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애들아!!
오늘은 좀 빨리돌아왔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했지? ㅎㅎㅎㅎㅎㅎ
음 오늘은 뭐부터 꺼내야 하지.
저녁이고 하닌까 밤에 있었던 일들을 몇개 얘기할께.다짧아서ㅎㅎ..
종인이랑 사귀고 좀 됐을때
저녁에 카톡을 하고 있었는데
그날 내가 엄마랑 좀 싸웠었거든.
그래서 기분도 엄청안좋고 슬퍼서 그날따라 틱틱 거리닌까
종인이한테 전화가 왔었어.
전화가 오닌까 그냥 '왜' 하고 받았는데
"무슨일있어?"
이렇게 다정하게 묻는데 괜히 막 뭐라해야하지
갑자기 울컥? 하는거야 ㅜㅜㅠㅠ 그래서 울었어 전화하다말고..
근데 얘가 당황도 안하고 응 왜그래 왜 울어 이러면서 달래주는데
거기에 더 칭얼거리면서 울었거든 ... ㅠㅠㅠ 그닌까 막 괜찮다 이래주고,
그러다가 내가 진정하닌까 얘가 왜그러냐고 해서
아까 있었던일을 천천히 말했지.
그닌까 조용히 내말들어주면서 지금은 괜찮냐 그러고,
거기에 미안하고 감동받아서 응 괜찮아 이러고 울음그치고 한 20분?30분 통화하는데,
"좀 마음차분해지게 잠시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
이러는거야.
그래서 아 귀찮아~괜찮아 이러는데
자꾸 나갔다 들어오래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 .. 뭐지 싶어서
그냥 알겠다 하고 전화끊고 운동하고 올께 하고 나가긴 무슨.. 누워서 빈둥거렸지.
근데 한 30분뒤?에 아빠가 왔는데
아빠가 나를 부르는거야
그래서
"왜?"
이러고 나갔는데
아빠손에 땡땡이 종이상자가 들려있길래
어!! 아빠 나 줄려고 뭐산거야?
이랬는데
"뭔소리고 집앞에 놓여있더만,니꺼 아니가?"
?
그말듣고 잽싸게 종이상자 들고 방에 가닌까
니꺼 아니면 다시 낳두게 내놔!! 이러길래
"아 내꺼야 내꺼!! 내꺼같아!!"
이러고 방문닫고 상자 열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초콜릿,음료,과자,껌등등 들어있는거야.
그거 보고 아까 김종인 말 생각나서 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싶어서
종인이가 다하고 톡해라 고 보낸거 답장으로
'혹시 니가 이렇게 이쁜짓 했어?(궁금)..'
이랬더니 바로 1사라지고
'ㅋㅋㅋㅋ어떤이쁜짓?'
이래서 그 상자 찍어서 보내닌까
'이제야 봤냐.아까 안나가고 지금 나갔다 온거지?'
이렇게 답오는데
진짜 달려가서 뽀뽀 해주고 싶더라 ㅜㅜㅜㅜㅜㅜㅜ
더운날 고생하고 ㅜㅜㅜㅜㅜㅜ...♡
많이 고마웠음!
음 짧다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서 마지막으로 하나더 적을께.
그리고 이건 나의 역사를 이룬 날이기도 하지 (부끄)..
음,무슨일이였냐면!
내가 저래 먹는걸 좋아해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운동을 해야한다 절실히 느끼고 있거든 ........
그날엔 종인이랑 운동하기로 약속하고
원래면은 대충대충 가는데
그날은 살짝 화장도 하고 모자도 눌러쓰고 나갔어.
종인이가 우리집 앞에 있었는데
얘가 밤에도 엄청 잘생긴거야.........껴안고 싶은 충동 부르르 .
"운동하는데 왜이리 꾸몄어ㅋㅋ"
"아 몰랑 얼른가자 !!"
노래틀고 손잡고 가까운 초등학교 쪽에 운동하는 곳이 있어서 거기 갔는데
운동기구가 엄청 많길래 한번씩 다타보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 엄청 재밌음 ㅇㅇㅇ 밤이라 그런지 더 잼잼!
그러다가 아 너네 그거 알아 ? 그 손으로 잡으면서 지탱하고 발만 위아래로 막 움직이게 하는거 ... 알련지 ㅜㅜ
아무튼 그거 타는데 다리가 쫙쫙 찢어져서 더 격하게 와 재밌닼ㅋㅋㅋㅋㅋ 이러고 타는데
갑자기 종인이가
"아."
이러더니 내뒤에 딱 서는거.
그닌까 막 종인이 다칠까봐 세게는 못하겠고 야 너뭐해,나와! 이러는데
"ㅡㅡ바지 짧은거 입어서 그렇게 하면 다 보이잖아."
이러고 안비켜줌.
그래서 포기하고 이번엔 다른거 할려는데
종인이가 그 팔근육 생기는 운동기구를 하는데
얘가 팔에 힘줄때마다 근육이....와...
침흘릴뻔한거 꾹 참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또 거기에 버려진 축구공 있는거
김종인이 심심한지 차는데
엄청 잘생긴거야..그래서 몰래찍고 내카톡배경화면 :)
마지막으로 들고온 줄넘기 할려는데
종인이가 멍하게 앉아서 팔괘고 나 쳐다보는데
갑자기 딱 뭔가 떠오르는데
같이 줄넘기 하기 ㅎㅎㅎㅎㅎ.......
심심해서
같이할래? 이러닌까
말없이 일어나서 다가오는데
나보다 키가 크닌까 고개들면서 멀뚱히 쳐다보닌까 귀여운지
웃으면서 머리쓰다듬어줬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딱 30개만 하자."
이러고 하는데,
아 후회개했었어
엄청 가까워서 앞머리 날리면 다보이잖아 ㅜㅜ 살떨리는거랑...
그래서 모자 꾹 쓰고 열심히 하다가
진짜 실패하고 실패하고 실패하다 딱 30개 성공하는순간
얘가 30개 하자말자 줄넘기 바닥에 던지듯 낳두고
수고헀다고 안아줌
덥고 찝찝해 죽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떨어지긴 싫더라.
나도 같이 수고했다고 토닥여주다가
뭔가 밤이라 감수성이 터졌는지 모르겠는데
안긴상태로 종인이를 보는데 너무 잘생긴거야
그래서 진짜 나도모르게
볼에 뽀뽀함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그때 뭔생각으로.....
그래도 그때가 종인이랑 첫뽀뽀 ㅎ.........
종인이도 순간 놀랬는지 진짜 놀랬다가 나중에는 막 부끄러운지 아 ㅋㅋㅋㅋㅋㅋ 이러고 귀만지다가
다시 안아줌.
그뒤로도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더워지닌까 하기도 싫어져서 안하는중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몰라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는 명언도 있잖아.....
꼭 몸이 가벼워지고 말겠어.종인이 옆에 있어도 괜찮을 여자가 될꺼다 ㅜㅜ!
너네도 덥다고 막 에어컨 이랑 선풍기 틀면서 시원한건만 먹지말고
나처럼 한달에 한번(..)은 열심히 운동해 ㅎ 그뒤론 안하지만
8월1일은 새로시작하는 마음으루 열심히 다이어트해서
개학날 엄청 이뻐질꺼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매일 말만)
.
그럼 모두 안녕 (하트).
아 , 사랑하는 암호닉분들은 다음에 적으러올때 꼭 적을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진짜 사랑해요 내 사랑맘껏 먹어 :) 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