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만 물어봐ㅋㅋ"
"응ㅎ"
"뭐가 궁금해ㅎ
전 여자친군데 뭐ㅋㅋ"
너가 그 언니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궁금해 찬열아ㅜㅜㅜㅜㅜ
둘이 서로 얼마나 얼마나 좋아했는지 궁금하다구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뭐 그냥 혼자 생각하고
내뱉진 않았어요ㅎ
좀 많이 어색한 상황이었음욬ㅋㅋㅋ
"그 누나보다"
"?"
"너 더 많이 좋아해ㅋㅋ"
이러면서 찬열이가 제 얼굴잡음
"얼굴빨개졌어ㅋㅋ"
"아 놀리지마"
"귀여워서 그러는건데ㅋㅋ"
예
찬열이가 저 말하고 얼굴잡으니까
얼굴이 홍당무마냥 시뻘게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부끄럽다ㅎ
"그 누나보다 너 더 많이 좋아해"
"ㅋㅋㅋㅋ알겠어 고마워"
"너가 더 이쁘고 너가 더 이쁘고 너가 더 귀엽고
너가 더 섹시하고 너가 더 청순하고"
"알겟엌ㅋㅋ그만햌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찬열이가 얼굴빤히 쳐다보더니
얼굴다가옴
찬열이가 뽀뽀함ㅎ
그런데 진짜 장난아니고 갑자기
삑삑삑삑ㅋㅋㅋㅋㅋㅋㅋ
비밀번호 치는 소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랑 저랑 그 상태로 굳어있다가 확 떨어짐
문열고 들어온거 민석이오빠였어요
아진짜눈치꽝..ㅎ
하필 지금 들어오는 이유 설명좀ㅎ
"야 박찬열 나 돈좀빌려줘"
이러고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저 보더니
"징어 안녕"
인사함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너징어 얼굴 왜이렇게 빨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방ㅋㅋ
"뭐랰ㅋㅋ아니거든?"
"아주 이것들이 둘이 붙어있으면
건전하지 못하네 미자주제에?"
"아니라곸ㅋㅋㅋㅋㅋ"
"뭘아니야 박찬열 눈풀렸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찬열은 왜 눈풀려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 민석이새끼야"
"돈좀빌려달라고"
"시발 거지새끼"
"ㅇㅇ 형거지야 미안해 돈좀요 동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가 지갑뒤적두ㅣ적거리더니
오만원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어차피 안갚을거
이거 가지고 꺼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찬열 개 쎈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둘이하던거 마저해"
"아 뭐랰ㅋㅋㅋ빨리 나가기나햌ㅋㅋㅋㅋ"
"징어 너 되게 인지하지 못하나본데
여기 오빠네 집이야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 빠이"
오빠가 진짜 의미심장하게 웃고는
저 툭치고는 나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나가자마자 찬열이가
"형이 하던거 마저하래"
이럼ㅋㅋㅋㅋㅋ
얜 또왜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싫어 저리가ㅋㅋㅋㅋ"
"아 왜~"
이러면서 찬열이가 저 손잡고 확 끌어당김
미친박력이네요 ㅎ
그래서 찬열이 무릎에 앉게됨
아 이거 너무싫어
자세너무야햌ㅋㅋㅋㅋㅋ
"아 좀 확잡아당기지좀맠ㅋ"
찬열이가 제 귀에대고
"너 부끄러워하면 엄청 귀여워"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귀 너무 간지러웤ㅋㅋㅋㅋ
그래서 찬열이 밀치니까 찬열이 안밀림
아얘또 시작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너 되게 섹시한데
뽀뽀해주면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이런거 자꾸 어디서 배워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진짜 한번씩 이럴때마다
심장이미친듯이 요동쳐요
얼굴도 분명 시뻘게졌을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찬열이 무릎에서 일어나서 뽀뽀해줬어요
저번에 쟤 무릎에 앉았는데 너무 야해섴ㅋㅋㅋㅋㅋㅋ
많이 부끄러웠거든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