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세기말 전체글ll조회 1590l 1

      

        

      

        

       

       

     

공 공 의 적 2      

作 세기말      

        

       

        

       

       

     

내가 제 명에 못 살지. 자택 근무자가 이 시간에 일어나서 외출 준비를 해야 하는 게 말이나 되는가? 한빈은 전신 거울 앞에서 청바지를 껴입으며 졸린 눈을 뜨지도 못하고 욕설을 읊었다. 물론 대한민국 자택 근무자들이 모두 한빈처럼 집에만 틀어박혀 사는 히키코모리, 즉 은둔형 외톨이는 절대 아님을 밝힌다.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기도 하며 장을 보러 가기도 하는, 정말 말 그대로 자택 근무자일 뿐이지 게으른 천성들은 아니라 이거다. 그러나 슬프게도 작가 김한빈은 그들과 천차만별이었다. 순둥하게 뜨인 편집장의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내 언젠가는 편집장을 이 손으로 제거할 것이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새벽 다섯 시에야 겨우 침대로 기어들어가 잠을 청했던 한빈은 정확히 한 시간 반 뒤에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요란스럽게 울리던 알람을 대충 끄고 베개에 다시 얼굴을 묻는 순간, 벨소리가 천둥 치듯 울리며 한빈을 흔들어 깨웠기 때문이다. 눈곱 때문에 잘 뜨이지도 않는 눈꺼풀을 간신히 들어올린 한빈이 짜증이 한 가득 담긴 얼굴로 전화를 받았다. 앵앵거리지만 저스틴 비버랑은 다른, 그러니까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은 목소리로 이야기해대는 사람은 다름아닌 편집장 김진환이었다.    

    

    

    

김한빈. 너 어서 튀어 와.     

    

    

    

진환의 말은 서두부터 한숨이 나오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니 충분하고도 넘쳐 흘렀다.    

    

    

    

"나 지금 씻지도 않았어요."    

그럼 오 분 만에 씻고 와. 최대한 빨리. 설명은 나중에 할 테니까!    

"자택 근무자라고 몇 번을 말해요……."    

    

    

    

거의 애원조로 매달려도 소용이 없었다. 평소 순하던 진환 답지 않게, 매우 다급한 목소리로 외쳐대는 통에 더 이야기 할 수도 없었다. 내 이야기 안 들을 거면 전화는 왜 걸어 전화는. 그냥 문자로 처 보낼 것이지. 제 멋대로 끊긴 전화를 하염없이 바라보던 한빈은 결국 밍기적대며 몸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다는, 뭐 그런 슬픈 이야기라는 거다.    

    

    

밥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고 길을 나섰다. 심란한 마음과는 다르게 창 밖 날씨는 맑고 개운하기 그지 없었다. 꼭 맑은 날에 악재가 끼더란 말이야. 어째 등골이 점점 휘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좋게 말하면 이십 대 중반, 나쁘게 말하면 반 오십. 이제 점점 체력이 딸리기 시작하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으니 씁쓸했다. 왕년에 체육대회 1등도 노려봤던 날쌘돌이였는데 그 최후는 난잡하구나. 설상가상으로 엘리베이터 점검 중이다. 여기 13층인데.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 것이 덜 힘들다는 건, 적어도 한빈에게 만큼은 유언비어이자 루머였다. 올라갈 땐 허벅지와 종아리가 아프고 내려갈 땐 발가락에 힘이 쏠려 발이 아프다. 이걸 어째. 한빈이 한숨을 푹푹 내쉬며 밍기적 밍기적 아파트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데, 마침 낯설면서도 낯설지 않은 목소리가 귀에 콕 박혀 들었다.    

    

    

    

"어. 반가워요."    

    

    

    

우연의 일치인지 불행의 일치인지. 상대도 마침 계단을 내려온 듯싶었다. 그리고 상대가 누구인지 한빈은 굳이 고개를 들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지 때문에 누구는 잘 시간 30분과 더불어 집중력까지 쌩하니 날렸는데 어쩐지 개운한 목소리였다. 또다시 열불이 났다. 반가워? 퍽이나 반갑겠다. 지랄도 이런 지랄이 없다.    

    

    

    

"…아, 예."    

"안색이 굉장히 안 좋으시네. 어디 아파요?"    

"아뇨. 전 됐으니까 가던 길이나 마저 가시죠."    

    

    

    

그리고 한빈은 그 말을 내뱉은 지 0.97초 만에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깨닫고 말았다. 그럴까요? 엘리베이터도 고장난 김에 같이 내려가죠. 복도에 울려퍼지는 호의적인 목소리가 악몽 같았다. 상또라이랑 아침도 함께 하라고? 왜? 어째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이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체력을 야금야금 좀먹어갔다.  

      

        

      

        

      

        

      

        

     

"일 가는 거예요?"    

"예. 보시다시피."    

"부지런하네요. 보기와는 달리."    

    

    

    

분명 칭찬인 것 같은데 기분 나빠. 한빈은 남 몰래 그를 째려보며 입술을 비죽거렸다. 부지런하긴 누가 부지런해. 25년 살면서 난생 처음 듣는 말을 지껄이네.    

    

    

그는 아파트를 내려가는 짧은 텀 사이에 한빈 대신 모든 대화를 주도했다. ㅇㅇ ㄴㄴ ㅂㄹ ㅇㅉㄹㄱ 등의 단답만 해대는 자신 덕에 꽤나 어색할 만도 한데 그는 전혀 개의치 않아 하는 듯했다. 한 번 본 사이에 뭐 그리 궁금한 게 많은지. 요즘 아파트는 이웃끼리의 벽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던데 그것도 아니었나 보다.    

    

    

    

"이름은 뭐에요?"    

"꼭 알려줘야 돼요?"    

"먼저 밝히는 게 꺼려지는 거라면 저 먼저 밝힐게요."    

"그러든지 말든지."    

    

    

    

제가 생각해도 싸가지를 밥 말아 먹은 말투인데도 기분 나쁜 기색이 없다. 또라이 이름 따위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데. 멍해진 한빈은 머릿속에 다른 생각을 채워 넣으려고 애썼다. 오늘 편집장이 나를 왜 불렀을까. 별 거 아닌 일이면 어떡하지. 사직서를 오늘 제출해야 하나. 일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퇴직금은 패스시키려나.    

    

    

    

"김지원이에요. 미국에서 살다 한국 건너와서 미국 이름은 바비."    

    

    

    

바비 좋아하시네……. 한빈은 코웃음을 치며 건성으로 고개만 끄덕였다. 예예 제 이름은 김한빈이요. 하도 궁금해하는 눈치길래 먹이 던져주듯이 화답하고는 그를 두고서 발걸음을 더욱 빨리 재촉했다. 늦게 가면 김진환이 또 어떻게 닦달할 지 상상도 하기 싫었다. 평소에는 그렇게 순하고 착하더니, 재촉할 때는 뭐 그리 끈질기고 질척한 지. 이중인격과 다름없는 진환은 출판사 내에서 공포의 대상으로 불려지곤 했다.    

    

    

    

"무슨 일해요?"    

"글 쓰는 거요."     

"작가?"    

"네, 뭐."    

    

    

    

지원은 좀 의외라는 듯 눈을 크게 떴다. 뭐 크게 떠도 거기서 거기 똑같은 실눈이긴 하지만서도. 한빈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반포기 상태로 이것저것 대답을 해주었다. 좋아하는 음식이 뭐에요? 없는데요. 싫어하는 사람의 타입은 뭐에요? 순간 너 같은 사람이요 라고 할 뻔한 것을 꾹 참고 빙빙 돌려 회피식 언어를 구사했다. 말 많은 사람이요.    

    

    

    

"아 진짜 늦었다. 나 먼저 갈게요."    

"어, 어디 가요?"    

"뭘 어디 가요. 이제 진짜 갈 길 갑시다."    

    

    

    

지원이 미처 대답하기도 전에 한빈은 도망치듯 뛰어서 저 멀리 사라졌다. 지원은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실실 웃었다. 놀려먹는 재미가 여간 커다란 게 아니다. 원래 이렇게 말을 많이 하는 성정은 아니었지만 한빈이 인내하는 표정을 지을 때마다 묘하게 드는 쾌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게다가 키도 작은 게 뽈뽈 뛰어가니 웃기긴 웃겼다. 지원은 또다시 자기 혼자 웃음이 빵 터져 난리를 부렸다. 아 보면 볼수록 웃기네 진짜.    

    

    

    

그렇게 쉴 새 없이 웃던 지원의 주머니가 부르르 떨렸다. 눈물까지 훔쳐내던 지원이 그제서야 진동을 느끼고서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액정까지 확인한 지원의 안면에 미소가 만발했다. 이 새끼 간만에 전화까지 걸고.    

    

    

    

"어. 오랜만이네."    

김지원. 왜 이렇게 연락이 없냐? 너 팔은 괜찮냐?    

"괜찮아. 별로 깊숙하게 찔린 것도 아니었는데."    

    

    

    

다짜고짜 안부부터 물어보는 통에 지원은 통화를 하다 말고 왼팔 뒤꿈치 옆의 기다란 흉터를 힐끔 바라보았다. 무표정한 얼굴로 상처를 응시한 지원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통화를 했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대형이라 말할 수 있는 건물의 출판사. 정확히 오전 7시 37분, 미적미적 도착한 한빈에게 불호령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었다.    

    

    

    

"너 왜 이제 와!"    

"다짜고짜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셔서 좀 늦었습니다."    

"내가 최대한 빨리 오라고 했어 안 했어."    

    

    

    

진환이 좀처럼 보이지 않던 다급한 기색을 내비치니 한빈도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다. 건물 한 켠이 무너져 내리기라도 했나? 그러면 수리기사를 불러야지 나는 왜 부른 것인가. 진환은 한빈을 다그치는 것을 그만두고 그를 자신의 데스크로 끌고 갔다. 한빈이 뭐요 라는 듯 멀뚱히 바라보자 손가락을 컴퓨터 화면으로 디밀었다. 눈이 있으면 이거 좀 보라고.    

    

    

    

작가 김한빈 데뷔작 표절 논란    

    

    

    

한빈은 아주 찰나의 순간 동안 멍하니 정신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한 쪽 눈을 비비고 다시 초점을 잡는다. 작가, 김한빈, 데뷔작, 표절, 논란. 표절 논란? 김한빈 표절? 내가 표절?    

    

    

    

"이게 뭔데요."    

"내가 알아?"    

"나 표절한 적 없어요. 오로지 내 머리에서 추출한 생각으로 짠 책인데 무슨 표절이야."    

    

    

    

진환은 이는 두통에 머리통을 붙잡고 끙끙거렸다. 김한빈이 표절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자신은 물론이요, 출판사 내부의 사람들까지 모두 알고 있었다. 누구보다 이익에 관심이 없는 작가이기도 했고,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자신의 글에 나름의 애착을 가지는 한빈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들끼리만 그 사실을 알아봤자 의미 없었다. 냄비처럼 끓어오르는 네티즌들은 자극적인 기사를 보고 앞뒤 가릴 것없이 반감부터 가질 게 뻔했기 때문이다. 진환은 고개를 들어 컴퓨터 화면을 다시금 바라보았다. ㅇㅇ데일리 뉴스. 현재 표절 기사를 단독으로 내보낸 인터넷 기사 사이트였다. 자세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 않고, 인기 신인 작가 김한빈이 A의 글을 표절했다는 모호한 식의 기사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일단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야. 이 기사 사이트 뭐 잘못 먹었나. 위험한 도박을 알아서 자처하는군."    

"기분 나쁘네. A가 대체 누구인거야?"    

"모르지. 그마저도 거짓으로 쓴 걸지. 일단 이 기사 쓴 기자랑, ㅇㅇ데일리 뉴스 쪽으로 접촉해볼 테니까 기다려 봐."    

    

    

    

뭔 출판사가 연예인 소속사 같다. 내 이럴 줄 알았다. 뭔가 악재가 단단히 낄 것 같더라니……. 생각보다 훨씬 기분 나쁜 일이었기에 한빈의 얼굴은 단단히 굳어져 있었다. 딱히 자신의 데뷔작이 유명해지는 것을 바라지도 않았고, 그 작품으로 인해 수입이 생기는 것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던 한빈이었지만 표절 논란 만큼은 용납되지 않았다. 몇 날 몇 일을 작업해서 완성했는데, 그 땀의 결실이 겨우 표절 논란 따위로 가치 하락되는 것이 싫었다. 동료 신입 작가들은 한빈의 무서운 기세에 구석으로 몰려가 수군거렸다. 어느새 그들 사이에서는 한빈이 모르는 루머들이 여러 개씩이나 돌고 있었던 것이다. 김한빈이 자기 작품 작업 도중에 신경 건드리는 사람을 반 쯤 죽여놨다더라. 학창 시절 일진이었다더라. 기분 나쁜 상태에서 술 마시면 그야말로 미친 개가 된다더라. 그러나 한빈은 사람을 반 쯤 죽여놓을 정도의 힘이 없었고, 학창 시절은 찌질하기 그지 없게 보냈다. 마지막은……. 동료 작가들은 눈을 매섭게 치켜뜬 한빈을 위로하듯 토닥여주다가도 똑같은 생각을 했다. 모든 소문이 루머일지라도 마지막은 정말일 것 같다고.    

    

    

    

"김한빈."      

"왜요."    

"방금 내가 아는 애랑 통화가 닿았는데, 이쪽으로 온대."    

"그게 누군데요?"    

"법 쪽에 관해서 빠삭한 애 있어. 그냥 아예 초반부터 감방에 처넣을 작정이야. 명예훼손도 이런 명예훼손이 없지."     

    

    

    

한빈은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기사에는 끊임없이 댓글이 쏟아지고 있었다. 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다. 잠도 못 자고 엘리베이터도 고장나고 위층 상또라이에 표절 논란까지. 땅이 푹 꺼져라 한숨을 쉰 한빈은 어쩐지 불길한 오늘 하루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작ㄱ규ㅠㅠㅠㅠㅠㅠ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뭐람 ㅠㅠㅠㅠㅠㅠㅠ 한빈이 표절 논란 일어난 거에요? 이게 진짜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 근데 지원이랑 한빈이랑 투닥거리는 거 너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 ㅇㅇ ㄴㄴ ㅇㄹㄱ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원이 팔에 상처는 왜 생긴 거죠? ㅠㅠ 계속 다음편을 기다리고 있다 보면 밝혀지겠죠? 작가님 사랑해요 쪽쪽 공공의 적 만만세
9년 전
세기말
안녕! 이번편은 좀 빨리 찾아뵀어요. 주말에 얼른 써서 올려놔야지 여유가 좀 생기더라구요. 한빈이랑 지원이 투닥대는 거 현실에서도 귀엽잖아요 ㅠ_ㅠ 사실 투닥댄다기 보다는 꽁냥댄다는 게 훨씬 맞는 표현이지만? ㅎ_ㅎ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적극적인 지원이랑 무심한 한빈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세기말
적극지원 무심한빈! 한빈이는 보면 빨리 빨리 일을 처리하다가도 그 정확도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 게, 꼭 글 속의 한빈이처럼 작가라는 직업도 잘 어울렸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원이에 대한 이야기는 차차 풀어지겠죠?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ㅎ_ㅎ
9년 전
독자3
신알신 뜨자 마자 바로 달려왔어요! 빠른 연재 감사합니다ㅠㅠ 지원이 팔에 기다란 흉터있다는 대목 보고 깜놀했어요 왜 그런 걸까요?ㅠㅠ 표절 논란은 또 왜ㅠㅠㅠㅠ 진짜 재미있어요!!!!!! 곧 시험이지만 저는 공공의 적을 챙겨볼 자신이 있어요...
9년 전
세기말
신알신 뜨자 마자라니 ㅠ_ㅠ 정말 고마워요. 곧 시험이에요? 잘 쳐야 할텐데! 지원이의 흉터에 대한 이야기는 차차 풀릴 거예요.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ㅎ_ㅎ
9년 전
독자4
헐 재밌어요... 대박... 지원이 팔 떡밥 언제 풀ㄹㅕ요... 말도 안 돼... 헐... 데일리 나븐 것...
9년 전
세기말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주말이라 얼른 한 편 더 써왔는데,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다행이에요! 지원이 팔 흉터에 관련한 건 차차 풀릴 거에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ㅎ_ㅎ
9년 전
독자5
아ㅜㅜㅜ짱좋아ㅜㅜㅜㅡ오랜만에 진짜 재밌게읽는 글이네요ㅜㅜㅜ제가 마론파이브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아시고ㅜㅜ♥아 진짜 금손이셔요ㅜㅜㅜ
9년 전
세기말
Maroon 5 Feelings! 맞나? 음악 목록에 들어차 있는 마룬파이브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써봤는데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공공의 적 앞으로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ㅎ_ㅎ
9년 전
독자6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이랑 브금ㅇ미랑 진짜 잘어울려요 둘이 싸우는 것도 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하고 갈게여ㅠㅠㅠㅠ
9년 전
세기말
신알신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ㅠ_ㅠ 그쵸 한빈이랑 지원이 둘이 투닥거리고 꽁냥거리는 거 현실에서도 그렇게 귀엽잖아요!
9년 전
독자7
헐 추천받고왔는데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글을 왜 이제서야 발견한건지...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갑니다♡
9년 전
세기말
아 정말요? 저 어제 글 쓰기 시작했는데 어디서 추천하신 거지... 추천 받을 글이 아닌데!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ㅠ_ㅠ 앞으로도 공공의 적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9년 전
독자8
비팀 독방이요ㅠㅠㅠㅠㅠㅠ앞으로 세기말님의 팬이될듯합니다..♡
9년 전
세기말
그럼 저는 제 글을 봐주시는 독자님 짱팬 할게요 ㅠ_ㅠ 기쁨에 몸서리!
9년 전
독자9
헐헐헐ㅠㅠㅠㅠ바비아이ㅠㅠㅠㅠ독방에서 보고왔는데 진짜 재밌어요ㅠㅜ신알신합니다ㅜㅠㅠ♥
9년 전
세기말
신알신 감사합니다 ㅠ_ㅠ 팀비 방에서 보고 오셨다니 어쩐지 무한 사랑을 드리고 싶어져요. 어제 쓰기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9년 전
독자10
흐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ㄱ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왜이런글을이제본거죠ㅠㅠㅠㅠㅠㅠ글왜리잘쓰시는거에요 완전 몰입하고봤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이도귀엽고한빈이도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표절논란이라니....(눈물)퓨ㅠㅠㅠㅠㅠ너무 재미쪙 자까님 사랑해요 알랍 쪾
9년 전
세기말
안녕하세요. :-) 작가에게 표절 논란이라는 건 매우 치명적이에요. 글 속 한빈이가 적잖은 충격을 받았겠죠? 지원이랑 투닥거리는 거 빨리 쓰고 싶은데 스케줄이 따라주지 않아서 지금껏 올리지 못했네요 ㅠ.ㅠ 얼른 돌아올게요. 기다려 주세요!
9년 전
독자11
헐 친구한테 추천받고 읽고 있는데 진짜 짱이에요 바비아이 분위기도 완전 취향 저격... 윽... 저 살아 있나요 ㅠㅠ
9년 전
독자12
제 취향ㅠㅠㅠㅠㅠㅠ어흐ㅓㅠㅠㅠ너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ㄱ님 감사해요 ㅣ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
표절이라니 말도 안 돼요 다 나와!!!!!!!!!!!!!!!!!!!!
9년 전
독자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워니랑이렇게만나는건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규ㅣ여워요ㅠㅠㅠ자꾸쫑알거리는 지워니랑 귀찮아하는한비니ㅠ귀여워요 ㅠㅠ
9년 전
독자16
헐김지원팔상처뭐야...진짜쩔어ㅇ·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자까ㅣ님사랑해요ㅜㅜㅜㅜㅜㅡㅜㅜ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5 이바라기 05.20 13:38
트위터랑 포스타입에서 천사님을 모신다가 많은데 그게 뭐야?3 05.07 16:58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콩딱 04.30 18:5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0 꽁딱 03.21 03: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콩딱 03.10 05:1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510 콩딱 03.06 03:3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611 꽁딱 03.02 05:08
엑소 꿈의 직장 입사 적응기 1 03.01 16:51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413 콩딱 02.28 04:59
이준혁 [이준혁] 이상형 이준혁과 연애하기 112 찐찐이 02.27 22:0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516 꽁딱 02.26 04:28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걍다좋아 02.25 16:44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걍다좋아 02.21 16:19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413 꽁딱 02.01 05:26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39 꽁딱 02.01 01:12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 걍다좋아 01.30 15:24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29 꽁딱 01.30 03:35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110 꽁딱 01.30 03:34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그루잠 12.26 14:00
방탄소년단 2023년 묵혀둔 그루잠의 진심7 그루잠 12.18 23:35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상대?1810 이바라기 09.21 22:4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 콩딱 09.19 18:10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26 콩딱 09.16 19:40
지훈 아찌 금방 데리고 올게요5 콩딱 09.12 23:42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그루잠입니다9 그루잠 09.07 16:56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임창균] 유사투표2 꽁딱 09.04 20:26
이동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 하트튜브 08.23 20:46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