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ㅋㅋㅋㅋ
애기 맨날 나 만날때마다 글 쓸거라고 다짐하더니만
오늘 글 목록 보니까 글 하나도 안썼네?ㅋㅋㅋ
그래서 그냥 내가 쓰러왔다 ㅋㅋ
잘 지내고 있었나ㅋㅋㅋㅋ우린 벌써 658일이다
오래된 만큼 더 알콩달콩 지내고 있음
오늘 반찬가지러 집 들렀다가
애기 학원도 일찍 마치는 날이겠다 잠시 얼굴보고왔는데
내가 말도 안하고 가서 갑자기 밖으로 불러낸거였는데
막 잠옷으로 갈아입으려고 씻고 나온 참이였나봄ㅋㅋ
뽀송한게 저 멀리서 뛰어오는데 납치할뻔했다ㅋㅋㅋㅋㅋ
안본새 또 감기 독하게 걸려가지고 코맹맹이소리 내는데
그냥 존나 초딩같고 개귀여웠음 ㅋㅋ아 또 생각난다 목소리ㅋㅋㅋㅋㅋㅋ
주차장 가서 뒤에서 껴안을라고했는데 감기 옮는다고 팔딱대길래
힘으로 제압함ㅋㅋㅋㅋㅋ박력ㅎ
여튼 한 20분 동안 애기랑 놀다가 내일 수업 바빠서
자취집 일찍 들어와야돼서 미련없이 헤어지고 옴
근데 집 와서 보니까 모르고 애기 반지 훔쳐왔더라
주머니에 넣어놓고 까먹고 들고왔나봄
애기 약지에 끼는건데 왜 내 새끼손가락에 딱 맞지
손가락마저도 귀엽다
내일 저녁에 다시 만나는데
그 전까지 반지 존나 품어야겠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