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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https://instiz.net/writing2/96301

TWO https://instiz.net/writing2/96330

THREE https://instiz.net/writing2/96366

















 세계는 두 개로 나뉜다

현대인이 살아가는 인간계와

인간계를 다스리는 신(神)들의 신계

인간과 사랑에 빠진 신들로 인해

세계엔 신의 능력을 가진 반신(半神), 데미갓이 태어났다

















의 아이들
HQ시뮬레이션





















[HQ시뮬레이션] 신의 아이들 Chapter 1 ◈ IV ◈ | 인스티즈

𝑫𝒆𝒎𝒊𝒈𝒐𝒅 (半神)



신과 인간 사이에 태어나 각기 다른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은 존재들. 대부분 자신이 데미갓임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다 때가 되면 반쪽 피 캠프에 합류한다.












[HQ시뮬레이션] 신의 아이들 Chapter 1 ◈ IV ◈ | 인스티즈

⩐ 𝑪𝒂𝒎𝒑 𝑯𝒂𝒍𝒇-𝑩𝒍𝒐𝒐𝒅 ⩐


통칭 반쪽 피 캠프. 데미갓의 보호 및 훈련 시설로, 내부에서 허용되지 않는 한 인간과 괴물은 출입할 수 없다.













.
.
.













+ 본 시뮬은 퍼시 잭슨 시리즈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화 및 소재를 참고하였습니다. 퍼시 잭슨 원작 설정 중 변형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원작을 읽지 않아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 기본적으로 시뮬 내에선 신들의 능력 외 혈육 관계 및 관련 일화는 설정으로 두지 않지만, 전개상 필요한 것들은 참고합니다.


+ 본 시뮬은 짧게 진행된 적 있는 작품입니다.

+글을 쓰는 속도가 느립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갸아아아아악????
11개월 전
글쓴이
닝하 ~.~
11개월 전
독자2
갸악
11개월 전
독자3
두근
11개월 전
독자4
센닝하!!!!!
11개월 전
글쓴이
오늘도 본문을 날린 관계로 기숙사 추가는 천천히•••
11개월 전
글쓴이
10시에 시작할게요 ~.~
11개월 전
독자5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
11개월 전
독자6
넹💖)
11개월 전
독자7
ㄷㄱㄷㄱ)
11개월 전
글쓴이
⚝⚝⚝

키타 신스케의 호감도 +21
오이카와 토오루의 호감도 +18
테루시마 유우지의 호감도 +17
텐도 사토리의 호감도 +14
쿠로오 테츠로의 호감도 +13
스가와라 코우시의 호감도 +15
히나타 쇼요의 호감도 +12
보쿠토 코타로의 호감도 +11
카게야마 토비오의 호감도 +11
쿠니미 아키라의 호감도 +11
후타쿠치 켄지의 호감도 +10
미야 아츠무의 호감도 +10
미야 오사무의 호감도 +9
우시지마 와카토시의 호감도 +8
시미즈 키요코의 호감도 +6
시라부 켄지로의 호감도 +6
아카아시 케이지의 호감도 +5
스나 린타로의 호감도 +5
운난 케이스케의 호감도 +5
코즈메 켄마의 호감도 +5
우다이 텐마의 호감도 +2
시로후쿠 유키에의 호감도 +2

11개월 전
독자8
ㅎㅎㅎㅎㅎㅎ)
11개월 전
독자9
갹)
11개월 전
글쓴이
⚝⚝⚝

코즈메 보고 있니. 엄청난 도움이 될 것 같아! 나는 뿌듯한 얼굴로 쿠니미에게 물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자 쿠니미는 오,라는 작은 감탄사와 함께 눈썹을 들어 올렸다.

"근데 어떻게 마시게 하죠."
"그건,"

이제 한번 생각해 보자구. 나는 쿠니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돈마이.

11개월 전
글쓴이
.
.
.

11개월 전
독자10
돈마이돈마이)
11개월 전
글쓴이
창문을 여는 손이 떨렸다. 침을 한번 꼴깍 삼키고. 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히.

젤로스의 집 오른쪽 벽에서 커다란 창문이 뚫려있었다. 다행히 창문이 있는 방에는 아무도 없었고, 우리는 그곳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쿠니미의 도움으로 벽 가까이 몸을 붙여 창문을 열었다. 이 정도면 들어갈 수 있겠어. 공간을 확보한 것을 확인한 쿠니미가 나를 조금 더 밀어올렸다.

11개월 전
독자11
라이온킹
11개월 전
독자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개월 전
독자13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
11개월 전
글쓴이
영차. 창문으로 몸을 구겨 넣었다. 무게중심이 쏠리자 방 안으로 몸이 휘청였다. 하마터면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질 뻔했네. 집 주인 올 뻔.

조심스레 몸을 일으켰다. 여기가 젤로스의 방이군. 미적 감각이 좋진 않네. 외부와 다를 게 없는 깜깜한 내부를 보며 허리에 손을 올렸다. 이럴 때가 아니지. 다시 창문으로 다가가 고개를 내밀었다.

쿠니미에게는 높지 않은 위치였기에 그는 제법 수월하게 벽을 올라오는 중이었다. 손을 내밀었다. 잡아!

11개월 전
독자14
오)
11개월 전
독자15
두근...)
11개월 전
글쓴이
그때 묵직한 걸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순간 모든 것이 멈췄다. 쿠니미의 이름을 부르려던 내 입술도, 내 손을 잡으려던 쿠니미의 손도. 모두 허공에 멈춰섰다.

쿵쿵. 걸음 소리가 조금씩 가까워졌다. 쿵쿵. 심장이 뛰는 소리와 걸음 소리가 구별되지 않았다. 그만큼 긴장한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쿵쿵.

11개월 전
독자16
헉)
11개월 전
독자17
다녀오셨어요?)
11개월 전
글쓴이
얼굴을 찡그린 쿠니미가 입 모양으로 전했다. 일단 숨어요.

나는,

1. 침대 밑
2. 옷장 안

11개월 전
독자18
헉)
11개월 전
독자19
1...?)
11개월 전
독자20
¹
11개월 전
독자21
젤로스가 무슨 신이지?
11개월 전
독자22
질투의신?)
11개월 전
글쓴이
침대 밑으로 몸을 숨긴 나는, 가까워지는 걸음 소리에 머리를 굴렸다. 바닥을 굴러다니는 먼지 탓에 자꾸만 기침이 나오려는 걸 참으면서. 걸리면 뭐라고 말해야 하나. 살려...는 주겠지?

젤로스가 방으로 들어왔다. 작은 틈새 사이로 발끝까지 내려오는 검은 드레스가 보였다. 곧이어 무언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창문을 닫은 모양이었다. 원래부터 열려있었기 때문에 몰래 들어왔다는 건 들킬 위험이 없었지만, 지금부터가 문제였다. 쿠니미도 없는데 이를 어쩐담.

11개월 전
독자23
오 드레스)
11개월 전
독자24
두근거려..
11개월 전
독자25
후욱...)
11개월 전
글쓴이
젤로스가 방을 벗어나자 조심히 침대 밑에서 나왔다. 활짝 열린 문 너머로 젤로스의 뒷모습이 보였다. 그녀의 헝클어진 머리카락에는 먼지와 깨진 유리조각 파편, 알 수 없는 얼룩들이 묻어있었다. 소파에 앉은 젤로스는 손가락으로 인형을 콕콕 찌르며 뚫어져라 쳐다봤다.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은 섬뜩한 모습이었다.
11개월 전
독자26
유리ㄷㄷ)
11개월 전
독자27
살려조)
11개월 전
글쓴이
다행히 인형을 괴롭히는데 정신이 팔린 젤로스는 내 인기척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 틈을 타 방에서 나와 사티로스를 찾으러 나섰다.

나는,

1. 검은색 문
2. 회색 문

11개월 전
독자28
헉)
11개월 전
독자29
씁... 드레스가 검정이었으니 2..?)
11개월 전
독자30
오 ㄱㄱ
11개월 전
독자31
2
11개월 전
글쓴이
회색 문을 열자마자 풍기는 악취에 코를 틀어막았다.

사티로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악취의 원인으로 보이는, 잿빛 벽면을 가득 채운 붉은 글씨에 눈을 떼지 못했다. 손에 힘을 주어 쓴 듯 길게 늘어져 있는 글씨 주변 벽은 깨져있거나 손톱자국이 나있었다.

11개월 전
독자32
헉.....)
11개월 전
독자33
개무서)
11개월 전
글쓴이
ανάσταση.
ανάσταση.
ανάσταση.

11개월 전
글쓴이
ανάσταση.
ανάσταση.
ανάσταση.
ανάσταση.
ανάσταση.

11개월 전
글쓴이
ανάσταση.
ανάσταση.
ανάσταση.
ανάσταση.
ανάσταση.
ανάσταση.
ανάσταση.
ανάσταση.
ανάσταση.
ανάσταση.

11개월 전
독자34
아아아각....)
11개월 전
독자35
부활?)
11개월 전
글쓴이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이었다. 누군가를 저주하는 것 같기도 하고. 화풀이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단 한 가지 사실은 분명했다. 엄청나게 불길한 기운이 감돈다는 것.
11개월 전
독자36
살려주싲쇼)
11개월 전
글쓴이
얼룩이 지저분하게 눌어붙은 걸 보니 최근에 쓴 건 아닌 것 같은데. 사티로스의 피가 아닌 것에 일단 안심했다. 정말로 일단은. 상대는 생각보다 수상하고 위험하고 섬뜩하고 불길한 젤로스다.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었다.

... 위험한 녀석 아니라며. 단순하다며. 미스터 D를 원망하며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돌아가면 꼭 멱살부터 잡는다.

11개월 전
독자37
ㅇㄴ 미미미미미미미미미안
11개월 전
독자39
미9안
11개월 전
독자38
후하후하)
11개월 전
글쓴이
사티로스의 흔적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있을까 싶어 방을 조금 더 둘러봤다. 별다른 가구도, 조명도 없었기에 어딘가 휑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러다 발견했다. 아, 뭐지 이 위화감은.

11개월 전
독자40
우리... 멋된건가...ㅎ
11개월 전
독자41
왜오ㅑ왜)
11개월 전
글쓴이
ανάσταση. 붉은 글씨. 방 안의 다른 글씨들과 비슷한 것 같은데, 뭔가 이상하단 말이지. 무언가를 숨기려는 듯, 가리려는 듯. 글자의 배치도 간격도 이상하다.

눌러봐, 라고 속삭이는 것 같은 느낌. 함정이면 어떡하지.

나는,

1. 누른다.
2. 누르지 않는다.

11개월 전
독자42
....1?)
11개월 전
독자43
부활이라는 뜻이래))
11개월 전
독자44
어쩌지)
11개월 전
독자45
악마부활 이런 느낌인데... 1..?)))
11개월 전
독자46
우리 미션 머였는지 보고 와야겠다)
11개월 전
독자48
미션으로 알 수 있는건 없구나
11개월 전
독자47
1..? ))
11개월 전
독자49
사티로스 데려오기?)
11개월 전
독자50
눌러바?)
11개월 전
독자51
1..)
11개월 전
독자52
주인공이 있는 곳엔 사건이 있는 법이지1)
11개월 전
독자53
1
11개월 전
독자54
ㄷㄱㄷㄱ...)
11개월 전
글쓴이
조심스레 손을 가져다 댔다. 역시나 보통 벽이 아니다. 손이 쑤욱, 들어갔다. 그리고.
11개월 전
독자55
헐)
11개월 전
독자56
ㄷㄷ)
11개월 전
글쓴이
벽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숨겨진 공간이 드러났다. 방 안에 또 다른 방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손과 입이 묶인 사티로스가 두려움에 흔들리는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나는 서둘러 달려가 그를 묶고 있던 끈을 풀었다. 다행히 크게 다친 흔적은 없었다. 울음을 터트리는 사티로스를 달래며 그를 안심시켰다.
11개월 전
독자57
헐!!!!)
11개월 전
독자58
미라클닝들)
11개월 전
독자59

11개월 전
독자60
우네🥺)
11개월 전
글쓴이
"어떻게 된 거예요?"
"심부, 름을 끅, 왔, 는데. 우연,히"
"심부름?"
"매주 오, 오는 거예 요. 아무도 없, 끅, 어서 안,으로."
"... 안으로 들어갔는데?"

불규칙한 호흡에 발음이 뭉개졌다. 나는 그의 말을 이해하고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귀를 기울었다. 괜찮아요, 천천히 말해봐요.

11개월 전
독자61
에궁ㅠ)
11개월 전
독자62
안쓰러...!)
11개월 전
글쓴이
나는 사티로스의 등을 두드리며 그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기다렸다. 천천히 심호흡을 한 그는 다시 얘기를 이어갔다.

"... 아무도 없어서 돌아갈까 했는데 문이 열려있어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
"그러다 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그에게 무슨 말을 해볼까?

11개월 전
독자63
그래, 알았어. 많이 무서웠지? (대충 어쩌고저쩌고 해서 나가자는 말))
11개월 전
독자64
버섯
11개월 전
독자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개월 전
독자66
그래, 알았어. 많이 무서웠지? (대충 어쩌고저쩌고 해서 나가자는 말)
11개월 전
글쓴이
"그래, 알았어. 많이 무서웠지?"
"... 네."
"내가 구하러 왔으니까, 이제 괜찮아."
"정말요...?"
"그럼~, 얼른 가자!"

나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한 사티로스를 부축하며 일으켰다. 근데 여기도 문이 있나. 내가 들어온 곳으로 나가야 하나. 사티로스에게 물어보려 했지만 기력이 없는 모습에 쉽게 말을 걸 수 없었다.

11개월 전
독자67
크)
11개월 전
독자68
구하러왔나요?!
아니 나도 잡혔어!)

11개월 전
독자69
ㄹㅇㅋㅋ
11개월 전
글쓴이
그럼, 그냥 들어온 곳으로 나가면 되지. 나는 돌아간 벽의 틈으로 사티로스를 데리고 들어갔다. 다시 마주한 저주 같은 방. 그리고 ανάσταση.

"저건 무슨 뜻이지."
"... 부활이요."

혼자서 중얼거리던 내 말을 들은 사티로스가 입을 열었다.

11개월 전
독자70
타다노부카츠)
11개월 전
글쓴이
"누가 부활이라도 해?"
"바라는 거죠, 부활하기를..."
"누가?"
"크로노스요."
"아,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 몇 년 전에 전쟁이 일어난 건 아시죠. 그 전쟁을 일으킨 신이에요."

11개월 전
독자71
아하... 뭘 그리 질투하길래...
11개월 전
독자72
헐)
11개월 전
독자73
어우)
11개월 전
독자74
기각)
11개월 전
글쓴이
"지금은 봉인돼 있지만... 부활을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젤로스도 그중 한 명이구나. ... 근데 좀 밝게 기다리면 안 되나. 이렇게 칙칙한 곳에 숨어서 기다려야 돼?"
"크로노스는 거의 금기시된 존재예요. 그를 공개적으로 추종하면,"

사티로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문이 열렸다. ... 오, 이런.

11개월 전
독자75
오,)
11개월 전
독자76
밝게 기다리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개월 전
독자77
으악... 어케 들켰다...
11개월 전
독자78
여어)
11개월 전
글쓴이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고, 주먹을 꽉 쥔 손이 미친 듯이 떨린다.

나와 사티로스의 모습을 담아내는 눈동자에 깊은 분노가 서려있다. 젤로스가 벽을 채운 글씨를 바라보다, 다시 방 한가운데 서 있는 우리를 봤다. 젤로스의 눈이 점점 커졌고, 머리카락은 더욱 솟았으며, 그녀를 감싼 분노가 더욱 거세졌다.

"... 봤어? 봤냐고!!! 너도 본 거야? 왜? 왜 그랬어??? 넌 누군데!!!! 누군데 계속 왜, 왜 다들 여기로 들어와??? 봤어?!!!! 봤지, 전부!!!!"

11개월 전
독자79
아뇨? 못봤습니다만)
11개월 전
독자80
아무것도못봣어욥
11개월 전
독자81
다들..? 쿠니미 들켰나?
11개월 전
글쓴이
젤로스가 절규에 가까운 비명을 지르며 다가왔다. 두려움에 굳어버린 몸이 어쩔 줄 몰랐다. 손쓸 틈도 없이, 그녀는 내 멱살을 잡아들어 올렸다. 두 발이 바닥에서 떨어지고. 주름진 천을 더욱 거세게 쥐는 손에 의해 허공에 매달렸다. 잠깐, 만. 숨이 막혀온다. 균형을 잃은 호흡에 절로 발버둥 치고.
11개월 전
독자82
헉 숨숴)
11개월 전
독자83
봐조라!!!!!!!)
11개월 전
독자84
아빠도 모른다구)
11개월 전
글쓴이
"안 돼... 안 돼!!!! 아니야, 제우스가 날 죽일까? 제우스가 날 벌하겠지? 제우스가 날 저주할 거야. 분명 그럴 거야. 어떡하지, 어떡해!!! 말도 안 돼... 안돼, 그러지 마. 안 돼. 안 돼. 안 돼!!!!!

우는 건지 화를 내는 건지 알 수 없는 일그러진 젤로스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기억을 잃었다.

11개월 전
독자85
헐)
11개월 전
독자86
깨워!!!!!)
11개월 전
독자87
헉 ㅇㄴ 기절이여?
11개월 전
글쓴이
.
.
.

11개월 전
글쓴이
"저기요, 저기요!"
"......"
"정신 좀 차려보세요, 저기!"

어깨를 툭툭 건드리는 느낌에 천천히 눈을 뜨자 걱정 어린 얼굴의 사티로스와 마주했다. 조금 전과 같은 방이었고, 손과 발도 다시 묶여 있었다. 물론 이번에는 나도.

11개월 전
독자88
ㅇㄴ...)
11개월 전
독자89
ㄱㅇㄱ 사티로스의 심정은?)
11개월 전
글쓴이
... 그래 우리 둘 다 잡혔지. 한숨을 내뱉자 사티로스의 눈에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괜찮아, 짱 센 동료랑 같이 왔으니까. 아마 어떻게든 될... 걸?"

이제 믿을 건 쿠니미 뿐이었다.

무슨 말을 해볼까?

11개월 전
독자90
쿠님아 그렇게 됐다)
11개월 전
독자91
흐.. 아마도..))
11개월 전
독자92
우는건가ㅠ
11개월 전
독자93
뭐 내가 여기 온 걸 아는 사람들이 있을테니 상황이 알려지면 누구든 구하러 와주겠지! 너무 걱정하진 마~ 같이 온 동료도 있고. ))
11개월 전
독자94
굿
11개월 전
독자95
버섯!!
11개월 전
독자97

11개월 전
독자96
뭐 내가 여기 온 걸 아는 사람들이 있을테니 상황이 알려지면 누구든 구하러 와주겠지! 너무 걱정하진 마~ 같이 온 동료도 있고
11개월 전
글쓴이
"뭐, 내가 여기 온 걸 아는 사람들이 있을 테니 상황이 알려지면 누구든 구하러 와주겠지! 너무 걱정하진 마~ 같이 온 동료도 있고."
"... 네."

사티로스가 묶인 손을 들어 눈가를 꾹꾹 누르며 고개를 끄덕였다. 옳지, 착하네.

"... 반쪽 피 캠프에서 온 데미갓이죠?"
"맞아, 어떻게 알았어?"
"... 유일한 안전시설이니까요."

11개월 전
독자98
ㅠㅠㅠㅠㅠ)
11개월 전
글쓴이
"누구의 자녀인지 물어봐도 돼요...?"
"물어봐도 되긴 되는데..."
"......"
"아, 이게. 아직 누구한테도 말한 적이 없거든?"
"... 왜요?"
"내가 좀, 신비주의라."

나는 사티로스의 긴장을 풀어주지 위해. 정말, 다른 이유없이.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 장난을 좀.

11개월 전
독자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개월 전
글쓴이
이쪽으로 와 봐. 나는 고개를 내밀며 말했다. 그러자 사티로스는 묶인 몸을 끙끙 거리며 내게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아, 이거 진짜 고급 정보인데."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요."
"정말?"
"네, 정말로요."

그럼 약, 아. 지금 이 상태로는 손가락을 못 걸구나.

"내가 누구의 자녀냐면..."

11개월 전
독자100
괜히 궁금)
11개월 전
독자101
ㅊㅅ?)
11개월 전
글쓴이
"아직 몰라."
"네?"
"아직 모른다구."
"......"
"몇 주 전에 캠프에 들어왔거든 ㅎㅎㅎ"
"......"

한동안 나를 빤히 바라본 사티로스가 다시 끙끙 거리며 자리를 옮겼다. 야야, 어디 가!

11개월 전
독자102
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가)
11개월 전
글쓴이
"그래도 긴장이 좀 풀렸지?"
"... 몰라요."

나는 사티로스에게 윙크를 날리며 물었다. 그는 매정하게 고개를 저었다. 짜식, 부끄러워하기는.

그때 다급한 노크 소리가 들렸다. 똑똑.

11개월 전
글쓴이
나는,

1. 대답한다.
2. 대답하지 않는다.

11개월 전
독자103
??)
11개월 전
독자104
1?))
11개월 전
독자105
1
11개월 전
글쓴이
"... 네?"

나는 사티로스와 눈을 마주하다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문 너머로 간신히 전달될 듯한 크기의 소리였다. 곧, 문고리가 이리저리 돌아갔다. 밖에서 누군가 문을 여는 듯했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반복해서 울리고. 사티로스의 눈에는 다시 두려움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11개월 전
글쓴이
누구냐는 물음에는 대답이 없었다. 문을 여는 것을 포기했는지 미친 듯이 움직이던 문고리가 멈췄다. 그러더니 쿵쿵. 쿵쿵. 문이 부서져라 흔들리기 시작했다.

쿵쿵쿵.

먼지가 떨어지고.

11개월 전
독자106

11개월 전
글쓴이
쿵쿵쿵.

균열이 가고.

11개월 전
글쓴이
쿵쿵.

끝내 문이 열렸다.

11개월 전
독자107
누구야 쿠니민가?
11개월 전
글쓴이
"......"
"... 이야."
"하,"
"... 기다리고 있었다."

쿠니미.

11개월 전
글쓴이
꽁꽁 묶인 나와 사티로스를 보고 잠시 얼굴을 찡그린 쿠니미는 곧장 달려와 내 몸에 묶인 끈을 풀기 시작했다.

"다친 곳은요?"
"괜찮아, 그보다 젤로스는?"
"대충 능력을 써놓긴 했는데, 신이라 얼마 못 갈 거예요."
"......"
"물약은 어디 있어요."

11개월 전
독자108
헉 어딧지?
11개월 전
글쓴이
끈이 풀리자 한껏 자유로워진 몸이었다. 주머니에서 꺼낸 물약을 쿠니미에게 건네자, 그는 뚜껑을 열며 빠르게 방을 나섰다. 같이 가! 먼지를 털고 서둘러 그를 따라나섰다. 아.

"... 너무해요."
"미안 미안, 너무 급해서."

두고 갈 뻔한 사티로스를 챙기며.

11개월 전
글쓴이
사티로스와 함께 거실로 향하자, 쿠니미와 젤로스의 모습이 보였다. 무언가에 홀린 듯 멍한 얼굴로 앉아있는 젤로스에게 쿠니미가 수면 물약을 먹이고 있었다. 한 손으로는 약병을, 한 손으로는 젤로스의 머리를 잡고 눈을 마주하며. 아마 자신의 능력인 마인드컨드롤을 사용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11개월 전
독자109
쿠니미랑 와서 다행이다...
11개월 전
독자110
ㄱㄴㄲ...)
11개월 전
글쓴이
젤로스의 입으로 푸른 액체가 흘러 들어갔다. 쿠니미가 그녀에게서 떨어지고. 곧 젤로스의 눈이 느리게 깜빡이더니 그대로 눈을 감고 바닥으로 쓰러졌다. 좋아, 이제 한 시간은 못 일어나겠지.

그에게 무슨 말을 해볼까?

11개월 전
글쓴이
그리고 여기까지 ~.~
11개월 전
글쓴이
오늘도 달려줘서 고마워요 🫶💖
11개월 전
독자111
헉))
11개월 전
독자112
이제 임무 완수도 했겠다 깨어나기 전에 어서 가자!!)
11개월 전
독자113
센세 혹시 피곤하신가여..?))
11개월 전
글쓴이
시험 공부 하러... 🥹
11개월 전
독자114
아아아아아앗....))
11개월 전
독자115
놓아드릴게요...ㅜㅜ 시험 끝나고 만나나요?ㅜㅜ
11개월 전
글쓴이
잠깐씩 올 수도 있긴 한데 🥹 1월에 크리스마스 파티하는 상황이 될지도 •••
11개월 전
독자116
엄청 바쁘시군요ㅠㅠ
11개월 전
글쓴이
최대한 찾아올게요•••❤️💚
11개월 전
독자117
네에...♡♡
11개월 전
독자118
센세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진 따라갑니다... 지옥까지도...
11개월 전
독자119
아악 졸도ㅠㅠㅠㅠ다음에 봐요 센닝바🥹💕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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