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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양성 고등학교'

졸업생이라면 전 세계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아시아 굴지의 명문고.




[HQ/시뮬] 실력지상주의 학교 : RESET↺ [1] | 인스티즈

인공섬 위에 지어진 학교 부지는 도시 하나의 크기와 빗댈 만큼 큰 규모를 갖추고 있다.

학교 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교통시설, 병원각종 체육관, 수영장 등
인재 양성 고등학교(이하 인성고) 학생이라면 없는 게 없는 이곳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반드시 돈을 지불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HQ/시뮬] 실력지상주의 학교 : RESET↺ [1] | 인스티즈


일반 화폐가 아닌, 실력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코인으로.





교실 환경부터 숙소, 식사까지 전부 차별대우를 받는
실력지상주의 학교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






-
여닝과 남닝이 동시에 존재하는 시뮬입니다.
헷갈리지 않게 잘 써볼게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갹 오늘 오시나여??!
2년 전
글쓴이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D
2년 전
글쓴이
여닝과 남닝의 시점이 번갈아 나옵니다.
둘 중 누구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시작할지 정해주세요.

1. 여닝
2. 남닝

2년 전
글쓴이
(시작이 중요해서... 천천히 기다리겠습니다!)
2년 전
독자2
중요하다구요..??)
2년 전
독자3
그럼.. 여닝..?)
2년 전
독자4
센세 누구 먼저 시작하는지에 따라 뭐가 바뀌나여..?)
2년 전
글쓴이
초반부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2년 전
독자6
흐악..)
2년 전
독자5
헐 남닝 조아)
2년 전
독자7
남닝으로 시작..?)
2년 전
독자8
2
2년 전
글쓴이
"인재 양성고..."

직관적인 네이밍 센스를 보아하니, 높으신 분들이 만들어낸 거겠지. 이름 한번 참 구리다.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인성고 입학시험을 보러 온 닝.

"오빠, 나 먼저 갈게."

시험이 끝나고 보자며 다른 방향으로 찢어진 두 쌍둥이가 각자의 시험장에 도착합니다.
이름이 쓰여진 자리로 향합니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성과 이름을 함께 기재해주세요.]

2년 전
독자9
어..)
2년 전
독자10
이름을..)
2년 전
독자11
객관식 없나요 센세)
2년 전
독자12
아야노코지 가능해요?)
2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 네 가능합니다
2년 전
독자13
아야노코지 없어요?)
2년 전
독자14
객관식..)
2년 전
글쓴이
(객관식 원하시나요?)
2년 전
독자15

2년 전
독자16
네네)
2년 전
독자17
아야노코지 좋은걸)
2년 전
글쓴이
닝의 성을 정해주세요.

1. 아야노코지
2. 미즈노
3. 아이카와
4. 나루세
5. 시이나
6. 하세가와

2년 전
독자18
에)
2년 전
독자19
센세 아야노코지랑 애들이 없는거에여?)
2년 전
글쓴이
어실주 캐릭터 말씀하시는 건가요?
2년 전
독자20
저렇게 설정할경우?)
2년 전
독자21
감이 안잡히네)
2년 전
독자22
어차피 하이큐 캐라 상관없지 않을까)
2년 전
독자23
닝이 주인공 역할 먹자)
2년 전
글쓴이
(하이큐 시뮬이라서 '어실주'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학교 배경만 살짝 따왔을 뿐, 시스템도 달라요)

2년 전
독자24
아하)
2년 전
독자25
그루면 1하자)
2년 전
독자26
11)
2년 전
독자27
1
2년 전
독자28
아 난 꼬이나 싶었는데 아니라면 머 1ㄱㄱ)
2년 전
글쓴이
아야노코지 쌍둥이 중 오빠인 닝.

[당신의 이름은 '닝'이 맞나요?]
*여닝과 남닝의 이름은 다르게 설정해야 합니다

2년 전
독자29
엄....)
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독자33

2년 전
독자31
여닝은 닝 남닝은 겐 어때)
2년 전
독자32
네)
2년 전
독자34
어 아니다 여자를 닝으로 해여하나?)
2년 전
독자35
센새 스탑)
2년 전
독자36
남자 겐 여자 닝으로 할게요)
2년 전
글쓴이
닝은 여동생의 이름입니다.

[아야노코지 겐]
자신의 이름이 적힌 자리로 가 앉은 겐. 곧이어 시험이 시작됩니다.
입학시험은 필수 교육과목 다섯 개로만 평가됩니다.

국어, 수학, 영어, 역사, 교양

2년 전
독자37
우리가 보는거 아니지?)
2년 전
글쓴이
[겐. 당신의 국어 능력은?]

1. 매우 잘한다
2. 잘하는 편이다
3. 보통이다
4. 못하는 편이다
5. 매우 못한다

2년 전
독자38
1)
2년 전
독자39
제일 잘하는게 좋으려나..?)
2년 전
독자40
센세 잘하는데 그냥 평범 그정도로 칠수있나요?)
2년 전
글쓴이
능력을 숨기는 건가요?
2년 전
독자43

2년 전
독자41
너무 눈에 띄는건..)
2년 전
독자42
어실주 주인공 처럼 가능한가여?)
2년 전
글쓴이
(가능합니다. 그 경우, 질문이 나올 때 못하는 쪽을 골라주세요)
2년 전
독자44
그러년 지금 선택지에서 못하거나 보통인걸로 선택하면 되는건가요?)
2년 전
독자45
이게 능력 측정이에여 아니면 시험볼 결과 선택이에여?)
2년 전
글쓴이
시험 결과 선택입니다
2년 전
독자46
흠 그러면 3?)
2년 전
독자47
3? 4?)
2년 전
독자48
보통으로 하자 3)
2년 전
독자49
3ㄱㄱ)
2년 전
독자50
3
2년 전
독자51
원작에서도 주인공 힘숨찐이었어)
2년 전
독자52
사실 힘숨찐이 맛도리 아니겠어)
2년 전
독자53
근데 닝은 두뇌5인데 나는 두뇌5가 아니라.. 내가 잘할수있을지가 걱정되긴한다 ㅠ)
2년 전
글쓴이
(인티 서버가 불안정해서 자꾸 튕기네요 다들 그러신가요ㅠㅠ)
2년 전
독자54
엇.. 저는 괜찮은데
2년 전
독자55
센세는 팅기시나요?)
2년 전
독자56
힘슴찐 냠냠)
2년 전
독자57
인티 왜그래.. ㅠㅠㅠ)
2년 전
독자58
일해 인티)
2년 전
독자59
이제 탑승한 닝 운다 일해 인티ㅠㅠ)
2년 전
독자60
ㅠㅠㅠ센세
2년 전
독자61
센세 팅기셨나요...?
2년 전
글쓴이
(이제 좀 괜찮아졌네요ㅠㅠㅠㅠ 혹시 닝들 아직 있나요...
오늘은 성적만 정하고 스토리는 낮에 마저 하는 걸로 할게요!)

2년 전
글쓴이
입학시험 성적도 내일 마저 이어가겠습니다
2년 전
독자62
넵!)
2년 전
독자63
앗 네넵
2년 전
독자64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인가요?
2년 전
독자65
저 아직있어요!
2년 전
독자66
오늘은 끝인건가요?
2년 전
독자67
수고하셨습니다
2년 전
글쓴이
(달리실 분 있으시면 곧 시작할게요)
2년 전
독자68
닝하!
2년 전
독자69
.
2년 전
독자70
아무도 없나
2년 전
글쓴이
국어 > 보통

-
[당신의 수학 능력은?]

1. 매우 잘한다
2. 잘하는 편이다
3. 보통이다
4. 못하는 편이다
5. 매우 못한다

2년 전
독자71
1)
2년 전
독자72
현실에서 못하는거 여기서 잘 해야지
2년 전
독자73
1
2년 전
글쓴이
국어 > 보통
수학 > 매우 우수

-
[당신의 영어 능력은?]

1. 매우 잘한다
2. 잘하는 편이다
3. 보통이다
4. 못하는 편이다
5. 매우 못한다

2년 전
독자74
3
2년 전
글쓴이
국어 > 보통
수학 > 매우 우수
영어 > 보통

-
[당신의 역사 능력은?]

1. 매우 잘한다
2. 잘하는 편이다
3. 보통이다
4. 못하는 편이다
5. 매우 못한다

2년 전
독자75
2
2년 전
독자76
인티 렉걸리네...
2년 전
독자77
동접3!)
2년 전
글쓴이
국어 > 보통
수학 > 매우 우수
영어 > 보통
역사 > 우수

-
마지막 교양 과목 시간. 출제자의 의도를 알 수 없는 여러 문제들을 지나, 마지막 문제만이 남았습니다.

[시험 도중, 같은 반 학우의 책상 아래 반입금지 기기가 놓여있는 걸 발견했다.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주관식 문제인 듯 그 아래는 아무 지시 없이 텅 빈 공백이 가득합니다.

2년 전
독자78
음...)
2년 전
독자79
감독관에게 고발한다?)
2년 전
독자80
일단 규칙 위반이니까...)
2년 전
독자81
물건이 정말로 반입금지 기기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감독관에게 몰래 알린다
2년 전
독자82
다른 닝들 없어...?)
2년 전
글쓴이
마지막 문제를 고민하며 교실 앞 시계를 향해 고개를 돌린 겐.

"..."

자신의 눈길이 가장 쉽게 닿는 곳에 앉은 학생을 응시합니다. 책상 아래 서랍에서 희미한 불빛을 내고 있는 휴대기기 하나.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휴대폰을 더욱 깊숙이 집어넣은 그 학생이 시험지에 시선을 고정합니다.

... 필사적이네.

폼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실수로 빼먹은 모양 같습니다. 시험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5분.

[겐. 어떻게 행동하실 건가요?]

2년 전
독자83
혹시 캐인가요???)
2년 전
글쓴이
그건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2년 전
독자84
어...)
2년 전
독자85
실수 같은데 봐줘야 하나?)
2년 전
독자86
도와줘요...)
2년 전
글쓴이
TIP. 주인공을 어떤 성격으로 설정할지 잘 생각해주세요
2년 전
독자87
둘 다 차갑고 냉저한 느낌으로 설정하고 싶은데)
2년 전
독자88
그리고 짱짱센!)
2년 전
독자89
오 탑승)
2년 전
독자90
닝하!)
2년 전
글쓴이
어서 오세요!
2년 전
독자91
고발할까?)
2년 전
독자92
그냥 못본척..?)
2년 전
독자93
고발하는건 너무 fm같기도 하구)
2년 전
독자94
하긴...)
2년 전
독자95
못본척 한다!)
2년 전
독자97
이걸로 괜찮을까?)
2년 전
독자96
캐일수도 있으니까 일단 못본척하고 자기 할 일 하기?)
2년 전
독자98
네!)
2년 전
독자99
그럼 이걸로 갈겡)
2년 전
독자100
닝 한 명 더 생기니까 든든하다)
2년 전
독자102
히히
2년 전
독자101
센세 근데 마지막 문제 답안이 아니라 겐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정하는거죠??)
2년 전
글쓴이
네 맞습니다
2년 전
독자103
못 본 척하고 남은 문제에 집중한다
2년 전
독자104
근데 내가 앞 지문을 개판으로 답변해서 미안해...)
2년 전
독자105
ㅋㅋㅋㅋㅋ아녀
2년 전
글쓴이
누가 봐도 실수니까 고발할 필요가 있나. 겐은 다시 시험지로 고개를 돌립니다.

[시험 도중, 같은 반 학우의 책상 아래 반입금지 기기가 놓여있는 걸 발견했다.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답을 적어주세요.]

2년 전
독자106
흠)
2년 전
독자107
엄...)
2년 전
독자108
시험답안이니까 이상적으로 적어야되나?)
2년 전
독자109
설마 저것까지 테스트의 일종은 아니겠지,,)
2년 전
독자110
가식(?)을 좀 섞어서?)
2년 전
독자111
뭔가 다 테스트일 것 같은데)
2년 전
독자112
하나도 모르겠다...)
2년 전
독자113
일관성있게 행동하나 테스트하는건 아니겠지🙄)
2년 전
독자114
답안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면 패널티가 주어진다거나...그런건가)
2년 전
독자117
그럴수도
2년 전
독자115
물건이 정말로 반입금지 기기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감독관에게 몰래 알린다)
2년 전
독자116
윗닝 답변 괜찮은데
2년 전
독자118
나도 좋아 이거
2년 전
독자119
닝하!)
2년 전
독자120
닝하ㅏ
2년 전
독자121
원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탑승 가능한 가용...?)
2년 전
글쓴이
물론입니다! 원작에서 따온 설정은 본문에 있는 게 다라서 괜찮아요
2년 전
독자123
원작이 있었어?)
2년 전
독자122
고의인 것 같다면 감독관에게 알리고 아닌 것 같다면 한 번 눈감아 준다)
2년 전
독자124
시험에 어울리는 답안은 115같고 122는 일관적이라 좋네..)
2년 전
글쓴이
* 어서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학교 배경만 조금 따왔습니다
2년 전
독자125
완전 중요한 기점?인가요 센세?)
2년 전
글쓴이
입학시험으로 1학년 반이 결정됩니다 (중요하다는 뜻)
2년 전
독자126
15닝 22닝 퉆...?)
2년 전
독자127
115 어때?)
2년 전
독자128
115가 괜찮은 듯)
2년 전
독자129
좋아 벗자)
2년 전
독자130
물건이 정말로 반입금지 기기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감독관에게 몰래 알린다
2년 전
독자131
시험은 시험이고 현실에선 고발하기 귀찮은(?) 겐)
2년 전
독자132
ㅋㅋㅋㅋㅋ
2년 전
글쓴이
[물건이 정말로 반입금지 기기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감독관에게 몰래 알린다.]

대체 무슨 의도로 만든 문제일까, 그런 의문을 남긴 채 마지막 답안을 작성합니다.
답안지를 거둔 뒤 시험이 끝나는 종소리와 함께 들리는 안내방송.

- 신입생 여러분들 축하합니다. 모든 입학시험이 끝이 났습니다. 2시간 뒤, 대강당으로 모여주세요.

2년 전
독자133
뭘까..)
2년 전
글쓴이
2시간 동안은 자유롭게 학교 부지 내를 돌아다니란 말과 함께 끝난 방송.
우선 닝을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어디로 갈 것인가요?]
1. 시험장 앞 광장
2. 닝의 시험장 건물
3. 근처에 위치한 카페테리아

2년 전
독자134
닝 어디있을까)
2년 전
독자136
역시 시험장?)
2년 전
독자135
1? 2?)
2년 전
독자137
1? 2?)
2년 전
독자138
시험장으로 고?)
2년 전
독자140
2?
2년 전
독자141
고고
2년 전
독자139
카페는 가봤자 사용 못할듯 우린 코인 없으니까)
2년 전
독자142
2
2년 전
글쓴이
닝과 갈라졌던 시험장 입구로 향합니다. 기나긴 복도를 쉬지 않고 걷다 보니 어느새 안내판에 쓰인 글자가 X-1동에서 X-2동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마 이쪽에서 시험을 봤을 텐데.

빈 교실을 슥 훑어보며 복도를 걷던 중, 누군가와 어깨를 부딪힌 겐.

"아, 뭐야."

눈을 반도 다 못 뜬 채 웅얼거리는 남학생이 부딪힌 어깨를 툭툭 털어냅니다.

1. 무시한다
2. 대꾸한다

2년 전
독자143
흠)
2년 전
독자144
2?)
2년 전
독자145
헉 누구지)
2년 전
독자146
2?? 누구야)
2년 전
독자148
대꾸하는 거면 뭐 거 앞 좀 잘 보고 다닙시다 이런 건가)
2년 전
독자150
ㅋㅋㅋㅋㅋㅋㅋ큐ㅠ 2?)
2년 전
독자151
2
2년 전
글쓴이
"세게 부딪히진 않았는데, 괜찮으세요?"

고개를 돌려 묻자 남자가 눈썹을 들썩이며 쳐다봅니다. 가만히 겐을 응시하더니 손을 내미는 그.

"안경을 안 썼더니 눈에 보이는 게 없었네. 미안해요."

먼저 사과할 거라곤 생각도 못 했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맞잡습니다.

[겐. 뭐라고 대꾸할까요?]
1. 네
2. 저도 죄송해요
3. 어쩐지 그래 보였습니다

2년 전
독자152
3 뭐얔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
독자153
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
독자154
3번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
독자155
2?ㅋㅋㅋㅋ)
2년 전
독자156
2 가자ㅎㅎ)
2년 전
독자157
안경.. 누구지)
2년 전
독자158
2
2년 전
글쓴이
"저도 죄송해요."

심심한 사과의 말을 건네자 상대방이 작게 미소 짓습니다. 선량하다기보단 솜털을 쭈뼛 서게 만드는 분위기에 이만 맞잡고 있던 손을 놓으려 하는 겐.

"우다이 선생님, 무슨 일 있으세요?"

그때 복도 끝 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눈앞에 있는 남자가 자신을 칭한 게 맞다고 증명하듯 손을 들어 휘휘 저어 보입니다. 귀찮은 듯한 손짓에 갸웃거리며 멀어지는 인영.

... 선생님이었어.
우다이라 불린 남자는 여전히 겐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습니다.

2년 전
독자159
헉)
2년 전
독자160
헐)
2년 전
글쓴이
"고발, 안 했죠?"

뜬금없는 말에 저절로 벌어지려던 입에 힘을 준 겐이 미간을 좁힙니다. 그 얼굴을 즐겁게 감상하던 우다이가 말합니다.

"관찰하는 눈을 보아하니 제법 예리해 보이는데. 휴대폰 소지하고 있는 학생 못 봤어요?"

1. 대답한다
2. 대답하지 않는다

2년 전
독자161
🙄
2년 전
독자162
오우)
2년 전
독자163
선생님인데 대답은 해야하나..??)
2년 전
독자164
홀리.......)
2년 전
독자165
쓰읍)
2년 전
독자166
1…?)
2년 전
독자167
대답하지 말고 또 무슨 말 하나 볼까?)
2년 전
독자168
앗 난 1도 조아
2년 전
독자169
그럼 1?)
2년 전
독자170
순순히 귀찮아서요라고 하면 우째되려나...1...?)
2년 전
독자171
해볼까..)
2년 전
독자172
1 가보자)
2년 전
독자173
1
2년 전
글쓴이
"봤습니다."

순순히 수긍하자 그의 입술이 희미하게 올라갑니다. 끄덕이며 흘러내린 머리를 모아 묶는 우다이.

"그래, 봤겠지. 그리고 못 본 척했을 거야. 그렇죠?"

이번엔 겐의 대답을 기다린 게 아닌 듯, 손에 들고 있던 두툼한 서류봉투를 흘깃 확인한 그가 손을 설렁설렁 흔듭니다.

"아쉽게 됐네. 또 웃으면서 보긴 힘들겠어."

"아까부터 대체 무슨 말을 하시는,"

"그래도 난 너 같은 쪽이 더 좋아. 진짜 학생 같잖아."

그 말을 끝으로 더 관심 없다는 듯 멀어져 가는 남자.
졸려 보이는 눈에 흘러내린 머리. 이 두 가지 때문에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꼿꼿하고 정갈한 뒷모습이 마치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귀족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2년 전
독자174
????)
2년 전
독자175
ㅎ...뭔진 모르겠지만 무섭네)
2년 전
독자176
흠...학생 같다는 말이 아직 어리숙하다는 뜻인가...?)
2년 전
글쓴이
우다이가 했던 말이 좀 찜찜하지만 지금은 닝을 찾는 게 우선입니다. 얘는 대체 어딜 간 거야. 미세하게 굳은 얼굴 근육이 움찔거리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합니다.

닝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겐이 아직 시험장에 있을 무렵. 그러니까, 앞자리 학생의 휴대기기를 발견했을 그 무렵으로 돌아갑니다.

2년 전
독자177
오)
2년 전
독자178
오 시점 전환인가?)
2년 전
독자179
닝 시점?🤭)
2년 전
글쓴이
[아야노코지 닝]

이름이 적힌 자리에 착석한 닝이 주변을 둘러봅니다.
정중앙에 위치한 자리와 고개를 불쑥 들어야만 시야에 들어오는 시계. 랜덤하게 돌려졌을 최악의 자리 선정에 혀를 찹니다.

2년 전
독자180
흥미진진)
2년 전
독자181
겐이랑 다르게 가도 재밌겠다)
2년 전
글쓴이
국어, 수학, 영어, 역사, 교양.
필수 교육과목 다섯 개로 평가되는 입학 시험.

[닝. 당신의 국어 능력은?]

1. 매우 잘한다
2. 잘하는 편이다
3. 보통이다
4. 못하는 편이다
5. 매우 못한다

2년 전
독자182
겐은 무난하니까 닝은 1?)
2년 전
독자183
1 좋아~)
2년 전
독자184
1
2년 전
글쓴이
국어 > 매우 우수

-
[닝. 당신의 수학 능력은?]

1. 매우 잘한다
2. 잘하는 편이다
3. 보통이다
4. 못하는 편이다
5. 매우 못한다

2년 전
독자185
3?)
2년 전
독자186
2? 3?)
2년 전
독자189
난 1도 ㄱㅊ
2년 전
독자187
포지션 확실하게 다 1 어때)
2년 전
독자188
그럴까??
2년 전
독자190
응응 확실하게!!!
2년 전
독자191
그래 1)
2년 전
독자192
좋아 1
2년 전
글쓴이
국어 > 매우 우수
수학 > 매우 우수

-
[닝. 당신의 영어 능력은?]

1. 매우 잘한다
2. 잘하는 편이다
3. 보통이다
4. 못하는 편이다
5. 매우 못한다

2년 전
독자193
요것도 1?)
2년 전
독자194
1)
2년 전
독자195
좋아)
2년 전
독자196
1 가보자고)
2년 전
독자197
1
2년 전
글쓴이
국어 > 매우 우수
수학 > 매우 우수
영어 > 매우 우수

-
[닝. 당신의 역사 능력은?]

1. 매우 잘한다
2. 잘하는 편이다
3. 보통이다
4. 못하는 편이다
5. 매우 못한다

2년 전
독자198
1!!
2년 전
독자200
좋아 잘해써!!
2년 전
독자199
오빠는 힘숨찐이고 동생은 아니군)
2년 전
독자201
ㅋㅋㅋㅋㅋㅋ
2년 전
독자202
근데 겐도 완전 힘숨찐은 아니고 평균 점수 나올 것 같아)
2년 전
독자203
닝은 찔러버려? 핸드폰?)
2년 전
독자204
아예 달라도 재밌겠다! 이 루트 저 루트 다 알 수 있겠네
2년 전
독자205
그치!
2년 전
글쓴이
국어 > 매우 우수
수학 > 매우 우수
영어 > 매우 우수
역사 > 매우 우수

-
닝 역시 교양 과목 마지막 문제에서 펜을 쥔 손에 힘을 뺍니다.

[시험 도중, 같은 반 학우의 책상 아래 반입금지 기기가 놓여있는 걸 발견했다.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객관식이었던 앞선 문제들과 달리 텅 빈 여백을 감흥 없이 쳐다보는 닝. 이런 걸 문제라고 내나.

[닝. 답을 적어주세요.]

2년 전
독자206
시험이 끝난 뒤 감독관에게 가 신고한다?)
2년 전
독자207
끝나고 조용히 신고할까?)
2년 전
독자208
시험이 끝난 뒤 감독관에게 조용히 신고한다
2년 전
독자209
스겜했오
2년 전
독자210
좋아!!!!
2년 전
독자211
다시왔어!)
2년 전
글쓴이
[시험이 끝난 뒤 감독관에게 조용히 신고한다]

답안지 작성을 마치고 남은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드는 닝.
... 잠깐, 저거 휴대폰이야?

눈에 가장 잘 들어오는 자리에 앉은 학생이 네모난 기기를 책상 서랍 안쪽으로 쭉 밀어 넣는 게 보입니다.
교탁 앞에 서 있는 감독관은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 하지만 학생 역시 난감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닝. 어떻게 할까요?]

2년 전
독자212
흠 답안지에 쓴 대로?)
2년 전
독자213
좋아
2년 전
독자214
좋아좋아
2년 전
독자215
시험이 끝난 뒤 감독관에게 조용히 신고한다. 이대로 열게?)
2년 전
독자216
응응
2년 전
독자217
시험이 끝난 뒤 감독관에게 조용히 신고한다.
2년 전
독자218
우왕 탑승)
2년 전
독자219
닝하!
2년 전
독자220
닝하
2년 전
독자221
닝하!)
2년 전
글쓴이
난감한 건 난감한 거고, 어쨌든 저건 부정행위다.

답안지 제출 후 흘러나오는 안내방송을 들은 닝이 시험지를 봉투에 넣고 있는 감독관에게 다가갑니다. 무언가 고발하는 사람 같지 않게 태연한 얼굴로 목소리 볼륨을 죽인 닝이 앞자리 학생의 휴대기기 소지 확인을 요청합니다.

"잠시 책상 안쪽을 확인하겠습니다."

감독관과 떨리는 학생의 대화소리를 뒤로하고 교실을 나서는 닝.

2년 전
독자222
ㅎ...그렇게 됐다)
2년 전
독자223
얄짤없네ㅋㅋㅋ)
2년 전
글쓴이
2시간을 어디서 보내지. 겐이 있을 시험장 방향을 쳐다보는 닝.

[어디로 갈 것인가요?]
1. 시험장 앞 광장
2. 겐의 시험장 건물
3. 근처에 위치한 카페테리아

2년 전
독자224
1?)
2년 전
독자225
흠)
2년 전
독자226
나도 1)
2년 전
독자227
나도 1)
2년 전
독자228
1
2년 전
독자229
겐이 닝 시험관 건물 왔었지?)
2년 전
독자230
응응
2년 전
독자231
맞아맞아)
2년 전
독자232
헉 혹시 닝네 감독관이 우다이였으면)
2년 전
독자233
뜬금없지만 갑자기 닝 지킬려는 소형견 같은 겐이 보고싶어 졌어)
2년 전
독자234
헤헤 망상시작)
2년 전
독자236
하지만 지켜지는 것은 겐이였고)
2년 전
독자239
겐이 어영부영할 때마다 무심하게 도와주고 갈 길 가는 닝)
2년 전
독자235
오오 난 오빠 지키는 듬직한 맹견 닝🤭)
2년 전
독자237
헉 이것도 좋다
2년 전
독자238
오옹
2년 전
글쓴이
끝나면 건물 밖으로 나오겠지. 어차피 두 시간 뒤면 대강당에서 모이게 될 테니 겐과 만나지 못해도 썩 아쉽진 않습니다. 느긋하게 시험장 앞 광장으로 향하는 닝.

커다란 광장은 로마 영화에서 볼 법한 넓고 고풍스러운 소재로 꾸며져 있습니다. 흰 석고 기둥을 올려다보며 천천히 계단 한쪽에 앉습니다. 광장 중앙에 위치한 분수대를 가만히 구경하고 있자, 뒤에서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려옵니다.

터벅터벅. 닝과 같은 라인에 멈춰 선 누군가 사람 두엇이 더 들어갈 만큼의 거리에 착석합니다.

1. 쳐다본다
2. 분수대를 계속 본다

2년 전
독자240
소형견 맹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
독자241
소형견 겐,맹견 닝 맛있다...)
2년 전
독자242
근데 약간 차분한 맹견)
2년 전
독자244
닝 키도 170으로 컸으면
2년 전
독자243
흠)
2년 전
독자245
1? 2?)
2년 전
독자246
뭐얔ㅋㅋㅋㅋ
2년 전
독자247
2? 관심없는 척)
2년 전
독자248
2)
2년 전
독자249
2 열까?)
2년 전
독자250
조아
2년 전
독자251
2
2년 전
독자252
인티 렉인가?)
2년 전
글쓴이
(닝들 제가 지금 빨래를 얼른 널어야 해서! 얼른 널고 오겠습니다!)
2년 전
독자253
옙!)
2년 전
독자254
네!!
2년 전
독자255
혹시 오시면 호출 한번 될까요?
2년 전
독자256
왔어요!
2년 전
글쓴이
왔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2년 전
독자257
ㅎㅎ
2년 전
독자258
센하!닝하!
2년 전
독자259
닝하!)
2년 전
독자260
습관성 괄호ㅎㅎ
2년 전
글쓴이
옆에 누가 앉든 별 신경 쓰지 않고 분수대에 시선을 고정하는 닝. 마찬가지로 별 기척 없이 앞만 바라보는 것 같던 남자가 입을 엽니다.

"왜 말했어? 휴대기기 반입한 거."

뭐야? 별 시답잖은 소리를 내놓는 남자를 돌아보자 여전히 분수대만 바라보고 있는 남학생의 옆모습이 보입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밀크 브라운 색상의 머리카락이 흩날립니다.

1. 대답한다
2. 무시한다

2년 전
독자261
생깔까...)
2년 전
독자262
무시..?)
2년 전
독자263
모브야..?)
2년 전
독자264
밀크브라운...)
2년 전
독자265
대답할까.?)
2년 전
독자266
머리카락 풍성한가 보네 휘날린다는 표현 보니까)
2년 전
독자267
일단 대답하자)
2년 전
독자268
그래그래)
2년 전
독자269
1
2년 전
독자270
오이캉? 힐감? 누구여)
2년 전
독자271
아사히)
2년 전
글쓴이
[닝. 뭐라고 대답할까요?]

1. 부정행위니까요
2. 경쟁자니까요
3. 무슨 상관이야?
4. 초면에 반말은 좀 무례하네요

2년 전
독자272
엄..)
2년 전
독자273
1?)
2년 전
독자274
4도 맘에 든다)
2년 전
독자275
실력주의 학교니까.. 부정행위에 민감하려나..)
2년 전
독자276
난1)
2년 전
독자277
1? 4?)
2년 전
독자278
나두 1)
2년 전
독자279
1갈까?)
2년 전
독자280
그랭))
2년 전
독자281
웅)
2년 전
독자282
1
2년 전
독자283
아 근데 약간 좀 뻔해서))
2년 전
글쓴이
"부정행위니까요."

"아아, 역시 그거구나."

알겠다며 끄덕인 남자가 닝을 쳐다봅니다. ... 뭐야. 정면에서 마주한 그는, 조금 전 닝이 휴대기기 소지를 고발한 남학생이었습니다. 부정행위자.
아마 입학시험에서 탈락하겠지.

"FM 느낌인 거네. 알았어."

알긴 뭘 안다는 거야.

남자가 손을 내밀며 싱긋 웃음 짓습니다. 악수라도 바라는 것 같은 모양새에 표정을 굳히는 닝. 대체 뭐 하자는 건지. 악수를 하지 않고 바라만 보자 그가 내민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며 으쓱입니다.

"합격 축하해. 내 이름은 오이카와 토오루."

2년 전
독자284
오?)
2년 전
독자285
근데 FM이 뭐야?)
2년 전
독자286
정석대로! 규칙만 따른다! 이런 느낌
2년 전
글쓴이
정해진 메뉴얼에 따르는 사람을 말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2년 전
독자288
오호 알려줘서 고마워!)
2년 전
독자287
갹)
2년 전
독자289
학교에서 시험하려고 사람 심어둔건가봐)
2년 전
독자290
이야 연기 잘하네)
2년 전
글쓴이
웃으면서 악수 나누긴 껄끄러운 사이 아닌가. 부정행위자와 고발자 관계에 가식이 필요할까.

1. 손을 맞잡는다
2. 이름을 소개한다
3. 손을 잡으며 이름을 소개한다
4. 무시한다

2년 전
독자291
흠 뻔뻔하게 가야하나?)
2년 전
독자292
3..?)
2년 전
독자293
뻔뻔하게..??)
2년 전
독자294
2?)
2년 전
독자295
뭐로 할까)
2년 전
독자296
으음)
2년 전
독자297
닝의 성격을 정해놓을까?)
2년 전
독자298
앞으로 성격에 따라 지문 정하게
2년 전
독자299
그럴까?)
2년 전
독자300
3?)
2년 전
독자301
아니면 ㅌㅍ)
2년 전
독자302
투표할까?)
2년 전
독자303
투표하자)
2년 전
독자304
1ㅅ)
2년 전
독자308

2년 전
독자305
2ㅅ)
2년 전
독자309
손)
2년 전
독자306
3ㅅ)
2년 전
독자310
손)
2년 전
독자313

2년 전
독자307
4ㅅ)
2년 전
독자311
흠)
2년 전
독자312
허허...)
2년 전
독자314
3갈까?)
2년 전
독자315
그랭))
2년 전
독자316
3
2년 전
글쓴이
천천히 쥐었다 펴기를 반복하는 오이카와의 손을 맞잡습니다. 뚫어져라 눈을 바라보며 자신을 소개하는 닝.

"아야노코지 닝입니다."

다신 볼 일 없겠지만요. 소개를 마치자마자 잡은 손을 놓은 닝이 자리를 털고 일어납니다. 광장에 놓인 커다란 시계탑이 벌써 1시간쯤 시간이 흘렀음을 알려줍니다. 대강당 위치를 찾고 겐을 만나려면 슬슬 움직여야겠다 생각하는 닝.

[닝. 어디로 가볼까요?]
1. 안내소
2. 시험장 입구
3. 커다란 건물을 따라간다

2년 전
독자317
흠)
2년 전
독자318
3?)
2년 전
독자319
겐 꼭 만나야하나?)
2년 전
독자320
2? 3?)
2년 전
독자321
2)
2년 전
독자322
2?)
2년 전
독자323
2ㄱ?)
2년 전
독자324
고고)
2년 전
독자325
2
2년 전
글쓴이
다시 시험장 입구로 걸어갑니다.
겐은 말없이 사라지는 걸 좋아하지 않으니까, 혹여 못 만나도 핑계를 대려면 기다려야겠지.

"겐."

다행히 겐과 무사히 마주쳤습니다. 말없이 닝을 응시하던 겐이 먼저 걸음을 옮기고, 그 뒤를 따라가는 닝. 시험은 잘 봤냐며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누며 걷습니다. 지도 하나 없이 위치를 어떻게 안 건지, 겐의 망설임 없는 걸음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대강당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설치된 기계를 통과하며 안쪽으로 향하자 각자 이름과 반이 적힌 이름표를 나눠줍니다.

[아야노코지 닝 / 1-A]

2년 전
독자326
오?)
2년 전
독자327
알파벳이 앞일 수록 좋은 건가?)
2년 전
독자328
엉)
2년 전
독자329
a반이 젤 위에 반일걸)
2년 전
독자330
오호...)
2년 전
글쓴이
겐이 자신의 이름표를 내려다봅니다. 만족스러운 듯 아닌 듯,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글씨를 응시하던 겐이 옆에서 말을 걸어오는 닝을 따라 고개를 돌립니다.

"겐, A반이지?"

[아야노코지 겐 / 1-D]

아마 D반이라고 말했다간 닝이 놀라서 도끼눈을 뜨겠지.
겐이 고개를 젓습니다.

"아니. D반이야."

2년 전
독자331
오옹)
2년 전
독자332
닝아 이제부터 D반이라고 겐 놀리는 자식들 다 줘사붜려)
2년 전
글쓴이
무난하게 C반, 인원이 없으면 B반까지는 가겠다 싶었는데 생각에도 없던 D반이라.
겐이 마지막 과목 마지막 문제를 떠올립니다. 평가 기준을 알 수 없던 유일한 문제를 곱씹은 뒤 닝을 쳐다봅니다.

"닝. 혹시 교양 시험 볼 때 휴대기기 소지한 학생이 있었어?"

"... 맞아."

"아마 거기서 감독관한테 고발하는지 안 하는지, 그걸 보는 것까지가 시험이었나 봐."

겐의 덤덤한 말에 닝이 미간을 살짝 구깁니다.

"누가 그걸 보고만 있어?"

알고 하는 소린지 뭔지. 찔리는 말을 한 귀로 흘린 겐이 강당 앞을 쳐다봅니다.

2년 전
독자333
ㅎㅎ)
2년 전
독자334
귀찮자나...부정행위자 보다 잘하면 그만...^^)
2년 전
독자335
괜찮아 닝이 지켜 줄 거야)
2년 전
글쓴이
(여기서 잠시 끊고 저녁에 다시 오겠습니다 여러분! 같은 반 친구들 구상해볼게요 그럼 조금 이따 뵙겠습니다~)
2년 전
독자336
옙!
2년 전
독자337
넹! 수고하셨습니당
2년 전
독자338
수고하셨습니다)
2년 전
독자339
ㄱㅇ...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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