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지고 공황 생긴거면 많이 나약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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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애인이 나 힘들어하니까 홀로 서는 법 좀 배우래

성장하라네..

혼자 잘 사는 사람이면 헤어지고도 아무렇지 않아? 첫이별이라 정말 몰라서..

[익인1]

아냐 나도 그랬어 그래도 시간이 약이라 조금씩 나아지더라

[글쓴이]

고마워! 나도 얼른 낫고 싶다

[익인1]

첫 이별이라서 많이 힘들었을거야 약 먹고 좋은 생각만 하자~~! ✨

[글쓴이]

응 고마워..ㅠㅠㅠㅠㅠ

[익인2]

첫 이별이고 많이 좋아했어서 그렇지 뭐 사람이 심적으로 힘든 거에 나약하고 안 나약하고가 어디 있겠어 근데 그걸 전 애인한테 보여 주는 것보다는 병원 다니고 약 먹으면서 좋아지려고 노력하는 쪽 더 좋기는 하겠징

[글쓴이]

그치.. 걔 입장에선 난처했겠더라.. 약 먹고있는데 약 없으면 못 버틸 정도야 꼭 나아지고 싶다 고마워..

[익인3]

헐 나랑 똑같은 상황이네...내 전 애인도 그렇게 말함 ㅠ..
1년 넘은 지금도 못 잊고 아프지만 너무 힘들어서 약도 먹고 운동도하면서 노력하니 나아지긴 하더라 약하다고 생각하지마! 같이 힘내보자 둥아 ~

[글쓴이]

고마워.. 일년이나 됐는데 지금은 행복해? 나 너무 행복해지고 싶다

[익인3]

음...솔직하게 말하면 화장실가는 거 조차 못할정도로 일상생활 못하고 힘들었던터라.. 지금 행복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때보단 훨씬 덜 힘들고 덜 슬픈 거 같아! 살만하다?정도! 아직도 못 잊고있어서 새로운 사람이 찾아와도 다 쳐내는중..더 이상 상처 받기도, 힘들고 싶지도 않고 누군가에게 의지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자기방어식으로 나오는 거 같기도해! 그래서 새로운 사람 만나서 또 감정소비 할 바엔 그냥 마음에 뭍어둔 채로 혼자 잘 살 생각이야! 하지만 사바사니까 둥이는 나와 다를수도 있어 새로운 사람 만나서 행복할 수도 있고 더 좋은 환경이 찾아올지도 몰라! 그러니까 너무 힘들다고, 모든 일이 손에 안 잡힌다고 가만히 있지말고 울고싶을땐 시원하게 울고 또 더 나은 너의 미래를 위해 운동이나 공부나 자기개발 할 시간을 점차 늘리길 바래 ! 나는 그걸 전애인 외에는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아무도 나한테 이런 얘기해준 사람이 없었던터라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시간을 너무 허비한게 아까워서 ㅠ ㅠ 행복해질수 있다고 생각하고 같이 해보자 :>

[익인4]

걍 기질이 그렇게 타고난 거임... 나 연애쪽은 아니고 다른 일로 스트레스성 호흡 어려움 때문에 정신과 간 적 있는데 상담할 때 이런 것도 기질 타고 난다고 하더라ㅋㅋㅋ쿠ㅜㅜ 몸이 그런 것처럼 정신도 사람마다 다 다른 것뿐... 전애인은 잘 모르니까 그런 말 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