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W.움맘마 - 어휴 야 너 뭐 나오기 전에 물 맞고 나왔어? - 오늘 나 늦게 일어났어...ㅎ.... - 아니 그러면 나한테 전화를 해서 머리 좀 말리고 가느라 늦겠다고 하던지 - 아 그럼 지각인데 어쩌자고. 더 할래? - 아닝 미안ㅎ 어제 밤까지 밀린 웹툰 보다가 4시에 잔 나레기 ㅎ.. 분명히 황민현이 보지 말라고 너 분명 늦게 잘거라고 했지만 난 무시하고 봐버렸어. 왜냐고? 난 반ㅋ항ㅋ아ㅋ 니꽈. 그래서 사실 머리 안감으려고 했는데 또 황민현이 학교 가는 내내 잔소리 할까봐 감아줬어. 감아준거다 내가; 아 자존심 상해 - 으 추워 읏추읏추 - ? - 왜ㅡㅡ - 민현아 나는 너가 애교 떨 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아 진짜로 자제 좀 해 - 띠로띠로>〈 - 응 너 혼자와 응 수고 - 아 미안 근데 너 내일 체육대회인 건 알아? - 아니..? 세상에 이게 무슨 소리야 내일이 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 학교에서 그만 좀 자야겠다.. 나 우리반에서 왕따야 뭐야~~~~... 아 슬퍼 - ...여주야 그러면 그 너네 반티가 뭔지는 알아 혹시..? - ...........민-망 내가 그걸 알리가 있냐고.... 후... 어쩐지 이주전에 회장이 무슨 돈을 걷긴 하더라니 난 뭔지도 모르고 낸거야 그걸..? 뭐야뭐야 나 촉 되게 좋아>〈 나 왠지 언젠가는 사기 당할 것 같아>〈 뭔지도 모르면서 돈을 그냥 주다니~~~! - 그래 지금이라도 안게 얼마나 다행이야.. 이따 집 같이 갈거지??? - ㅇㅇ - 끝나고 간다 기다려 - 내가 개냐 기다려! 하면 기다리게 - 응 아니야 - 뽀뽀나 빨리 하고 너네반으로 꺼ㅋ져ㅋ - 오늘은 찐하게 할ㄲ.. 악!!!! 야 김여주!!!!!!!!!! 쪽 - 나대지말고 빨리 가라 황민현 능글능글 아주 날이 갈수록 느네 차암나; - 윤뽀 하이 - 여주야 나랑 오늘 시내가자 - 귀찮게 왜 이 날씨에 돌아다니면 추워 죽는다 진짜 장담한다 내가. - 나 친구 너 밖에 없는데도...? - 이씨.... 대신 빨리 빨리 움직여라 나 오늘 집에 빨리 갈거야 흥 - 아라또♡ ...민현이랑 같이 가기로 했는데 오늘만 같이 안가지 뭐 난 민현이한테 같이 못간다고 말하기 위해 1교시 끝나고 민현이를 찾으러 갔어 분명 찡찡댈 것이 눈에 훤하다... - 아니 뭐라도 덮고 자지... 민현이네 반에 가니까 책상에 엎드려서 자고 있는 민현이가 보였어 근데 얘는 이 날씨에 가디건만 걸치고 자냐 어휴 마음이 약해져서 내가 덮고 있던 담요를 덮어줬어 - 여주야? 황민현이 눈도 안뜬체로 내 손을 잡아오더니 물었어. - 그럼 나지. 어떤 사람이 너 담요를 덮어주냐? - 우이씨.. 너 덮어. 왜 나 줘 너도 춥잖아 - 미안한데 너 지금 약간 추워서 떨고 있는 것 같거든? - 힛... 근데 왜 왔어? - 나 오늘 너랑 같이 못 가 - 아 왜 - 윤뽀가 오늘 같이 시내 가달래 - 아 걔는 친구도 없대? 누구 여잘 뺏어가 지금 - 응 없어.. 걔 나 말고 친구 없어.... - ....아 다녀와... 집 올때 전화해 데리러 갈게 - 알았어 미아내... - 미안하면 나 안아주고 가 - 야 여기 우리 둘만 있는 거 아니거든.. - 아 뭔상관이야 - 그러면 10초 - 오케이 10초 그렇게 나는 100초 더 안겨있으려하는 황민현을 겨우 때고 반으로 다시 왔어 - 자 내일 체육대회니까 반 티 챙겨와라 등교 할 때 입고 오면 너네 나한테 큰일난다^^ 담임쌤의 ♡살기 넘치는♡ 애정어린 종례를 마치고 보라랑 시내로 갔어 - 야 이 삔 개귀엽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랑달랑 귀여워... 저거 환상의 나라 웨붜뤤두에 파는 거 아니야? - ㅇㅇ 그런 것 같은데 - ㅋㅋㅋㅋㅋㅋㅋㅋ내일 너랑 황민현이랑 하나씩 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까 그렇게 나는 달랑달랑 하트삔 두 개를 샀어. 내일 이거 끼고 민현이랑 사진 찍을 생각에 매우 붕 떠있었지 - 아오 졸려... - 어젯밤에 뭘했길래 피곤해 해 - 몰라 어제 하트ㅃ... 아 아니야 하트삔 꼽고 셀카 찍은 커플들 사진 보다가 또 무슨 커플 영상 이런 거 보다가 늦게 잤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이따 민현이한테 몰래 껴줄거라 황급히 말을 끊었어. - 하트? - 아 그런게 있어..... 으 춥다 얼렁 가자 난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보라랑 화장하고 반 티로 갈아입고 민현이네 반으로 갔어 우리 반티는 유카타고 민현이네 반티는 경찰복이였어. - 헐 - 왜 이 오빠 좀 멋져? - 응 존나 멋져 미친 거 아니야? 야 너 오늘 얼굴 가리고 있어 와 이건 솔직히 미쳤어. 180이 넘는 키에 얼굴도 훈훈한게 진짜 경찰같은거야. 내가 웬만하면 질투하는 티 잘 안내는데 이번엔 좀 도를 넘었어.. 여자들 꼬이면 어떡하지 생각이 만 번 들더라 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웬일이냐 너가 그런 말도 다 하고 - 됐고 이거나 끼고 있어 - 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야 너랑 똑같은 거네? - 그냥 생각나서 샀어. 우리 이따가 사진 엄청 찍고 놀자 - 당근이지 나랑 민현이 둘 다 나가는 경기가 없어서 계속 둘이 붙어있었어. 근데 갑자기 민현이 앞에 누가 다가왔어. - 저기....... - ? 뭐야 어떤 여자 애가 온거야.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황민현 갑자기 태도 바껴서 쌀쌀 맞은 거 봐 내가 잘 교육시켰네💕 난 애써 웃음을 참으며 지켜봤어. - 저 오빠 힘드실텐데 이거 드세요! - .... 자기야 쟤는 눈이 없나봐 그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황민현 존나 좋아ㅠㅠㅠㅠㅠㅠ 꼽주는 거 봐.. 또 내가 장단 맞춰야지 - 그러게.. 나 누가봐도 여자친구 아니야? - 그니까 도통 여기 왜 와서 나한테 이거 주면서 말 거는지 모르겠네 - 아가 이쯤 말하면 알아들었겠거니 생각할게? 우리 아직 뽀뽀를 다 못해서.. 좀 피해줬으면 싶은데 아님 그냥 할까? 자기 생각은 어때? - 뭘 생각해 그걸 걍 해 그 여자애는 얼굴이 빨개진 체로 도망갔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김여주 도발 쩔어ㅠ 존나 좋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웃겨 - 내 여자친구가 짱이야...찌릿해...새로워.... 그렇게 나는 민현이랑 떠들고 사진찍다가 우리의 마지막 체육대회를 마무리했어. ❤내가 사랑하는 암호닉❤ ➡️자몽에이드💜 *********** ...제가 주길놈 입미다...! 절 매우 쳐주세요 흑흑... 열심히 연재하겠습니다💕💕💕💕 암호닉은 아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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