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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야동수열] 메시아(Messiah) 01 | 인스티즈

[현성야동]메시아(Messiah)

w. 봉봉&천월

 

 

 

 

 

-

 

 

01(BGM : The strings - violet)

 

 

 

 

 

 

 

 

"기상! 전체 기상!"


확성기가 시끄럽게 앵앵대었다. 아침 여섯시. 회색 하늘엔 어렴풋이 새벽의 푸른 빛깔이 감돌았다. 오래전 봄가을이 사라진 땅에서 겨울의 매서운 바람이 불어와 모래를 날렸고, 하나둘씩 졸린 눈을 비비며 냄비를 들고 나오던 동료들이 눈을 찌르는 모래바람에 불평을 해댔다. 상병 하나가 확성기에 대고 오늘 안에 전투지역에 도착을 해 식량조달을 해야한다고 외쳤다. 이곳에서 하루 안에 전투지역에 도착하려면 무거운 군장을 들고 몇십 킬로미터를 걸어야했기 때문에 이곳저곳에서 불평이 터져나왔다. 상병은 껄껄 웃더니 쉴 시간이 없을테니 아침이라도 실컷 먹어놓으라는 말을 남기고 자신의 천막으로 돌아갔다.


"야, 뭐하냐? 가서 물떠와."


식사당번인 동료가 천막 입구에 멍하니 앉아있던 호원을 툭 치며 언질을 주었다. 호원이 고개를 들며 왜 나냐는 표정으로 동료를 쳐다보자 그는 어이없다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임마, 니가 제일 한가해보이잖아. 혼자 저 떡대새끼들 식사 준비해야되는 이 친구가 불쌍하지도 않냐?"


그제야 주위를 둘러본 호원이 모두들 군장을 싸고 불을 피우고 천막을 거두는 등 바쁘게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천천히 일어났다. 물이 나오는 펌프는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지금 호원의 부대가 천막을 쳐놓은 이 곳은 2년 전쯤 핵이 터져 사막이 된 곳이었다. 사막 고유의 특징답게 일교차가 굉장히 크고 먹을것을 찾아볼 수 없어 아무도 살지 않지만, 간혹 이 곳을 지나가는 군부대를 염려해 정부가 지하수를 끌어올려 펌프를 곳곳에 만들어놓았다. 물론 그 지하수도 깨끗한 것은 아니었지만. 핵이 터졌던 곳이니 방사능이 녹아있는게 당연하겠지만 사실 오랫동안 지속된 전쟁에 모두가 '내일은 없다'라는 각오로 살고 있었고, 그 덕분에 방사능은 그들에겐 큰 문젯거리가 되지 못했다.


호원은 걸음을 늦추고 하늘을 보았다. 이 나라의 회색빛 하늘은 언제나 기분을 우중충하게 만들고는 했다. 자신이 학교에 갓 입학했을 적엔 하늘엔 푸른 기운이 남아있었던 것 같은데, 이젠 탁한 회색 하늘이 온 세상을 그레이톤으로 뒤덮고 있었다. 역시 그레이톤으로 덮인 바람은 매섭게 몰아치며 군인들의 군복을 파고들었고, 여름엔 죽일듯이 내리쬐던 태양은 일주일에 한번 볼까말까였다. 그리고 오늘도 그 여느 겨울과 다를 것 없는 날씨였다.


"그런데 뭔가 달라."


호원은 펌프에 도착해서 물을 받으며 나즈막히 중얼거렸다. 자신이 좀 늦었던건지 펌프엔 아무도 없었다. 분명 어제와 같은 하늘이고 어제와 같은 바람이고 어제와 같은 사막인데 오늘은 무언가 달랐다. 호원은 천막으로 되돌아가며 그 무언가가 무언가인지 한참을 고민했지만 끝내 알아낼 수 없었다. 왜 이렇게 늦게 오냐며 머리를 쥐어박는 동료의 주먹에도 호원은 그저 멍했다. 오랜만에 주변을 감도는 따스한 기운에 호원은 필시 무언가가 자신에게 닥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어깨에 메고 있는 소총이 호원을 무겁게 짓누르는 기분이었다.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자."


거의 한나절이 걸려 사막을 지나왔다. 이제서야 근처에 인가와 건물들이 몇 채씩 보이기 시작했다. 전투지역에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사람은 없었고, 얼마 안되는 집들은 쓰러져가고 있었다.


으아아아-
이곳저곳에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며 신음했다. 한나절 동안 단 한번밖에 쉬지 못한 부대원들은 어깨가 빠지다 못해 조각조각 부서지는 기분이었다. 그 때 누군가가 일어나 이 근처에 간이상점이 있다고 외쳤고, 부대의 3분의1정도가 일어나 그 일병을 따라 간이상점으로 향했다. 아침처럼 멍하니 앉아있던 호원도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그들을 따라갔다. 간이상점은 전쟁이 일어난 후 성행한 가게의 일종이었다. 인간들과 소에족이 정신없이 싸우는 동안 도시는 초토화되었고, 그나마 남아있던 몇몇 가게들은 흉흉해진 민심에 물건을 모조리 도둑맞고 문을 닫기 일쑤였다. 결국 굶어죽어가는 사람이 급증했고 물건을 공수하기가 힘들어지자, 이 전쟁통에서도 제 욕심 차리려는 사람들 일부가 간이 상점을 세우기 시작했다. 보통 전투지역 근처에 천막을 쳐놓고 음식, 의류, 무기 등을 파는 형태였다. 근처의 군인들이 애용하는 간이상점은 전투지역 내에 있었으므로 위험할 경우 쉽게 철수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세우는 것이 보통이었다. 정부는 이 간이상점들을 반겼고, 도둑들을 잡고 천막의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해 군인들을 몇씩 상점에 배치했다. 한시라도 쉴 수 없는 전투 군인들은 가게를 지키기만 하면 되는 상점 군인들을 늘 부러워했다.


아, 또 늦었다.
천천히 걸어온 호원이 상점에 도착하자 동료들은 이미 음식을 사서 나간지 오래였고, 상점도 호원의 부대를 마지막으로 철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호원은 그냥 갈까 생각했지만 가방 속의 물이 다 떨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곤 음료류를 늘어놓은 곳으로 다가갔다. 생수 다섯병을 품에 안고 계산대쪽으로 걸어오던 호원은 한쪽에서 꾸물거리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자세히보니 사람이었다. 빵들이 있는 가판대 뒤에 쪼그리고 앉아 주인의 눈치를 보는 사람. 도둑인가? 호원은 무의식적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상점 군인들이 있는지 확인했다. 주인과 세명정도 되보이는 군인들은 철수준비를 하느라 바빠보였다. 다시 고개를 돌리자 호원에게 등을 돌리고 앉은 그는 커다란 빵쪽으로 손을 몰래 뻗고 있었다. 아, 훔친다. 호원은 괜히 안쓰러워 보이는 그의 뒷모습에 그를 군인들의 시야에서 가려주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려고 했으나, 손을 다시 뒤로 빼는 그 사람의 행동에 멈칫했다. 뭐지? 훔치려면 빨리 가져가던가. 계속 빵으로 손을 가져갔다가 다시 빼는 그 사람의 행동에 어이가 없어진 호원은 군인들이 이상한 낌새를 채고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태연한척 그 사람쪽으로 걸어갔다. 눈을 크게 뜨며 호원을 쳐다보는 사람을 무시하고 그 빵을 집어들어 계산을 했다.


생수를 가방속에 집어넣고 천천히 부대쪽으로 돌아가는데 뒤에서 누군가 졸졸 따라왔다. 뒤를 돌아보니 그 사람이다. 흠칫, 호원의 눈치를 살살 보는 그 사람에게 손에 들린 빵을 내밀었다.


"...어?"


"그쪽, 이거 먹고 싶어서 쫓아온거 아니에요?"


"...그..그렇긴 한데..."


"그럼 자, 이거 받아요."


"근데 그건... 저기... 당신 돈으로 산거잖아요..."


"엄청 배고프다는 눈으로 나 쳐다보잖아. 진짜 나 먹어요? 얼른 받아요."


"아..어..네..."


얼굴이 빨개진 그가 빵을 받아들고 소중히 품에 안았다. 호원은 뒤를 돌다 말고 다시 말을 걸었다.


"훔치려고 한거 아니었어요?"


"에, 에?"


"다 봤는데. 왜 머뭇거렸어요?"


"어, 그게..."


"오죽하면 내가 사줬겠어요. 계속 손을 내밀었다 뺐다, 답답해 죽는줄 알았네."


"......"


한참을 우물쭈물거리던 그가 고개를 푹 숙이고 중얼거렸다.


"...면...하...요..."


"뭐라고요?"


"훔치면...미안하잖아요..."


"뭐가요?"


"아니, 그래도 물건을 훔치는건 나쁜...일인데... 근데 배는 고프고..."


"......."


"가게 주인한테 미안해서..."


허, 호원은 짧은 탄식을 뱉었다. 이런 사람은 또 처음봤네. 정신없는 전쟁통에서는 물건 하나 훔치는건 죄가 아니다. 배가 고팠다면 더더욱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터. 온갖 비싼 무기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훔치고, 사람을 너무나도 쉽게 죽이는 혹독한 이 세상에, 보잘 것 없는 빵 하나에 머뭇거리는 사람. 그래서일까, 자꾸 말을 걸게 된다.


"착하네요."


"...네?"


"배 많이 고파보이는데, 얼른 그 빵 먹어요."


호원의 말을 듣자마자 빵을 베어무는 그 사람을 보며 호원은 작게 웃었다. 말 한번 잘 듣네.


"그거 먹고도 배고프면, 저기 우글거리는 사람들. 우리 부대 뒤에서 조용히 따라와요."


"...?"


"밤에 일 다 끝나면 먹을거라도 좀 줄테니까."


"...네?"


"배고프면 그러던가. 그럼 갈게요. 늦었네."


순간 호원은 자기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생판 처음보는 사람, 그것도 전쟁인 상황에 홀몸으로 떠돌아다니는 민간인 어느 구석이 믿음직스러워서 밤에 몰래 나가겠다고 하는건지. 그러나 빵 하나도 못 훔쳤던 이 사람은. 호원은 그저 웃을 뿐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베푼 호의에 대해 작은 보답 하나를 받고 싶어졌다.


"저기요."


"네?"


가던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니 아직도 그대로 빵을 물고 서있다.


"이름이 뭐에요?"


"이름?"


"빵 사줬잖아. 알려주면 안되나?"


"아..."


"얼른 말해요, 나 빨리 가야돼."


"...어? 그니까..."


"......"


"...장...동우..."


조그맣게 들린 그 이름에 호원은 씩 웃어주고 부대로 발을 재촉했다. 아, 병장님한테 늦었다고 혼나는거 아냐?

 

 

 


-

 

 

 

"에...뭐야 그 사람..."


암만 생각해도 이상했다. 군복을 입고 어깨엔 보기만해도 두려운 소총을 메고 있었던 사람이 도둑질을 하려는 자신을 보고도 제재를 가하지 않았고, 오히려 도움까지 주었다. 자기 돈으로 처음 보는 자신에게 빵을 사주지를 않나, 다짜고짜 이름부터 물어보질 않나. 설마 막 자신을 일부러 유인해서 납치하려고 그러는건가? 에이 아닐거야. 그의 행동이 좀 이상하기는 했지만, 솔직히 분위기만은 참 따뜻했던 것 같다. 특히 마지막에 씩 웃어주었던 그 모습은 정말 마음에 들었...아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근데 진짜 납치는 아니겠지?


온갖 생각에 머리를 도리도리 저으면서도 동우는 저 멀리 보이는 군부대 뒤를 졸졸 따라가고 있었다. 이건 그 사람이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고 그냥 배고파서야... 이상한 자기 합리화를 하던 동우는 군부대가 멈춰 짐을 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벌써 날은 까맣게 저물어가고 있었다. 동우는 근처 야트막한 언덕 중턱에 쪼그리고 앉아 개미떼같은 군인들이 부산스레 짐을 푸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몇몇은 천막을 치고 몇몇은 푼 짐을 다시 싸서 어깨에 짊어지는걸 보니 이 부대는 전투팀이 아니라 지원팀이었던 모양이다. 그럼 식량조달같은걸 하는건가?


꼬르륵-
식량이란 단어를 떠올리자마자 뱃속이 요동쳤다. 며칠을 쫄쫄 굶은 배는 빵 한덩어리갖고는 해결되지 못했다. 굶다못해 한계에 도달했을 때는 배에 감각조차 없어서 괜찮았지만, 오히려 빵으로 입가심을 하니 한동안 조용하던 위가 움직여 배고픔이 더욱 크게만 느껴졌다.


"아아아...배고파..."


동우는 무릎을 끌어안은채로 옆으로 픽 쓰러졌다. 모래언덕의 차가운 기운이 파고들었지만 극심한 배고픔보다는 덜했다. 먹은 것도 없이 홀로 며칠동안 사막을 헤메었다. 물 한모금 없는 사막에서 탈진상태가 된 것은 오래전이었지만 정신력으로 이까지 겨우 버텨왔었는데, 걸음이 빠른 군부대를 뒤쳐지지 않게 따라가느라 그나마 남아있던 정신력까지 빠져나간 기분이었다. 저멀리 부대에서 정찰병으로 보이는 몇명이 빠져나와 전투지역 방향으로 달려나갔다. 정찰병들이 흐릿하게 보이는건 그들이 빠른 속도로 멀어지고 있어서만의 이유는 아닐 것이다. 눈꺼풀이 자꾸 감기려고 했다.

그리고 떠오른건 먹을거라도 좀 나눠준다던 그 사람. 정신이 까무룩해지는 순간 그가 멋들어지게 웃는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

 

 


"아, 오늘 어깨 여러번 문드러지네."


"그러게 말이다. 이제 식량은 조달했으니 하루정도는 쉬게 해주지 않을까?"


"우리 부대장이 그런 성품을 가진 사람이냐? 당장 총대메고 싸움터 뛰어들라고만 안해도 다행이겠구만."


"어쨌든 피곤해 죽겠다. 호이병, 넌 안그래?"


"...아 나도 뭐..."


호원은 모래가 가득찬 군화를 털며 어중간하게 대답했다. 호원의 성은 이(李)씨였지만 이등병인 그를 이(李)이병이라고 부르기 어색하다는 이유로 동료들은 그를 호이병이라고 부르고는 했다. 처음엔 무슨 호리병도 아니고,라며 툴툴거렸던 호원도 얼마지나지 않아 그 호칭에 익숙해졌고 말이다. 어두컴컴해질 무렵 전투지역 근처에 도착한 그들은 대충 짐을 풀어놓은채로 전투지역에 잠입해 아군에게 식량을 전달했다.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었고, 만만치않은 식량의 무게도 그들을 힘들게 했다. 게다가 잠입하던 중 적군의 정찰병에게 걸려 한바탕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결국 자정이 다 되어갈 무렵에야 임무가 끝났다. 그리고...


"호이병 쟤 오늘 왜 저러냐, 아침부터 멍때리고."


"애인이라도 생긴거 아냐?"


"아서라, 이 숨막히는 상황에 애인은 무슨 발라먹을 애인?"


동료들이 옆에서 뭐라 떠들던 먼 곳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던 호원은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 아무래도 찾아봐야겠다. 무작정 따라오라고만 툭 던져놔서 진짜 따라왔을 확률은 얼마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호원은 초콜릿과 빵 서너개가 들어있는 가방을 둘러메고 군화를 도로 신었다. 먹을걸 갖다주겠다는 약속아닌 약속도 있었지만,


"어어어, 호이병! 너 어디가! 너 상병한테 걸리면 죽어!"


"걱정되는 사람이 있어서! 금방 갔다올게!"


착해빠진 한 사람이 꼭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아서.

 

 


-

 

 


몸을 따뜻하게 감싸오는 느낌에 동우는 천천히 눈을 떴다. 사방은 온통 어둠.


"어..어? 그러니까..."


검은 하늘엔 회색 구름이 간간히 흘러갔다. 동우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왜 여기서 내가 눈을 뜬건지 생각했다.


"군인들을 따라왔고, 멈췄다가, 앉아있었다가, 그리고..."


"쓰러졌겠지."


"그래! 나 기절했구나. 그래서 지금 이렇게 어두...어?"


동우는 낯선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아직 어둠에 익숙해지지 않은 눈을 여러번 깜박이고서야 그가 누군지 알아볼 수 있었다.


"다..당신은 아까..."


"먹을거 갖다준댔잖아요. 기다리고 있어야지 쓰러지면 어떡해."


"......"


"죽은줄 알고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요?"


"...어...미안해요..."


"그쪽이 미안할 일은 아니고. 근데 진짜 기다렸네?"


"...어?"


"안따라올줄 알았는데...나 기다린거 맞죠?"


"으..응...네..."


동우는 정신을 놓기 전 떠올랐던 얼굴이 자신의 앞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내가 이 사람을 기다렸구나. 새삼스런 사실에 이유없이 얼굴이 빨개졌다. 어휴, 이 놈의 얼굴은 걸핏하면 달아오르고. 걸을 힘은 없어도 얼굴 빨개질 힘은 있는건가. 동우는 주위가 어두컴컴해 자신의 얼굴이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감사했다.


"먹을거 갖고왔어요."


"진짜요?"


먹을거란 얘기에 눈이 번쩍 뜨였다. 그동안 어눌하던 대답이 음식 얘기에 급격히 밝아졌다는 것에 대해 염치 운운하며 따질 때는 아니었다. 얼굴이 빨갛고 누구를 기다렸고 그런 것은 동우의 머릿속에서 순식간에 지워지고 말았다.


그는 옆에 놓여있던 후레쉬를 켜고 가방에서 빵몇개와 초콜릿 두어개를 꺼내 동우의 무릎위에 놓아주었다. 고소한 냄새가 퍼졌고 동우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빵을 집어들었다.


옆에 누가 있던 신경도 쓰지 않고 금새 큰 빵덩어리를 두개나 먹어치운 동우는 몸이 안정되는 것을 느끼고 그제야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자신을 빤히 쳐다보던 호원과 눈이 마주쳤다.


"흐헉!"


"아 깜짝이야. 잘 먹다말고 왜 이상한 소리를 내고 그래요."


"그...그쪽이 그렇게..."


"그렇게 뭐요."


"빤히 쳐다보니까 놀라서 그랬죠! 먹는거 처음봐요? 왜그렇게..."


"먹는건 처음본거 아닌데, 웃는건 처음봤어요."


"...에?"


"먹을거 쥐어주니까 웃었잖아요. 웃는거 처음봐서 그랬어요."


"우..우리 한번밖에 안 만났는데 당연하죠..."


"웃는거 예쁘네요."


"ㄴ..네?!"


"초콜릿도 먹어요. 군용 초콜릿 그거 비싼거야."


낯간지러운 말에 동우는 잔뜩 당황해 또다시 얼굴이 달아올랐지만 정작 그 말을 내뱉은 장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초콜릿을 까기 시작했다.


"아-"


"...어?"


"어가 아니라 아. 입벌려봐요."


뜬금없이 초콜릿조각을 입으로 들이민 호원의 말에 동우가 어버버거렸다.


"그..그냥 내가..."


"그냥 주는대로 받아먹어요."


"..아...응..."


"잘먹네."


흐뭇한듯이 자신을 쳐다보는 호원의 눈길에 동우는 이 사람이 왜이러나 싶기도 했지만 자꾸 빨개지는 얼굴은 감출 수가 없었다. 몇번더 동우의 입에 초콜릿조각을 넣어주던 호원은 저아래 군부대 천막들에서 하나둘 불이 꺼지는 것을 보고는 얼른 가방을 챙겨 일어났다.


"아, 망했다. 김상병이 또 얼마나 볶아댈까...으으..."


"어, 저기?"


"나 몰래 빠져나온건데 늦었어요. 가야겠다."


"나..나때문이에요?"


"음...그럴지도?"


"어...미안해요..나때문에..."


"근데 그쪽이 미안할 일은 아니에요. 아까도 그랬지만."


"얼른 가봐요. 혼나면 더 미안할 것 같은데."


"미안할 일 아니라니까요? 그럼 나 갈께요. 맛있게 먹어요!"


"네..."


잘 뛰어가던 호원이 갑자기 뒤돌아 동우를 쳐다보았다.


"아 맞다. 그쪽은 내 이름 모르죠?"


"...응?"


"난 이호원, 열아홉살!"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호원의 행동에 오늘만 몇번째를 놀라는건지. 하지만 그 모습이 또 싫지는 않고... 어쨌든 자신도 말해주어야 할 것 같아 동우도 대답했다.


"나도 열아홉살이에요."


"어, 동갑이네. 그럼 또 보자~"


"으...응..."


"다음에 만날땐 제대로 반말하기!"


소리치며 언덕을 뛰어내려가는 호원의 모습을 지켜보던 동우는 아직도 어리둥절했다.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갑자기 머릿속에 침입해와서 정신을 못 차리겠다. 덕분에 멍해있던 동우의 눈에 무언가가 들어온건 한참후였다.


"다..담요?"


하도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무릎부터 허리까지 군용 담요가 덮어져있었다. 아까 일어났을 때 들었던 따뜻한 느낌은 이거 때문이었나. 돌려주지 않으면 오늘 밤 호원이 추울 것 같다는 생각에 동우는 담요를 들고 일어나 언덕을 뛰어내려갔지만 이미 호원의 모습은 저 멀리 어둠속으로 사라진 후였다.


담요를 든 손에 힘이 들어갔다. 동우가 있던 자리엔 아직 후레쉬와 빵, 초콜릿이 남아있을 터였다. 동우는 환하게 웃음지었다.


"이..호원..."


나도, 너 또 만나고 싶어, 호원아.

 

 

 

 

 

 

 

헐........천월이에요......예상외로 프롤부터 너무 많이 좋아해주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그저 눈물마뉴ㅠㅠㅠㅠㅠㅠ

약속대로 1편도 올립니다! 야동////아잌아잌////////////////////////////////////어쩌다보니 브금이 맨위로 올라갔네요...수정이 귀찮ㅎㅎㅎㅎ

다음편은 현성~ 봉봉이가 쓸거에요!!! 아 여러분 진짜 사랑해요♡

 

 

 

 

※ 메시아는 프롤로그부터 차례차례 읽어주셔야 이해가 된답니다♡

메시아 프롤로그 보러가기 http://instiz.net/writing/148

메시아 2편 보러가기 http://instiz.net/writing/220

메시아 3편 보러가기 http://instiz.net/writing/261

 

 

쓸데없이 너무 긴가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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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와 대기타던보람이있네요ㅠㅠ역시야동은달ㄷ라달달달 ㅠㅠㅠㅠ근대다음엔어떻게만나죠ㅠㅠㅠ아설랜다
13년 전
봉봉/천월
대기까지 타주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엔 또 아잌아잌하게 만나죵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독자5
저아까 오늘가입했었다는사람이예요!!막판쯤에봐서그런지 오래기다리진않았던터라 ㅎㅎ 아잌아잌야동너무조아욬ㅋㅋㅋㅋㅋㅋ 인피니트팬픽은 야동이처음이라서 ><불가항력로맨스였는대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그런지달ㄷ라달달한게넘좋네요
13년 전
봉봉/천월
불가항력로맨스 완전 짱★ 메시아에서 야동은 계속 달달할것같네용ㅋㅋㅋㅋㅋㅋ초반에는 전부 달달할꺼에요!ㅎㅎㅎㅎㅎㅎ
13년 전
독자7
우왕 ㅋㅋㅋㅋㅋ 아물론전달달하지않아도사랑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르보단커플링을따지는터라 ㅋㅋㅋㅋ근대막아까 댓글들중에수열은아련아련?하게나온다고해서 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봉봉/천월
넹ㅋㅋㅋㅋ수열은 아련...현성은 아련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ㅋㅋㅋㅋㅋ여러 분위기가 교차될거에요!ㅋㅋ
13년 전
독자15
ㅎㄹ ㅠㅠㅠㅠㅠㅠ벌써부터설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정말기분너무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가입도하고 신의손팬픽도보고ㅠㅠㅠ
13년 전
독자2
아잌아잌야동!!!!지쨔오늘올리셧네옠ㅋㅋㅋㅋ저완전똥줄빠지게기다리고잇엇서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편도기대용ㅋㅋㅋ
13년 전
봉봉/천월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다음편은 현성~ 현성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13년 전
독자8
헐 여신님!!!! 이런이런 빠른 업뎃ㅠㅠㅠㅠㅠㅠㅠ 순딩이 동우오빠 왜이렇게 착하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달달해서 미칠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동우는 원래 착하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달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11
아 진짜 코피가 퐝퐝퐝...ㅠㅠㅠㅠㅠ 다음 현성도 느무느무 기대되네요!
13년 전
봉봉/천월
네~ㅎㅎ많이 기대해주세요!ㅎㅎㅎ
13년 전
독자13
gjf... djWJwy.. gksrmfdl dksTJwudy;; audtndml rlqnsdmf dkfrjtrkxdma.. dkRK vmfhfqnxj qhrh gkdkrrjflrh dlTdjTsmsep fjfTnz aodn whgdms gustkddlqslek. tjseotrnf gnrkatkdgody... wkatlaks rlekfuwntpdy
13년 전
봉봉/천월
헐... 어쩌죠... 한글이 안써져요;; 명수의 기분을 알것같음.. 아까 프롤부터 보고 하악거리고 있었는데 럴쑼 매우 좋은 현상입니다. 선댓굴 후감상해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13년 전
봉봉/천월
한글이 안쳐지는 상태로도 댓글을 달아주시다니ㅠㅠㅠㅠ저도 럴쑼 이렇게 감사할수가ㅠㅠㅠㅠㅠㅠㅠ보고오세요~ㅎㅎ
13년 전
독자17
오오! 이제 한글 나오네요~ 착한 대천사 동우ㅠㅠㅠㅠㅠ 호원이는 다정다정한게 마음을 따숩따숩하게 데워주네요..//
13년 전
봉봉/천월
대천사.......ㅠㅠ아육대가 생각나네요ㅋㅋㅋㅋㅋ호따숩!!!
13년 전
독자19
따숩따숩! 이런 따뜻한 남자 같으니라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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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봉봉/천월
헐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스릉흡느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비스트도 스릉흔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22
와....진짜 브금이랑 내용이랑 잘어울리는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달다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브금도 잘 들어주셨군요ㅠㅠㅠㅠㅠㅠㅠ감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 신중히 골랐어요ㅎㅎ달달한 야동에게 맞게!!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24
완전 잘어울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26
오와 님이거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 기대할께요!!!!!!!!!!
13년 전
봉봉/천월
네네!!! 프롤로그 꼭 보셔야 이해가 가실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고오셨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29
네 보고 왔죠ㅋㅋㅋ 잘쓰시는듯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과찬의 말씀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28
절!대.....ㅅ.슬모없이 길지 않은데요 자비롭네요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긴거같아서 지루하실까봐 걱정햇는데 다행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13년 전
독자32
모바일로 보기란 참 힘든일입니다... 그러나 이거슨 바람직한 스압! 다음편 기대할게요!
13년 전
봉봉/천월
이렇게 긴데 모바일로 읽어주시다니ㅠㅠ힘드셨겠어요ㅠㅠ 감사해요!!
13년 전
독자33
올ㅠㅠㅠㅠㅠ야동ㅠㅠ드디어 1화가 온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1편도ㅠㅠㅠㅠㅠㅠㅠ역시 그대들은 진짜 글 잘써요ㅇㅇ...전....그에비해.....ㅋ.......암튼 빨리 2화를 뱉어내주세요ㅠㅠㅠㅠㅠㅠ쓸데없이 긴거 절때아니에요!!스릉흡느드 그대들..
13년 전
봉봉/천월
아니에요! 그대도 글 잘쓸거 같은데요?ㅎㅎㅎ 2화도...음.......봉봉소환!ㅋㅋㅋㅋㅋ저도 스릉해요...☆★
13년 전
독자34
이렇게 길게 써주시다니...........정말! 좋잖아요ㅋㅋ
13년 전
봉봉/천월
아잌아잌///길게 쓰려고 노력했어요!!ㅎㅎ
13년 전
독자42
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왤케 감사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독자35
아잌아잌 드디어!!!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네 드디어!!!ㅠㅠㅠ
13년 전
독자36
오 야동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쿤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야동....................야동은 항상 좋죠ㅠㅠㅠㅠ담편은 현성! 기대해주세요~~~~!!!
13년 전
독자43
스..스압인데 행복한 스압이군요...★
13년 전
봉봉/천월
저도 쓰면서 행복했네요........☆
13년 전
독자45
기다린 보람이있어요ㅠㅠㅠ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긴 글을 좋아한답니닿ㅎㅎㅎ
13년 전
봉봉/천월
기다려주셨군요!!ㅎㅎ 저도요ㅠㅠ 한편이 짧으면 엠피나 폰에 넣어읽을때 감질나서ㅋㅋㅋ길게길게~~~~
13년 전
독자47
맞아요!!너무 짧은건 별로에요ㅋㅋ다음편도 긴가요?
13년 전
봉봉/천월
넹ㅎㅎ봉봉이도 절 따라 길게 썼어요ㅋㅋㅋㅋ현성도 길고~야동도 길고~수열도 길고~ 응..? 야동이 길다고 하니까 어감이 좀ㅋㅋㅋㅋㅋ
13년 전
독자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동이 길다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흥 야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봉봉/천월
네 알아요. 롯데팬으로써 갑자기 좀 씁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왜 그러세요! 전 그냥 야구동영상이 길다고 말한거에요! 롯데 SK 플레이오프를 길게 한거죠!
13년 전
독자51
오늘졌어요.길지 않았습니다.
13년 전
독자53
동우가 너무 귀여워옄!!!!!!!!!!!!!!!!!!!!!!!!!!!!!!!!!!!!!으항하앟앟아하앙ㅎ 이런거 좋아욯오호옿오호
13년 전
봉봉/천월
귀여운 동우 사랑해요!!!!!!!!!!!!! 담편도 기대해주세요!!!
13년 전
독자54
글쓴언니ㅠㅠㅠㅠㅠㅠ내가왔어ㅠㅠㅠㅠㅠㅠㅠㅠ요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내가 ㅠㅠㅠㅠ컴터를 끄는게 아녔어; 이걸 기다렸어야 했는데 ㅠㅠㅠ 왤케 금손인지 모르겠다..ㅠㅠㅠ진짜 보면서 막 내가 다 설레가지구 ㅠㅠㅠ 언니 완전 잘쓰신당...ㅎㅎ흐흐 첫편부터 야동 터질거라고 하더니 진짜였네요 완전 ㅠㅠㅠ녹아든다 내가!!!!! 항상 글 잘볼게요~프롤부터 ㅋㅋㅋ 뽱!!!! 재밌게 터지더니 ㅠㅠ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아..ㅋㅋㅋㅋㅋㅋ담편 기대하구 메시아에 영혼을 팔게요...포풍연재 바라여..
13년 전
봉봉/천월
헐 어떠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ㅠㅠㅠㅠㅠㅠㅠㅠㅠ긴댓글에다가 폭풍칭찬!!!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금손이라니ㅠㅠㅠ과찬이고 은손까지만 할께요ㅠㅠㅠㅠㅠㅠㅠ영혼팔면 안돼!!! 나중에 막장되면 어쩌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포풍연재 해줄께요ㅠㅠㅠ스릉해요!!!!
13년 전
독자60
막장!!!!!1 헐 설마요 ㅋㅋㅋㅋㅋㅋ 우리 글쓴천워리언니는 그럴리가 음슴..난 남친도 음슴..ㅠㅠㅠㅠ으아니! 진짜 폭풍연재..♡ 스릉흐는그 알져??ㅋㅋㅋㅋㅋ메시아 퐈팅~~
13년 전
봉봉/천월
나도 남친이 음슴...............날 언니라고 불러주다니ㅠㅠㅠ흙흙자갈자갈모래모래 감동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13년 전
독자55
익54 추천을 안해서^^;;
13년 전
봉봉/천월
헐 추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56
ㅠ글도이쁘고브금도좋고이브금느므즈으흐는브그민데ㅠ스압이이~뻐~아주바람직해잘빠졌어~스릉해요
13년 전
봉봉/천월
정말 이~~~~~쁘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브금 아시는구나ㅠㅠㅠㅠ 완전 잔잔하면서도 아련하고 달달하기까지한 브금ㅠㅠㅠ저도 스릉해요!
13년 전
독자63
브금이 완전아련돋는군요...ㅠ2편은 커플링이 뭐에요??ㅎㅎㅎ
13년 전
봉봉/천월
현성이에요!!! 기대해주세요~ㅎㅎ
13년 전
독자6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쓴님 스릉흔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저도 스릉흔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67
오오!!!프롤에 이어서 1편도 초록글이네요!!진짜 이건 초록글이여야 마땅한 인픽이에요ㅠㅠㅠ사랑합니다 천월그대..
13년 전
봉봉/천월
여러분덕분!(그리고 일일이 댓글을 단 저의...저의...ㅋㅋㅋㅋ홍보정신ㅋㅋㅋ) 감사해요ㅠㅠㅠ 저도 사랑합니다!!
13년 전
독자69
아니 이게 쓸데없이 긴겁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브금이랑 글이랑 왜케 잘어울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긴거 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스릉해요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 더 좋은 브금과 함께 인사드릴께요(?) 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독자7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팬북내세요 꼭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저도 내고 시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흙흙흘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분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학생신분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73
슴살되자마자 내세요 ...제가 열권정도 사드림..진짜..ㅠ.ㅠ........저는 여전히 팬북 지르고 사는 대딩인데...이건 팬북으로 내면 정말 전세계 휩쓸 기세 ..
13년 전
봉봉/천월
네! 꼭 스무살되면 낼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한참 기다리셔야할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독자75
ㅋㅋㅋㅋㅋㅋㅋ고등학생이세요? 그정도라면 기다릴수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봉봉/천월
Hㅏ.....................이걸 어쩌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중학생이네요ㅠㅠㅠ으허엏오어헝 저도 제가 늦게 태어난게 한이 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77
넼ㅋㅋㅋㅋㅋㅋㅋㅋ?. ...말도안돼.............중학생이시라구여 ? .........................................고사리같은 손으로 ㅠㅠ.......이런 고퀄을.........슴살 될때쯤엔 저는 결혼준비를 해야하는 나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꼭 ..내..내주세요 ..ㅎㅎ...제가 기다릴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신기하네요 진짜 중학생이세요? 책많이 읽으세요? 국어 잘하시죠 ?ㅋㅋㅋㅋㅋㅋㅋ제가 사실 국어교생쌤 ..^^..!
13년 전
봉봉/천월
우와!!!!ㅋㅋㅋㅋㅋㅋ교생선생님이시군요!!!! 중학생 맞아요ㅠㅠ중2입니다...ㅠㅠ느...느에...사실 국어는 쪼..쪼끔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무살되면 팬북 꼭 낼께요!!! 사실 제 손은 고사리가 아니지만요ㅎㅎㅎ칭찬 감사해요!ㅠㅠ
13년 전
독자79
뭐라구요!!!!!!!!??????????????중2라구요???????????????헐능력대박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으...으아니.......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열심히 고민하면서 쓴거에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81
아악!!!!!!!! 시험기간인데 이런 걸작을 찾다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책임져요 ㅠㅠㅠㅠㅠㅠㅠ 현성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헣.........어.......떻게 책임지면 되죠ㅠㅠㅠㅠㅠㅠㅠㅠ 시험공부 열심히 해서 꼭 잘치세요!ㅎㅎㅎ
13년 전
독자83
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ㄳㅠㅠㅠ
13년 전
독자84
좋아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86
팬픽편식이심한편인데..이런인피니트팬픽을볼수있다니..전행운아에욬ㅋㅋㅋㅋ..커플링도공커라닛ㅠㅠ감격..폭연해주세요..폭풍댓글달아드릴게요..앜ㅋㅋㅋ다음편은현성이라닛..ㅠㅠ보고싶어서현기증나요..쨋든폭연폭연!두분글너무잘쓰셔요ㅠㅠ스릉흡느드
13년 전
봉봉/천월
아직까지 안주무세요?ㅎㅎ저도 편식심해서 이런물 되게 좋아해서 쓰게됐어요ㅎㅎㅎ현성2편은 화요일에 올라올것같네요ㅠㅠㅠㅠ잘쓴다니요ㅠㅠㅠ저도 스릉흡느드♡
13년 전
독자88
엌!화요일이요?ㅋㅋㅋ..기다리겟습니다ㅎㅎ..스압으로찾아와주세요
13년 전
봉봉/천월
헤 저도 아직까지 안자고 뭐하는걸까요....ㅋㅋㅋㅋㅋㅋ네~ 스압이에요 스압ㅎㅎ
13년 전
독자90
옹안주무시네요ㅋㅋ전자야하는데잠이안와요..몇시간뒤면학교가야하는데..Hㅏ..자려고노력해야겠어요ㅠㅠㅠ그대주무세요ㅋㅋ내일기대하겟습니다*.*안녕!
13년 전
독자91
으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밋성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대할꼐열 이편.......♡
13년 전
봉봉/천월
감사해열!!!! 이편은 내일~~~ㅎㅎ
13년 전
독자9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폭풍 울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울지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슴이 다 아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95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님진짜....ㅓ휴ㅠㅠㅠㅠㅠ레전드팬픽또하나 나오나요이거
13년 전
봉봉/천월
ㅠㅠㅠㅠ울지마세요ㅠㅠㅠㅠㅠㅠ저도 저희 팬픽이 레전드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갖고 있어요ㅋㅋㅋ아직 금손여신님들에 비해 너무 모자란 글실력이지만요ㅠㅠㅠ
13년 전
독자97
아니에요 이거슨 미드나잇의뒤를이을만한그런엄청난팬픽!!!!!!!!!다음편언제나와요 흫긓흑
13년 전
봉봉/천월
으아니 미드나잇이라면 ㄹㅅ여신님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건 따라가지 못해요ㅠㅠㅠㅠㅠ다음편은 내일 올라와요!ㅎㅎ
13년 전
독자99
내일...........집에 눈썹휘날리며와야겠끈요 저는 현성폭풍기대합니닿...♥
13년 전
봉봉/천월
열심히 뛰어오세요ㅋㅋㅋ현성과 함께 또다른 인물도 등장합니다!!
13년 전
독자101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도그렇고아련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중에소설쓰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꺼제가맨날살게요진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동만수ㅔ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팬북내면흐어헝허엏ㅇ흐엏어제가꼭사드려요제발내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브금뭐예요?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The strings - violet 이에요ㅎㅎ 몇년후 팬북 꼭 낼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동만쉐이222222222
13년 전
독자103
헐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왜들 자꾸 우세요ㅠㅠㅠㅠㅠㅠㅠ저도 같이 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104
으어얻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이랑완전잘어울리는거같네요으엏어허허ㅓㅠㅠㅠ대밬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감사해요ㅠㅠㅠㅠ신중히 고른 브금이었는데 보람이 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107
헐중2시라구요???왜이렇게잘쓰세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다음편기대할게요ㅜㅜㅜㅜ
13년 전
봉봉/천월
열심히 열심히 썼어요!ㅎㅎ휴ㅠㅠㅠㅠㅠ내일 다음편 나와요~ㅎㅎ
13년 전
독자111
네기다릴게요!!!ㅜㅜㅜㅜㅜ
13년 전
독자108
헐 빨리 다음편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려가면서 얼마나 아쉬웠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이유ㅠㅠㅠㅠㅠ 추천 놓고 떠납니다.. 스릉흡느드!
13년 전
봉봉/천월
어머 추천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감사할쑤가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에도 스압으로 찾아뵐께요ㅠㅠㅠㅠ
13년 전
독자112
엌 역시 달다라달달달달달달ㄹ랃ㄹ다랃ㄹ달달달하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짱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담편 기다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저 달달한거 너무 좋아서 그렇게 써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113
야동 달다류ㅠㅠㅠㅠ스릉흔드
13년 전
봉봉/천월
야동은 역시 달달한게 짱! 저도 스릉흔드♡
13년 전
독자114
잘쓰신다..다음편기대할게여 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감사해요ㅠㅠ
13년 전
독자118
ㅠㅠㅠㅠㅠㅠㅠ뷰티인데ㅠㅠㅠㅇ;ㄴ피니트 꺼 처음보는데ㅠㅠㅠㅠ인스피릿분들은 능력자분들이 많으신거 같네요ㅠ퓨ㅠㅠㅠㅠ명작이네여ㅠㅠㅠㅠㅠㅠ잘 읽고 가여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뷰티에서 인스피릿에도 절 능가하는 능력자 너무 많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칭찬 감사합니다ㅠㅠㅠ
13년 전
독자119
우어엌어어어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대할께요!
13년 전
봉봉/천월
네ㅠㅠ열심히 쓸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120
아잌아잌 ㅠㅠㅠㅠㅠ금손이신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달달하네영........아 좋아옇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힣
다음편을 기대할께요!!ㅎㅎㅎㅎㅎㅎ

13년 전
봉봉/천월
금손까지는 아니구ㅠㅠ은손만 할께요ㅋㅋㅋㅋㅋ달달한거 좋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126
ㅇㅔ이 금손이십니다!ㅠㅠㅠㅠㅠㅠ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독자12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헣허 사랑해요 이런 은혜로운 팬픽을흐헣러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127
아 브금 너무 좋아요. 귀가 녹네요 녹아.
13년 전
봉봉/천월
저도 이 브금 레알 좋아해요ㅎㅎ앞으로도 더 멋진 브금으로!!!ㅎㅎ
13년 전
독자129
아 좋아요 이런거 ㅠㅠㅠㅠㅠ 전 왜이리 전쟁을 소재로 한게 좋을까요 ㅋㅋ
13년 전
봉봉/천월
저도 전쟁물 완전 스릉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130
ㅎ헐....렁어!!!!!!!!!!!!!!!!!!!!!!!쩔ㄹ어어!!!!!!!!!으응아아우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언래 인피닛팬도 아니엇고 인피닛애들도 잘 몰랐지만 ㅠㅠㅠㅠㅠㅠ이글로인해서 마구마구 관심이 솟아나고있네여ㅋㅋㅋ큐ㅠㅠㅠ아 작가님들 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응핡 열씸히쓰세염!!!!!
13년 전
봉봉/천월
저희 비루한 글로 인해서 인피니트에 관심을 가져주시다니!! 이보다 더 감사할순 없을거에요ㅠㅠㅠㅠㅠㅠ열심히 연재할께요! 감사합니다ㅠㅠㅠ
13년 전
독자133
엄마미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야동달달좋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응원할게요!!!
13년 전
봉봉/천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동은 역시 달달해야 제맛이죠!ㅎㅎ
13년 전
독자135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왜...........왜 우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지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137
뭐 이런게 다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얼어러ㅓㅇ허어러럭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139
역시 진리의야동!!!!!!!!!!!!!!!!!!!!!!!!!!!!!!!!!!!!!!!!! 하....,.넘좋네요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야동은 진리에용!^^
13년 전
독자14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입니다!!!!!으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재밋습니다
13년 전
봉봉/천월
감사해요! 머나먼 1편까지 날아와 댓글을 쓰셨군요ㅎㅎㅎ
13년 전
독자143
헝헝ㅎ엉 야동이라니ㅠㅠㅠㅠㅠㅠ 호이병이라니ㅠㅠㅠㅠ착해빠진 동우라니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야동댱\ㅇ\ㅑ야동!!!!!!!!!!!!!!!! 완전 사랑스럽죠????????
13년 전
독자145
와진짜팬북쓰셔도되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팬북나오면사드릴께요ㅠㅠㅠ지금이제프롤로그보고1편봣는데진심최고에요ㅠㅠㅠㅠㅠ진짜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동이진to the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봉봉/천월
팬북.........내고 싶은데 학생신분에다가 돈도 없고.....크흐규ㅠㅠㅠㅠㅠ
13년 전
독자147
다시 말하지만, 전 대체 왜 이걸 지금에서야 읽고 있냐규요!?! 아, 뭐, 이제라도 읽어서 다행이네요...
12년 전
봉봉/천월
아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행이네용ㅋㅋ
12년 전
독자149
글 좋네요ㅠㅠㅠㅠ아호 왜 지금에서야 이 글을 찾은거죠ㅠㅠㅠㅠㅠ금손금글(?)감사해요ㅠㅠㅠㅠ
12년 전
봉봉/천월
으아니 이분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금손은 아니구영......ㅋㅋㅋㅋ제가 더 감사하죠ㅋㅋ
12년 전
독자151
아이쿠...그대 너무 재밋음 ㅠㅠㅠㅠㅠ어떡ㄱ하뮤 ㅠㅠㅠ
12년 전
봉봉/천월
ㅋㅋㅋㅋ또다른 정주행 분자!!
12년 전
독자153
헐ㅠㅠㅠㅠ허ㅠㅜㅠ대바규ㅠㅠㅠㅠㅠ열아홉인데ㅠㅠㅠ얘드라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54
중학생이시라니ㅠㅠㅠㅠㅠ 스무살쯤엔 등단하실 기세 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55
쓸데없이 길다뇨 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글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아 정말 좋네요 ㅠㅠ
12년 전
독자156
아.......완전좋아 진짜 사랑해요
12년 전
독자157
호이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네요 동우귀여워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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