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하얀 전체글ll조회 4174l 26
많이 스크랩된 글이에요!
나도 스크랩하기 l 카카오톡 공유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Trigger Warning
이 게시글에는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기 본인은 이와 같은 일을 지지하거나 옹호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사망, 유혈, 폭력, 자살, 날붙이 등)



* 움짤 주의 (공포 요소)









&list=LL&index=20





전야 명사

1. 특정한 날을 기준 하여 그 전날 밤

2. 싸움터









***



아침에 일어난 루치페르아, 어찌하다 네가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루치페르는…빛나는 별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오만하게 말하며 민족들에게 상처를 입혔던 그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는 ‘내가 이토록 강한 힘을 얻었으니 하늘은 잠잠히 있고 별들은 넘어져 내 발 밑에 깔려야 하리라’ 하고 말했습니다.


루치페르의 교만은 하늘로 만족할 줄 모르고,

미친 듯이 폭발하여 자신이 하느님과 같다고 주장하려 하였습니다.



***









한순간에 완전했던 세상이 무너졌다

그리고 살아남은 자들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선택 받은 자라고



도대체 살아있는 자는 누구지?








[HQ시뮬레이션] 전야의 미학 - 02. 주저의 밤 (上) | 인스티즈

[HQ시뮬레이션] 전야의 미학 - 02. 주저의 밤 (上) | 인스티즈


[HQ시뮬레이션] 전야의 미학 - 02. 주저의 밤 (上) | 인스티즈



부정해라

분노해라

타협해라

절망해라



인간으로서의 운명을 수용해라



신은 너희를 버렸어






[HQ시뮬레이션] 전야의 미학 - 02. 주저의 밤 (上) | 인스티즈




Sancte Míchaël Archángele, defénde nos in prœlio,

contra nequítiam et insídias diáboli esto præsídium.

Imperet illi Deus, súpplices deprecámur,

tuque, Prínceps milítiæ cæléstis,

sátanam aliósque spíritus malígnos,

qui ad perditiónem animárum pervagántur in mundo,

divína virtúte, in inférnum detrúde.


Amen









[HQ시뮬레이션] 전야의 미학 - 02. 주저의 밤 (上) | 인스티즈


"너, 나를 믿을 수 있겠어?"

"아니. 네 자신을 믿고 있는 거야?"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아니잖아




[HQ시뮬레이션] 전야의 미학 - 02. 주저의 밤 (上) | 인스티즈


"어쩌면 모든 게 환상일지도 모른다고?"

"그런 생각을 하는 것조차 이미 제정신이 아니라는 거야."

그래, 환상이야
여기는 네가 바라는 걸 볼 수 있는 꿈이야
이건 네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는 꿈일 뿐이야


"속지마. 나를 위해서라도,"

속이려는 게 아니야
오로지 널 위한 거야



......

이것은 심판당한 죄 많은 세상에서

선택받은 이들에게 펼쳐진 이야기 속,

첫 번째 장이다.













***



하이큐 공포 추리 시뮬레이션

"전야의 미학"
02. 주저의 밤







.
.
.






〈 안내 사항 >




* 본 내용은 후루다테 하루이치의 《하이큐!!》 원작 기반으로 굴러가는 2차 창작물입니다.
* 오랜만에 찾아온 공포 시뮬레이션입니다. 전개가 엉성하고 어색하더라도 잘 부탁드립니다.
* 선착순이 아니기에 의견을 잘 모아 하나의 결과를 도출해주시기 바랍니다.
* 당신의 선택에 캐릭터의 사망과 생존이 갈립니다.
* 각종 트리거 요소를 불러 일으키는 잔인한 묘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 좀비보다는 크리처들...과의 생존 물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종 판타지, 신화 요소가 함께 할 예정입니다. 현실성이 없어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제발 대장편으로 가는 일은 없기를...... (주륵)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이전1112

독자1139
헉..)
8개월 전
독자1140
어떡해...)
8개월 전
독자1141
아..)
8개월 전
독자1142
아이고...)
8개월 전
독자1143
지금 정신력 55인가)
8개월 전
글쓴이
-

주유소 위에 까만 연기가 계속해서 희미하게 피어올랐다. 시간이 지나 불은 꺼졌다. 내 앞에 있는 건, 저것이 버스였다는 걸 겨우 알리는 새까만 형체 뿐이었다.

창문 너머로 바닥에 주저앉아 고개를 숙인 후타쿠치가 보였다. 그가 앉아있는 회색 콘크리트 바닥은 짙은 회색으로 서서히 칠해지고 있었다. 억지로 팔을 잡아내는 모니와와 카마사키로 인하여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는 듯 했다.

8개월 전
독자1144
헉.. 모니와 카마사키...!!!)
8개월 전
독자1145
미쳤다..)
8개월 전
독자1146
모니와랑 카마사키 이름만 나왔는데 너무 반가움...)
8개월 전
독자1147
나도 후타쿠치랑 같이 주저앉고 싶다)
8개월 전
글쓴이
미련을 버리지 못한 후타쿠치는 버스에 올라탈 때까지 계속해서 그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 전까지 은은하게 남아있던 장난스러운 미소는 모두 사라져 있었다. 괴로움에 터져나온 눈물이 그의 얼굴을 모두 슬픔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8개월 전
독자1148
아아ㅠ)
8개월 전
글쓴이
버스 안은 고요하다 못해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모두들 죄책감과 책임감에 이곳에 남아있겠다고 했지만, 다이치가 그것을 완강히 거절했다. 덕분에 우리는 카라스노의 버스에 한 자리씩 신세를 지게 되었다.
8개월 전
글쓴이
- 당신의 옆에는 누가 앉아있나요?
8개월 전
독자1149
으음)
8개월 전
독자1150
후타쿠치)
8개월 전
독자1151
시라부)
8개월 전
독자1152
히나타..?)
8개월 전
독자1153
카게야마 어때)
8개월 전
독자1154
카게야마 좋다)
8개월 전
독자1155
그치? 닝이랑 그나마 친한 거 같으니까)
8개월 전
독자1156
엉 벗으께
8개월 전
독자1157

8개월 전
독자1158
카게야마
8개월 전
글쓴이
"괜찮은 거야?"

창문 밖을 멍하니 보고 있던 때, 옆자리에 앉아있던 카게야마가 말을 걸어왔다.

무슨 말을 해볼까요?

8개월 전
독자1159
하 쓰읍.. 이거 힐링타임인지... 괜히 힘들다고 말하면 정신력 깎이는 건지 몰겠네)
8개월 전
독자1160
모르겠어)
8개월 전
독자1161
오 이거 괜찮다
8개월 전
독자1162
모르겠어
8개월 전
글쓴이
"모르겠어."

나지막하게 대답했다. 정이 쌓여 슬프거나 괴로운 것은 아니었다. 어차피 함께 있던 시간은 고작 하룻밤이었을 뿐이다. 그럼에도 알 수 없는 불편한 감정이 온 몸을 지배했다. 그래서 모르겠다고 말한 거다. 내가 왜 이러는 지 알 수가 없어서.

8개월 전
독자1163
ㅠㅠㅠㅠㅠㅠㅠㅠ)
8개월 전
독자1164
정들었던 거야...)
8개월 전
글쓴이
버스에 시동이 걸렸다. 다시 도쿄로 갈 여정을 떠나게 될 터였다.

창문 너머에 있는 새카만 버스가 다시 눈에 들어왔다. 시력이 나빴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만약 그랬다면 창문 안 쪽에 남은 저 수많은 손자국들을 보지 않을 수 있었을 텐데.

8개월 전
독자1165
하ㅠㅠ)
8개월 전
독자1166
아 닝 사격하니까 눈 좋겠네...)
8개월 전
독자1167
손자국들...)
8개월 전
글쓴이
모두가 동료를 잃어 슬퍼하고 있었다.

그럼, 도대체 나는 무엇을 잃은 것일까.

8개월 전
독자1168
...)
8개월 전
독자1169
닝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8개월 전
독자1170
고시키...)
8개월 전
독자1171
닝 한번 안아주고 싶다ㅠ)
8개월 전
글쓴이
...
8개월 전
글쓴이
......
8개월 전
독자1172
?????????)
8개월 전
독자1173
??)
8개월 전
글쓴이
모두가 동료를 잃었다. 버스가 새카맣게 타버렸다. 버스가 폭발했다. 버스가 불 속에 갇혔다. 버스에 불이 붙었다. 버스의 밑에서부터 불이 피어올랐다.
8개월 전
독자1174
헉.. 닝아....)
8개월 전
글쓴이
.......

버스의 밑에 누군가의 라이터가 들어갔다.

8개월 전
독자1175
ㅇ으아악....)
8개월 전
독자1176
닝 정신...)
8개월 전
독자1177
닝아..)
8개월 전
독자1178
근데 어떻게 들어갔지 어디서 나오고)
8개월 전
글쓴이
흐름이 끊겼다. 눈도 깜박이지 못했다. 가장 최근부터 맞추어져 가던 기억의 흐름 속에서 무언가를 눈치채버렸기 때문이다.

"카게야마."

"응."

"누군가, 일부러 불을 낸 거야."

8개월 전
독자1179
헉)
8개월 전
독자1180
헐)
8개월 전
독자1181
헐... 근데 닝도 라이터 있지 않았나...???)
8개월 전
독자1182
성냥만 있어!
8개월 전
독자1184
아아!! 너무 오랜만이라서
8개월 전
독자1183
불을 낸 사람이 같은 버스 안에 있으면?)
8개월 전
독자1185
소름
8개월 전
독자1186
헐 누가?? ㅠㅠㅠㅠㅠㅠ
8개월 전
독자1187
아직은 몰라!
8개월 전
독자1188
응응 그냥 해본 말이야
8개월 전
글쓴이
켜진 지포 라이터가 버스 밑으로 들어가는 걸 내가 똑똑히 봤다. 실수로 떨어트렸다고 하기에는 이상한 움직임이었다. 그건 실수로 나올 속도가 아니었다. 빠른 속도로, 알맞게 밀어넣어진 라이터의 이동 방향이 스쳐 지나갔다. 실수가 절대로 아니다. 이건 필히 고의였다.
8개월 전
독자1189
누구냐)
8개월 전
독자1190
누구냐)
8개월 전
독자1191
혹시 막 괴물들 중에 사람 흉내 낼 수 있는 것도 존재하는 건 아니겠지? ㅠㅠ)
8개월 전
독자1194
아 맞다 낮에ㅔ는 못 돌아다니지
8개월 전
독자1192
아침엔 사람을 조심하라는 게...)
8개월 전
독자1193

8개월 전
독자1195
도대체 누구냐.. ㅠㅠㅠㅠㅠㅠ)
8개월 전
독자1196
카라스노 애들 중 한 명일까...?)
8개월 전
독자1197
설마...)
8개월 전
글쓴이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봤어."

카게야마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도저히 내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나를 쳐다보는 카게야마를 두고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버스 안에는 나를 제외한 스물 두 명의 사람들이 똑같은 방향을 향하여 앉아 있었다.

8개월 전
독자1198
시라토리자와나 다테공고면...)
8개월 전
독자1199
혹시 막.. 이 많은 인원을 다 챙길 여력이 없다.. 라고 생각해서)
8개월 전
글쓴이
살아 남기 위해서. 죽은 동료들의 몫을 위해서. 이 멸망해가고 있는 세상 속에서 한 줌이라도 남은 인류애를 품에 안고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가고자 했다.

아니, 그 중 한 명은 엇갈린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

그 자가 범인일 것이다.

8개월 전
독자1200
누구지)
8개월 전
독자1201
누구냐)
8개월 전
글쓴이
버스 안, 스물 세 명의 인간 중에......

분명 '이단자'가 있다.

8개월 전
독자1202
이단자...)
8개월 전
독자1203
헐..)
8개월 전
글쓴이
오늘 스토리는 여기까지!
8개월 전
독자1204
헉 고생하셨습니다
8개월 전
독자1205
힝...
8개월 전
독자1206
ㅜㅜ
8개월 전
독자1207
수고하셨습니다
8개월 전
글쓴이
드디어 기승전결의 기 부분이 끝났네요...
8개월 전
독자1208
헉 진짜요??
8개월 전
독자1209

8개월 전
글쓴이
다음에도 화이팅해서 함께 이겨내봐요 흐흐
8개월 전
독자1210
잘할 수 있겠죠 저희
8개월 전
글쓴이
당연하죠!! 할 수 있어요
8개월 전
글쓴이
그럼...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
8개월 전
독자1211
버스 불타는 거 진짜 충격적이었어요...
8개월 전
독자1212
센세도 좋은 밤 보내세요!
8개월 전
독자1213
사랑해요
8개월 전
독자1214
갹 놓쳣다
8개월 전
독자1215
헐.. 호출 못보고 졸도해 버렸다....
센세 나중에 뵈요....ㅠㅠㅠ

8개월 전
독자1216

8개월 전
독자1217

8개월 전
독자1218
..!
8개월 전
글쓴이
안녕하세요 닝들!
새 글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8개월 전
독자1219
넵! 기다리겠습니다!!
8개월 전
글쓴이
https://instiz.net/writing2/96132

새글입니다!

8개월 전
이전1112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조회
애니/2D [HQ/시뮬] ハイキュー!!1027 05.14 14:21615 17
애니/2D [HQ/시뮬] Yes or Yes1984 미자05.05 16:08895 15
애니/2D [HQ/시뮬] GLㅑTC卄 001 ¹442 퐁당05.05 05:55327 8
애니/2D [HQ/시뮬] 서큐버스의 지난 과오는 용서해주세요! ch_1.1790 수주비05.11 17:36705 5
애니/2D [HQ시뮬] Black Cabin _Ch.1 <5>479 날개05.12 21:55300 9
애니/2D [HQ/시뮬] 하이큐 세계관 속에 들어갔습니다39 허니 0:17 121 4
애니/2D [HQ/시뮬] 그림자 남편454 05.18 01:55 214 10
애니/2D <Prom Queen 습작 공지>8 프시케 05.18 00:08 348 7
애니/2D [HQ/시뮬] 국가대표 스캔들76 빵빵 05.16 21:18 148 2
애니/2D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9 흠냐링 05.16 00:38 257 3
애니/2D [HQ/시뮬레이션] 같잖은 순애씨19 불닭 05.14 23:10 136 3
애니/2D [HQ/시뮬] ハイキュー!!1027 05.14 14:21 616 17
애니/2D [HQ시뮬] Black Cabin _Ch.1 <5>479 날개 05.12 21:55 301 9
애니/2D [HQ/시뮬] Supernova <=> Ch.1 Black Mamba10 샴페인 05.12 16:20 129 2
애니/2D [HQ시뮬/공포] 에스테르담 저택 매뉴얼981 호럴 05.11 20:42 439 7
애니/2D [HQ/시뮬] 서큐버스의 지난 과오는 용서해주세요! ch_1.1790 수주비 05.11 17:36 705 5
애니/2D [HQ/시뮬] 태양이 지는 곳으로 3261 비포 05.11 16:47 224 7
애니/2D [HQ/시뮬] 러브캐처5 호구마 05.07 18:16 134 3
애니/2D Code name:뒷풀이 365 05.05 23:26 61 1
애니/2D [HQ/시뮬] Yes or Yes1992 미자 05.05 16:08 900 15
애니/2D [HQ/시뮬] GLㅑTC卄 001 ¹442 퐁당 05.05 05:55 327 8
애니/2D [HQ/시뮬] 하숙집 딸내미620 황금올라부 05.03 23:54 511 11
애니/2D [HQ/시뮬] 머드블러드로 살아남기209 05.03 20:45 293 3
애니/2D [HQ/시뮬] 타의적 연하 킬러365 Lily 05.03 19:44 512 12
애니/2D [HQ/시뮬] 닝 쌤! 어디 가세요?!46 센세데스 05.03 15:26 24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