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열대병'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불모지처럼 여겨지던 태국에서 만들어진 걸작이며,
이 영화 이후 아핏차퐁 감독은 '징후와 세기', '엉클 분미' 등의 영화를 통해 21세기 최고의 영화 감독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다만 일반적 내러티브 구조를 띠고 있지 않고,
영화 형식에 대한 반전 그 자체로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단련되지 않은 관객이라면 당혹스럽게 느껴지실 가능성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