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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 변백현 열애설로 몇몇 분들이 변백현을 보기도 싫어하시는 팬분들이 있으셔서 혹시나 그런 분들이 있을까봐 살짝 걱정이 되는데,그래도 거부감은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백현이 좋아하시는 팬분들 이글 보고 약간 섭섭하시면 죄송해요. 제 주위에 변백현 이름만 나와도 많이 안좋아 하길래 혹시나 다른분들도 그럴까봐 걱정이 되서 적어봐요 :)..! |
안녕 얘들아 !!
진짜 오랜만이다 그치..?
몇주지났지 ㅠㅠ 나 기다린 애들 있어?
없어도 할말 없지..ㅠㅠ 내가 많이 늦은거 같다.
내일이 시험인데 그래도 갑자기 딱 생각나서 적으러 왔어! 암호닉은 다음에 정리할께 ㅠㅠㅠㅠ...!
일단 오늘 변백현 이야기로 온다 했었는데,오랜만인만큼 종인이랑 있었던 일을 적어줄께!
음 내가 사귀면서 종인이랑 데이트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지금 제일 생생하게 생각나는건 종인이랑 헤어질뻔한 그때가 제일 생각난다.
그래서 오늘은 그때 일 얘기할려고 ㅎ....... 오랜만에 발라드도 들구왔당.
몇몇 분들은 아니 몇일됐다고 헤어질뻔한거?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내친구들도 그랬으닌까..
그닌까 이게 어떻게 된거냐면,
나랑 종인이랑 한 일주일 사귈쯤에 일어난건데
내가 전부터 얘기했듯이,종인이가 인기가 엄청 많아..그래서 여자도 엄청 많고..
그닌까 나랑 사귀는걸 종인이를 좋아하는 여자애들이 마음에 안들어 한거지.
그래서 내가 에스크 하는데 매일 하루에 두번씩은 헤어져라,너랑은 안어울린다,진짜 못생긴게 왜 종인이한테 꼬리치냐. 이런소릴 많이 들어도 익숙하게 거절하고 막 그래.
그게 진짜 사귈때부터 일어났었는데 일주일 됐던날 내가 터진거지.
그날은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에스크가 아니고 페메가 와 있었어
프사도 엄청 이뻤는데 나는 모르는애 였거든 ?
처음에 '야' 라고 왔길래 내가 '누구' 이러는데 진짜 나중에 학교갈 준비다하고 버스 타서 폰을 켰는데 답이 와있는거야.그래서 그냥 무의식으로 눌렀는데,
'어떻게 했길래 김종인이랑 사귀냐ㅋㅋㅋㅋ? 몸이라도 대줬어? 방법좀 알려줄랭?'
이렇게 온거야 진짜.
그거 보고 일단 씹었는데 진짜 처음 그런 소리 들으닌까 엄청 충격받았거든
아니 아무리 그래도 나랑 종인이가 서로 좋아서 사귀는데 그러닌까 너무 속상하고 슬프고 짜증나는거야
그래서 내가 막 그날따라 종인이한테 막 틱틱거리고 사소한거에 화내고 그랬었어. 그닌까 참다참다 결국엔 종인이도 화가 났나봐
"..씨발 진짜 장난하냐?"
이러면서 책상 쾅 치고 나를 노려보는데 거기에 너무 갑자기 팍 서러운거야
그래서 진짜 순간적으로 눈물이 빵 나와서 엉엉 울었어ㅠㅠ 너가 막 그러면 안된다고 막 울었는데
"존나 짜증나네 진짜"
이러면서 갑자기 자기반으로 갔었어.
그때가 점심시간 끝나고 였는데 진짜 서러워서 엎드려서 계속 울었지
거기에 매점갔다가 온 변백현이 들어왔다가 엄청 놀라면서 괜찮냐고 그러고..
그날 하루종인 김종인 못봤다 마치고도 원래 같이 가는데 안오길래 지나가면서 보닌까 아무도 업고..먼저갔더라 ㅎ
내가 잘못했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자기때문에 혼자 상처받고 있는데 그러닌까 너무 미워서 나도 먼저 연락안하고 있다가
에스크도 한번도 안들어가고 페북도 아예 비활성화 시켜놓고 진짜 삼일인가 사일 정도 종인이랑 말도 안하고 연락도 안한거 같다.
그닌까 주위에서 헤어졌냐 이런소리까지 나오고 종인이는 다른여자랑 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보고 엄청 화나서 20일 금요일 밤에 카톡으로 싸웠어 그러다가 내가 진짜
'그냥 우리 헤어질까'
이소리 나왔는데 걔가 보고 답안하더라
그래서 혼자 한숨쉬다가
'내가 미안했고,내 투정받아주느라 고마웠고 못해준거 많은데 그래도 좋아해줘서 고마웠어 진짜 마지막까지 미안해'
이러고 10분이 되도 답이 안오길래 그냥 폰 끄고 또 울었다
많이 좋아했는데 고작 사소한걸로 싸워서 이렇게까지 되닌까 많이 속상하고 내가 너무 싫어서 밤새도록 울고 그다음날이 주말이여서 다행이였지..아 물론 답은 안왔구.
근데 계속 울고 그러닌까 몸살이 났나봐 ㅋㅋㅋㅋㅋ 아니 진짜...열도 나고 그랬었어 ㅠㅠㅠㅠㅠ
근데 하필 좀 오래된 친구가 오랜만에 만나자고 그러닌까 보고싶고 기분도 풀겸 밤에 만났지.낮엔 일어날 힘도 없어서 :0..
"야 꽃돼지 존나 오랜만이다.남친이랑은 잘 사겨?"
준비를 다하고 시내에서 만나자말자 하는 소리가 저소리 ...ㅎ
내가 헤어졌다 하기도 좀 그렇고 그냥 나는 그래도 아직 좋으닌까..,아무말 없이 웃으면서 끄덕 거리닌까 오래가라면서 어깨쳐주고ㅎㅎ..
아침부터 배터리도 간당간당 했는데 충전도 깜박하고 안해서 폰꺼졌었는데 어차피 연락할 애도 없고해서 그냥 그대로 시내쭉 다니고 사진찍고 먹고 놀았었어.
한..친구랑 7시에 만나서 11시까지? 놀았다.아픈데도 노닌까 재밌더라.
그러다가 이제 늦었고 해서 친구랑 버스정류장 가는데
얘가 아까찍은 사진들 페북에 다 올리다가
"아 근데 니 비활성화했지ㅡㅡ태그가 안돼잖아."
이러고 빨리 풀어라 했는데 배터리 없어서 꺼졌다닌까 쯧쯧 거리면서 그냥 @꽃돼지 이렇게 적고 올렸다고 웃더라ㅋㅋㅋㅋㅋ귀여웠다.
마지막으로 벌꿀아이스크림 사서 먹으면서 정류장갔다가 나랑 친구랑 반대쪽 버스 타야해서 버스 정류장 쪽 신호등에서 서로 인사하고 따로갔어.
폰도 꺼져있으닌까 할것도 없고 버스는 10분정도 기다려야 하고...
할짓없어서 멍때리는데 김종인 생각이 갑자기 나는거야
밤이라서 그런지 더 그립더라
같이 밤에 길걷고,밤바다도 가보고 새벽에 전화도 했던게 막 생각나닌까 또 그리워지데?
먼저 연락해볼까 했는데 딱 생각났더라
우리 헤어졌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나게 밤에 생각하닌까 또 울컥할뻔 시내에서..
그러다가 버스왔길래 타고 가는데 또 막 감수성 터지구 ....
막 생각이 많아서 생각만 하다가 버스에서 내렸는데
"여자가 늦게도 다니네"
진짜
버스에서 내리자말자
울뻔했어
장난아니고 진짜
내리자말자 정류장 앞쪽에 가게 하나 있는데
거기에 김종인이 쪼그려 앉아있다가 나랑 눈마주치닌까 일어나면서 저러더라.
내려서 혼자 멍때리면서 자기보는게 웃긴지 씩 웃으면서 오는데
거기에 결국....움 ㅠㅠ...
길 한복판에서 우닌까 지나가는 몇명사람들이 힐끔 쳐다보는데 김종인이 당황하면서 울지마라고 하다가 안아주고.
가까이 와서 보닌까 얘 머리좀 젖었던데 뛰어온건지 아무튼 땀도 있고..울면서도 땀닦아주닌까 얘가 웃긴지 또 웃다가 내머리 쓰다듬어 줌
"꽃돼지"
"..."
"미안해 나 아직 너 좋아해"
거기에 내가 울면서 우리 헤어졌다고 막 그러닌까 얘가 또 내머리 쓰다듬어 주면서
"뭐래 헤어지자 했을때 나 답안했어.안헤어진거야 난 쭉 너랑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사랑해 진짜로,욕해서 미안했어"
이러고
자기 하나때문에 자꾸 울려서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이마에 뽀뽀 해줌.............
거기에
게임
오버
그냥 다풀렸어 거기에
진짜
휴
@ 이건 번외 ?ㅋㅋㅋㅋㅋ 김종인 한테 들은거.
저위에 적은거 좀 많이 허술했지.?
그래서 김종인한테 들은것도 적을려구.
길게 적긴 힘들고 요약해서 적을께 ㅠ
내가 종인이랑 다시 화해했던 그 날 종인이가 그 전날 밤에 헤어지잔 소리듣고 엄청 후회했데 짜증낸게.
그래도 솔직히 나한테 자기도 섭섭한게 있었으닌까 말도 못걸고 그러면서 다른여자랑 논건 그냥 약간 미워서 그랬는데 그것도 너무 후회하고 그랬데.
그러다가 밤에 변백현이랑 피시방에 있다가 웹으로 페북을 하는데 내친구가 올린걸 자기 친구가 좋아요 해서 봤데,
근데 내가 비활성화 했다고 거기 친구가 적은거보고 처음에 탈퇴한건줄 알았는데 이생각하면서 얘가 내 에스크랑 페북 비밀번호 알거든?
그냥 페북 내껄로 잠시 들어갔었데 비활성화 풀고,그리고 애들이 나한테 적은 탐라 보다가 실수로 메세지함 들어갔는데
그 여자애가 적은걸 본거야
김종인은 그거보고 빡쳐서
걔한테 바로 전화를 걸었데
그닌까 이여자애가 왠일로 전화냐면서 좋아하는데 거기에 대고 완전 쌍욕하고 난리 났었다는거야 (자기입으로 말하다가 또 화날꺼 같다면서 지머리 쓰다듬음 ㅋㅋㅋ존귀)
그러다가 얘가 뭐 더없는지 빡친상태로 보다가 에스크를 봤어.당연히 들어가서 비밀번호를 쳤지
근데 질문이 한 6개? 있었는데 그게 또 다 하필 욕인거야 너랑 김종인 ㅈㄴ 안어울러 헤어져 미친년아 이런거..
그거 보고 또 얘가 더 빡쳐서 일일히 답글 달아주다가 내가 그동안 자기한테 틱틱거린게 이건줄 얘도 이제야 안거지
그래서 나한테 바로전화했는데 전화기는 꺼져있고..그래서 나랑 같이놀았던 친구한테 페메미친듯이 하면서 어디냐고 그러다가
얘가 진짜 피시방 뛰쳐나와서 택시타고 우리집앞에 왔다가 그냥 버스정류장까지 미친듯이 뛰어온거래 혹시나 집앞에 자기있는거 보고 갈때까지 어디 숨어있을까봐ㅎ..ㅎ
문자로 화해하긴 싫었데,서로 마주보면서 다 풀고 싶었다면서 그때 밤에 같이 손잡고 걷다가 다얘기해주드라..ㅎ
아또 나 그때 아프다 했잖아 얘가 걷다가 내가 그냥 무의식적으로 열나는거 같아 이러닌까 바로 이마에 열재보고 좀 나닌까
밤이라 좀 쌀쌀해서 종인이가 가디건 입었었는데 그거 나한테 덮어주면서 추우닌까 얼른가자하고 나 데리다줌 .......... 아쉬웠는데 그래도 좋았다..ㅎ
어쨌든,지금은 전보다 더 알콩달콩해.
그리고 변백현한테 추가로 들었는데
진짜 피씨방일때 얘가 엄청 화나가지고 갑자기 일어나서 나가길래 얘까 걱정되서 따라나갔는데
밖에서 전화하면서 엄청 욕하면서 난리났었데,그렇게 빡친건 처음봤다더라.
그뒤로는 그런것도 없고 얘가 또 에스크는 욕도 있고 나 좋다고 하는애들도 있고 그래서 질투도나고 화도났는지
말없이 삭제했더라 주소를 ..
결론은 종인이가 좋다고 ㅎㅎㅎㅎ ㅎㅌㅎㅌ.
아 맞다 또 제목 바깠어 설레죽겠다가 아니 설레죽는다 .......
진짜 설레죽을꺼같아서 헤.
그럼 이제 시험기간인데 나처럼 망치지말구 잘쳐!
ㅎㅎㅎ..나는 찍신을 기다려야지 :) 뿅~
오랜만에 왔는ㄷㅔ 안설렘잼...........그냥 싸운거 적어보고시풨어요......다음부턴 설렘설렘 데이트로 찾아올께요 하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