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기들 나 왔다능
ㅎㅎㅎㅎㅎㅎ...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써 주는 분들 항상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그렇게 말하고 손 덜덜 떨면서 아메리카노 바비한테 주면서 바비 쳐다 보니까
바비가 날 ㅋㅋㅋㅋㅋㅋ
표정 없이 쳐다 보는 거야...
그래서 내가 진짜 속으로 아 어쩌지 진짜 조돼따... 내가 너무 앞서 갔나 봐 망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그냥 나갈까? 어쩌지? 막 고민하고 있는데 바비가 한숨을 쉬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짜증 나게."
이러는 거야; 진심 현실 지릴 뻔... 그래서 내가 네? 하고 쳐다 봤어...
마이 아이 이즈 갈 곳 잃은 눈동자...☆
"도와 준 건 난데 김한… 아니, 비아이한테만 뭐 사 주고."
"예?"
"내가 먹어 버리면 어쩌려고 나한테 줘? 직접 주지."
뭐?
막 혼자 뭐라고 하더니 우는 시늉 하면서 내가 내밀고 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들고 나가는 거임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때 진짜 당황해서 ㅇㅅㅇ... 이러고 그 자세 그대로 서 있다가 정신 차리고 나감...
나갔더니 공연 막 시작했더라 ㅋㅋㅋㅋㅋ
그래서 보는데 바비가 진짜 비아이한테 전해주긴 전해 줬는지 비아이 옆에 아메리카노가 있더라곸ㅋㅋㅋ
더 민망했음... 막... 뭔갘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날 비아이 기분 좋았나 봄... 우리한테 물도 뿌려주고 ㅎㅎ... 그러다가
무대 하는데 나만의 착각인가 눈이 마주친 거야 나란 덕후의 착각이겠지...?
근데 내가 민망해서 그냥 시선 피해 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아무것도 없었다... 그 날은 그냥 그렇게 집으로 갔음...
아메리카노는 다 먹더라^ㅅ^ 다행이었어
그리고 다음 날 난 또 어김없이 홍대로 ㄱㄱ...
나 진짜 할 짓 없는 것처럼 보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진짜 없어! (해맑) 나랑 놀아 줄 쨔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가서 그 날은 시간 거의 딱 맞게 도착했엉
사람들 몇 명 기다리고 있더라... 인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슬펐지만 어쩔 수 없었긔 그래서 난 또 그 벤치? 같은 데에 앉았어
역시나 오늘도 민망^^!! 그래서 그냥 이어폰 꼽고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하고 있었음 ㅋㅋㅋ
그런데 그 뭐라고 해야 되지 내가 시선을 앞으로 두고 있어도 옆까지 보이잖아
옆에 누가 앉는 느낌이었음 그래서 슬쩍 보니까
바비였음ㅎ
날 보고 이상하게 웃고 있었음
이제 너무 많이 봐서 뭔가 친밀감이 조금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난 쭈구리니까^^! 못 본 척하고 이어폰 볼륨을 높였는데
바비가 날 불렀었나 봐
갑자기 내 이어폰을 빼고 귀에다 소리 지름...
뭐야 ㅆ찌밤!!!!!!!!!!!!!!!!!!!!!!
겁나 놀람; 진짜 놀랐는데 웃고 있어서 순간 화날 뻔;
"놀랐어?"
그럼 안 놀랐겠냐?;;
막 자기 혼자 웃길래 나도 어색하게 웃어 줌
근데 님 언제부터 저한테 반말?...
하지만 티 내진 않고 그냥
다시 이어폰 끼려고 하는데
"아, 안 돼! 끼지 마. 나 할 말 있어."
그래, 인마. 할 말이 뭔데~^^?
속으로는 나도 이미 반말을 깠지만 겉으로 표현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뭔데요?"
"오늘 끝나고 시간 있어?"
ㅇㅅㅇ...?
시간은 많지만 그건 왜...?
내가 진짜 궁금한 표정으로 보고 있었음 ㅋㅋㅋㅋ
"저랑 같이 밥 먹으러 갈래요?"
?
???????????????????????????????????
저 때 너무 당황함 왜? 왜지????? 하고... 뭐지 뭐야 이랬는뎈ㅋㅋㅋㅋㅋㅋ
"라고 한빈이가 전해 달래요."
"함빈? 한빈? 그게 누군데요?"
아니 대체 그게 누군데 저랑 밥을...?
혹시 정신이 이상한가... 왜 나랑 밥을...?!?!?!?!?!?!?!?!/!?!
"아, 모르구나. 비아이가 너한테 전해 달라고 하던데."
"그렇구나…. 네?!??????"
누... 누가요...?
비아이...? 내가 아는 그 비아이??????????????????????????????????????????????
"저번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고마웠다고, 자기가 밥 사겠다던데."
"헐…?"
"아니, 걘 그걸 왜 나한테 전해 달라고 하는 거야. 그러게 내가 너한테 직접 전해 주라고 했지?"
"……."
"네가 나한테 전해 달라고 부탁하니까 걔도 나한테 부탁하잖아. 내가 진짜 바쁜 몸인데."
막 옆에서 비아이가 낯을 많이 가리기도 하고 여자랑은 거리가 좀 멀어서 그렇다고 남자도 아닌 놈이라고 뭐라고 하는데
그
런
거
안 들려!!!!!!!!!!!!!!!!!!!!!!!!!!!!!!!!!!!!!!!!!!!!!!!!
진짜 저 때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모르겠고 지금 거짓말 치는 거 아니겠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음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귀엽잖아 미친...!
아니 내가 바비한테 아메리카노 전해 달라고 했다고
바비한테 나한테 밥 같이 먹자는 말 대신 해 달라고 했다는 게 말이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죽을 뻐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고 귀엽고 꿈인 줄 알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난 갈 테니 끝나고 기다리시오. 빠이."
안녕히 가세요 ㅎㅎㅎ 하고 조금 있으니까 바로 공연 시! 작!
하지만 지금 공연이 내 눈에 내 귀에 내 HEART☆ 에 들어올 리가 없잖아...!
찌밤 덕후도 계 타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왠지 모르겠지만 비아이는 쳐다 보기가 뭔가 민망한 기분 알아?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공연만 열심히 즐겼다능
어느새 시간은 흐르고...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은 점점 줄어드는데
갑자기 걱정 되는 거야 아까 말 들어 보니까 비아이가 낯 가린다는 거 같던데
낯 가리는 거 하면 나 아닌가...^^?
내가 친해지면 진짜 호구 같다는 소리 많이 듣는뎈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완전 조용하단 말이야 ㅠㅠㅠㅠ
근데 뭐 여기서 집 갈 수도 없고... 그래서 그 벤치에 그냥 가만히 짜져 있었다...
나의 벗 핸드폰을 하면서...☆
인티도 하고 친구랑 카톡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너무 심심한 거야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뱌이쨩 노래나 들을까^3^ 하고 이어폰을 꽂으려 하는데...!
그래...! 익숙한 목소리가!!!!!!!!!!!!!!!!!!!!!!!!!!!!!!!!!!
진짜 멋쩍게 웃으면서 걸어 오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나를 보며 웃는 거라니 진짜 미친 나 그때 심쿵...
하마터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뻐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ㅠㅠㅠㅠㅠ
내가 먼저 인사 했거든 허리 굽히고 ㅠㅠㅠ
"아,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하면서 웃는데 나 밥 못 먹으러 갈 뻔... 설렘사로...
늦었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암호닉 탸당해! |
평일엔 자주 못 올 거 같고 ㅠㅠ 오늘은 학원 다녀 오느라 늦었긔...☆ 진도를 얼른 빼야 하는데 어렵네욬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급전개가 나타날 수도 있읍니다 뎨둉ㅎㅏ옵니다... ㄸㄹㄹ... 암호닉 [찬밥] 님, [알사탕] 님, [라면] 님, [츤츤] 님 고맙습니다 항상 탸당해여...♡ 암호닉 잘못 적었거나 빠진 분들 있으시면 얘기해 주시고 글에서도 이상한 부분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최대한 빨리 수정할게요 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