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한 친구=a
찐친이랑은 중딩 때부터 친구였고 고딩 때 a랑 다같이 친해졌어 근데 a만 반이 갈리고 나서 a가 내가 말하지 말라고 했던 가족이야기를 새로 사귄 친구들한테 다 말했더라고? 나를 이야기거리로 판거지ㅋ덕분에 소문나서 다른 친구들이 알려줘서 a랑은 손절했어
문제는 sns였어
찐친이가 sns에 a랑 같이 노는 사진을 올린거야 연락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a얼굴은 보기싫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다 카톡프사도 하고 sns글도 몇번이 되니까 찐친이도 좀 싫어지더라고....? 이게 서운한 건지 싫어진건진 모르겠는데.. 그냥 멀어진 것도 아니고 a잘못으로 손절했는데 꼭 올려야하나 싶기도 하고.. 성격상 그냥 생각없이 올린 건 아는데.. 난 일이 너무 바빠서 약속 한동안 못나간다고 해놔서 요즘 a랑 더 자주 노는 게 이해는 되고..
참고로 찐친이랑 관계는 안좋은 거 없이 지금까지 서로 베프야ㅜ
여기서 내가 서운한 게 정상일까?
나 너 a랑 노는 사진 불편하다고 할 용기도 없고 a도 친구니까 그럴 자격도 없는 거 아는데 찐친이랑 좀 멀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거든..사진 올라올 때마다 기분이 별로니까..
인생은 혼자사는 거니까 찐친이를 이전처럼 엄청 친하게는 생각안하려는데 이게 최선이겠지?
그래야 a얼굴 올라와도 덜역겨울 것 같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