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익이니들★ 모두들 불금보내고있니? 내남친과카톡하다가 이녀석이랑 사귀게된계기랑ㅋㅋㅋㅋㅋㅋㅋ이때까지 있었던 일들을 한번 추억팔이해보려해
지금도사귀고있냐구? 당연하지 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는 17살부터 지금 20살까지 정확히 3년째 열애중이지!
자그럼 내썰을 풀어보겠어
"아나 최진리 빨리안내놔????!!!!!!!!!!!!!!!!!!!!!!!!!"
여기서 진리는 내친구야! 이름이 진리냐그? 당연ㅇㅇ 성은 최씨고 이름이 진리임!
아맞다 내이름은 오징어야 얼굴도오징어냐고? 아니 얼굴은 꼴뚜기^^
어느때와다름없이 우리 장난끼넘치는 진리가 To.징어 라고써있는 고백편지같은 편지를 낚아채가서
큰키를 자랑이라도하듯 휘휘저으며 가져가라꼬맹아~ 할때였어 물론 내키는 153...땅꼬마...ㄸㄹㄹ...
167이 훌쩍넘는 진리를 당연히 못따라갈때였지 진리가 장난스럽게 뒷문을열고 달려가길래 쟤가 좀만있으면 정말로 편지를 아예 열어서
내용을 읽으며 다니겠구나 싶어 얼른 달려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달려가려는 찰나 내가 어떤 남자아이의 가슴팍에 얼굴이묻힌거야!
나는 물론 급해서 얼른 사과하고 진리를 잡으러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들었는데
이게무슨일이야! 이렇게좋은날에!
이게무슨일이야! 이렇게좋은날에!
나에게 가슴팍을 선사해준 이는 다름아닌 우리학교 전설의 일진 오세훈이아니겠어?????!!!!!
평소에 말한마디도 당연히 안나눠봤고 , 얘는 학교오면 지친구들하고 이야기하고 잠자고 잠자고 잠자다가 밥먹고 잠자고 잠자고 하교하는애야
게다가 얼굴을 이렇게보니 애가 삼백안이네!?!?!?!?!?! 난 진짜 그자리에서 주저앉아서 오줌지릴뻔;;;;
"어..그저 미안해 급하게뛰어가느라.."
당황+무서움+급함이섞여서 이리저리 횡설수설했지 으 지금생각하면 바보같다
근데 우리의 오.휘.혈 님이 던진한마디!
"꺼져"
"꺼져"
"꺼져"
"꺼져"
"꺼져"
마치 오세훈의목소리가 뇌를 전파시키고 웅웅도는 느낌이었어.
근데 나는 아직도 이걸 삼아 오세훈놀리곤해ㅋㅋㅋㅋㅋ
예를 들면 내가 화났을때 세훈이가 애교부리면 고개를 아래로내리깔고 삼백안처럼보이게한뒤 꺼져.라고 말하지
그럼우리둘다빵터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 아무튼그래 다시 과거회상 ㄱㄱ
꺼져라는말을듣고 충격을받았지 근데 멍하니있으니까 이자식이 날 툭하고 치고가더라
걔랑나랑키차이가 30cm가차이가나는데 내가어떻게이기겠니 그냥 가고난뒤에 멍만때릴뿐
그순간 진리가 내앞에왔어 따라올줄알았는데 안따라와서 섭섭했나봄
"오징어! 오징어!"
내이름을 부르는데 정신이 팍들더라 정말........
근데 내가 그때 무슨정신이 돌았는지 아직도이해안가지만 척척 하고 걸은다음에 오세훈책상을 쾅치며말했지
어 벌써 열시네! 다음썰은 내일보기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