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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SF/판타지 공지사항 단편/수필 실제연애 애니/2D BL GL 개그/유머 실화
팥떡 전체글ll조회 283l 3

***

+ 원작과 많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 괄호는 편하게 사용해 주세요! 




[HQ/시뮬] 남장 배구부원 | 인스티즈


평생을 ‘배구’ 하나만 보고 살아온 내게,




“이걸 어쩌나.. 여기 배구부라면 ‘남자’ 배구부 밖에…”
“!?”




청천벽력 같은 말이…




“..매니저 어떠니?”




!!
그건 싫습니다.



.
.
.




“남장이라도 할게요.”
“뭐라고?”

-

[HQ/시뮬] 남장 배구부원 | 인스티즈

어찌저찌 성사된 당신의 배구부 합류!


물론 남장을 한다는 합의하에.







당신의 학교는 어디인가요?
*조력자가 결정되는 선택지입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독자1
헐 재밌게ㅅ다 시라톨💜)
2일 전
글쓴이
닝들 좀 모이면 시작할게요!
2일 전
독자2
우왕 이나리자키)
2일 전
글쓴이
양치만 하고 오겠습니당
2일 전
독자3
재밌겠다 하앙 이타치!!!!!!)
2일 전
독자4
갸악)
2일 전
독자5
우와 헐 네코마🐈‍⬛)
2일 전
글쓴이
다.. 다르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봅시다!
2일 전
독자6
닝센탑!!!
2일 전
글쓴이
(*ˊᵕˋ*)ノ
2일 전
독자7
씁 어디가 좋으려나)
2일 전
독자8
갹(
2일 전
독자9
꺅)
2일 전
독자10
이타치얌? 후쿠로도 좋은데)
2일 전
독자11
시라톨!!!!)
2일 전
글쓴이
우리 합숙도 갈 거니까.. 이타치랑 시라톨 중에 정할래요? 아니면 블라?
2일 전
독자12
와 합숙)
2일 전
독자13
합숙 두근))
2일 전
글쓴이
(대충 기다리고 있다는 짤)
2일 전
독자14
이타치랑 시라톨 중에 블라해여!!)
2일 전
독자15
좋당)
2일 전
독자16
어차피 합숙 가면 캐들 다 만나니깐)
2일 전
글쓴이
1.
2.

2일 전
독자17
2
2일 전
글쓴이
1. 이타치
2. 시라톨

2일 전
독자18
와웅
2일 전
독자19
와)
2일 전
독자20
눈새지마 기다려)
2일 전
독자21
ㅎㅎㅎㅎㅎㅎ)
2일 전
글쓴이
당신의 학교는 시라토리자와 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조력자는 몇 학년인가요?
2일 전
독자22
헉)
2일 전
독자23
3?)
2일 전
독자24
아근데 123 다좋을듯)
2일 전
독자25
흠…가장 똑디한 시라부? 2학년?)
2일 전
독자26
세미가 조력자인것도 맛있겧다)
2일 전
독자27
우시지마가 조력자면 다 들켜버릴듯)
2일 전
독자28
텐도 은근 커버 잘 해줄듯)
2일 전
독자29
다 마시땅...)
2일 전
독자30
🤔🤔🤔🤔)
2일 전
독자31
1?2?3?)
2일 전
독자32
3?)
2일 전
글쓴이
여기서 잠깐! 각 학년 조력자는 룰렛으로 뽑을 것이다 ^^
2일 전
독자33
헐)
2일 전
독자34
나는 2)
2일 전
독자35
도파민미쳐)
2일 전
독자36
헐... 그럼 무난한 2?)
2일 전
독자37
2 가자)
2일 전
독자38
2
2일 전
독자39
ㄷㄱㄷㄱ)
2일 전
글쓴이
(내용 없음)
2일 전
독자40
헐)
2일 전
독자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독자42
라부야 가자^^)
2일 전
글쓴이
당신의 조력자는 시라토리자와 2학년 시라부 켄지로입니다! (짝짝)
2일 전
독자43
짝작짝짞짝)
2일 전
독자44
그렇게됐다 라부)
2일 전
글쓴이
……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2일 전
독자45
닝?)
2일 전
독자46
닝)
2일 전
독자47

2일 전
글쓴이
당신의 이름은 ‘닝’ 입니다.
2일 전
글쓴이
당신의 포지션은 무엇입니까?
2일 전
독자48
헉 뭐하지)
2일 전
독자49
어....)
2일 전
독자50
씁)
2일 전
독자51
아 고민된당...)
2일 전
독자52
실톨은 에이스 몰빵 배구 쪽이니까 미들 브로커?)
2일 전
독자53
리베로?)
2일 전
독자54
리베로? 아모르겟음)
2일 전
글쓴이
읍읍
2일 전
독자55
??)
2일 전
독자56
알랴줘요 센세)
2일 전
독자57
입을 열어주세요!!!)
2일 전
글쓴이
저 중에 제가 추천하는 포지션이 있습니다만..
2일 전
독자58
오 리베로 미들?)
2일 전
독자59
다만??)
2일 전
독자60
오)
2일 전
독자61
그럼 그걸루)
2일 전
독자62
진짜모르겠음)
2일 전
글쓴이
네… 미들 블로커 하세요
2일 전
독자63
헐)
2일 전
독자64
미들 블로커
2일 전
독자65
역센짱!!!!)
2일 전
독자66
ㅎㅎㅎㅎㅎㅎ)
2일 전
독자67
🤭)
2일 전
글쓴이
그럼 잠시 10분 정도만 기다려 주세요! 잠 좀 깨고 올게요!!
2일 전
독자68
네!)
2일 전
글쓴이
왔습니당 다시 시작할게요
2일 전
독자69
갹)
2일 전
독자70
헉!!)
2일 전
글쓴이
시라토리자와 1학년 닝. 평생을 배구만 보고 살아온 내게,

“이걸 어쩌나.. 여기 배구부라면 ‘남자’ 배구부 밖에…”
“!?”

청천벽력 같은 말이… 여기에 여자 배구부가 없었다고? 진짜 몰랐다. 알았으면 이 근처에 다른 학교에 갔지.

“그럼, 매니저는 어떠니?”
“!!”

그건 싫습니다. 제가 배구를 사랑하는 이유가 뭐겠어요. 매니저를 할 바에는 차라리 남장을 하겠습니다.

“잠시만,”

남장?

9시간 전
독자71
ㄱㅂㅈㄱ)
2일 전
독자72
ㄱㅈㅂㄱ)
2일 전
독자73
이제 여닝인데 남닝 시뮬인..)
2일 전
글쓴이
“저기 선생님.”
“으응?”

그래. 그런 간단한 해결책이 있었네. 남자 배구부라면, 남자가 되면 될 거 아니야!

“남장이라도 할게요.”
“뭐라고?”

아무렴 당황스러우시겠죠. 하지만 저는 그렇게라도 배구를 해야겠습니다.

“아니, 그래도..”

선생님이 머리를 부여잡습니다. 이런, 당신의 멋진 말발로 선생님을 설득해 봅시다! 뭐라고 말해볼까요?

2일 전
독자74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독자75
제가 리얼리티를 위해 달고라도 올게여(?))
2일 전
독자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독자77
이건 제 인생이 걸린 문제입니다! 묵인해 주실 거라고 믿을게요!
2일 전
독자78
77?)
2일 전
독자79
77 열까?)
2일 전
독자80
가자)
2일 전
글쓴이
“이건 제 인생이 걸린 문제입니다! 묵인해 주실 거라고 믿을게요!”
“진짜 남장을 하겠다는 거니?”
“.. 네.”
“하아…”

남장.. 남장이라. 아래도 뭔가 조치를 취해놔야 할까? 양말이라도 넣어놓든지. 아니, 이게 아니라.

“잠시 여기서 기다려보렴.”
“옙.”

나는 자리를 벗어나는 선생님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나 찍히는 건 아니겠지? 웬 이상한 1학년이 왔다고.

.
.

그렇게 조금 시간이 지나, 선생님이 돌아오셨다. 누가 봐도 배구부원인 훤칠한 남자와 함께.

2일 전
독자81
ㅇㄴㅋㅋㅋㅋㅋㅋㅋ 아래)
2일 전
독자82
헉)
2일 전
독자83
헉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독자84
시라부한텐 쌤이 말한거구나)
2일 전
독자85
라부??)
2일 전
글쓴이
“닝, 여기는 시라부 켄지로. 2학년 남자 배구부원이야.”
“아, 안녕하세요.”
“…..”

내 말을 가볍게 씹어주는 시라부 선배는 그 살벌한 표정부터가 나를 잡아먹는 듯했다. 그러니까, 나를 매우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 같았다.

“너의 그 의지를 꺾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너의 조력자라고 해야 할까..”
“조력자요?”
“남장이고 뭐고, 여자 혼자 남자들이 들끓는 곳에 보낼 수 있어야지 원. 조력자가 있으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지!”

… 그래서 선생님. 시라부 선배 억지로 끌고 오신 거 아니죠?

9시간 전
독자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독자87
공주야 표정 풀어ㅠ)
2일 전
글쓴이
“시라부, 애가 무서워하잖니. 뭐라고 말 좀 해보렴.”
“예? 아, 아뇨!”
“..닝이라고 했나?”
“네엡.”
“짧게.”
“넵!”

말투가 조금 딱딱하기는 해도 내 조력자가 될 선배님, 멋지다. 키도 크시고, 앞머리도..

“너, 샴푸부터 바꿔. 그래서 남장이라고 할 수 있겠냐?”
“아.”
“그렇게 편하게 돌아다니다가 다른 배구부원이라도 만나면, 잘도 남장이 통하겠다.”
“…”

취소. 애초에 앞머리는 멋지지도 않았어. 성격도 앞머리처럼 삐딱한 것 봐.

2일 전
독자88
ㅎㅎㅎㅎ)
2일 전
독자89
역시 헤어스타일에 신경쓰는 삐딱 앞머리남)
2일 전
독자90
샴푸 뭐 쓰길래 엘라스틴?)
2일 전
독자91
키도 크시고...?🙄)
2일 전
독자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글쓴이
“그거 편견이에요. 뭐, 남자라고 과일 향 샴푸 쓰면 안 되는 법 있나?”
“뭐?”
“아니, 당장 오이 비누로 바꾸겠습니다.”

분명 작게 말했는데.. 눈을 번뜩이는 시라부 선배. 내가 화들짝 놀라 말을 돌리자 선생님이 작게 속삭이신다.

이래도 시라부, 좋은 애야. 얼마나 약삭빠른데. 네, 눈치는 뒤지게 빠르네요.

“오이 비누 같은 소리 하지 말고. 내가 쓰는 샴푸 알려줄 테니까 번호 줘.”
“예? 번호는 왜..”
“.. 샴푸 이름 기억 안 나.”

아하!

2일 전
독자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독자94
ㅎㅎ번따)
2일 전
글쓴이
그렇게 시라부와 번호를 교환한 당신. 혹독한 입부 테스트를 가볍게 통과합니다. 생각해 보니까 여기서 탈락했으면 시라부는 당신을 뭐라고 생각했을까요? 조금 궁금합니다.

.
.

그리고 정식으로 배구부원이 된 첫날. 당신은 누군가에게 걸려 온 전화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 사람이 내게 전화를 걸어, 현실 감각이 되살아 났거든요. 내가 진짜 남자 배구부원이 되었다니. 그것도 시라토리자와 배구부!

“..야. 내 말 씹냐?”

그에게 뭐라고 말해볼까요?

2일 전
독자95
헉 라부?)
2일 전
독자96
그럴 리가요 배구부 선배님
2일 전
글쓴이
“그럴 리가요 배구부 선배님”
“그럼 됐고. 내가 말한 대로 잘 준비 했지?”

-

‘닝, 남장은 시라부 외에 그 누구에게도 들키면 안 돼. 들키면 바로 끝이야. 알겠지? 평소에도 남장을 하고 다녀야 좋겠지.’

남장을 한다는 규칙하에 선생님과 원만한 합의를 보았다. 그래서 난 이제 어디서든 남자처럼 하고 다녀야 한다는 거지.

“네. 압박 붕대 했고, 남자 향수 뿌렸고, 또.. 오이 비누로 머리도 감았어요.”

이 정도면 남자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내가 봐도 나 같지가 않은데. 누가 날 여자라고 생각하겠어.

“오이 비누? 내가 말한 샴푸는.”
“에이. 선배님이랑 같은 샴푸를 쓸 수는 없죠.”

음. 시라부 선배와 샴푸 향기 같은 걸로 엮이는 건 사절이다.

2일 전
독자97
들키면 끝...)
2일 전
글쓴이
그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일 전
독자98
헉 네!)
2일 전
독자99
닝 철저한데)
2일 전
글쓴이
궁금한 점이 있으실까요??
2일 전
독자100
다음편.
2일 전
독자101
이요
2일 전
독자1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글쓴이
마지막에 길게 써줬으니 만족하세요!!
2일 전
독자103
힝!!!!!!!!
2일 전
글쓴이
호감도 면에서 조금 힌트를 주자면 시라부가 조력자이다 보니 호감도가 훅훅 들어올 것 같고… 호감도 올리기 어려운 애들은 눈치 없는 캐들!
2일 전
독자104
눈치없는?
2일 전
독자105
우리 고식이?
2일 전
글쓴이
딱 생각나는 걔네들이요
2일 전
독자106

2일 전
독자107
우직지마..
2일 전
독자108
조력자 이거 냥좋네
2일 전
독자109
아 우시지마도ㅋㅋㅋㅋ
2일 전
글쓴이
나중에 의심받을 때 나는 다 닝들에게 지문 떠넘길 거야
2일 전
독자110
헉?
2일 전
글쓴이
시라부 호감도 높으면 높을수록 쉴드를 잘 쳐주겠지요…
2일 전
독자111
어쩔 수 없다. 헤이헤이헤이!를 외지차!
2일 전
독자112
앙대
2일 전
독자113

2일 전
글쓴이
시라부를 잘 이용해. 우리 연습 핑계로 시라부 붙잡아 놓을 수 있어요
어제
독자114
오 ㅎㅎㅎㅎㅎ
2일 전
글쓴이
미들 말고 다른 포지션도 웬만하면 붙잡을 수 있는데,, 히나타랑 칵얌처럼 하는 거 멋지잖아요
어제
독자115
크 ㅇㅈ합니다
2일 전
독자116
연습ㅎㅎ
2일 전
글쓴이
이제 자러 갑니다~ 굿밤~~
2일 전
독자117
잘자요!!! 센바닝바~~
2일 전
독자118
센바닝바~~~
2일 전
글쓴이
지금 하면 닝들이 모일까…?
어제
글쓴이
15분까지만 기다려보겠어
어제
독자119
센하센하
어제
글쓴이
저 너무 일찍 왔나요
어제
독자120
너무 일찍 오셔서 조금 놀랐어요 벗 오히려 좋아 센세
어제
글쓴이
다행이라네
어제
글쓴이
아니 어제 왜 저기서 끊은 걸까.. 암튼 시작해 봅시다
어제
독자121
두근두근)
어제
독자122
앗 근데 지금 닝들 많이 없는 것 같은데 홍보하고 올까요??)
어제
글쓴이
홍보해 주시면 감사하죠! 전 한 닝으로도 충분했지만.. 아무래도 복작 복작한게 좋으니까
어제
독자123
저도 센세랑 있어 좋지만 다른 닝들 복작복작하면 더 좋으니 다녀오겠어요..!
어제
글쓴이
고마워요♥️
어제
독자124
홍보하고 왔어요!
어제
글쓴이
쪽쪽💋
어제
독자125
헐 센하닝하
어제
독자126
닝하~
어제
글쓴이
(*ˊᵕˋ*)ノ
어제
독자127
홍보 보고 달려왓따. 센하닝하 ❤️
어제
독자128
닝하!
어제
글쓴이
(*ˊᵕˋ*)ノ
어제
독자129
닝하
어제
글쓴이
“아 그러셔.”
“….”

삐졌나? 아니, 시라부 선배가 이런 일로 삐질 사람이 아니긴 하지만.

“그리고,”
“네?”
“거기서 나한테 최대한 말 걸지 마.”

음? 진짜 삐지셨나 봐. 제가 여자라는 사실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 그쪽인데요. 너무하네. 조력자이자 선배란 사람이!

“…이상한 생각 하지 말고. 카와니시 타이치라고, 눈치 더럽게 빠른 녀석이 있는데 걔 때문에.”

당신이 잠시 입을 다물고 있자 이상한 낌새를 느낀 시라부가 조금 큰 소리로 말합니다. 그런거였어? 시라부 선배가 걱정이란 것도 할 줄 알다니. 그에게 뭐라고 말해볼까요?

9시간 전
독자130
헉)
어제
독자131
카와니싴ㅋㅋㅋㅋㅋㅋ)
어제
독자132
전 또 싫어서 그러시는 줄. 알겠어요!)
어제
독자133
그럼 저희는 언제 얘기해요?)
어제
독자134
앗, 저는 선배가 저 싫어하시는 줄 알고... 일단 알았어요. 조심할게요! 혹시 선배가 말한 카와니..시... 선배? 말고도 또 조심해야 할 사람이 있을까요?)
어제
독자135
오 좋다
어제
독자136
벗을래?
어제
독자137
엇 괜찮다면 훌렁할게!
어제
독자138
앗, 저는 선배가 저 싫어하시는 줄 알고... 일단 알았어요. 조심할게요! 혹시 선배가 말한 카와니..시... 선배? 말고도 또 조심해야 할 사람이 있을까요?
어제
글쓴이
“앗, 저는 선배가 저 싫어하시는 줄 알고... 일단 알았어요. 조심할게요!”
“날 뭘로 보는 거야? 누구든 무작정 싫어하지는 않아.”
“하하 그런가요.”

날 처음 볼 때부터 표정이 좋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원래 그런 표정으로 살아오신 건가.

“혹시 선배가 말한 카와니..시... 선배? 말고도 또 조심해야 할 사람이 있을까요?”
“카와니시 걔는 그냥 나한테 관심이 많아서 그래. 그 외에 조심해야 할 사람은… 텐도 선배? 그 선배는 그냥 사람한테 관심이 많아.”

오케이. 카와니시 선배 조심, 텐도 선배 조심.

어제
독자139
ㅎㅎㅎㅎㅎㅎ)
어제
독자140
그냥 사람한테 관심이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독자1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글쓴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알아서 잘 조심하고.”
“제가 또 한 조심하죠.”
“그래 과일 인간.”
“이제는 오이 인간인데요.”
“허.”

이렇게 가끔 시라부 선배를 놀려먹는 것도 재미있다. 의외로 사람이 순진하단 말이지.

“이제 준비나 해.”
“네~”

지금 시라부 선배의 표정이 어떨까. 구겨져 있을까, 그 반대일까?

어제
글쓴이
시라부 켄지로의 호감도 +3
어제
독자142
ㅎㅎㅎㅎㅎ)
어제
독자143
갸아악)
어제
독자144
라부 놀리는 거 못참지..)
어제
글쓴이
닝들 저 잠시 화장실!
어제
독자145
넹!)
어제
글쓴이
.
.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엄청 큰 체육관이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어. 그리고… 내 옆에서 손을 꼼지락거리는 고시키 츠토무도 있네.

“후….”
“고시키. 긴장돼?”
“아, 아니! 그냥 신기해서. 너는 어때?”
“음..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시라부 선배와 잠시 대화를 나누다 헤어지고, 그걸 본 고시키가 눈을 빛내며 다가오는 바람에 이렇게 체육관에 같이 가고 있다.

“사실 나도.”
“그게 뭐야.”

대화를 나누며 알아낸 점. 고시키는 조~금 눈치가 없는 것 같다. 왜냐고? 나를 여자로 보는 것 같지는 않아서.

“이제 다 왔다.”

체육관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그에게 뭐라고 말해볼까요?

어제
독자146
ㅎㅎㅎㅎㅎ)
어제
독자147
아~ 진짜 떨린다. 지금 내 손 엄청 떨리고 있는 거 보여? 나 진짜 들어가면 심장 터져 죽는 거 아니야?(피식 웃으며). 나 좀 진정하게 잠시 손 좀 잡아주라.)
어제
독자148
좋다 ㅎ
어제
독자149
쯔톰 눈치 없는 것 같다 해서 이정도 플러팅은 괜찮지 않을까... 하면서 썼어ㅋㅋㅋㅎ
어제
독자150
ㄱㄱ
어제
독자151
살짝 바꿨는데 이대로 벗어도 괜찮아??
어제
독자152

어제
독자154
오키 벗었당
어제
독자153
아~ 진짜 떨린다. 지금 내 손 엄청 떨리고 있는 거 보여? 나 진짜 들어가면 심장 터져 죽는 거 아니야?(피식 웃으며). 나 좀 진정하게 잠시 손 좀 잡아주라.
어제
글쓴이
“아~ 진짜 떨린다. 지금 내 손 엄청 떨리고 있는 거 보여?”
“응. 엄청 떨리네.. 내 손도 마찬가지야.”
“나 진짜 들어가면 심장 터져 죽는 거 아니야?”

피식. 절로 웃음이 나온다. 그만큼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는 거지. 내가 남장까지 해서 배구부에 든 이유가 뭔데. 배구를 사랑해서 아니겠어? 그러니까,

“나 좀 진정하게 잠시 손 좀 잡아주라.”

내가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뜨며 말하자, 흠칫거리곤 눈을 동그랗게 뜨는 고시키. 역시.. 이건 좀 그런가?

“그러면 우리 손잡고 들어가?”
“아,”

그게 문제였냐고.

어제
글쓴이
고시키 츠토무의 호감도 +1
어제
독자155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독자156
ㄱㅇㅇ)
어제
독자1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ㅇㅇ)
어제
독자158
귀여워)
어제
글쓴이
“그냥 한 번만 잠시! 잡아달라는 거였어. 선배들한테 그렇고 그런 오해받을 일 있냐..?”
“그래..? 어쩐지…”

큼큼. 헛기침을 하는 고시키. 그러다 덥석 내 손을 잡는다. 그리고 정확히 3초를 센 후,

“이제 안 떨린다. 우리 들어갈까?”
“그, 그래.”

손을 떼고 덤덤한 척 말한다. 얘 진짜 나 여자인 거 모르는 거 맞지? 왜 이렇게 내외해.

“….”
“….”
“몇 초 셀까?”

1. 3초
2. 5초
3. 10초

어제
독자159
응???)
어제
독자160
늦게 들어가면 뭐 못 보나?)
어제
독자161
1?)
어제
독자162
1
어제
글쓴이
안 들어가는 이유가 저거였어? 무슨 서프라이즈 하는 것도 아니고.

“3초.”
“좋아!”

눈을 꼭 감고 숫자를 세는 고시키. 아까처럼 정확히 3초를 세고 주먹을 쥐었다가, 나를 한 번 쳐다보더니 희미하게 잡음이 들려오는 체육관 문을 연다.

“어서 들어와~”

시원한 바람과 함께 친절하게 1학년을 맞아주는 사람도,

‘왜 이렇게 늦게 들어와?’

1학년에게 눈으로 욕을 하는 익숙한 사람도.

아무튼, 모두가 우리에게 이목을 집중했다!

어제
독자163
ㅎㅎㅎㅎ)
어제
글쓴이
닝들..! 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오늘은 여기까지 해도 될까요?
어제
독자164
헉 네.!!
어제
글쓴이
으악악 오늘 일찍 온 이유가 없어졌네… 미안해요 ㅠㅠ 다음 주에 또 봐요!! 월요일 힘내시구!!!
어제
독자165
뭐가 미안해옄!! 센세도 힘내시고 다음에 봐요💕💕 센바닝바
어제
글쓴이
닝바~~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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