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염시즌인 것 같아서 내 나름대로 비염극복한 얘기 들려줄게 (그래도 완치는 아니란거..ㅋㅋ쿠ㅜ)
난 어렸을때부터 이비인후과 단골일 정도로 비염이 심했어
몇십년동안 병원>호전>병원>호전 반복했고
고2-3때 너무너무 심해져서 수술하게 된 케이스야
(숨이 안쉬어져서 자다가 깨서 울고 죽고싶을 정도로 심했음)
고3때 근처 대학병원에서 비염수술했고 이때를 기점으로 훨씬 살기 편해졌지.. 그러곤 한동안 괜찮다가 환절기에만 병원가는정도? 였어
그리고 코로나가 터졌는데 이 시기에 이비인후과를 안갔어 생각해보니까 항상 마스크 쓰고 다녀서 그런 것 같아
코로나 끝나고 마스크 벗고다닐 때부터 다시 좀 심해진 때가 있었는데 여러 이비인후과 다니다가 결국 잘 맞는 병원 찾아서 1년동안 병원안가고 현재까지 숨 잘 쉬는중이야…
그래서 결론은 비염에 좋은 짓(?)과 나쁜 짓 말해줄게
나쁜 짓
1.한약먹기
나 그 유명하다는 콧물빼주는 한의원 가서 치료도 받고 한약도 먹어봤거든? 진짜 돈 버리는짓이니까 가지마
2.괜찮아질때 쯤 병원 안가기
이게 진짜 중요해 .. 사람들 대부분 이만하면 살만하다~ 싶을때 병원 안가 급성비염(?) 이면 몰라도 만성비염은 무조건 더이상 의사쌤이 안와도 된다고 할때까지 병원가고 좀 괜찮은데? 싶어도 처방 받은 약 다 먹어… 안그럼 얼마 안있다가 다시 재발함
3.코 꽉 막혔을 때 코 세척하기
코 나오는 원리가 코 옆 부비동에 찬 농을 식염수로 빼는건데 보통 비염이면 부비동으로 가는 길(?)이 부어서 해도 안시원할거야..(이때 억지로 하면 외이도염 걸림) 그래서 약 좀 먹다가 붓기 빠지면 그때 해야지 시원하게 코 뚫려
좋은 짓
1.마스크 쓰고 다니기
코로나때 병원 안 갈 수 있었던건 마스크덕인 것 같아
특히 알르레기 비염있으면 꼭 써
2.자신한테 잘 맞는 병원 찾기
병원마다 비염이라고 하면 하는 검사도 다 다르고 처방하는 약도 다 다르니 병원 여기저기 가 봐 난 내시경 검사해주는 병원 좋아해.. (그냥 네이버 보고 후기 괜찮은 곳 찾아서 갔는데 내시경 검사도 하고 약빨도 잘 받아서 거기 정착함)
3.비염수술
최후의 보루이긴한데 만성비염에 살기 너무 힘들정도로 비염 심하다 싶으면 그냥 수술해 수술해도 완치 없다 그러는데 하기 전이 지옥이었다면 수술 후에 천국은 못가도 나름 살만한대로 살 수 있다…
내가 글을 못써서 이해 부탁해 ㅠ 궁금한거 있음 물어바