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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lent Comedy - Bartholomew


[EXO/징어] EXOMART에는 타오가 있어요 (특별편) | 인스티즈










치직- 

타오의 고개가 자꾸 떨어진다. 뚜욱- 뚝-
목이 끊어지지 않을까 걱정 될 정도로 떨어지는 고개에 자기가 놀라 깨더니 잠시 멍해보인다.
타오가 기지개를 켠다. 
자리에서 일어난 타오가 무심한 표정으로 옷가지들을 획획 넘긴다.
곧 눈빛이 바뀌어 반짝반짝한 눈으로 옷 한벌을 꺼내어 그가 탈의실로 들어선다.
타오가 옷을 벗는다. 그의 속살이 점차 지지직- 드러나.. 지직- 시자.. 지지직- 삐이. 삐- (19세 이하 관람불가)








[징어가 모르는 세상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나는가?

이 앞에 앉은 당신, 타오를 지켜보기로 하자.
그러하다. 이건 '타오전용캠'이다.

※되감기와 빨리감기에 주의하라.]








타오가 탈의실에서 나온다.
나오자마자 거울을 향해 포즈를 취한다.
아무도 보지 않는데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 나올 생각을 않는다.
타오의 인상이 찌그러졌다.
거울에서 획 돌아선 그의 손이 다시 옷들로 향한다.
다시 옷 한벌을 골라 탈의실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는다.
잠시후 다른 옷을 입은 타오가 나온다.
거울 앞에서 똑같은 일이 반복되었고 그의 손은 역시 또다시 옷을 고른다.
이러길 수십번.
타오는 지치지도 않는지 손이 쉬질 않는다.

타오캠에 매장을 돌던 준면이 걸렸다.
타오의 모습을 조금 지켜보던 준면은 혀를 차며 돌아선다.
하지만 타오에게 걸리고 말았다.
그는 이제 오늘의 타오 패션쇼 첫번째 관객이 되었다.
타오에게 강제로 의자에 앉혀져 꼼짝도 할 수 없게 된 준면의 표정이 아주 볼만하다.
눈치를 보는 것 같은게 도망갈 타이밍을 재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타오를 버리고 도저히 갈 수 없는 모양이다.
결국 한숨을 푹 내쉰 준면이 조용히 타오를 기다린다.

타오가 다시 나온다.
타오는 열심히 골랐으나 준면의 눈이 살짝씩 떨린다.
하지만 입과 손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타오의 코와 고개가 점점 높아져간다.
준면의 리액션이 마음에 드나보다.
거의 1시간 동안의 긴 패션쇼가 끝나고나니 다시 자리에 앉아 잠에 취한다.





▶▶



[인간이 조는 모습은 다 똑같다]








다시 일어난 타오의 눈가가 더욱 거무튀튀하다.
잤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짙어진 다크서클을 만지작거리던 타오가 거울을 보며 한숨을 쉰다.
아무리 그라도 다크서클은 커버하기 힘든가보다.

다크서클로 한참을 씨름하던 그가 드디어 거울 앞을 벗어난다.
모처럼 매장에 고객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타오가 고객을 매의 눈처럼 날카롭게 쏘아보다가 다가가 묻는다.

"애인 옷 골라요?"

자신만만하게 타오가 물었지만 고객이 고개를 젓는다.

"아... 아빠 옷 고르는데요..."

타오의 눈이 커졌고 다크서클이 조금 더 진해진다.
다크서클.. 잠의 문제는 아니었다.
고객이 뒤돌아나가지만 타오는 잡지못한다. 아니, 잡지않는다.
살테면 사고, 갈테면 가라. 타오의 사상이 이러한 걸 어떡하나.





▶▶



[어라, 이 여자 어디선가 익숙한데.
타오캠은 알지만 지금의 타오가 알리가 있나.]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옷을 갈아입고 나온 타오에게 자신을 오징어라고 소개하는 여자가 나타났다.
초면이고 뭐고 상관않는 타오가 오늘은 징어를 관객으로 삼아 패션쇼를 펼친다.
갑작스러운 전개에 징어가 당황한 것 같지만 타오의 마이웨이는 멈추지 않는다.

처음엔 멍하니 바라보던 징어가 슬슬 반응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준면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우와, 진짜 멋있어요!!"

"크뤠? 이건?"

"와.. 너무 잘어울려요.."

"크하하, 이커는? 저커는?!"

"다 잘어울려요!!"

타오의 패션쇼에 이미 푹 빠져 눈을 반짝거리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엄지와 함께 하이톤의 목소리로 반응해주는 여자의 모습에 타오의 얼굴이 점점 밝아진다.
기계적인 리액션을 흘리던 남정네들과는 다르다.

오징어, 이 여자도 만만치 않아보인다.
타오가 오랜만에 옷이 아닌 다른 것에 관심이 생겼다.





▶▶



[타오가 보는 것은 옷과 징어, 아니면 잠]








"징어야, 징어!! 나 이거 이써!"

타오가 노래를 듣다말고 가방을 뒤적거린다.
키세스 초콜릿을 하나 까서 옆자리에 앉은 징어의 입에 쏙 넣는다.
곧 자신의 입에도 초콜릿 하나를 까 넣고 먹는다.
쿵, 소리와 함께 뒤에서 소리가 나자 타오가 뒤를 돌아본다.
백현이 머리를 부여잡고 끙 앓고있으니 타오가 꺄르르 웃는다.
백현이를 놀리던 타오가 결국 한대 맞고 만다.

"아씌! 뱍현, 진챠 아카부터 케속 때릴커야?!"

타오가 맞은 데를 비비면서 짜증을 낸다.
무슨 소리일까?





◀◀



[아무래도 너무 많이 빨리 감긴 모양이다.
뒤로 돌아가자.]








타오가 버스를 타려던 백현을 밀어제낀다.

"어어?"

중심을 잃고 쓰러질뻔한 백현은 신경도 안쓰고 버스의 올라타는 타오다.
뒤에서 변백현의 욕설이 난무하다.
허나 타오에게 들릴 리 만무하다.
버스 안을 쓰윽 둘러본 타오가 성큼성큼 걷더니 징어의 옆에 앉는다.
뒤따라 올라탄 백현이 그 모습에 헛웃음을 흘린다.
타오가 주섬주섬 가방을 푸는데 백현이 와서 작게 속삭인다.

"야, 비켜. 거기 내가 앉으려고 했다고."

"내카 왜! 시러. 여키 내촤리야!"

백현이 눈치를 주지만 타오가 당당히 외친다.
징어가 무슨일이냐며 고개를 돌리자 백현이 인상을 찡그리며 뒷자리에 앉는다.
타오의 뒷통수를 한대 때리는 것을 잊지않고.

"아, 왜 때리는퉤!!"

타오가 억울해 발악했으나 시끄럽다며 또 한번의 손길이 찾아온다.
타오의 눈에 방울이 그렁그렁 달린다. 
지켜보던 징어가 위로를 해주니 금세 헤헤거린다.
뒤에서 백현의 째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지 징어와 신이 난 타오다.

눈을 감은 징어에 타오도 하품을 쩌억 한다.
눈을 감으려던 찰나 백현이 타오의 어깨를 다시 툭툭 두드린다.
백현이 타오의 귓가에 작게 속삭인다.

"패션쇼 관객 5시간. 나와."

"10시간."

"... 무서운 놈."

백현이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이니 타오가 졸린 눈으로 일어나 뒷자석으로 간다.
눈을 비비고 백현과 징어를 구경한다.
백현의 어깨에 기대는 징어를 보며 결국 타오의 눈도 감긴다.





▶▶


[타오의 분량이 적은 것은 내가 중국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코 이것은 핑계이다.
타오 말투가 쓰기 가장 어렵다...]








어쩐지 타오가 신나보인다.
퇴근하면 항상 집으로만 가던 그가 오늘은 할일이 생겼다.
다름아닌 징어의 보디가드.

하지만 오늘도 타오의 패션쇼는 열린다.
오늘은 관객이 많아 더욱 신이 난다.
10시간 중 아직 6시간이나 남은 백현은 물론 준면, 민석, 루한, 찬열까지 왔다.
신이난 타오가 옷을 고른다.
하지만 금세 다섯명에게 둘러싸인다.
옷을 고르는 걸 방해받은 타오가 인상을 찡그린다.

"지큼 뭐하는커야?"

"타오, 너 오늘 징어 담당이지?"

"아! 응! 오늘 징어랑 집 가치가~"

"타오야."

"응."

백현의 질문에 타오가 꺄르르 웃으며 대답한다.
그런 타오를 보는 다섯명의 눈에는 불안함이 깃든다.
준면이 싱긋 웃으며 타오를 부른다.
순간 준면의 눈이 빛나며 타오를 압박한다.

"징어씨, 잘지켜야된다? ^^"

"타오야, 징어다."

"징어씨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

"너 창고관리로 쫓겨낼거야."

마지막 준면의 한마디에 타오가 그대로 굳는다.

"창고?"

"응. 그것도 5번창고"

"... 나 잘할커야.."

"그래. 착하다."

5번 창고를 떠올린 타오의 얼굴이 창백해진다.
귀신이 나온다고 유명한 창고다.
귀신 무서워하는 무술인 타오로서는 최악의 곳이다.
타오가 주먹을 불끈 쥐며 다짐한다.

하지만 다짐은 다짐이고 패션쇼는 열어야한다.
다섯명이 눈치채고 도망가려했으나 백현만이 꼬리를 잡혀 타오의 패션쇼를 보고있다.
백현의 머리에서 점점 혼이 빠져나간다.

"타오야, 그만.."

"무슨 쒀리! 아직 멀어쒀!"

"..."

조용해지지 않을 것만 같던 백현이 조용해지는 진귀한 광경을 목격했다.








Q. 타오에게 패션쇼란?
T. 쇼가 아니야! 재능.. 기.. 기.. 백횬, 도와져.. B. 재능기부. T. 크뤠, 바로 크거야! 모두 눈이 즐커워지게.

Q. 동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점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T. 부크러워서 끄래! B. 하나도 안부크럽따코! 제발 보내 달라코!!!

Q. 뒤에서 타오변사기 백현군의 절규가 들려온다. 저래도 부끄러워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T. 뱍현이 제일 부크러워 해. B. ...



[타오의 마이웨이는 한동안 계속 될 듯 하다.]








처음의 노력은 가상했으나 그게 끝이다.
마트 앞에 들어선 악세사리 간이상점에 한순간에 모든 것이 끝이나고 타오는 제 할일까지 망각했다.
징어가 어울려주는 바람에 더욱 한껏 들떠버린다.
징어의 머리에 핀까지 덥썩 사준다.
돈 안쓰기로 유명한 타오에게 있어선 타오史에 길이 남길 일이다.
핀이 아주 잘어울리긴 하다.
뿌듯함에 젖은 타오가 이번엔 배를 부여잡는다.





▶▶




[다들 아는 내용(40화)이므로]








징어가 없다.
타오가 잠시 제자리에 멈춰 고개를 두리번거렸지만 역시 없다.
써보느라 들고있던 페도라가 툭- 바닥에 떨어진다.
가게 주인이 경기를 일으키며 타오에게 뭐라하지만 타오에겐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주옥같은 상황에 타오의 입이 쉴새없이 열린다.

"징어.. 칭어야!!! 칭워!!!"

모자가게를 빠져나와 거센 인파를 향해 징어의 이름을 죽어라 부른다.
하지만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다.
타오의 얼굴이 점점 새파랗게 질려간다.
다섯명의 협박때문이 아니다.
진심으로 징어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죽을 각오를 한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도 사람들은 모른다.
아니, 그 전에 타오의 말을 이해했는지가 의심스럽다.
아무튼 계속 가로로만 움직이는 사람들의 얼굴에 타오의 얼굴에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20분째다.
벌써 무슨 일이 생기고도 남을 시간이다.

"하아.. 하아... 췽!!!!! 어!!!!!!"

계속 뛰어다니느라 숨이 거칠어진 타오가 소리를 지른다.
악에 찬 타오의 목소리에 거리의 시선이 모두 집중되었다.
하지만 그 시선에서 역시 징어는 보이지 않는다.

무작정 달리기만 하던 타오의 시야에 거무잡잡한 무언가가 걸린다.
깊숙한 골목에서 발견한 수상한 검은 물체에 눈에 불도 안켜고 힘차게 날았다.
상대가 징어임을 확인할 순간조차 없었다.
확인하면 그만큼 늦어지니까.
힘차게 난 타오의 몸이 그대로 검은 물체를 향한다.
퍽,하는 소리와 함께 운동에너지법칙에 따라 타오의 몸이 멈춰 사뿐히 내려앉고 검은 물체가 날아간다.

타오의 피가 거꾸로 솟는다.
부들부들 떨고 있는 징어의 모습에 타오가 욕을 내뱉는다.
아주 정확한 발음으로 또박또박.

"씨발."

징어가 그대로 쓰러짐과 동시에 이성이 끊어진 타오가 이미 기절한 스토커를 마구 밟기 시작한다.
구타에 깬 스토커가 타오의 발에 다시 기절하고, 이것이 한동안 반복된다.
스토커의 얼굴이 점점 알아보지 못하게 피로 떡칠이 되었고 직전에 타오에게 연락을 받고 온 아이들이 타오를 말린다.
무술인을 막기란 여간 쉽지 않은 법.
그 후에도 스토커는 몇대는 더 맞고나서야 바닥에 널부러질 수 있었다.

"그만해."

"..."

"징어가 우선이야. 병원부터 가자."

"..."

"타오. 넌.. 이따 나 좀 보자."

민석이 잔뜩 굳은 표정으로 타오에게 말한다.
유난히 민석을 어려워하는 타오인지라 푹 꺼진 고개는 올라올 생각도 않는다.
잠시후 119가 도착해 징어와 스토커를 실으려한다.
모두가 막아선다.
절대 스토커를 징어와 같은 차에 태울 수 없다며.

하는 수 없이 상태가 심각한 스토커를 먼저 태우려고 하자 또다시 모두의 표정이 굳어진다.
살기 가득한 표정들에 소방대원이 스토커의 옷깃을 조심스레 내려놓는다.
소방대원도 눈치가 있는 모양이다.
깊숙한 골목. 쓰러져있는 여자. 잔뜩 화가난 듯한 여자의 지인. 피떡이 되어 쓰러져있는 검은색으로 무장한 남자.
소방대원이 단번에 스토커임을 파악하고 징어를 안아들어 차에 실으려하니 또다시 살기가 가득하다.
'왜 또..' 눈치가 1단밖에 되지 못한 소방대원이 작게 중얼거린다.
찬열이 징어에게 닿은 소방대원의 손을 쳐낸다.
그리고 징어를 번쩍 안아들어 구급차에 오른다.

병원으로 달려가는 차 안이 삭막하다.
기절한 여자 한명과 소방대원 포함 살기푸르등등한 장정들이 총 14명.
차도 비좁고 마음의 문도 비좁아 정적이 흐른다.
소방대원의 눈이 쉴새없이 구르며 눈치를 본다.

타오는 가만히 누워있는 징어를 내려다보았다.
손을 잡아보려 했지만 금세 거둔다.
다 나때문이야... 타오의 얼굴이 점점 죽상이 되어간다.

응급실에 징어를 눕힌 아이들이 이제야 모두 한숨을 돌린다.
타오 역시 긴장을 풀려 다리에 힘이 빠졌는지 벽에 기대 주르륵 무너진다.
하지만 쉴새도 없이 민석이 타오를 부른다.
타오가 다시 긴장을 하고 일어나 민석을 따라 나간다.

"타오."

"..."

"타오."

"..."

"세번째다, 타오."

"응.."

"아까 분명 말했을텐데."

"..."

"어째서 이렇게 된걸까."

"다 나때무니야.."

타오가 금세라도 울 표정이다.
매섭게 노려보긴 하지만 타오의 마음을 모르지 않으니 막무가내로 쏘아붙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잠시 후 준면이 나와 타오의 어깨를 다독인다.
민석과 준면의 마음이 타오를 더욱 무겁게 만든다.

세사람이 별말없이 돌아오기 무섭게 징어가 눈을 떴다.
구사즈를 선두로 모두가 징어에게 몰려갔지만 타오는 더 뒤로 빠진다.
타오는 지금 징어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징어가 타오를 찾는다.
결국 타오가 무겁게 발을 떼 앞으로 나간다.
무릎을 꿇고 앉아 징어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편히 해준 타오가 겨우 고개를 들어 징어를 봤다.
그의 눈동자는 쉴새없이 흔들린다.





[EXO/징어] EXOMART에는 타오가 있어요 (특별편) | 인스티즈







징어의 담백같은 말들로 타오는 결국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징어 앞에서는 얼른 눈물을 훔쳐내고 다시 뒤로 빠져 준면의 어깨에 고개를 묻는다.








Q. 항상 집으로 직진하던 것과 달리 오늘은 유난히 한눈을 많이 팔았다. 어찌 된 것인가?
T. 징어랑 하고시픈거 많으니카! 징어랑 가치하면 모두 재미쒀!

Q. 덕분에 징어를 놓쳤다. 기분이 어떠했는가?
T. 머리카 노래쒀.. 징어 컥줭... 5번 창고...

Q. 정말 기가 막히게 징어와 스토커를 발견했다. 초인적인 능력이 나올 정도로 급해보였는데?
T. 징어가 없어져타.. 더 무슨 말이 피료하지?

Q. 눈물을 흘렸다. 남자는 태어나서 딱 세번만 울어야한는 말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T. 조아하는 사람에게 위험한 일이 닥치려해따. 그거또 나테무네. 나는 사람이니카 울 수도 이쒀! 하지만 쥥어 앞에서라 좀 부크럽킨 해..

Q. 징어를 좋아하는가?
T. 물론! 징어는 내 친구니카!

Q. 친구일 뿐인가?
T. 뭐라는커야? 나는 징어 친구. 징어 나의 친구.

Q. .. 징어를 사랑하는가?
T. 사랑? 아니다. 크러면 준묘니한테 혼나.



[무슨 생각을 하는데 몸이 부르르 떨리는 것일까.]



Q.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질문을 묻겠다. 타오에게 오징어란?
T. 우리는 모두 친구!



[이상 포켓몬스터 관계를 증명한 '타오캠'이었다.]





[그리고 다시 달칵]





▶▶





[Epilogue]








"타오. 약속대로 창고 가야지."

"... 안대.. 나 못카... 안카... 나 안카묜 안퇘?"

"약속은 지키는거야."

"준묜.. 진짜 안칼래.. 잘못해써.. 나 안카......"

"변백현. 박찬열."

"넵"x2

"으아악! 아악! 안카!! 징어야! 안카!! 안칼꺼야! 놔아!! 노으라코!!!"





[EXO/징어] EXOMART에는 타오가 있어요 (특별편) | 인스티즈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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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닉 ♥

승꺄꺄 / 큥 / 하트 / 매력 / 메론빵

큥큥큥큥 / 모카 / 에쏘 / 용용 / 종대맛춥파츕스

슈웹스 / 엑소영 / 보시엔 / 피터걸 / 배터리

마지심슨 / 핑꾸색 / 로운 / 페라리라이트 / 라임

브릴리언트 / 허니밀크 / 됴큥 / 총총 / 디유

뽀조개 / 낯선이 / 크림치즈 / 하루 / 세젤빛

손가락근육 / 판다 / 테라피 / 잔망스러워 / 라됴

츤데레 / 괴도루팡 / 오늘 / 썬또 / 조니니

텐텐 / 니찡 / 양양 / 규야 / 성장통


그래요.

앞으로 나갈 특별편은 멤버캠버전 11편.

그동안 징어시점이라 놓쳐왔던 일들을 재조명해보는 시간이야!

12편으로 할까 11편으로 할까 고민 많이 했어.

무진장 고민 끝에 11편으로 결정.


그래.. 타오 Q&A 써주지 않는구나... ㅋㅋㅋ

그래서 그냥 지웠어.

내 마음대로 올릴거야!!!!!!!!!!!!!


다른 애들에게도 질문이 없나?

그렇다면 다른 이들의 Q&A도 그냥 내가 임의적으로 쓸까?

글 따로 만들기 귀찮기도 했고...


다음은 경수.

본편에서 이게 궁금했어요?

혹시라도 질문 있으면 그냥 여기에 적어줘!


완결투표는 아직도 진행 중.

아직 안했다면

http://instiz.net/writing/769034

49화로 가서 투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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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모카입니다.
만.. 미안해욬ㅋㅋㅋ큐ㅠㅠㅠ 사실 질문쓰려다가 3분기다리는거 귀첞아서 좀있더 써야지~ 해놓고 깜빡...

9년 전
독자3
ㅠㅠㅜㅜ그래도 타오는 규ㅣ엽닼ㅋㅋㅋㅋㅋ 쟈능기부 패션쇼라닠ㅋㅋㅋ타오야ㅠㅜ 나도 잘볼수 있는데ㅠㅠㅠ
9년 전
독자2
텐텐입니다! 엌ㅋㅋ타옼ㅋㅋㅋㅋ패션숔ㅋㅋ자제좀햌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10시간이 뭐야...
9년 전
독자4
앜ㅋㅋㅋㅋ세젤빛입니닼ㅋㅋㅋㅋ타오얔ㅋㅋㅋㅋㅋㅋㅋ근데 우리타오....찰진 한국어는 화났을때만 가능하니...
9년 전
독자5
마지심슨이에욬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타옼ㅋㅋㅋㅋㅋ 타오왜이리웃겨옄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6
타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유ㅠㅠㅠㅠㅠㅜ
9년 전
독자8
종대맛춥파츕스에여ㅋㅋㅋㅋ타오ㅋㅋㅋㅋㅋ귀엽기도하고 나름 늠름하기도하고 많이 여리네여ㅠㅠㅠㅠㅠㅡ타오는 누가 지켜주나ㅠㅠ나랑살자타오야
9년 전
독자9
규야에요!!ㅋㅋㅋㄱㅋㅋㅋ타오ㅋㅋㅋㅋㅋㅋ귀여워랔ㅋㄱㄲㅋㅋㄱㄲ여린타오..결국 5번 창고갔나요..ㅋㅋㅋㅋㅋㅋ토닥토닥ㅋㅋㅋㄱㅋㅋ타오 근데 화났을때 욕..ㄷㄷ...발음이 정확하네요..오늘도잘보고가여!!
9년 전
독자10
핑꾸색입니다 타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5번창고 ㅠㅠㅠㅠㅠ안그래도 귀신무서워하는데 우쭈쭈ㅠㅠㅠ근데 내가지켜줄순없어요...저도 오빠만큼 겁많음....((((((((나))))))))
9년 전
비회원151.36
니찡이예요!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오얔ㅋㅋㅋㅋㅋㅋ 진짜 마이웨이 장난 아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아 고생햌ㅋㅋㅋㅋㅋㅋ 귀신...아...귀신... 너무 싫어요 진짜..생각만으로 땀나네요..ㅋㅋㅋㅋㅋㅋ 5번창고... 타오야 화이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은 경수군요!!! 경수에게 묻습니다! 징어가 큰일!났었을때 무슨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하나! 징어가 귀여워 보일때가 있다면 그건 언제일까요?! 신박하지못한 질문이라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편도 잘 읽고 가요!!! 다음편에서 또 보아요!!!!!!!!!!
9년 전
녹차하임
큰일! 이라면 무슨 일이까요?? 일이 너무 많아서... ;
9년 전
독자11
판다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타오귀여워ㅋㅋㅋㅋ레알타오네요....우리한국어도ㅂ중국어도어눌한영개국어타오얌...ㅎㅎㅎㄹㅋㅋㅋ그랴도귀엽다....욕하는건개섹시♡♥
9년 전
독자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오 겁귀짱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오말투가 어렵긴하죠ㅜㅠㅠ그래도 제일 씹덕터져요...
9년 전
독자13
타오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오말투 넘 귀엽쟈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어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ㅋㅋㅋㅋㅋㅋㅋ와ㅋㅋㅋㅋㅋ진짜 저 글읽으면서 자꾸 타오 말투 따라하고 있어요...귀엽자나...진짜...하...크러치말라코!..암튼 패션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내기를 바라며!! 진짜 저렇게 해맑게 지킬수있다고 딱 하니까 더 걱정이 되는 물가에 애기를 내놓은것같은 이 마음!!!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엽당ㅠㅠㅠ잘보고 가요!!!!!
9년 전
독자15
타오 귀여워욬ㅋㄱ근데스토커잡혀서다행이나 그런 사람들은 다 콩밥먹어야되요 나쁜사람!!!
9년 전
독자16
에쏘에욬ㅋㅋㅋㅋ어떡해 타옼ㅋ
9년 전
독자17
됴큥입니다ㅋㅋ타오말투ㅋㅋㅋㅋㅋㅋ적으시는라힘드시겠어요ㅋㅋ그래도귀엽다타오ㅋㅋ
9년 전
독자18
용용이에요 타오 패션쇼ㅋㅋㅋㅋㅋㅋ10시간을 옷을 갈아입을 힘이 있다니 ㅋㅋㅋ 짱이다 근데 보는게 더 힘들것 같은 느낌이...ㅋㅋ
9년 전
독자19
허니밀크에요 타오패션쇼.......10시간 진빠질것 같은데ㅎㅎ 그래도 타오 패션쇼는 재미있을듯ㅎ 나도 징어처럼 호응 잘할수있엉!
9년 전
독자20
조니니에요ㅎㅎㅎ 음....경수한테 질문이요..요즘이쁘던데 전어때요?(진지).., 물론이런 질문은 안나오겠죠!ㅠㅠ 그럼... 징어말고 저는어때요?...하...다 뭔소용이야...오늘글 정말 새로웠어요ㅎㅎ 타오가 결국 창고로 쫒겨났군요ㅎㅎ다음 경수편 정말기대되요ㅎㅎ
9년 전
독자21
메론빵이에여 재능기부 패션숔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ㅌㅌ내앞에서 너의 재능기부좀....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사실 저 고백할께 잇어요... 저 사실 타오대사 맨날 따라읽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2
ㅋㅋㅋㅋ아이고ㅜㅜㅠ그래더 타오덕분에 무슨일 안당하고그랬는데ㅠㅠㅠㅠㅠ오구 우리타오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3
으잌ㅋㅋㅋㅋㅋㅋㅋ타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타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4
슈웹스에요!타오얔ㅋㅋㅋㅋㅋㅋ우즈켘ㅋㅋㅋㅋㅋㅋㅋㅋ힘내 5번창고라니☆★
9년 전
독자25
양양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진지해야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뭔데 귀엽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오)))))))))
9년 전
독자26
오늘이에요!ㅋㅋㅋㅋ타오시점ㅋㅋㅋㅋㅋ너무귀여워욬ㅋㅋㅋ패션숔ㅋㅋㅋㅋ10시간이라닠ㅋㅋㅋ애들이 고생이 많네요....ㅎ오늘도 잘보구갈게요!
9년 전
독자27
하트에요~ 질문 쓰고 싶었는데 아이디어가...(오열) 근데 타오캠ㅋㅋㅋㅋㅋㅋㅋㅋ타오 너무 귀여워여ㅠㅠㅠㅠㅠ 오구오구 우리 칠칠이ㅠㅠㅠㅠ 5번창고에 나온다는 귀신이 고롷게 무서워쪄? 그랬쪄?ㅠㅠㅠㅠ겸디야ㅠㅠㅠㅠ
9년 전
독자28
피터걸이에요! 타오 패션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할때 멋있어...ㄷㄷㄷㄷㄷㄷ
9년 전
독자29
ㅋㅋㅋㅋㅋㅋㅋ타오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준면이... 무섭나보네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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