울것 같아여!!!! 히히 더데이님두 읽어주셔서 감사함미당!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 따뜻하게 입구 다니세오 ㅜㅜ❤️
5년 전
독자15
안녕하세요 막내딸님❤❤❤ 주제 하나하나 멤버들이랑 찰떡이구 정락결혼편 이어서 계속계속 보고싶어요ㅜㅠㅠㅜㅠㅠㅠㅠㅜㅠㅡㅜ 작가님 글 읽으면서 엄마미소 짓고 갑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있지 않고 찾아와쥬셔서 감사해요😊 작가님도 건강 챙기면서 현생 즐겁게 즐겁게 화이팅이에요!!
5년 전
막내딸
뒷내용 어떻게 좀 써볼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쁘지만 울 막둥이들 너무 보고싶어서 짬내서 오는 중입니다요! 독자님두 건강 잘 챙기시고 올해의 마지막 달! 꼭 행복하게 보내요 화이팅화이팅 응원해요❤️
5년 전
비회원110.159
어떻게 보면 성진이가 무서운 오빠이고, 어떻게 보면 제형이가 무서운 오빠고, 어떻게 보면 영헌이가 무서운 오빠인데.. 필이랑 도운이는 무서운 오빠는 아닌게 확실해ㅎㅎㅎㅎ
작가님 반가워용ㅠ♡ 건강하시죠>< 감기조심하세요!!!! 누가 뭐라해도 건강이 우선이예욧~

5년 전
막내딸
ㅋㅋㅋㅋㅋㅋㅋㅋ원필이 그저 콩필이라섴ㅋㅋㅋ 도저히 무섭게 쓸 수가 없어여 ㅜㅜ 담에 각잡고 한번... 도전..! 저는 아직 건강합니당 우리 막둥이도 감기조심하시구요! 요즘감기 독하대요 항상 플챙유건❤️
5년 전
비회원0.144
[17]입니다ㅠㅠㅠㅠㅠ저의 빛과소금 우리 작가님 오셨네 축배를 들고 레드카펫을 깔아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엉어 전생과 저 정략결혼 다 너무 맘 아프구 편식하는 하루 귀엽지만 편식은 안돼,,,, 뭐랄까 저랑 비슷한 하루는 빙의하며 보다가도 귀엽고 저랑 다른 하루 모습은 마치 제가 데식집안 장녀가 된 느낌으로 보게 되어서 너무 즐거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흑 울 막냉이 언니가 애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을 더 아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날씨가 춥네요 작가님 몸조심 하시구 담에 만나여ㅠㅠㅠㅠㅠ
5년 전
막내딸
17님!!!!!!! ㅜㅜㅜㅜ저의 빛과 소금과 어둠속 등대이십니다!!!! 다들 막둥이에 감정이입하시다가 또 막 안타까워 하는거 보면 너무 귀엽구 한편으론 기분좋아여!! 😆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날씨도 흐렸다 맑았다 하는데 어쨌든 꽁꽁 싸매시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는겁니당!! ❤️❤️
5년 전
독자16
치즈나무에요! 일찍 일어나는 덕후가 글잡을 읽는다 오늘부터 새겨야죠 ㅎㅎ 오늘의 MVP는 작은박오빤ㄱㅏ요...?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학교 어디랍니까ㅠㅠㅠㅠ저 다시 교복입고 난입하면 끌려가나요..? ㅠㅠ윤도운 뭔데ㅠㅠㅠㅠㅠㅠㅠㅠ쬐.깐.한.게...다칠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증말 스크롤 내리면 내릴수록 방망이로 심장 뚜들뚜들하는데 새벽아침부터 상쾌하게 기상했슴다^^ㅠㅜ막내딸님 혐생에 치이는데도 이렇게 혜자분량으로 찾아와주시니까 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어느덧 13화까지 왔는데 진짜ㅠㅜ오래오래 보고 싶구 소재 떨어지면 언제든 요청해주세요...저 막내딸님을 위한 막내딸님에 의한 ☆상☆시☆대☆기☆중이니까요! 날씨가 더 추워질것 같은데 몸조심하시구 감기 조심하시구요ㅠ요새 감기는 엄청 오래가더라구요ㅠㅠ다가오는 14화까지 손발닦고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드리며 기다리겠습니다😚사랑해요!!!!!!!
5년 전
독자17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5년 전
막내딸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아침부터 빵터졌어옄ㅋㅋㅋㅋ 이런 사진은 도대체 ㅜㅜㅜㅜ 제가 치즈나무님 따까리인걸료! 근데 왜이렇게 일찍 일어나셨어요? 부지런도 하셔라.. 칭찬의 박수 짝짝짝👏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시구 치즈나무님도 감기조심! 건강조심! 다음화에서 또 즐겁게 만나요❤️
5년 전
독자18
처음입니다!
작가님 우리 12월에 만났지요~~ 천천히 찾아오셔도 기다릴거니까 너무 부담 갖지 마세요ㅠㅠㅠ 다들 현생이라는게 있으니 이해합니다요.. 오늘도 스크롤을 내려도내려도 끝이 안나는 글에 너무 좋았답니다 ㅎㅎ 잘 읽고 갑니다:)

5년 전
막내딸
처음님!!!! ㅜㅜㅜㅜ 다들 너무 따숩게 반겨주셔서 괜히 현생 쥐어짜내서 자주 오고싶어져요 잉잉💦 항상 기다려주시구 이렇게 인사해주셔서 저도 너무 감사합니다! 더 좋은 글로 찾아올 수 있게 노력할게요! 점심 챙겨드셨죠? 밥 꼭꼭 잘 먹고 우리 다음화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5년 전
독자19
원필밀 입니다 어제 올라온다는거 알고 있었는데 바쁜 현생으로 이제서야 보내요ㅎㅎㅎ 계속 좋은 글 써주실 거죠오ㅠㅠㅠ❤️❤️
5년 전
막내딸
제가 너무 늦었네여 ㅜㅜㅜㅜㅜㅜ 현생 잘 물리치셨길 바라며! 주말은 아무생각 없이 푹 쉬세여 흑흑 오늘도 엄청 춥던데 옷도 꽁꽁 싸매서 입으시구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ㅎ 항상 감기조심😷❤️
5년 전
독자20
청담동 북쟁이에여... 작가님 잘 매우 치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험기간 인티 끊어보겠다고 안 들어왔는데 그 새 작가님 글이...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오늘 보너스 머선일... 하 우리토리 일주년이라고 기대핬을텐데 상처 받았겠다ㅠㅠㅠㅠㅠㅠㅠ 김원필 넌 대체 속 뜻이 뭐니ㅠㅠㅠㅠㅠㅠㅠ 아 작가님 이거 보너스 계속 써주시와요ㅠㅠㅠㅠㅠㅠ
5년 전
막내딸
🥁❤️ 북쟁이님 오셔따!!!! 시험기간 저도 사실 과제폭탄에 시험기간인데 애써 무시하는 중입니다! 천천히 하시는 일 다 하고 오셔도 괜찮아요 기다리고 있을게요ㅎㅎㅎㅎ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 따뜻한거 많이 드시구 좋은 주말입니다요❤️
5년 전
독자21
진짜ㅠㅠㅠㅠㅠㅠ보너스 무슨일이에요 조선시대 진짜 눈물나잖아요ㅠㅠㅠㅠㅠ 다른 거 다 슬프고 마음아픈데 진짜 같이 도망가자는 제형이 울지말라는 성진이 다음에도 사랑해달라는 영현이 자기를 사랑해달라는 도운아 다 마음아픈데 원필이 진ㅁ자 보고 오열했어요ㅠㅠㅠㅠㅠ 필아 도망가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정략결혼,,, 도운아 나랑 샴페인 마셔ㅠㅠㅠㅠㅠ 꽃다발 천년만년 보관할거야ㅠㅠㅠㅠ 진짜 맘아파서 어떡해요...... 그래서 첨부터 다시 봤어요 같은 학교 오빠라니 제형 모의고사 전교꼴등 대박이잖아요 진짜 머리 좋은 사람만 답 다 피해갈 수 있는거 아닙니까 진짜,,,,
5년 전
독자22
ㅠㅠㅠㅠㅠㅠㅠㅠ편식은 도운이 최고ㅠㅠㅠㅠㅠㅠㅠ 사극은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략결혼도 진짜 최고ㅜㅠㅠㅜㅜ 작가님 사랑해오
5년 전
독자23
호 정략결혼 괜찮은데여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하 아니 같은 학교도 너무 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 똑똑한 제형이두 ㅠㅠㅠ 밥챙겨주는 성지니이ㅠㅠㅜㅠ 권력남용ㅋㅋㄴㄴㄴㄴㄴ 영현ㅇ ㅠㅠㅠㅠ 다정한 원필ㄹ이 도운이ㅠㅠㅠㅠ너무좋을거같은데야ㅜㅠㅠㅠㅠ
5년 전
독자24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선시대버점모예요ㅜㅜㅜㅜㅜㅜㅜ심장찢어짐ㅠㅠㅠㅠㅠㅠ진짜애들이랑넘잘어울려서더슬픔 ㅠㅠ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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