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시뮬] 죽먹자로 시작하는 호그와트

죽먹자로 시작하는 호그와트 생활기

나는 어느 기숙사의 학생이었을까?

 

 6

[글쓴이]

9시 30분에 시작합니다

[독자1]

캬 죽먹자 닝

[독자2]

어맛 센세

[독자3]

와 닝이 죽먹자인건 첨봐

[독자4]

꺅

[독자5]

죽먹자면 슬데가 국룰

[독자6]

ㄹㅇ 이거ㅠ

[독자7]

괄호 있는 시뮬인가여??

[독자8]

닝 후플인데 죽먹자면 어케

[독자9]

흑막 닝

[독자10]

뭔데 좋아 보이냐

[독자11]

허윽 뭐야 세상에 죽먹자라니 센세.. 사랑해요..

[독자12]

어머

[글쓴이]

일찍 왔어요

[독자13]

센하!!

[독자14]

센하

[독자15]

센하!!!!

[독자16]

갹

[글쓴이]

나는,

1. 그리핀도르
2. 후플푸프
3. 레번클로
4. 슬리데린

[독자17]

뭐하지..

[독자18]

다 좋은데 어디라도 죽먹자 맛있어)

[독자19]

후플이나 슬데 맛있을거같구..)

[독자20]

2?)

[글쓴이]

*설정만 선착 아니고 괄찢 시뮬입니다

[독자21]

죽먹자는 역시 슬데?)

[독자22]

4)

[독자23]

난 후플)

[독자24]

22

[독자25]

나도 후플

[독자26]

슬데)

[독자27]

후플이면 대외적으로 엄청 착한 척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거의 이중인격)

[독자28]

벌써 맛있어)

[독자29]

닝 캐들한테 엄청 친절하게 하고 다녔는데 나중에 죽먹자인 거 들키고 엄청 뻔뻔하게 캐들한테 비아냥거리면..)

[독자30]

이것도 설정이니까 선착 아닌 건가? 그러면 투표해볼까?)

[독자31]

그랭)

[독자32]

다른 죽먹자 캐들도 막... 닝은 덜 괴롭히려나...?)

[독자33]

1 손)

[독자34]

2 손)

[독자37]

손

[독자38]

손

[독자39]

손

[독자40]

손

[독자42]

손

[독자35]

3 손)

[독자36]

4 손)

[독자41]

지금 탑승 닝하~ )

[독자43]

닝하!

[독자44]

닝하~

[독자45]

닝하

[독자46]

아니 죽먹자인데 후플인게 넘 발리는 설정 아니냐고 하앙)

[독자47]

후플 압도적이네....)

[독자48]

후플푸프 하자)

[독자49]

2

[독자50]

ㅎㅍㅍㅍ

[글쓴이]

나는,

1. 여자
2. 남자

[독자51]

후뿌뿌뿌

[독자52]

음 둘 다 좋은데..)

[독자53]

2?)

[독자55]

좋앙

[독자54]

헉 고민된다 난 둘 다 좋아 어딘가 쎄한데 서글서글하게 웃는 그런..)

[독자56]

어흑 심장아파

[독자57]

그럼 남닝 할까?)

[독자58]

가보자고!

[독자59]

2)

[독자60]

근데 다시 느낀건데 최근엔 확실히 남닝이 여닝보다 많은 것 같긴 해ㅋㅋㅋㅋㅋ 그래도 남닝 츄릅..)

[독자61]

2

[글쓴이]

.
.
.

[독자62]

괄찢이라니 무습다)

[독자63]

근데 예전 시뮬들은 다 여닝이라)

[글쓴이]

"..."

내 나이 만 10세.

부모님을 따라 세계관 최강자를 만나다.

[글쓴이]

신성한 28 가문. 그중에서 유서 깊은 가문인 [아스타] 가문. 현존하는 가문 중 가장 권력이 세고,

"아빠. 아까 그 사람.."
"그 사람이라니. 말 똑바로 안 하니?"

일명 죽음을 먹는 자들의 수장 (-)의 가장 충실한 심복이며.

[독자66]

와 권력 장난 아닌데? 맛도리…

[글쓴이]

나는 그 아스타 가문의 유일한 아들이다.

그리고 지금은?

"리라."
"네, 가주님."

[독자67]

닝 나중에 갱생되고 나서 부모님 말 안 따르고 반항하는 것도..)

[독자68]

어릴 때부터면 억지로 죽먹자가 돼서 싫어도 티 안 내는 걸까 아니면 완벽히 세뇌당한 걸까

[글쓴이]

고작 호그와트에 입학할 나이에 혈통 최상. 권력 최상. 그러한 가문의 가주가 되어버렸다.

"다이애건 앨리로 가자."

[독자69]

?? 가주가 되었다구..? 부모님은??)

[독자70]

와아 대박

[글쓴이]

드넓은 저택. 하지만 이곳에 살아있는 것은 가주인 나와 집 요정 리라가 전부다. 아, 물론 움직이는 것들은 더 있다. 대게, 지하에 처박힌 역대 아스타 가문의 가주와 안주인들의 초상화라던가. 물론 그것들은 내가 가주가 되자마자 모두 치워버렸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고.

부모님의 초상화는 아직 존재하지 않으니까.

[독자71]

헐..)

[독자72]

부모를 혐오하나?)

[독자73]

...?)

[글쓴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른다. 초상화는 남들이 본 부모님의 모습 같은 이런저런 정보를 조합하여 만들어지는데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저희 부모님은 어땠나요?라고 물어볼 수도 없고, 애초에 내가 만들기를 거부했다. 썩- 좋은 부모님이, 아니니까.

지금 지하에서 떠들고 있는 아스타들의 지겨운 목소리를 듣는다면 더욱 그런 기분이 들지. 우리 부모님은 지독하게도 아스타 가의 사람들이었다.

[글쓴이]

나는 (하이큐 원작 기준),

1. 1학년
2. 2학년
3. 3학년

[독자74]

2?)

[독자75]

고고

[독자76]

2)

[독자77]

2

[독자78]

행방불명인가보네)

[글쓴이]

아무튼 부모님들을 통해 죽음을 먹는 자들의 회의에 참여하게 된 것이 반년. 부모님이 사라지고 가주로서 그곳에 참여하게 된 거 역시 반년.

고작 10살짜리 꼬마가 어떻게 죽먹자 간부가 될 수 있었을까? 다시 생각해도 의문이긴 하다. 수장인 (-)를 제외하고는 가장 힘이 셌던 우리 아버지, 그리고 아들인 나. 물론 내가 어렸어도 큰 권력을 쥐고 있음은 확실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실종된 이후에도 그 권력이 유지될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지.

[독자79]

10살..???)

[독자80]

짱센닝..)

[독자81]

헐 엄청 어렸을때부터 가주였던거야?)

[글쓴이]

원래라면 밑 세력들에 의해 먹히는 것이 맞았다. 아스타 가문의 명성과 부는 누구든 탐낼만한 것이니까. 친척 하나 없는 10살 꼬마 아이를 굴려먹는 것은 뭐, 사람을 밥 먹듯 죽이는 그들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실제로 아버지가 실종된 지 2주 만에 간부 회의에서 나온 차에 독이 있었다. 급히 치료를 받아 지금은 멀쩡하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로 죽을 뻔했었지.

그 뒤로도 독살이든 암살이든 날 죽이려는 시도는 매우 많았다.

[글쓴이]

그런 내가 멀쩡하게 살아있는 이유는,

"주인님-."
"왔군."

죽음을 먹는 자들의 수장, (-)가 나를 총애하기 때문이다.

[독자82]

왜 총애해

[독자83]

캐..?)

[독자84]

캐야?)

[글쓴이]

다이애건 앨리에 가기 전, 나는 플루 가루를 통해 그의 저택으로 이동했다. 이제 호그와트에 입학하니, 얼굴을 자주 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나를 불렀기 때문이다.

"아스타."
"네, 주인님."

(-)는 수백 년을, 혹은 수 천년을 산 것으로 아는데. 그는 꾸준하게 나를 아스타라고 불렀다. 아스타 가는 대대로 그를 섬겼으니 그런 걸까? 아버지 역시 아스타라고 계속 불렀으면서 나를 그리 부르는 것에 위화감은 못 느끼는 걸까.

그가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주 소중한 것을 만지듯이.

[독자85]

헐 캐야…?)

[독자86]

캐면 미쳐)

[독자87]

?? 캐야?

[독자88]

뭐야 뭐야 닝이 호크룩스 같은 거라도 되나..? 어려서 뭐 공 세운 것도 없을 텐데 아낀다고?

[글쓴이]

딱히 기억에 남는 말은 없었다. 명령을 내린 것도 아니고, 그저 호그와트에 갈 나이가 됐나. 네. 정도의 대화만 오갔을 뿐이지.

그리고 나는 지금 다이애건 앨리에 있다.

그가 쓰다듬은 머리카락을 손으로 매만졌다.

더럽네.

[독자89]

하앙 순종적이지 않은 그

[독자90]

헉 닝은 죽먹자가 싫은가 봐 하앙

[독자91]

하 진짜 맛도리..

[독자92]

헐)

[독자93]

뭐야 살기위해 붙은거지)

[독자94]

진짜 그러는게 아니야???)

[글쓴이]

리라가 건네주는 준비물 목록을 바라봤다.

검정 로브 세 벌이랑, 일상용 뾰족한 모자 하나. 보호 장갑이랑 겨울 망토.

일단 옷부터 사러 갈까.

[글쓴이]

나는,

1. 말킨 부인의 전천후 망토 가게
2. 중고 망토 가게
3. 트윌핏트 앤 태팅스

[독자95]

3)

[독자96]

급하게 트리위키 찾아보고 왔는데 3이 제일 고급진 곳인듯? ))

[독자98]

오 진짜?

[독자97]

3 하자))

[글쓴이]

트윌핏트 앤 태팅스로 향했다. 집에 썩어 넘치는 게 돈인데, 기왕이면 가장 비싸고 질이 좋은 곳으로 가는 게 낫지.

"...아스타."
"안녕하세요."

[독자99]

뭐야 아는사람인가?

[독자100]

우리 괄찢인가?

[독자101]

웅 괄찢이라고 하셨어!

[독자102]

헉..

[글쓴이]

그곳에서 운난 가의 가주와 케이스케 군을 만났다.

"올해 네가 입학을-,"
"너?"
"..."
"말은 똑바로 하셔야죠."

[독자103]

오 .. 쎈데

[독자104]

와우

[독자105]

하 넘 좋다

[글쓴이]

"언제부터 아스타 가문이 운난보다 밑에 있었는지."

나는 평균을 훨씬 웃도는 키를 가진 운난의 가주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옆에 서있는 운난 케이스케는 그런 나를 빤히 바라봤다.

"안 그런가?"
"...실언했다."

[독자106]

핫 지금 탑승!)

[독자107]

운난네도 죽먹자인 거 맞지?)

[글쓴이]

올해 2학년으로 올라가는 아들의 망토를 새로 맞추러 온 듯 보였다. 여기서 더 말하는 거도 뭐, 내 꼴만 우스워지니까 그만할까. 새 망토를 맞추러 온 부자의 분위기를 깨고 싶지도 않고.

"그럼."

때문에 대충 고개를 까닥이고는 가게 주인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운난은 싫지만 이제 열두 살이 된 아들은 아니었다. 그의 팔은 깨끗하니까.

[독자108]

개발려..)

[독자109]

그럼 닝은 지금 11살이겠네

[글쓴이]

플러리쉬와 블러트 서점에서 교과서들을 구입했다. 리라가 자기가 다녀온다고 했지만 호그와트의 책은 꽤나 신기하게 생겼기 때문에 직접 이동했다.

≪신비한 동물사전≫, ≪어둠의 힘: 방어법 지침서≫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에 한 번 읽어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그리고, 지팡이 가게.

[독자110]

저런애가 무너지는게 멋도리지..)

[독자111]

헉 지팡이!

[글쓴이]

나는 그곳에서,

1. 미야
2. 후타쿠치
3. 시라부

[독자112]

1)

[글쓴이]

쌍둥이를 만났다.

처음 보는 얼굴이네.

"아악!!"
"내 먼저 가도 되나."

[독자113]

아악 뭐야 뭔일ㅇ이ㅑ

[글쓴이]

은발 쪽은 손에 지팡이를 쥐고 있는 모습을 보아하니 본인의 지팡이를 찾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금발 쪽은 그게 쉽지 않은 모양인지,

"이번에는 이걸 들어보렴!"
"벌써 일곱 번 째입니더..."
"니 그냥 머글 아이가."

[독자114]

ㅋㅋㅋ 머글ㅋㅋㅋㅋㅋ

[독자1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용의 심근이 들어 간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진 지팡이란다!"

뾰로퉁한 얼굴로 아츠무가 지팡이를 붙잡았다. 그러자,

"..."
"지팡이가 너를 선택했구나."

[독자116]

오)

[독자117]

츠무~)

[독자118]

축하한다 츠무츠무)

[글쓴이]

부드러운 바람이 그를 감싸고, 아츠무가 지팡이를 가볍게 휘두르자 밝은 빛이 퐁퐁 흘러나와 가게를 밝혔다.

짝짝.

나는 박수를 쳐 주었다.

"으악!"
"니, 니 누고!"

[독자119]

용의 심근이라니 뭔가 숭한기분이 든다 (쓰레기통에 들어간다)

[독자120]

ㅋㅋㅋ

[독자122]

헤르미온느 지팡이도 용의 심근으로 만들엇네

[독자125]

헐마이니?

[독자124]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21]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23]

박수라니 닝아..)

[글쓴이]

그리고 뒤늦게 나를 발견한 쌍둥이들이 놀라 자빠지는 사이 올리밴더에게 다가갔다.

"...아스타군."
"네."

아스타가 누군데? 먹는 거 아이가. 뒤에서 쌍둥이들이 속닥거렸다.

[독자126]

ㅋㅋㅋㅋㅋㅋㅠㅜㅡㅠㅜㅠㅜㅜㅜ 아스파라거스랑 헷갈린거야..?

[독자1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스파라거슼ㅋㅋㅋㅋ

[독자1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29]

아스파라거스 + 파스타

[글쓴이]

지팡이 가게의 주인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지팡이를 건넸다.

"대대로 아스타 가문은 이 지팡이를 사용했지. 아마 네게도 맞을 거다."
"그런가요."

펑-!!

"..."
"..."

[독자1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엇 닝

[독자1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32]

?)

[독자133]

닝은 후뿌뿌뿌 갈 거라구요

[글쓴이]

내가 지팡이를 잡자마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손으로 얼굴을 막았기에 나에게는 별 타격이 없었지만 올리밴더 씨는 머리카락이 일부 타들어갔다. 내가 지팡이를 고르는 것을 지켜보던 쌍둥이들이 뒤에서 웃음을 참는 소리가 들렸다.

벙 찐 그를 뒤로하고, 나는 지팡이가 가득 담겨있는 가게 내부를 쭉 훑어보았다.

뭔가, 기운이,

"잠깐, 어디 가는-,"

[독자134]

지팡이가 날 부르고 잇숴!!

[독자135]

오오..?

[독자136]

너냐? 3반 이쁜이가?

[독자137]

넌 앞으로 내가 jjim했어☆

[글쓴이]

지팡이가 주인을 택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접촉을 했을 때 시너지가 맞아 주인으로 받아들인다거나, 혹은 가문 대대로 지팡이가 전해져 핏줄로 인해 인정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상호 간의 미묘한 이끌림.

지팡이가 주인을 부르고, 주인 역시 지팡이를 찾는다.

[독자138]

???: 닝쨩!!! 나 여깃ㅆ숴!!!

[글쓴이]

나는 가게 구석진 곳에 있는 서랍장을 열었다.

"그건..!"
"..."

주인의 만류에도 지팡이를 들어 올렸다. 아츠무처럼 바람이 분다거나 빛이 일어나는 효과는 없었다. 다만, 험악한 표정을 짓는 주인에 지팡이를 내려놓으려고 손을 놓았음에도 지팡이는 내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독자139]

무ㅓ야

[독자140]

닝 : 야 떨어져
지팡이 : 시로시로 나 이제 쥬인이랑 영원히 함께할꺼야 ><

[독자141]

엄청 강한 지팡이인가

[독자142]

딱총나무 지팡이같은 거

[독자143]

이름을 부르면 안되는 그 사람과 같은 지팡이인가 (해리포터처럼)

[독자144]

집착광공 지팡이였나봐

[독자145]

껌딱지 지팡이 상상하고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착광공 어울린다

[글쓴이]

본능적으로 다시 지팡이를 잡고 한 번 휘둘렀다.

"..뭐, 뭐고."
"..오."

여러 색들이 섞인 빛이 지팡이로부터 흘러나와 빙글빙글 가게를 돌다가 다시 지팡이 안으로 들어왔다.

'빛'이.

[독자146]

오

[독자147]

우와 넌 이제 닝꺼다!

[독자148]

갑자기 마법소녀 요술봉이 떠오르네

[독자150]

ㅋㅋㅋ이제 변신하면 되나

[독자151]

와 그럼 이제 닝 지팡이 휘두르면 변신해?

[독자149]

죽먹자 닝, 그리고 빛의 지팡이가 아니고 빛이 나는 지팡이

[독자154]

무드등을 손에 넣었다! 이걸로 어두운 밤도 안심

[글쓴이]

가게 주인이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얼마에요?"
"...그냥 가거라."

왜 그런 표정을 지었을까? 지금의 나는 알지 못했다.

[독자152]

뭐지

[독자153]

오...왜..?

[독자155]

공짜 ㄱㅇㄷ!

[독자156]

닝 돈 많은데 돈 쓰고 싶은데

[독자157]

궁금해야.. 알려조ㅠㅠㅠㅠ

[글쓴이]

.
.
재료: 딱총나무
심: 불사조의 깃털
길이: 12cm
특징: 섬세하고 유연함

[독자158]

헐

[독자159]

어 진짜야?

[독자160]

역시 그 사람의 지팡이!

[글쓴이]

얼떨떨하게 지팡이를 받아버렸다.

"야-, 니 이름이 뭐고. 지팡이 잡았을 때 뭐였나. 니 막, 대마법사 아들이가?"
"시끄럽다 츠무."

우연히 가게를 같이 나온 쌍둥이들이 내게 물었다.

[글쓴이]

나는,

1. 너희, 이름이 뭐야?
2. 우리 아버지?
3. (무시한다.)

[독자161]

3

[글쓴이]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즉, 순혈이 아니라는 소리겠지. 어렸을 때부터 순혈 파티를 밥 먹듯이 갔던 내가 초면이라면 아마, 혼혈이거나 머글 태생이거나.

"니 지금 무시하나!"
"...하?"

엮여서 좋을 사이는 아니다.

"리라."
"네, 가주님."
"나머지는 부탁할게."

[독자162]

엇?? 순혈이 아니야???

[독자163]

너희 순혈 아닌데 다가오면 그사람한테 찍힌다구..

[독자164]

닝이 후플 갔을 때 그사람 반응이 젤 궁금하다

[글쓴이]

그리고 어느덧, 시간은 호그와트 입학 날.

리라의 안내를 통해 무사히 9와 4분의 3 정거장에 도착하고. 곳곳에는 들떠 보이는 아이들이 한가득했다. 익숙한 얼굴들도 꽤 보였고.

"아스타."
"와카토시 형."
"오랜만이군."
"그러게."

[독자165]

와카토시킁~~

[독자166]

우시지마랑 친해.. 헐

[독자167]

오 츰삼 순혈 아니야?)

[독자168]

너무 난리쳐서 부모님이 츰삼 순파 안 데려갔던 걸 수도..

[독자169]

가능성 있어

[독자170]

그치그치 츰삼 순혈이여서 머글 무시하고 머글캐랑 혐관 국룰이라구..

[글쓴이]

의무적으로 내게 말을 건 그를 빤히 바라봤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버렸다.

"아버지가-,"
"그렇구나."

딱히 대화를 나누고 싶은 상대는 아니었다. 문제는 모두 현 가주 세대에 있고 아직 어린 그들의 자식들은 아무런 짓도 벌이지 않았지만-, 아스타 다음으로 권력이 제일 센 것은 우시지마 가문이었다.

나에게 먼저 독살을 시도한 거 역시 우시지마 가문이었고.

[독자171]

헐

[독자172]

헐 독살..

[글쓴이]

고작 열두 살인 와카토시는 사실을 모르겠지.

가주의 말에 늘 그랬던 것처럼, 교육받은 대로, 딱히 마음에 들지도 않으면서 말을 거는 그가 떨떠름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기에.

이것은 감성적으로 내린 결론이고. 사실은, 와카토시와 내가 가까워지면 우시지마 가주가 와카토시에게 점점 선을 넘는 명령을 내릴 수가 있기 때문에 애초에 가까워져서 좋을 사이는 아니었다.

나는 그의 말을 끊고는 열차로 들어갔다.

[글쓴이]

그리고 우시지마는 떠나가는 내 뒷모습을 바라본다.

[재수 없는 자식.]
[와카토시, 아스타와 가까워져야 한다.]
[위대하신 그분을 위해서-]

"와카토시 군-!"
"텐도."
"가자가자. 곧 열차 떠난다구?"

[독자173]

헐 가까워지라고 시켰나봐..)

[글쓴이]

나는,

1. 시끄러운 열차 칸
2. 조용한 열차 칸

[독자174]

2

[글쓴이]

시끄러운 칸을 지나 텅 비어있는 칸으로 들어가 눈을 감았다. 드디어 호그와트다. ..드디어, 드디어 그 사람에게서 벗어날 기회가 생겼다. 물론 보는 눈은 많겠지.

"...아."
"들어와도 돼."

하지만 나는 슬리데린에 가지 않을 거다.

[독자175]

그치 후플로 가자)

[독자176]

후뿌뿌뿌 가보자고

[글쓴이]

기차역에서 서로 친해졌는지 꽤 가까워 보이는 셋이 내가 앉아있는 칸으로 들어왔다. 아는 얼굴도 역시 있었다.

"..아스타."
"안녕, 켄지로."

[독자177]

켄지로랑 카와니시 츠토무…?

[독자178]

누구지

[글쓴이]

"타이치도 오랜만이네."
"그러, 게."
"그 옆에는.."

머글 태생?

[독자179]

??)

[독자180]

?

[독자181]

아 아츠무?)

[글쓴이]

켄지로와 타이치 사이에 있던 소년이 내게 말을 건넸다.

"뭐냐. 너 얘네랑 아는 사이?"
"응."
"나는 후타쿠치 켄지. 넌?"

[독자182]

아 니로구나

[독자183]

헐 켄지)

[글쓴이]

후타쿠치, 후타쿠치. 역시 들어본 적 없는 성이다. 내가 모든 마법사 가문의 성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쟤네랑 아는 사이라면 너도 마법사 가문이겠네? 뭐, 나 빼고 다 마법을 알고 있었-,"
"..조용히 해."
"아 뭐야. 왜 입을 막고 지'랄."

반응을 보니 역시 머글 태생이네.

[글쓴이]

나는 눈을 데굴, 굴려 켄지로와 타이치를 바라봤다.

"켄지로, 타이치."
"..."
"..."

"후회하지 않겠어?"

[독자184]

헉

[독자185]

저런 성격이면 후플푸프 가면 애들 진짜 경악하겠다

[글쓴이]

28 가문인 그들이 머글 태생인 아이와 붙어 지낸다는 것이 그들의 부모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면 해를 입는 것은 켄지로와 타이치였다. 적어도 보는 눈이 적은 호그와트 교실에서나 말을 걸던가. 열차 안에서 이러고 다니는 걸 들킨다면,

"조심하자."
"...알아."
"..."

너희가 위험해지잖아.

[독자186]

아 걱정이였구나,.,.

[독자187]

근데 속으로만 말하면 야들이 어떻게 알겠니.. 착각계인가? 닝은 착한데 겉으로는 엄청 냉정하게 보이고

[독자188]

속으로는 애들 걱정도 하고 착해서 후플 간건가

[글쓴이]

시라부 켄지로는 역에서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카와니시 타이치를 만나고. 서로 어색한 교복 차림에 낄낄대며 웃다가 한 소년과 부딪쳤다.

"아, 뭐야;"
"..뭔데?"

때문에 소년의 짐이 와르르 쏟아지고.

"왜 거기 가만히 서 있는데. 사람 지나다는 길에;"

[글쓴이]

후타쿠치는 툴툴거리며 쏟아진 짐을 다시 주웠다. 원래 성격대로라면 짜증 내고도 남았겠지만 지금은 처음 가는 마법사 학교에 들떠있기에 흔쾌히 용서하기로 결심했다. 11년 인생, 마법사 판정을 받은 그는 태어난 이래 기분이 최상이었다.

때문에 오늘은,

"야 너희."
"어?"
"뭐."

"이거 먹어봐라."

[글쓴이]

처음 마주친 또래 마법사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기로 결심했다.

그의 어머니가 아침 거르지 마라며 호일에 싸 준 우메 시라스를 그들에게 나누어줬다. 평생을 고급 진 양식만 먹고 자란 시라부와 카와니시에게는 생소한 음식이었다.

"맛있냐?"
"...이거 뭐냐?"

특히 시라부에게는 매우 감동적인 맛이었다.

[독자1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켄지로는 순혈들의 사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중 하나였다. 별생각이 없는 타이치와는 다르게 그는 혈통으로 차별하는 사상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차피 다 똑같은 사람이고 몸에 흐르는 피만 다른 거 아닌가?

물론 부모의 앞에서 말을 꺼내지는 않았다.

때문에 후타쿠치와는 빠르게 가까워 질 수 있었다. 부모님은 진작 역을 나가셨고, 상관 없지 않나? 무엇보다, 후타쿠치가 준 것이 너무나도 자신의 입맛에 맞았기에.

[독자191]

아 .. 순혈주의가 아니였어..

[글쓴이]

그렇게, 열차로 들어왔다.

"...아스타."
"켄지로."

그리고 아스타를 만났다.

[글쓴이]

순혈 파티에 갔을 때마다 쉴 틈 없이 귀에 들렸던 이름, 아스타.

명성에 걸맞게 그는 아직은 커다란 교복에도 어리숙한 티가 하나 묻어나지 않은 자세로 책을 덮고는 우리를 바라봤다. 그리고 그의 시선이 옆에 있던 후타쿠치에게 닿는 순간,

"뭐냐. 너 얘네랑 아는 사이?"
"응."
"나는 후타쿠치 켄지. 넌?"

[글쓴이]

후타쿠치의 이름을 듣자마자 그는 생각 정리가 끝났는지 손가락으로 책 표지를 톡톡 두드리며 가라앉은 눈으로 나와 타이치를 바라보았다.

28 가문 중 힘이 가장 센 가문. 홀로 남겨졌음에도 그 위상이 변하지 않고, 무엇보다-

"후회하지 않겠어?"

'그분'의 얼굴을 직접 본 유일한 아이.

[독자192]

하앙

[글쓴이]

후타쿠치가 머글 출신이라는 걸 알자마자 시선도 주지 않으면서 우리에게

"조심하자."

경고를 주는 그는.

[아스타]였다.

[독자193]

멋있다.. 닝

[독자194]

아스타.. 하앙

[글쓴이]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독자195]

힝

[독자196]

으ㅏ앗..

[독자197]

🥺

[글쓴이]

착각계 시뮬입니다

[글쓴이]

그럼 나중에 호출할게요! ><

[독자198]

넹!! 센바! 수고하셨어용💗

[독자199]

수고 많으셨습니다!

[독자200]

헉 착각계 시뮬이라니 너무 좋아요...!💖

[독자201]

하앙 마싯다

[독자202]

헐 이 갓작을 왜 이제야 발견했을까... 너무 재밌네요! 호출 누르고갑니다😘

[독자203]

맛있다...🤤

[독자204]

기웃

[독자205]

ㄱㅇㄱㅇ!

[독자206]

귯

[독자207]

기웃

[독자208]

기웃!

[독자209]

기웃기웃

[독자210]

귯

[독자211]

ㄱㅇ

[독자212]

기웃

[독자213]

ㄱㅇㄱㅇ 센보싶

[독자214]

기웃

[독자215]

ㄱㅇ

[독자216]

ㄱㅇㄱㅇ

[독자217]

기웃

[독자218]

기웃

[독자219]

기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