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이가 후배도경수를 너무 많이 챙겨주는게 아니꼬운 루한이
어느날 경수가 민석이한테 선배이건뭐에요?
하면서묻는데 루루가 일어나서 경수어깨밀치더니
넌이거하나못해서 개집드나들듯 여길오냐고
뭐라그러니까 민석이가 루한한테화내는데 민석이 노려보더니
너도똑같아 김민석.
하고 나가버리니까 벙쪄있는 경수일단 종대한테 맡겨두고 나가는데 교정내에 없어서 어디갔지싶다가
지나가던찬열이한테 루한못봤어?
루한선배 아까음악실가시던데..해서 가니까 루한이 피아노만 노려보고있다가 들어오는 민석이보고는 나가려는데 민석이가 잡아서는
그냥후배잖아 그렇게까지신경써야겠어?
루한이 코웃음치더니
" 후배? 그건 니생각이고. 도경수한테 가서물어봐. 걔한테 니가 그냥 선배인지."
하니까 민석이가 입다물다가
“피아노..안쳐? 모레 콩쿨있잖아.. “
루한이가 얼굴싹굳히더니
“.너.. 내가 피아노 왜 치는지 알고는 있냐?“
“……“
민석이가 루한팔만 붙잡고있으니까 짜증난다는듯이 밀쳐낸 루한이 민석이 양어깨잡으면서
“니가…“
민석이가 쳐다보면 인상쓰면서
“보고싶다 그랬으니까. 내가 피아노 치는모습.“
하고 가는거. 어릴때 민석이가 루루한테
루한.네가피아노치는거보고싶어....! 루한은 손이 예쁘니까 ...
하고 웃는 민석이 보던 어린 루한이
'꼭, 보여줄게 민석.'
나중에 터덜터덜 경수한테 갔는데
선배.괜찮아요?
하고 묻는 경수보다가
“경수야“
“…네“
“너나좋아해..?“
경수가 눈내리깔더니
“…네“
해서 다리풀리는 민석이요
' 가서 물어봐, 니가 그냥 선배인지. '
'니가 보고싶어했으니까, 내가 피아노 치는 모습.'
'꼭 보여줄게, 민석.'
그대로 주저앉은 민석이보면서 선배!! 하는 경수말은 들리지도 않고
고개 푹 숙인 민석이 눈에서 눈물이 툭툭 떨어지는거
루한, 어디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